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연합회(회장 김매숙)가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일 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과 김문수 농수산위원장 등 농수산위원회 위원,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홍영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장,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이 한여농 회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200박스는 광양 시니어클럽, 무안 소전원, 신안 1004보금자리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를 비롯해 도내 160가구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김매숙 회장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와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김장김치가 온정과 행복의 상징이 돼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전남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여농 회원들께서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와 전남산 배추 소비 촉진에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nb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인공지능(AI)·모빌리티 유망기업들을 광주로 초청해 ‘2025년 하반기 광주경제자유구역 홍보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주요 산업·문화시설을 소개해 ‘미래 투자처’ 광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여기업은 현대합성공업㈜, 장덕금속㈜, 보성열처리㈜, 한국헥사곤㈜, ㈜프리쉐 등 5개 기업이다. 참가자들은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첨단3지구(AI융복합지구), 광주과학기술원 슈퍼컴퓨팅센터,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GAMA),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등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미래산업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면서 광주의 투자 매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도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실질적 투자유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자 기업들이 광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027년까지 ‘유통 다소비 건강기능식품 품질검사’를 추진한다. 이번 품질검사는 건강기능식품 11종류(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 키토산, 무기질, EPA 및 DHA 함유 유지 등)가 대상이다. 연구원은 각 건강기능식품의 지표성분 함량 등이 법적 품질기준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부적합 판정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회수·폐기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서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건강기능식품 10종류(450건)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제품 3건(붕해시험 부적합 1건, 기능성 성분 함량 미달 2건)을 적발, 조치했다. 정현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중에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품질 규격 검사를 지속 실시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전남 신안군의 무인도에서 좌초된 2만6,000톤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사고 발생 9시간여 만에 목포 삼학부두로 들어왔다. 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선사에서 동원한 예인선 4척이 만조 시간에 맞춰 좌초된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선미에 줄을 묶어 당겨 좌초 상황에서 벗어나게 했다. 퀸제누비아2호는 신안군 장산면에 위치한 족도(무인도)에 좌초됐다. 이번 좌초 사고는 섬 가장자리 암초 위에 선체가 올라타면서 일어났다. 다만 선체에 구멍이 나거나 누수가 생기지 않아 자력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승객들은 선내에서 빠져나와 해경 구조정에 탑승했다. 승무원 21명은 여객선의 자력 이동을 위해 해경 구조정에 타지 않고 선내에 남아 사고를 수습했다.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여객선은 이날 오전 5시 44분쯤 목포시 삼학부두에 2차 사고 없이 무사히 입항했다. 좌초 사고 발생 9시간 27분만이었다. 해경은 이번 사고 원인을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로 추정하고 있다. 선체 내·외부를 비추는 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퀸제누비아2호에는 승객 246명 승무원 21명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전남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성과공유회를 지난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 9개 여성친화도시 시군민 주민참여단과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전남’ 만들기 방안을 논의했다. 공유회에는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이개호 국회의원, 손명도 해남부군수,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과 시군 여성친화도시 시군민 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유공표창, 참여단 네트워킹, 소통 프로그램, 활동사례 공유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표창은 해남군 제1~2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장으로 사회적 약자 안전 및 성평등 환경 조성에 앞장선 김화성 단장이 받았으며, 시군민 주민참여단이 그동안 실시한 돌봄, 안전, 모니터링 등 활동사례 등을 공유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시군민참여단이 누군가가 하는 일이 아닌 내가 앞장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 발전을 이끄는 큰 축이 돼줘 감사하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에선 목포, 여수, 나주, 광양, 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출범대회가 지난 19일 도청에서 신임 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는 개회식, 자문위원 선서, 최병상 전남지역회의 부의장 등 간부위원 소개, 제22기 활동방향 및 주요 업무계획 보고, 자문위원의 비전과 다짐, 대북·통일 정책 특별강연, 통일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최병상 부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통일은 막연한 이상이 아닌 평화, 경제, 공동 성장을 위한 현실적 목표”라며 “대화와 협력의 통로를 넓히고, 휴전협정을 항구적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길은 한반도의 안전과 번영을 위한 필수적 과제이자, 우리가 함께 책임져야 할 미래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상 축사에서 “국민주권시대, 평화통일의 담론을 이끌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출범대회를 축하드린다”며 “APEC 이후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지금이 남북 관계를 복원하고 협력의 모멘텀을 만들 때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973년 농지법 시행 이전부터 전, 답 등 농지를 주택, 창고 등으로 사용하는 토지를 현실에 맞게 지목을 변경하는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은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천950필지를 변경해 도민 재산권 행사와 토지 이용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기존에는 지적공부상 지목과 현실 지목이 일치하지 않으면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이 어렵고 농지전용허가 등 토지 형질변경에 제약이 있어 토지소유자의 토지 이용에 불편함이 컸다. 전남도는 항공사진이나 과세자료 등을 활용해 대상 토지소유자에게 통지했으나 주소변경이나 토지소유자 부재로 우편물이 반송되는 등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마을 반상회보나 언론 등을 통해 지속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토지소유자가 지목변경을 신청하면 즉시 지목변경을 처리하고 등기를 완료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적극 행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 토지 소유자가 시군 민원실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인기 전남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수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한-UAE 정상 확대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UAE는 중동·아프리카 국가 중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라며 "양국 간 협력은 바라카 원전 사업, 아크 부대라는 것으로 명확하게 특정지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UAE 간의 협력 관계가 정말로 더 넓게, 더 깊게, 더 특별해지길 바란다"면서 "확고한 신뢰와 상호 존중 그리고 형제의 정신을 기반으로 앞으로 어떤 외교의 상황 변화가 있더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후퇴하지 않도록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지금껏 쌓아온 특별한 우정을 기반으로 양국 간 관계가 한차원 더 높은 단계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선친인 고(故) 자이드 UAE 초대 대통령을 언급하며 "(UAE는) 세계 6대 산유국인데도 불구하고 자원이 아닌 기술, 민간 개발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는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AI), 우주탐사, 바이오헬스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7건을 체결했다. 우선 양국은 AI 인프라 구축 등 AI 분야의 포괄적 협력 강화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한-UAE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AI 투자 및 인프라 구축, 공급망 확장, 연구개발 등에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국은 AI 기술 및 응용 서비스의 개발부터 AI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까지 폭넓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양국은 또 AI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 연구기관·기업·전문가 교류를 지원하고 민간 교류 및 AI 투자를 촉진하는 내용의 '한-UAE AI 분야 협력 MOU'도 체결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명한 이 협약에 따라 UAE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산업별 AI 전환(AX) 등 프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연구팀이 태양빛만으로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바꾸는 차세대 인공광합성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기술보다 효율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며,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전남대에 따르면, 화학교육과 강순형 교수 연구팀은 포항가속기연구소·한양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은(Ag) 단원자 촉매 기반 태양광 CO2 전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태양광 에너지만을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바꾸는 인공광합성형 장치로, 태양–연료 변환 효율 8.8%, 패러데이 효율 94%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 전기화학식 CO2 전환 시스템보다 2배 이상 높은 효율이다. 핵심은‘은(Ag) 단원자 촉매’이다. 연구팀은 은 단원자를 아연 인산염(Zn3(PO4)2) 나노입자에 균일하게 도입해 촉매의 전자 구조를 정밀하게 조절했다. 그 결과, CO2가 반응하는 과정이 훨씬 원활해져 반응 선택성과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GaAs 기반 광전극과 Pt 단원자 니켈산화물(NiOO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학생팀이 11월 15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AI시대, 대학생 일본연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행사로, 전국 15개 대학 일본관련학과 학부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AI시대 한국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일본 연구의 의의와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한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대회는 참여대학 일본관련학과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 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했다. 행사에는 고려대·숙명여대·경북대·전남대 등 15개 대학에서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남대학교 학생팀은 “어디까지 사용해 봤니?-AI×CNU-(どこまで使ってみた?-AI×CNU-)”를 주제로 발표하여 높은 연구 완성도와 창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일본연구 분야에서 학생들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향후 국내 일본관련학과 간 교류 활성화와 한일 양국의 학술·문화적 연대 강화에도 기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김혜연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한국지오에너지학회가 개최한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는 최근 제주 디아넥스호텔에서 열렸다. 김혜연 대학원생은 ‘대염수층에서 CO₂ 저장을 위한 아미노 실란–실리카 나노유체 제조 및 분산안정성 평가’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CO₂ 지중저장 효율 향상을 목표로 아미노 실란으로 개질된 실리카 나노유체를 제조하고, 이를 현장 주입유체로 활용하기 위한 고온·고염 환경의 대염수층 조건에서의 분산안정성을 정밀하게 분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 결과는 CO₂ 저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주입유체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의미 있는 성과로 인정받았다. 한편, 지도교수인 이정환 교수 연구팀은 ▲CO₂ 저장효율 향상 기술 ▲비전통 오일의 친환경·고효율 회수 및 순환시스템 기술 ▲석유·천연가스 기반 에너지 연구 등 탄소중립 및 지하자원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며, 전문 인력 양성과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