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자유학기제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중학생들이 스스로의 진로를 탐색하며 자신의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춘 맞춤형 진로체험 중심으로 구성되며, 현장감 있는 강의와 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만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과학기술·디지털·예술·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멘토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진로 특강과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우주과학, ▲원자력, ▲전기자동차,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 ▲인문학 강의, ▲농촌융복합산업, ▲향기조향, ▲원예코디네이터 등 총 21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며, 강의 또는 체험 활동은 학교당 1회 2시간 내외로 운영된다. 원자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순천신흥중 한 학생은 “기계공학에 관심이 있었는데 원자력연구원에 종사하시는 박사님을 직접 만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6월 19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무안학부모연합회가 주관하여 무안행복중학교·무안행복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함께 오룡지구에서 ‘무안학부모폴리스 야간 방범 활동’을 실시했다. 방범 활동은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기획됐다. 학부모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어울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결된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룡공원 풋살장을 집결지로 삼아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교 주변, 근처 공원, 상가 주변 등 방범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하며 청소년 선도 활동과 생활안전 계도에 힘썼다.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도 협력하며 안전한 순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단순한 학부모 중심의 활동을 넘어 가족과 학생이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됐으며, 순찰 전후로는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일상 속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순찰을 하니 평소 몰랐던 지역의 안전 사각지대를 체감할 수 있었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는 7월 1일자로 제4대 완도소방서장으로 이민석(소방정)서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완도소방서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의용소방대, 소방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민석 서장은 1995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약 30년간 화재 대응, 소방 행정, 재난현장 지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을 쌓아온 소방 전문가로 2023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그간의 공로를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인물이다. 신임 이민석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소방공무원의 본분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듣고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석 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완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ㆍ대응 전략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의회(의장 서순선)는 지난 9일부터 24일간 진행된 제313회 제1차 정례회를 지난 2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결산을 승인했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 확대 건의안(유경숙의원 대표발의)”을 채택해 남녀 구분 없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 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선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서순선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중요한 의정활정동을 성실히 수행한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집행기관에서도 제안된 정책과 개선방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군민 삶의 질 행상과 군정 발전에 적극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초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보고와 일부 답변에서 무성의하고 불성실한 태도가 있어 의장으로서 강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전하며, “불성실하고, 책임 회피적인 답변으로 인해 군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의 본질에 접급하기 어려웠고, 의회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며, “향후 책임감 없는 답변으로 일관하거나, 허위로 자료 제출 또는 회피하는 행위 등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옥과농협(조합장 구정훈)은 지난 1일 공공형계절근로종합보험 전남1호 첫 가입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손해보험 서윤종 부사장, 농협전남본부 김은경 부본부장, 농협곡성군지부 방현용 지부장, 전남총국(손해) 문익주 총국장, 옥과농협 구정훈 조합장, 농협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전남1호 첫 가입을 축하했다. 농협손해보험이 이번에 출시한 '공공형계절근로종합보험'은 농작업 중 외국인 근로자에 의한 민사책임이 있는 재물 손해, 재해·질병으로 조기송환 시 귀국 비용,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한 휴업손실 비용 손해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구정훈 조합장은 “공공형계절근로종합보험 첫 가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공형계절근로종합보험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어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7월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살쾡이가 비법을 전수해줬다는 전설이 있는 담양 추성고을(대표 양대수)의 ‘추성주’를 선정했다. 추성주는 담양 연동사에서 유래한 약술로, 1천 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주다. 불가의 상비약이자 도가의 신선주로 전해졌던 이 술은 조선 후기 연동사 주지스님으로부터 ‘주방문(酒方文)’을 전해받은 양대수 명인의 증조부에 의해 가문에 전해졌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가양주 금지, 선친 때의 술 제조 전승 단절로 추성주의 명맥은 점차 희미해졌다. 단절된 맥을 다시 잇고 복원한 인물이 바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22호 양대수 명인. 양대수 명인은 전해 내려온 주방문을 바탕으로 약재 처리부터 발효, 증류까지 전통 양조법을 독학으로 익히며 추성주를 되살렸다. 무려 4년간 시행착오 끝에, 마을 어르신으로부터 ‘기억 속 그 맛’이라는 인정을 받은 일화는 추성주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준다. 추성주는 누룩과 쌀, 구기자, 오미자 등 10여 종의 한약재를 사용해 정성껏 빚은 뒤 25~30℃에서 10~12일간 발효하고, 숙성과 여과 과정을 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불법 양식장과 무허가 어업에 대한 강력한 정비와 단속에 나서기로 하고,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불법 양식장·어업 일제정비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매년 늘어나는 무면허 양식과 무허가 어업 대응 강화를 위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정비계획, 단속기준, 행정처분, 벌칙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전남도는 수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 품종별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 지역별 우심해역 전략 단속 등 3대 추진 방향을 정하고, 전남의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불법 양식·어선어업 정비 대상 및 사례 안내 ▲시군별 우심해역 및 불법 양식시설물 현황 공유 ▲2026년산 김 불법 양식시설 사전 차단 방안 ▲양식업 면허 심사평가제 시행 안내 ▲불법 행위에 따른 행정처분 및 벌칙 기준 상세 설명 등이다. 또한 전남도는 설명회와 함께 양식어업권 실태조사도 병행해 단순 지도·단속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양식장 운영 관리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편성, 축산농가에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지원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폭염이 시작됐고, 7~8월에는 높은 기온과 함께 강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전남도는 가축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본예산 17억 원의 사업비와 별도로 예비비 20억 원을 추가 확보, 총 37억 원 규모의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확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닭, 오리, 돼지 농가를 포함해 한우, 젖소, 꿀벌 등 축산농가다. 각 시군을 통해 7월 말까지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이 더욱 빈번하고 강해지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선 철저한 관리와 예방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여름철 재해 대비 취약농가 사전점검을 했으며, 올해 가축 폭염 피해 예방시설 신규 지원에 10억 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00억 원, 고온스트레스완화제 17억 원, 축사 지붕 열차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3위 이륜차 보유국인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 현지 실증 업무협력과 252만 달러 수출협약 등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도내 이모빌리티 9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모빌리티 시장개척단을 지난 6월 27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 파견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3위의 이륜차 보유국으로 자동차보다 6배 많은 1억 1천만 대의 이륜차를 보유한 매력적인 시장이다.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이모빌리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개척단은 ▲발리 지방정부와 이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MOU) ▲기안야르시, 수카와티 데사와 이모빌리티 산업발전 협력 의향서(LOI) 체결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인도네시아 이륜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전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발리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표준 수립 ▲관련 전문가와 지식 교류 ▲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신안군은 오는 7월 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저녁노을미술관과 조희룡미술관에서 ‘2025 신안군 소장품 순회전-푸른 시간의 울림: 김환기를 기억하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수화(樹話) 김환기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기획되었으며, 그의 대표 색채인 ‘푸른색’을 중심으로 현대 예술가들의 재해석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순회전은 신안군이 2009년 개최한 김환기 국제미술제전을 통해 수집한 소장품 가운데 37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환기’라는 기념비적인 작가를 고리로 지역성, 환경, 현대미술, 국제성 등 다양성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전시는 신안군 중부권과 북부권을 대표하는 두 미술관에서 차례대로 진행된다. 저녁노을미술관에서 7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시가 열리고, 이어 조희룡 미술관에서 8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순회전을 통해 김환기라는 상징적 예술가를 매개로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지역문화의 접점을 모색하고자 한다”라며, “군민들에게 더욱 폭넓은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 119특수대응단은 `22년, `24년에 이어 예산성과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돼 4년간 3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예산성과금은 전라남도가 소속 공무원 및 기관의 예산 절감 또는 수익 증대 노력을 평가하여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난 2022년 소방헬기 도입 과정에서 약 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2024년에는 119항공대 면세구역 승인 확보를 통해 부품 구매 예산을 약 2억 원을 절감했다. 특히, 전라남도 119특수대응단은 소방항공 분야에서의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에는 소방헬기 부품 해외 정비 예산 약 1억 원 절감과 1억 8천만 원 규모의 수익 증대 성과를 거두는 등 소방항공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예산 절감을 넘어, 국민 세금의 효율적 운용과 소방 항공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루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삼태 119특수대응단장은 “대원 모두가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소방헬기 정비 및 운용 효율화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능동적인 자세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2일 오전 11시 의회 로비에서 ‘제8대 여수시의회 후반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고용진 의회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백인숙 의장을 비롯해 문갑태 부의장, 주재현 기획행정위원장,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 구민호 해양도시건설위원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격식을 줄이고자 했으며, 여수시의회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강조했다 백인숙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1년간 의회는 산단 위기 대응, 민생경제 회복, 입법 성과, 감시 기능 강화 등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남은 1년은 여수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견문 발표에서는 1년간의 주요 성과를 네 가지로 나누어 소개했다. 첫째, 여수국가산단 침체에 대응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촉구와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고용안정·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대책에 주력한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