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해 생명·신체, 재산, 성폭력 등의 피해를 받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사람은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을 하려는 사람은 신청서와 입증자료를 구비해 주민등록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는 신청인이 직접 읍·면·동에 방문하지 않고도 정부24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 변경 신청은 정부24와 읍·면·동 주민등록시스템을 연계하여 기능을 구축한 방식이다. 정부24를 통해 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 읍·면·동 담당자가 확인하여 시·군·구를 거쳐 위원회가 최종 심사하게 된다. 이후 위원회의 심사 및 의결을 거쳐 변경 여부가 결정되며, 청구가 인용되면 새로운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된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심사·의결 기간은 90일 이내다. 다만, 생명·신체에 대한 위해 또는 위해 발생이 긴박해 주민등록 변경 청구의 중대성·시급성이 인정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변경 심사·의결 기간이 90일 이내에서 45일 이내로 단축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월 30일 개최된 2024년 제1회 광양시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 회의 결과 중마동에 2개소의 골목형상점가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는 2,000m2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전체 상인의 1/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상인조직에서 신청해야 한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고 골목형상점가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에 신청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원들은 지정 기준 충족 여부와 구역의 특성 및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마중앙로 골목형상점가와 시티프라자 골목형상점가 지정 여부를 최종적으로 심의 의결했다. 해당 구역의 상인들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종 투자경제과장은 “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고충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인회와 상호 소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골목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붕괴된 국가사적 “광양 마로산성” 북측 성벽 일부에 대한 긴급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사적 문화유산인 마로산성(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산78)은 백제시대 처음 축조돼 통일신라시대까지 사용된 성곽으로 임진왜란 당시 관군과 의병이 주둔해 왜군과 격전을 벌인 곳이다. 광양시는 지난 7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붕괴된 북측성벽 일부를 보수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에 긴급보수비를 신청해 설계용역비를 확보했다. 공사비 산정 근거자료 산출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10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실시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와 보수범위가 확정되면 붕괴된 석축을 해체하고 일부 구간(약 13m)을 복구하는 공사를 내년에 시행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 사이 광양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지반 약화와 배부름 현상이 관찰돼 광양 마로산성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조사를 9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10월 내 용역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5년도 국가유산 정비 국비사업(광양 마로산성)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가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10월 광양 여행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광양의 대표 축제, 숯불구이 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숯과 불이 만난 또 하나의 기적’을 주제로 한 오감 만족 축제다. 광양 원님 행차 재현 퍼레이드, 창작 판소리 공연, 드론 라이트 쇼, 불꽃놀이, 카약 체험, 한우 시식회, 숯 테라리움 등 이색 콘텐츠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행사장을 방문하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고소하고 달콤한 숯불구이 냄새 가득한 축제장 한편에 MZ세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광양 K-POP 페스티벌을 기념해 청소년들에게 꿈의 무대를 선사하는 ‘전국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본선이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 숯불구이축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광양시는 지난 9월 27일까지 대회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선발한 10개 팀이 무대 위에서 각자의 끼와 재능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희양문헌집 국역 해제본 발간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광양예술창고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희양문헌집 북콘서트’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희양문헌집은 고려시대부터 구한말 시기에 ‘희양’(광양의 예전 지명) 출신 인물들이 쓴 시문과 광양에 관계된 다른 지방 인물들이 쓴 시문을 모아 엮은 향토문헌집이다. 일제강점기였던 1938년 광양향교에서 간행한 희양문헌집은 기존에 한문으로 쓰여있었으나 국역 해제 사업을 통해 한글로 번역됐으며 ‘희양문헌집 上·下’권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광양시립국악단의 공연, 국역 사업 소개, 번역자와 함께하는 번역 이야기, 청중과 함께 읽는 희양문헌집, 퀴즈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희양문헌집 국역 해제 사업에 참여했던 김창호 원광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를 비롯한 연구원들이 행사 진행에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희양문헌집 上·下’권을 민원부서 및 읍면동, 도서관, 학교 등에 배포하고 국역본 전문을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에 등재해 광양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해당 자료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2일 광양시청에서 오스트리아 린츠시와의 국제 미디어아트 교류전 '빛으로부터 8637'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로라 웰젠바흐(Laura Welzenbach) 아르스일렉트로니카 센터 해외책임자, 수시 구츠케(Susi Gutsche) 등 국내외 작가, 권향엽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등 다수의 내외 귀빈이 참석했으며,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광양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빛을 쏘다’라는 주제의 오프닝 퍼포먼스가 시작됐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대정창의’ 연주가 시립합창단의 ‘아리랑’ 공연과 어우러지며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독특한 예술공연이 펼쳐졌고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아트의 힘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광양에서 린츠까지, 빛을 찾아서’ 작품이 상영됐으며,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로 김창겸 작가와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파사드쇼가 펼쳐졌다. 시청 외벽을 캔버스로 삼아 상연된 ‘봄의 향연’, ‘광양 린츠 산수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의회는 지난 2일 의회 상담실에서 시의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유진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그로 인한 환경적, 사회적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흐름과 국내 환경 정책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기후변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광양시가 이를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등 탄소 중립 실현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광양시의회 최대원 의장은 "오늘 강연을 통해 기후변화가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후위기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희망도서관은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희망도서관 야외정원에서 어린이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독서정원 ‘꿈자람 책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꿈자람 책뜰’은 자연 속에서 일상의 휴식과 함께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희망도서관의 특별한 독서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서관 밖으로 나온 도서관’을 주제로 ▲독서정원 자유 독서 ▲북토크 ▲정원 음악회 ▲버블쇼 공연 ▲독서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독서정원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은 비치된 책을 골라 자유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며 작가의 서재 북큐레이션 전시, 사이다 작가 도서 전시, 스토리워크 등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주요 문화공연으로는 라라앙상블과 함께하는 ▲정원 음악회,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사이다 작가 북토크, 조이키즈의 ▲버블쇼 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한 독서정원 참여 소감 남기기 이벤트 ▲미션 완료! 장난감 뽑기 이벤트 ▲만족도 조사 참여 이벤트 ▲즉석 사진 찍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행사를 더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사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용강도서관은 환절기를 대비해 「건강과 삶」에 대한 특강을 10월 30일(3차)과 11월 6일(4차) 수요일 오후 3시에 마로극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연을 맡은 양승정 교수는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이자 동신대학교 부속 한방병원 진료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의사 국가시험 위원 및 출제를 맡고 있다. 이에 더해 전라남도 한의사회 학술이사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전문 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해당 분야에 권위 있는 전문가다. ‘한의학으로 알아보는 나의 건강’을 주제로 진행하는 「건강과 삶」에 대한 특강 3, 4차에서는 설진(혀로 건강을 진찰하는 방법)을 통해서 건강 상태 확인 및 사상체질과 8체질에 대해 알아본 후 직접 진단함으로써 관련 건강 관리법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도 해소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오는 10월 15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이번 건강과 삶 특강이 시민들에게 올바른 건강 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적기준점에 대한 일제 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적측량기준점은 지적측량의 기초가 되는 시설물로 국토관리, GIS(공간정보시스템)구축 및 각종 건설공사 등에 측량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개인의 필지를 세부측량 할 때 기초가 되는 기준점으로 주민의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광양시는 정확하고 투명한 지적측량성과를 제시하고 토지 경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양지사와 지적기준점 유지관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지난 9월까지 관내 지적기준점 4,159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도로 굴착, 포장 등으로 망실 또는 훼손돼 보존할 필요가 없는 지적기준점은 폐기하고, 복구가 필요한 기준점은 재설치 후 시 홈페이지에 고시할 예정이다. 정현숙 민원지적과장은 “측량기준점표지 일제 점검으로 토지측량과 지적측량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되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농사일, 산행 등 가을철 야외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독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독사교상 예방법과 응급처치 요령에 대해 알렸다. 야외활동 시 독사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긴팔 옷, 목이 긴 신발(장화), 장갑 등 보호의를 착용하고 수풀이 우거진 지역이나 잡초가 많은 곳은 막대기로 미리 헤쳐 안전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등산 및 야영 시에는 독사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백반을 소지하는 게 좋다. 독사에 물렸을 때는 우선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안정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상처 부위는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후 심장보다 낮게 유지해야 하고, 상처 부위 위쪽 5 에서 10cm를 넓은 천이나 수건, 붕대로 가볍게 묶어주는 등 응급처치를 취해야 한다. 단, 알코올은 뱀의 독을 빨리 퍼지게 하므로 응급처치 시 알코올 사용은 금물이다. 독을 제거하기 위해 물린 부위를 칼로 절개하거나 입으로 빨아내는 행위의 경우 2차 감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뱀에 물렸을 경우 우선 119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했다.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1995년에 제정된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26일까지의 기간을 ‘치매 극복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광양시(보건소)는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시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치매 극복 주간’ 행사는 치매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첫 행사는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과 연계해 진행됐다. 지난 9월 3일 진상면 청암리 치매안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는 마을 영화 상영, 장수 사진 촬영, 보고 싶은 영화 관람, 치매 인식 캠페인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이어 광양시 치매안신셈터는 9월 11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9월 26일에는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