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17일, 전남도청에서 지난 7월 10일 정부가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가칭) 제정 추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RE100산단이 전남에 유치될 때까지 적극적인 협력과 응원을 다짐했다.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특별법 제정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전남도가 그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에너지 전환 노력과 정책적 비전이 국가 정책에 공식 반영된 것”이라며, “전남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RE100 산단 조성은 기업에게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역에는 첨단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를, 국가적으로는 송전망 건설비용 절감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전략적 정책”이라며, “RE100 실현의 최적지인 우리 지역에서 RE100 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데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동북아 최대규모 3.2G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장학·인재육성·평생교육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2025년 스토리기자단 발대식을 지난 16일 인평원 배움마루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에선 올해 선발된 19명의 스토리기자단에게 위촉장과 기자증을 수여하고, 영감을 얻는 글쓰기 교육을 진행했다. 스토리기자단은 2026년 4월까지 인평원의 주요 사업과 전남 곳곳의 장학·인재육성·평생교육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도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행사에 참여한 한 기자단은 “인평원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살펴보며 취재해 알리는 등 많은 도민이 관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범희승 원장은 “스토리기자단이 인평원의 비전과 가치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기자단의 콘텐츠가 도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고, 인평원의 성과를 확산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평원은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주기 인재육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전라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웹진, 사회관계망서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국민주권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분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가 ‘국민주권정부’를 내세운 것은 헌법 정신을 계승해 진정한 주권자의 의지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주권정부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중 하나가 지방분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분권을 위한 현실적이고 점진적인 개선 방안으로 재정분권 등 자치재정권과 자치입법권 확대를, 장기적으로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김영록 지사는 “2026년까지 보장된 지방이양사무 재원에 대한 영구보전이 필요하다”며 “2006년 이후 동결된 지방교부세율은 현재 내국세의 19.24%에서 24.24%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해야 하고, 장기 과제로 국세와 지방세 비율도 최소 70대 30, 궁극적으로는 50대 50까지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입법권의 확대도 필요하다”며 “현재 법률의 위임 범위에서만 가능한 조례 제정권을 법령에 위반하지 않는 한 자율적으로 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이 치매로 인한 실종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기부금 3억5000만원을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광역시는 1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은행,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광주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치매어르신을 위한 배회감지기(스마트워치, 스마트태그 등) 4252개 보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 지원을 위해 2023년 8800만원, 2024년 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배회감지기는 치매 어르신의 신발, 가방, 옷 등에 부착해 보호자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에 유용하다. 또 위급 상황 때는 SOS 자동 호출 등 실종 예방과 위험 상황 관리 기능이 탑재돼 있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이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사전 예방하고, 가족과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최고 인기 청년정책인 ‘광주 청년 일경험 드림 만남의 날’ 행사에 청년 구직자 1700여명이 몰렸다. 드림 만남의 날은 구직 청년과 구인 기업을 연결해주는 만남의 장이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드림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은 광주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 적성에 맞는 일경험과 급여, 직무역량 강화 교육, 연계 활동 등을 지원하는 광주시의 대표적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드림 만남의 날’은 광주 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장(드림터)과 구직 청년이 만나 사업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직무 등을 상담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거래소, 광주신용보증재단, 한국알프스㈜, ㈜무등기업 등 공공기관, 지역 중소·중견기업, 창업기업, 사회적경제기업, 사회복지기관 등 300여개 드림터가 참여했다. 시민홀에 마련된 300여개 부스에서는 드림터에서 제공하는 직무 등에 대한 상담과 함께 면접 등이 진행됐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 전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에서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1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6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의 음주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 대비(’25.7.16.기준) 233건에서 215건으로 7.7% 감소하고 음주사망자도 4명에서 3명으로 줄었으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확산이 우려되어 선제적 특별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야외활동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가철 피서지, 유흥‧번화가 주변뿐 아니라 스쿨존, 골프장, 고속도로 TG진출입로 등에서 단속장소를 수시로 옮기는 ‘스팟식 단속’을 병행하여 경각심을 제고하고, 숙취‧반주 운전 예방을 위한 출근길, 점심시간대 주‧야간 불문 상시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교차로‧유흥가 주변에서 VMS‧플래카드‧전단지‧캠페인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다각적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음주사고 발생 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죄로 가중처벌하고, 상습 위반자의 차량을 압수 및 동승자 방조행위를 처벌하는 등 엄정 대응을 할 것”이라며 음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17일, 광주광역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지역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부금 3억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배회감지기 4,000여 대를 보급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며, 해당 기기는 위치 확인 및 긴급 알림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형 감지기 및 스마트태그로,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탁은 광주사회서비스원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보급 대상자는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과 광역치매센터 및 보건소치매안심센터 등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은행은 이번 기탁에 앞서 광주광역시에 2023년 8,800만 원, 2024년 3억 5천만 원 상당의 배회감지기를 지원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배회감지기 지원을 통해 지역의 실종 위험 계층을 보호하고 가족들의 불안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회의를 열어 3천700억 규모 단기 지원방안과 ‘국가기간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석유화학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등 근본적 체질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5월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석유화학 분야에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여수산학융합원에서 지난 16일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와 여수시, 유관기관, 산업계, 노동계 등 20여 명의 협의체 회원이 참석했다. 여수 석유화학산업은 세계 최대 규모 단일 화학산단으로 전남 경제의 핵심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 수출 부진,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산업 경쟁력이 크게 악화돼 국가적 지원과 대응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여수지역을 대상으로 총 3천707억 원 규모의 19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보증 지원 ▲고용유지 지원금과 복지비 지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확대 ▲여수지역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등 다양한 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작열하는 태양 아래 푹푹 찌는 찜통더위를 날려줄 광주 도심 속 도시공원 물놀이장이 이번 주부터 일제 가동된다. 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심 속 물놀이장 8곳과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 15곳을 본격 운영한다. 먼저 광주시민의숲과 중외공원(생태예술놀이정원) 물놀이장을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또 상무시민공원과 쌍학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은 7월 22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쌍암근린공원 물놀이장은 7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산동교 주변과 동강대학교 운동장에서는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시설 점검과 청소를 위해 매주 월요일 휴장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또 광주환경공단에서도 광주천 자연 물놀이터를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2030 광주광역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정비 방향을 담은 계획(안)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산업단지 등을 제외한 도시지역 내 일반공업지역 및 준공업지역 4.2㎢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대상지는 ▲송암산단 일대 ▲평동산단 일대 ▲매월유통단지 일대 ▲KT·G 광주공장 일대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송암TG 주변 등 총 7개소이다. 이번 계획은 ‘도시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며, 공업지역의 산업 활성화, 공간 환경 개선, 지원기반시설 기본방향 등이 포함된다. 공청회는 신우진 전남대학교 교수(지역개발학과)의 사회로 진행되며, 도시계획 및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토론에는 ▲안형순 동신대학교 교수(도시계획학과) ▲박동원 광주연구원 첨단산업도시연구실장 ▲이철승 (재)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본부장이 참여한다. &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 고교생들을 초청해 전공 탐색과 진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대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입학처 주관으로 ‘반기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캠퍼스 40개 학과와 여수캠퍼스 8개 학과 등 총 48개 학과가 참여했으며, 지역 내 25개 고등학교에서 1,270여 명의 학생들이 신청해 전공 체험에 나섰다. ‘반기는 전공 체험’은 2015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전남대의 대표적인 고교연계 프로그램이다. 재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학과 탐색, 전공 교수의 특강, 실험·실습 참여 등 실제 학문을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매년 지역 고교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처음으로 입학처장이 직접 전남대를 소개하고, ‘지.대.사(지역 대학을 사랑하자)’ 캠페인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경수 입학처장은 특강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한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과,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전남대가 수행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생활환경복지학과 박사과정 서유현(지도교수 홍은실)이 지난 6월 21일(토)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논문상(대학원생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녹색 전환시대 소비자 임파워먼트”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서유현 학생은 ‘고령자의 디지털 적응 어려움 예측과 지역적 이질성 탐색: 머신러닝과 SHAP 기반 분석’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논문은 고령자의 디지털 적응 수준을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델로 분석하고, SHAP 값을 활용하여 변수별 기여도를 정량화한 후, 이를 지역 단위로 시각화한 연구다. 특히,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SHAP 기반 군집분석을 수행하여 지역 간 디지털 불평등 구조의 이질성을 규명하고, 지역 맞춤형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필요성을 실증적으로 제시한 점에서 학문적 의의를 인정받았다. 서유현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자의 디지털 적응이 단순한 개인 역량 차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사회적 구조와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