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민생을 살피고, 영암군민의 이야기를 들었다. 22일 우 군수는 시종5일시장과 상가밀집지역을 돌며 설 대목을 맞은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과 물가 동향을 살폈다. 나아가 제수용품을 마련하러 나선 주민과 만나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우 군수는 23일 신북5일시장, 24일 독천5일시장, 25일 영암5일시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삼호읍 상가밀집지역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4일부터는 우 군수와 영암군 공직자들은 아동복지시설 영애원, 장애인복지시설 소정원 등 지역 14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이용자·종사자를 위문하고 위문품도 전달한다. 영암군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명절맞이 공직자 장보기 행사’를 추진 중이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현재 영암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캐시백 지급을 10%에서 20%로 상향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정치의 불확실성이 경제의 불안정으로 이어져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설 명절 지역을 방문할 향우 등 귀성객들에게 가치를 중심으로 고향사랑기부 홍보에 나섰다. 귀성객의 고향 방문이 고향사랑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암군민이 가족과 친지 등에게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 노력을 알려달라고 홍보하고 나선 것. 영암군은 고향사랑기부제도 실시 첫 해인 2023년 12억원, 이듬해인 2024년 18억원을 모금하며, 전남 기초지자체 모금액 2위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의 이유를 영암군은 크게 두 가지로 꼽고 있다. 가치 있는 지역사업에 기부하는 ‘지정기부’, 모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이 주효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영암군이 진행한 주요 지정기부는 군립 공공산후조리원 의료기기 구입,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 운영기금 마련 등이 있었다. 인구소멸에 당면한 농촌지역의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을 챙기고, 전문의 진료를 받으려면 2시간 넘게 도시로 나가야 하는 현실을 타개하려는 영암군의 노력에 전국 기부자들의 성원이 도달했다. 나아가 영암군은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지난해 20년 만에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군민과 귀성객 등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25일부터 30일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 9개 반으로 편성 하루에 20명이 참여하는 종합대책반은, 종합상황실에서 종합대책 분야별 추진대책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먼저, 먼저 지역소비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물가모니터링 요원이 물가동향 관리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행위를 단속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현장 활동 지원도 병행한다. 요금과다 인상, 담합행위, 계량 위반 등 소비자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재난·재해대책반은,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에 나섰다. 주요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상황보고체계에 따른 신속한 보고와 철저한 조기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교통 소통 및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28일 귀성객, 30일 귀경객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버스터미널 시설장비 일제정비·점검, 운송업체 종사원 사전교육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빈집 소유자도 귀농·귀촌인도 만족하는 영암 만원 하우스 어때요. 영암군이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 참여자를 2/7일까지 접수한다. 방치된 빈집의 경관을 개선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에는, 영암의 빈집 소유자가 참여할 수 있다.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 후 이동식주택을 설치한 뒤, 7년간 영암군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조건이다. 리모델링은 창호·도배·장판·방수 등 주택 개·보수 공사비를, 이동식주택은 구입·설치비를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암군은 이 사업으로 미관을 해치는 빈집의 재생·활용을 유도해, 소유자에게는 관리부담 감소, 자산가치 상승의 편익을 준다. 동시에 귀농·귀촌인에게는 이 주택을 1만원에 임대해 임시 주거시설 제공, 초기 정착 비용 절감 등 정주여건 개선에 활용한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볼 수 있고, 안내는 영암군 인구청년과 귀농귀촌팀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 홍보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재단은 설 명절이 지난 2월3일(월)부터 영암 프렌즈샵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의 문화 관광 상품 접근성을 높이고 영암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기찬랜드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앞에 자리잡은 프렌즈샵은 영암을 대표하는 캐릭터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대표 캐릭터인 남이, 산이, 문이는 각각 월출산의 깃대종인 남생이와 월출산, 달빛생태도시를 상징한다.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텀블러, 머그컵, 키링 등 다양한 상품은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동시에 갖추며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념사진 시스템 ‘기찬네컷’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프렌즈의 우수한 접근성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영암 프렌즈샵은 단순한 기념품 판매를 넘어 지역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영암의 대표 상품을 구매하며 자연스럽게 지역의 문화와 관광지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영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올해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으로 20~49세 남녀 모두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 중인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해 치료·관리할 수 있도록 검사비를 지원하는 내용. 그동안 이 제도는 임신을 준비하는 사실혼·예비부부 등에게 1회 검사비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미혼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20~29세, 30~34세, 35~49세로 3주기로 나눠 주기별 1회씩 3회까지 지원해 준다.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2종 검사비를 1회당 13만원까지, 남성에게는 정액검사비를 1회당 5만원까지 지원한다. 검사비를 지원받으려는 남녀는 보건소 방문하거나 온라인 e보건소에서 신청하고,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의료기관에서 검사한 다음 지원을 받으면 된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임신의 준비 단계부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사업에 신청 바란다. 적절한 조기 검진 및 관리로 난임 예방,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성과 사람들의 역사와 가치를 속속들이 담아낸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책으로 출간됐다. 영암군이 20일 영암성 연구 홍보 책자 '영암성, 영암 사람들'을 발간했다. 영암학회에 의뢰해 발간된 이 책은, 영암성 축성 배경에서 주요시설 배치 과정, 각 시설 규모와 기능, 성 안팎 발생 주요 사건 등까지 관련 연구 결과가 총망라돼 있다. 이전까지의 영암성 연구는 영암경찰서 뒤편의 성곽 발굴조사를 기초로한 성곽 축성 시기·구조 등에 머물러 있어, 이번 책자 출간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대체적 평가다. 특히, 새 책은 도선국사의 풍수사상이 담긴 '도선국사답산기'의 정밀한 번역과 답사를 바탕으로, 현재의 영암성당터에 ‘영암의 혈처(穴處)’인 동헌이 들어선 내력을 밝히고 있다. 이 동헌을 중심으로 회의촌과 율산마을 등이 조성됐다는 점, 영암향교·사직단·성황사·여단 등은 '주례고공기(周禮考工記)'를 근거로 동헌 상하좌우에 배치됐다는 점도 더하고 있다. 아울러 ‘낭주지관(朗州之館)’ 당호 편액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객사 건물이, 1909년 2월 20일 일본 헌병대의 실화로 사라지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장(지사장 전지영)은 다가오는 설명절을 맞아 20일 영암읍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을 방문해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만 65세에서 만 84세까지 고령 농업인이 소유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청년농 등에게 양도하는 조건으로 최대 월 200만원(4ha 기준), 최장 10년 동안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올해부터는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일시지급 방식을 새로 도입하여 보조금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전지영 지사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통해 고령농업인들의 안정적 은퇴를 지원하고 청년농업인에게는 농지확보와 영농정착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올해 전국 군 최초로 통합돌봄추진단을 신설하고, 지속적 관계 형성과 네트워크 돌봄 등을 골자로 한 ‘영암형 통합복지’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합돌봄추진단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 문제를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콘트롤 타워로, ‘영암군민이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돌보는 복지 모델’을 제시·실행하는 것이 목표다. 2024년 기준, 영암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은 29.9%로 초고령화 사회 기준 20%를 초과한 상태다. 특히, 1인 세대 비율도 54.1%여서 가족에 기반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가족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돌봄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국민 56.5%가 자기 집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생활 수요, 분절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돌봄 서비스 현실도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지자체가 돌봄 통합플랫폼 운영 등 통합복지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3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도 제정돼 2026년 3월 시행을 앞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대불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지역 생산물을 지역에서 먼저 소비하는 지역순환경제가 영암에 뿌리내리고 있다. 영암군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대불산단 기업의 영암쌀 소비량을 20kg들이 1,018포로 발표했다. 아울러 59개 기업에서 매월 600~700포의 영암쌀을 소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영암군이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한 ‘지역-기업 상생협력사업’의 대표 성과로 분석된다. 지역 농산물 소비가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영암군은 지난해 4월부터 대불산단 기업에 영암쌀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3개 기업의 구내식당 등에 판매한 영암쌀은 20kg들이 40포를 밑도는 수준이었다. 상생협력사업에 나선 영암군은 기업 애로사항 청취, 생활 민원 해결 등으로 신뢰를 쌓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확대해 나갔다. 그 결과 상생협력사업 이후 지난해 12월 말까지 대불산단 기업 영암쌀 판매량은 누적 4,682포에 달한다. 영암쌀을 포함한 지역 농특산물 구매액은 2,415만원, 영암사랑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2025 영암왕인문화축제’가 3/29~4/6일 영암군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역 간판 축제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돋움한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올해 주제는 ‘위대한 항해(The Greatest Voyage)’이다. 영암군은 왕인박사의 고대 국제 문화 전파 유산을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존과 공영의 세계적 가치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꾸민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 축제’ ‘생활인구 축제’ ‘경제 축제’를 목표로 축제의 성공을 지원할 ‘왕인문화축제기획단’을 구성한다. 이 기획단은 영암군 실·과·소와 협업으로 안전 대책, 생활인구 증대 방안, 사회단체 참여 확대, 교통 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1997년 시작된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역사성과 독창성을 겸비한 축제로, 매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 전통문화를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영암군은 올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식 영암군 관광과장은 “영암의 봄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2025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면허분 15,300건에 2억2,000만원을 부과하고 기한 내 납부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 등록면허세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각종 법령에 따라 발급된 인·허가 면허를 보유한 자 중,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면허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경우가 납세의무자이다. 등록면허세는 면허의 종류, 사업장 규모, 종업원 수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제1~5종으로 구분되며, 세액은 각각 제1종 27,000원, 제2종 18,000원, 제3종 12,000원, 제4종 9,000원, 제5종 4,500원이다. 납부 기간은 16일부터 31일까지고, 납세자는 전국 금융기관 및 우체국에서 고지서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 없이도 금융기관의 현금 입·출금기를 이용한 계좌이체 및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다. 인터넷뱅킹, 위택스, 지로 등을 활용해도 된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종별 세액의 3%에 해당하는 납부지연 가산세가 부과된다. 오병준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성실한 납부로 불이익을 받는 군민이 한 분도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 조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