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5일 개막하는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4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대회 관계자 등을 만나 화재예방 대책과 긴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대회 기간 중 경기장과 연습장에 구급차를 배치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긴급 이송에 대비하며, 외국인 선수단과 관람객의 원활한 119신고 체계 구축을 위해 외국인 3자 통역시스템을 운영한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선수단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대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4일 시청 시민홀에서 청렴캠페인 ‘청렴충전소’를 열고, 청렴한 조직문화와 시민사회 확산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공직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커피 나눔 ▲청렴 다짐 메시지 작성 ▲인생네컷 사진 촬영 ▲홀드스틱 체험 ▲미니 양궁 챌린지 ▲청렴나무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청렴 한 잔’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커피 부스에서 커피를 나누며, 청렴에 대한 공감과 다짐을 공유했다. 또 ‘청렴나무’에 부착된 직원들의 다짐 메시지는 청렴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임태형 감사위원장은 커피 나눔을 함께하며 “청렴은 시정 운영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토대”라며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9월 첫째주 청렴주간을 맞아 전 직원이 평등의 상징인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청바지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존 청바지(‘청렴은 바로 지금’ 줄임말)데이를 ‘청렴축제’로 확대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간부공무원 대상 갑질 예방교육, 청렴라이브 교육 등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4일 시청에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주요 추진현황과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광천권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도심 남북축 대중교통 인프라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는 그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에 대한 조사·분석 결과와 계획안을 공유하고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와 자치구, 광주시의회, 광주경찰청, 한국교통연구원, 광주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관계기관과 교통 전문가들이 참석해 BRT 시설의 기본 구상, 신규 노선 후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배치, 도심 교통체계 개선 방안 등 여러 의견을 참고해 기술적 완성도와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계획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광주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건설은 대중교통의 질적 향상과 도심 혼잡 완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향후 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김원이·김문수 국회의원과 공동 명의로 교육부에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의 신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교육부가 최근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전남도가 건의해온 2027년이 아닌 2030년 개교를 담은 전남 국립의대 설립 세부 이행계획 로드맵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김영록 지사 등은 공동 입장문에서 “최근 전남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국정과제 반영과 세부 이행계획 발표는 환영할 일이나, 교육부의 2030년 설립 의견에는 200만 도민이 아쉬움과 우려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은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이 걸린 국가적 과제이자,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만큼 교육부가 이를 감안해 전남도, 양 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설립 시기를 앞당긴 로드맵을 발표해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에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도민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전남도는 의대 설립이 하루빨리 이뤄지도록 대학, 정부 부처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10월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제30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올해 박물관대학은 ‘활과 화살의 역사’를 주제로, 2025년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기념하고 박물관 기획전 ‘활, 겨누다_수렵에서 스포츠로’와 연계해 마련됐다. 강좌는 총 6회로 구성돼 ▲선사시대의 활과 화살(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고대의 활과 화살–신창동 유적(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전쟁으로 보는 활과 화살의 변천사(박제광 건국대 박물관 학예실장) ▲전통 국궁 제작기(김철호 광양 궁시전수교육관장) ▲현대 한국 양궁의 역사(박익수 광주양궁협회 부회장) 등 5회의 강의와 함께 광주 관덕정 답사 및 전통 국궁 체험을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임찬혁 역사민속박물관장은 “이번 박물관대학은 기획전과 연계해 활과 화살의 기원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2025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의 핵심 프로그램인 시민 참여교육과 전시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시기획자 양성과정 ▲시민참여 투어프로그램 ▲전시해설사 양성과정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예비 전시기획자와 시민, 전문해설사를 대상으로 현대미술과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의미를 체계적으로 알리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차세대 기획자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기획자 양성과정’은 오는 9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13개국 17명의 신진 기획자가 참여한다. 올해 교육 주제는 ‘국가성과 큐레토리얼 실천(On Nationhood and Curatorial Practice)’으로, 전통적인 공동체 개념의 변화와 동시대 예술의 사회·문화적 역할을 탐구한다. 최빛나 큐레이터(2026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가 지도교수를 맡으며, 드루 브로데릭(Drew Broderick, 하와이 트리엔날레 협력 큐레이터) 등 국내외 전문가 16명이 강연, 토론, 현장 답사 및 그룹 활동 등으로 구성된 집중형 현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밤중 광주 시내를 헤매던 실종 장애인이 광주광역시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세심한 관찰력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광주광역시는 실시간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를 통해 실종된 장애인을 발견하고 경찰과 협력해 신속히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관제센터는 지난 2일 밤 11시께 광산구 도산동 일대에서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성인 남성이 배회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4시간이 지난 3일 새벽 3시경 송정역 주변에서 같은 인물이 다시 배회하는 장면을 발견했다. 관제센터 근무자들은 직감적으로 수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청이 운영하는 ‘안전Dream(실종아동찾기센터)’에서 실종자를 조회한 결과, 지난 1일 목포에서 실종 신고된 인물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6분 만인 새벽 3시49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실종자임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호 조치했다. 이번 실종장애인 구조는 광주CCTV통합관제센터의 시민 안전망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관제센터는 앞서 지난달 20~21일 실시간 관제를 통해 남구에서 발생된 연쇄 차량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난 여름 극한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총사업비 822억원을 긴급 투입, 시설 복구와 시민 생활안정 지원에 나선다. 특히 신속한 민생안정을 위해 생활안정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키로 하고,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또 시민 긴급 지원과 함께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단계별 근본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5개 자치구와 함께 ‘광주시민 생활안정을 위한 호우피해 복구 및 침수 예방 대책’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광주지역은 지난 여름 두 차례 극한호우(7월 16~19일, 8월3일)로 인해 사망 2명, 재산피해 1만5871건(공공시설 414건 약 228억원, 민간시설 1만5000여건 100억원)이 발생했다. 또 호우로 인한 일시대피자는 286세대 417명에 달했다. 이같은 극심한 피해로 정부는 북구 전 지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 사업비 822억원 긴급 투입…시민 생활안정 최우선 광주시는 먼저 사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해양주권 수호와 불법조업 단속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2025년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에서 목포서 3015함과 여수서 516함을 최우수 함정으로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2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이번 경연대회는 서해해경청 소속 해양경찰서의 중·대형함정 7개 팀이 참가해 육상 및 해상경연을 벌였으며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해상종합전술과 현장 채증 등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및 단정운용 과정을 평가받았다. 대회 결과 최우수 함정으로 선정된 목포서 3015함과 여수서 516함은 23일부터 실시되는 해양경찰청 주관 ‘전국 경비함정 단정운용 경연대회’에 서해해경청 대표로 출전한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고속단정은 불법 외국어선 추적 및 해상범죄 단속, 익수자 구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해양경찰 임무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며, “운용역량 강화로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병역을 마치지 않은 25세(2000년생)이상 병역의무자가 국외 출국 또는 국외에서 계속 체류를 희망하는 경우 병무청의 국외여행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 25세가 되는 2001년생의 경우 국외에서 출생했거나 24세 이전에 허가받지 않고 출국했더라도, 국외에서 계속 체재하려면 2026년 1월 15일까지 병무청장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요원,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등으로 복무중인 사람은 24세(2001년생) 이하라도 소속기관의 장이나 업체장의 국외여행허가 추천서를 첨부하여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출국할 수 있다. 국외여행허가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 모바일앱 또는 재외공관을 통해 가능하며, 여행목적별 허가기간과 구비서류는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 병역이행안내 > 국외여행·국외체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국외이주 또는 국외취업 등 일부 사유는 재외공관을 통한 신청만 가능하므로 허가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광주전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국외여행허가 없이 공항을 찾았다가 출국을 못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므로 반드시 출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회장 강필서)는 4일 ‘2025년 제29회 광주광역시 건축상’ 수상작 8점을 발표했다. 올해 광주시 건축상 최우수작에는 ▲사회공공부문 ‘광주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비주거부문 ‘연경’과 ‘양림 돌’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사회공공부문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 ▲주거부문 ‘White Brick’ ▲비주거부문 ‘비테라인테라스’, ‘포시즌’, ‘Hello’ 총 5점이 뽑혔다. 이번 공모에는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을 받은 작품 14점이 접수됐으며, 건축사와 대학교수 등 8명의 심사위원단이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특히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광주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의 딱딱하고 무거운 외관을 정리한 뒤 다양한 시도와 금속재료 등을 활용해 현대적 감각을 구현해 주변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했다. 비주거부문의 광산구 ‘연경’은 보행 접근로와 정원을 결합해 생태적 요소를 담았으며, 남구 ‘양림 돌’은 불규칙한 대지 위에서 도시 흐름을 확장하는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선정된 건축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수·순천 10·19사건 제77주기 합동추념식’ 준비를 위해 유족회장, 도의원, 실무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중앙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대행사의 추념식 기본계획과 행사 진행계획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준비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들은 희생자 추모의 엄숙함을 지키면서도 고령 유족들이 불편함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전국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프로그램 기획과 홍보 전략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제77주기 합동추념식은 10월 19일 오전 10시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거행된다. 행사에는 유족을 비롯해 정부 대표,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념식은 묵념(사이렌)과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모사, 유족사연, 추모공연이 이어지며, 도올 김용옥 선생의 ‘평화메시지’ 낭독 순서도 마련될 예정이다. 추념식은 여순항쟁유족총연합과 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가 주최하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