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 도시철도건설본부 대회의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건설공사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지회,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본부와 2단계 건설공사 시공사인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2개 공구), 디엘이앤씨(2개 공구), 쌍용건설, 행정에서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등 8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지역 건설업계의 애로와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등 협력을 다져왔다. 또 시공사와도 수차례 논의를 거쳐 다양한 상생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건설업체 참여기회 보장 및 하도급 비율 확대 ▲지역민 우선 고용 ▲지역 자재‧장비 우선 사용 ▲우수 건설업체 정보 제공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현안 상호 협력 등이다.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중재 역할을 맡는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건설사업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자치구 민방위대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민방위 창설 50주년을 맞아 광주시 민방위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재난대응 역량을 다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민방위 유공자 표창 ▲기념사 ▲민방위대원 결의문 채택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방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1명)과 광주시장 표창(13명)을 수여했다. 광주시 민방위대원은 20~40세 남자로 구성된 지역 민방위대와 직장 민방위대 등 총 8만3900여명이다. 이들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재난 상황에서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공 대피훈련 ▲재난 대비 훈련 ▲재난재해 피해 복구 및 구호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지난 50년간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안전을 지켜온 민방위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시는 앞으로도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4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 선릉(은행권청년창업재단 운영 시설)에서 수도권 벤처캐피털(VC)을 초청해 ‘광주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창업·벤처 기업들이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자본을 유치해 혁신 성장을 돕고, 창업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G-유니콘 육성 기업, 광주시 출자 인공지능(AI) 1차 펀드 투자기업, 창업 유관기관 추천 기업 등 12개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수도권 벤처캐피털(VC)과 광주시 5000억 펀드 운용사 등 40여개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발표(IR 피칭)를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벤처캐피털(VC)과 네트워킹을 통해 후속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한국거래소(KRX)와 연계한 상장설명회를 열어 증권시장 동향과 상장제도 안내, 기업가치 제고 전략 등을 공유하며 참가기업들의 투자시장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는 창업성장사다리 펀드와 산업분야별 펀드 등을 포함해 총 6192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세계최초로 100W급 유리창호 형태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설치하여 도심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BIPV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 한전은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 9월 4일(목)부터 자체 개발한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패널의 최대 출력은 약 100W로, 유리창호 태양전지에서 발전된 전력을 이용해 DC 제품인 35W 실내 분수대, 5W LED 조명을 동시에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설치한 패널은 15×15cm2 크기의 페로브스카이트 모듈 54장을 병렬로 배열했으며, 모듈 효율은 11~13%, 투과율은 30% 이상으로 창을 통해 외부 전경을 볼 수 있는 등 기술 성능을 높였다. 또한 KEPCO 로고를 활용한 스테인드글라스 디자인을 패널 후면에 적용해 건축물 미관을 높이며 디자인 완성도를 확보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새정부 경제성장 전략'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에 선정된 사업으로 기존 실리콘 기반 제품 대비 저비용·고효율·경량화·투명성에서 장점을 갖추어 차세대 BIPV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은 9월 24일(수) 양사의 협력 체계 구축과 공동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박물관의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최근 직접 기획∙제작∙판매하는 박물관 기념 상품 ‘뮷즈(MU:DS)’가 연일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트렌드 ‘힙트레디션(hip+tradition)’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KBO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명실상부 국민 스포츠로 자리 매김한 KBO 리그와,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전통 문화유산의 결합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KBO는 11월 8일(토)과 9일(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25 K-BASEBALL SERIES’ 개최를 기념하여 대표적인 문화유산 IP를 활용한 레플리카 유니폼, 모자, 기념구 등 다양한 기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의 오픈 런을 이끌고 있는 까치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는 10월 1일(수) 19시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개최한다. 2025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1군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가 적은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해 올 시즌 처음 도입됐다.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앞서 9월 29일(월) 펼쳐지는 준결승전 두 경기는 북부리그 1위팀이 남부리그 2위팀과, 남부리그 1위팀이 북부리그 2위팀과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각 북부 및 남부 1위 구단 홈 구장에서 13시에 열리며 해당 경기들은 TVING과 KBO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23일(화) 현재 남부리그는 상무가 1위, KT가 2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북부리그는 한화와 LG가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두 팀이 맞붙을 챔피언 결정전은 10월 1일(수) 19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TVING과 tvN SPORTS 및 KBO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출장 자격은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 해당 구단 소속 선수 또는 육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가 올바른 도시철도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0일까지를 ‘부정 승차 집중 계도 기간’으로 삼고, 출퇴근 시간대의 주요 역사와 우대권 사용이 많은 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공사는 매년 꾸준한 점검으로 최근 3년 동안 220여 건의 부정 승차 사례를 적발해 총 712만 원의 부가 운임을 징수했으며, 올해는 지난 8월까지 약 50여 건의 부정 사례를 적발했다. 확인된 주요 사례로는 ▲승차권 없이 개집표기를 통과하는 ‘무표 미신고’ ▲우대권 부정 사용 ▲ 비대상자의 ‘청소년 교통카드’ 이용 등이 있으며, 이 중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할인권을 청소년이 무단으로 사용한 사례가 가장 많았다. 부정 승차에 해당하는 경우 철도사업법 및 공사 여객 운송 규정에 따라 기본 운임과 운임의 30배에 달하는 부가 운임을 납부해야하며, 납부 통지에도 불구하고 부가금을 내지 않을 경우 공사는 경찰에 고발하는 등 징수 절차를 진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매년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대시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음에도 부정 승차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올 여름 폭염 기간(7월~9월) 동안 119생활안전순찰대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취약계층 안전확인 활동을 벌여 도민 안전 지키기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활동에는 소방공무원 1만명, 지자체 복지인력 9천여 명, 의용소방대원 등 1만4천여 명이 참여해 총 3만3천여 명이 투입됐다. 순찰대는 도내 마을회관 286곳과 취약가구 5,428세대를 직접 방문해 ▲고령자·독거노인 건강상태 확인 ▲온열질환 응급조치 및 지원 ▲무더위쉼터 안전점검·이용 안내 ▲폭염 행동요령 홍보 등을 실시했다. 특히 독거노인 2,557세대, 장애인 825세대, 한부모가구 556세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방문을 통해 맞춤형 안전관리를 추진했으며, 주민 1만여 명이 참여한 폭염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지자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의용소방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더위쉼터 점검과 물품 지원, 응급환자 이송 등 통합 대응 활동을 강화했다. 박상진 예방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폭염 대응은 물론 한파ㆍ집중호우 등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성경식품, ㈜해진수산, ㈜해진식품 등 3개사와 투자금액 총 1천3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302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육현진 ㈜성경식품 대표, 김성윤 ㈜거해 대표, 임한택 ㈜해진수산·㈜해진식품 대표, 김희수 진도군수, 윤재광 영암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성경식품은 자반김 전문업체 ㈜거해와 합작해 500억 원을 투자, 진도 군내농공단지에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최첨단 설비와 스마트 자동화 공정을 도입해 강화된 글로벌 위생 기준에 대응해 진도공장을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조미김 등 완제품 가공 분야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해 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다. ㈜해진수산과 ㈜해진식품은 534억 원을 투입, 영암군에 마른김·조미김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해남에서 레미콘 기업을 운영해 온 임한택 대표의 식품산업 진출 사례로, 지역 내 식품 분야 투자 다각화를 촉진하는 모범 모델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RE100 특별법 제정 등 주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서남권 일원에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킥오프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대규모 신도시 조성 계획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에 대규모 도시·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세제·규제·전기요금·정주여건 등을 대폭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방 신도시 구상을 밝혔다. 전남도가 구상하는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는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에너지 자립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시설,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정주 배후도시를 한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특화도시로 키울 계획이다. 산업시설 지구는 RE100 이행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으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기반으로 대기업 유치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특히 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1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극단 죽달(죽도록 달린다, 대표 서재형)과 함께 창작 음악극 '상원 :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민주주의 상징 문화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민주주의 정신과 오월 광주의 가치를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상원 : 지워지지 않는 기억'은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2020년 초연된 작품으로, 당시 코로나 상황 속 온라인 무대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23년에는 방방곡곡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돼 광산문화예술회관과 서울 관악아트홀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올해 공연에서는 대본 보완과 새로운 배우진 구성으로 한층 완성도를 높여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은 윤상원 열사의 삶을 바탕으로, 시대의 아픔과 용기, 연대의 가치를 노래·편지·역사적 증언이 어우러진 연출로 표현한다. 1950년 광주 광산구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윤상원 열사의 일대기를 그려내지만, 특정 인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의 2025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된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대표 노정숙)가 프랑스 블루아에서 ‘한국의 빛 : 광주 아리랑’ 교류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광주의 문화예술을 세계무대에 알렸다.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광주 예술의 정체성과 민주주의 정신, 그리고 한국 문화의 독창성을 세계인과 공유한 자리였다. 특히 프랑스 현지에서 협약이 체결되며, 2026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한·프·일 3국 교류 협력전이, 2027년에는 프랑스 루앙에서 한·프 교류 20주년 기념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의 빛 : 광주아리랑’ 교류전은 그동안 프랑스 루앙을 중심으로 이어온 한·프 교류가 올해 블루아와 세벤느 지역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블루아 지역에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K-Culture 광주문화예술의 날’을 운영하며 광주 작가 10명의 회화·조각 등 50여 점의 작품 전시와 전통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블루아 시립도서관에서 열린 ▲‘광주아리랑 전시회’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그의 소설『소년이 온다』의 배경인 광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