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2025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참여할 어르신을 이달 17일부터 모집한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병원·시설 대신 집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장기요양수급자 중 거동 불편 등으로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인정하는 어르신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범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사와 간호사를 추가 채용한 영암군보건소는, (한)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3인을 1팀으로 총 21명이 참여하는 재택의료팀을 구성했다. (한)의사 월 1회 방문진료, 간호사 월 2회 방문간호, 사회복지사 주기적 상담으로 재택의료팀은 의료를 포함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어르신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재택의료 이용 기본료와 지속 관리료 본인부담금은 무료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 지역사회와 협업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자택에서도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재택의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영암읍의 요청으로 영암시니어클럽이 11일 쌍정마을 등 3개 마을 50가구에 ‘기찬 이동 빨래방’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찬 이동 빨래방은 이동세탁차량으로 이불 빨래 등에 어려움을 겪는 거동불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정에 찾아가 세탁에서 건조까지 해주는 서비스. 영암시니어클럽은 영암농·축협과 전남공동모금회가 1억5,000만원을 후원해 마련한 이동세탁차량을 올해 1/22일 전달받아 기찬 이동 빨래방 서비스에 들어갔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겨울 이불과 옷 등의 세탁에 고심하던 이들 취약계층 가구들은 이번 기찬 이동 빨래방 서비스에 만족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기찬 이동 빨래방의 영암읍 마을 방문은 28일까지 이어진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도기박물관이 이달 17일부터 21일 2025년 생활도예 및 전문도예 교육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영암군민이 흙으로 도기를 빚는 과정에서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얻는 등 도기·도예의 매력을 알고, 전통문화 계승 및 창의성 개발 등도 경험하도록 마련됐다. 3월에서 5월 진행되는 생활도예반는 매주 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3시간, 3시부터 11월 이어지는 전문도예반은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3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20명을 선발하는 생활도예반은 영암군민 누구나, 10명을 선발하는 전문도예반은 도예공방 등 도예 관련 교육 이수자가 신청할 수 있다. 생활도예반 수강생들은 전문 도예작가의 지도로 도기 빚기 기초에서 시작해, 다양한 기초 기법을 배우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나만의 도기 제작에도 나선다. 올해 12월에 개최 예정인 도기박물관 도예교육생 전시에 작품을 출품하면 도예동아리반에 지원할 수 있다. 올해 2회차 교육이 진행되는 전문도예반은, 도예기능사 자격증 취득과 도예공방 창업 및 신진 도예 작가 배출을 목표로 운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이달 14일까지 ‘2025년 배 결실 안정 지원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영암군은 재배면적이 300ha 이상인 배 주산지로 농업 소득에서 배가 차지하는 비율도 높다. 최근 기상 이상으로 결실 불안정, 수확량 감소 등을 겪고 있는 배 농가가 고품질 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꽃가루’ ‘수분수 묘목’ ‘복합비료’ 3종의 자재 지원에 나선 것. 영암군 주요 재배품종인 ‘신고배’는 자가수분이 어려운 품종이지만, ‘설화리’ ‘추황’ 등 품종의 수입 꽃가루로 수정이 가능하다. 영암군은 농가와 각각 50%의 비용을 분담해 수입 꽃가루를 공급해 농가의 꽃가루 채취 노동력 절감, 배 결실률 제고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수입 꽃가루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꽃가루를 확보하기 위해 ‘원황’ ‘추황’ 등 수분수 묘목도 공급할 예정이다. 기상 이상에 따른 배꽃 및 과실 저온·고온 피해 경감을 위해서는 자부담 40%로 미량 요소를 포함한 기상경감자재를 공급해 과실 정형 향상, 생산·수확량 증대도 지원한다. 3월 말부터 지원에 들어가는 이번 배 결실 안정 지원사업에는 영암군 배 재배농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전남 나주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제온기술 임직원이, 7일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원경희 ㈜제온기술 대표는 “영암군에서 근무한 경험이 기업을 성장시키는 발판 역할을 했다. 친정같은 영암군이 기부금을 유용하게 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온기술은 최근, AI 기반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및 사전 예방 솔루션 개발과 실증에 참여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전남 서부권 3개 대학인 세한대·동아보건대·목포과학대와 7일 군청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학이 지역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재정 지원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올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서에는 ▲지역특화 전문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주민 참여 리빙랩 기반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역주민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영암군과 3개 대학은 기존 교육부 중심 재정지원 방식을 탈피해,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대학을 지원·협력해 ‘인재 양성-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영암군과 지역 대학의 유기적 소통·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동반 성장하는 모범을 창출하겠다.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매개로 지역과 대학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암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6일 군청에서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 상생투자 육성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영암군 빈 상가를 활용한 상생투자로 예비창업자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고, 먹거리 콘텐츠 다양화 및 지속가능발전을 약속하는 자리. 영암군은 지난해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로 1호점 장산리푸줏간, 2호점 촌스토랑 개업을 지원했고, 현재 두 가게 모두 성업 중이다. 올해에는 센터와 협업으로 폭넓은 홍보, 인재 영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빈 상가 리모델링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사업 컨셉 부트캠프, 전문 셰프 1:1 컨설팅, 세무·회계 자문 등 사후관리까지 올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견고한 지원체계를 센터와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문 셰프 1:1 컨설팅에는 20여 년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을 지낸 후 현재 중식당과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대통령의 요리사’ 천상현 셰프가 참여해 조리 기본, 영업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달 말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올해 영암군 빈 상가 채움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등 사업에 대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 어르신과 장애인이 한 돌봄 실태조사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돌봄 수요로 ‘응급 대응’ ‘안전망 구축’ 등을 꼽았다. 6일 영암군이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영암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실태조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영암군민이 살고 있는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며 자립 생활을 유지하도록 ‘영암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2026년 3월로 예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영암군이 선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영암형 모델 구축의 전단계로,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조사한 실태조사가 발표됐다. 2024,10.29-2025.2.28일 기간, 지역 75세 이상 어르신과 등록장애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자립 생활을 위해 필요한 욕구 및 지원 사항 등을 설문, 심층 인터뷰로 조사한 내용이었다. 실태조사 결과 어르신들은 집에서 계속 거주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서비스로 △응급발생시 구조연계지원 △이동지원 △가족부재시 돌봄 △정기적 안부 확인 등을 꼽았다. 장애인들은 같은 항목에 ▲응급발생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목재문화체험장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이달 21일까지 모집한다. 2014년부터 목공예 교육을 시행해 89명의 수료자를 양성한 영암목재문화체험장이, 올해부터는 빈집 활용 집수리 교육을 추가해 수강생 모집에 나선 것. 3월에 개강하는 올해 교육은 크게 3가지가 있다. ‘목공예 기능인 교육’은 목재 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초과정이고, ‘목공예 동호회 교육’은 기능인 교육 수료자 심화과정이다. ‘빈집 활용 집수리 교육’은 전입자가 빈집을 수리해 살아갈 수 있도록 기능을 전하는 과정으로 인구유입 도모, 자가 주택 수리능력 배양이 목표다. 교육생 20명과 매주 토요일 만나 총 35회 교육을 이어가는 목공예 기능인 교육은, 영암군 산림휴양과 산림소득팀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다. 목공예 동호회 교육은 기능인 교육 수강생 중 동호회 가입한 회원에게 실시하고, 매월 2, 4째주 일요일 총 18회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산림소득팀에서 신청받는 빈집 활용 집수리 교육은, 집수리에 관심 있는 교육생 20명에게 매주 2일간 총 16회 강의를 이어간다. &n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이 ‘노인 돌봄 공백 해소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올해 통합돌봄추진단을 출범한 영암군은 사회복지사 10명, 생활지원사 183명을 투입해, 지역 어르신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총 2,763명에게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돕고,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정적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맞춤형 서비스의 본격 출발을 알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80명 어르신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요양)병원 급성기 입원 후 퇴원, 장기요양등급 외 A·B 판정, 기타 돌봄 지원 필요 어르신을 돌보는 내용이다. 제공 서비스는 식사·가사·이동 지원이고,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사회복지사 1명, 생활지원사 10명이 돌봄 필요한 어르신을 지원한다. 김채남 영암군 통합돌봄추진단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돌봄 공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통합돌봄추진단 출범의 취지에 맞게 촘촘한 어르신 돌봄 체계를 구축해 영암형 돌봄을 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정월대보름을 맞은 11읽과 12일 영암군 12개 마을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의 풍년과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11일 시종면 원월롱마을, 군서면 남송정마을·서호정마을·오산마을, 학산면 용산마을·지소마을은 각각 당산제를 연다. 12일 신북면 모산마을은 당산제·천신제를, 시종면 장동마을은 풍물놀이를, 군서면 동계마을은 당산제를, 양장마을은 사물놀이를, 학산면 덕수마을은 덕수리사제, 학계마을은 석불암제사를 각각 개최한다. 각 마을은 전통과 여건에 따라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도 병행한다. 영암군은 각 마을의 행사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세시풍속 행사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신청서를 받아 선정된 12개 마을에 총 560만원을 지원했다. 박혜영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정월대보름 맞이 세시풍속 행사에서 마을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을 기리고, 마을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15일 영암읍 달맞이공원 일대에서 12일 정월대보름과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잇고, 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덕진면 여운재에서 6일 바라본 월출산이 천황봉을 비롯한 다양한 골짜기의 속살까지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연일 대설주의보에 이은 폭설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의 삶에 월출산이 보내는 위로로 삼아도 좋을 듯하다.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에서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아름다운가” 말했다. 일상을 침범한 폭설의 불편을 아름다운 월출산의 설경으로 순간이나마 잊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