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11월 29일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청산도 구들장 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인류가 오랜 시간 동안 자연과 상호작용하며 형성해 온 농업 시스템 중 보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자원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청산도 구들장 논은 2014년 등재되어 올해 10주년이 됐다. 완도군은 청산도 구들장 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이후 10년 보전·관리 활동을 재조명하고 대내외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 시스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한·중·일 세계중요농업유산 자문 위원, 한국농어촌유산학회 및 농어업 유산 전문가, 청산도 구들장 논 보전두레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신우철 완도군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의 환영사, 이유직 한국농어촌유산학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신 군수는 청산도 구들장 논의 지리적 한계, 기후변화, 경작하기 어려운 농업 시스템 구조에도 불구하고 공동 경작, 휴경지 정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 소속 완도파출소와 경비정 P-57정이 “2024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선정 우수 파출소 및 우수 함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해상치안 분야에서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파출소 부문에서 우수 파출소로 선정된 완도파출소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해양사고 예방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SOS구조버튼 누르기 및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완도항 인명구조함 20개소에 구명물품 추가 비치, 해상 양식장컨테이너 12개소에 소방물품 설치 등을 통해 국민들의 해양 안전문화 의식을 함양하고 해양 안전 사고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정 부문에서 우수 함정으로 선정된 P-57정은 소형정의 화재감지 경보체계 개선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는 화재 사고를 조기에 감지해 피해를 최소화 할 뿐 아니라, 해상 치안의 근간이 되는 경비정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는 활동으로, 그 의의를 인정받았다. 이영호 완도해양경찰서장은 “육상부문과 해상부문이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완도해경의 통합 치안 역량을 보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2024년 기본형 공익 직불금(소농 직불금, 면적 직불금) 93억 원을 12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소농 직불금은 4,721 농가에 61억 원, 농지 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면적 직불금은 2,086 농가에 32억 원을 지급한다. 올해 소농 직불금은 농가당 지급 단가가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됐다. 공익 직불 사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 안정, 쌀 중심의 농정 전환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 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단, 농지의 형상·기능 유지, 교육 이수 등 17개 준수 사항을 미이행하면 5~20%까지 감액된다. 군은 2월부터 6월까지 농업 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및 농지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6월 등록증 교부 후 11월까지 현장 조사, 준 수사항 이행 점검 및 대량 검증을 통해 지급 대상 및 금액을 확정했다. 특히 부당 수령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사후 점검을 실시했다. 농업 경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해양재난 발생 시 상황처리 대응 능력 등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2024년 제4분기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선박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항해중이던 어선 기관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해상표류자 발생, 나아가 선체 전소 및 침몰에 이르는 복합적이고 위급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에는 완도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직원 23명이 참석하여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각 단계별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해양 재난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체계 구축과 인명구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속한 구조와 안전조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실효성 높은 훈련이 이루어졌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이번 도상훈련은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사고를 가장한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완도해양치유센터, 정도리 구계등, 완도수목원 등 웰니스 치유 관광지와 연계한 1박 2일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남파랑길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잇는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으로 90개 코스 중 완도에는 86, 87, 88 코스(총 57.8km)가 있다. 완도 남파랑길 86 코스(24.5km)는 옛 남창교에서부터 청해진 유적지를 지나 완도해조류센터까지, 87 코스(18km)는 해조류센터에서 완도타워, 정도리 구계등, 화흥초등학교에서 끝난다. 88 코스(15.3km)는 화흥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상왕봉, 완도수목원을 지난다. 완도 남파랑길은 다도해를 품은 해안 길, 고즈넉한 어촌 마을 안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탐방로 등 바다, 산 등이 어우러진 매력을 품고 있어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올해 남파랑길 걷기 체류형 프로그램은 1박 2일 동안 남파랑길 완도 구간 1코스 걷기, 해양치유센터 체험, 완도 내 숙박을 필수 조건으로 하며 여행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0만 원 상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지난 26일 응급환자 병원 수용 지연 문제 해결방안 마련과 비상응급이송 체계 강화를 위해 완도 대성병원과 의료기관 간담회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완도소방서장 등 5명의 소방 관계자와 대성병원장 등 5명의 병원 관계자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완도소방서·대성병원(소방서장↔병원장) 소통강화를 통한 상호협력체계 구축 ▲의료기관 119구급 스마트 시스템 적극 활용 협조 ▲구급대원 및 이송 환자에 대한 감염방지 대책 방안 토의 ▲소방서와 병원 간 비상 연락망 최신화 등이 있다. 또 구급대원과 병원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대응 과정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 내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겠다”며, “빈틈없는 응급 의료체계 강화로 완도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밤 11시 35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주도 인근해상에서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A씨(30대,남)를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완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완도구조대를 급파했고 신고접수 5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완도파출소 경찰관은 A씨가 물에 떠 있는 것을 발견, 레스큐튜브를 이용하여 무사히 구조에 성공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음주 후 해안가를 걷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했고,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목격하여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A씨는 건강 상태가 양호하여 귀가조치 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음주 후 해안가를 걷는 것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밤에는 시야가 제한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관할 해역 전해상에 강풍 및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여객선이 통제된 가운데 도서지역 응급환자 4명을 신속히 이송하며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켰다. 지난 26일 오전 5시 42분께 금일도에서 생후 3개월 된 아기가 고열 증세로 상급병원 긴급 진료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정항에 도착한 마량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아기와 보호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투석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려던 또 다른 환자(70대,여)로부터 추가적인 이송 요청을 받았다. 완도해경은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2명의 환자를 동시에 이송하며 해상 엠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37분경 보길도에서는 뇌경색이 의심되는 환자(70대,여)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경비함정 및 땅끝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투입하여 해당 환자를 해남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늘 오전 6시 12분께 노화도에서는 정박 중이던 선박 안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화구에 불을 켜다 큰 화염이 몸을 덮쳐 화상을 입었다 는 신고가 접수됐다. 완도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등 가용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이 ‘2024년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 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청정 전남 으뜸 마을 만들기’는 주민 주도로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과정을 통해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자치 역량을 강화해 풀뿌리 주민 자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도에서는 사업 추진 후 주민 참여도, 추진단 운영 실적, 홍보 실적, 수범 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 으뜸 마을 75개소를 선정했다. 완도군에서는 완도읍 소가용마을, 노화읍 구목·마삭마을, 신지면 동고마을, 약산면 관중마을 등 5개 마을이 선정됐다. 완도읍의 소가용마을은 휴경지를 공동 텃밭으로 조성하고 수확한 작물 판매금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으며, 노화 구목마을은 어두운 연못가에 태양광 조명을 설치하고 경관·환경 정비를 통해 야간 산책로를 조성했다. 노화 마삭마을은 인구 18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섬 속의 섬’이라는 주제로 경관 개선을 위한 꽃밭을 조성했으며, 향후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삭도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 땅끝해양자율방제대가 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는‘2024년도 해양자율방제대 활동 우수사례 경연대회’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 대응을 위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해양자율방제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자율방제대의 효과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사례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땅끝해양자율방제대는 2010년 발대한 완도지역 제1호 해양자율방제대로서, 청정해역 유지에 기여하며 지역방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20일 땅끝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모래운반선의 좌초ㆍ침몰 사고 현장에서 약 119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완도해경과 협력하여 오일펜스 설치, 방제자재 보급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신속하고 적극적인 방제 작업으로 사고 해역의 오염 확산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재 완도해경 소속 방제대는 총 22개소, 대원 211명, 선박 209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도해경은 매년 1회 이상의 교육·훈련과 각종 필요 물품을 지원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힘쓰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단풍이 든다는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4일간 단풍길 축제가 열린다. 청산도 단풍길은 슬로길 9코스로 상수원 입구에서부터 지리 청송 해변까지 약 3.2km이며, 도보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약 3km 도로 양쪽에 약 30년 된 단풍나무가 긴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걷거나 자동차를 이용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다. 행사 기간 동안 청산도 사진 동호회인 ‘포토 팩토리’에서 단풍길을 찾는 주민·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고 인화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기념사진 촬영·인화 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공하며, 지리에서 국화리 넘어가는 방향 중간쯤 위치한 컨테이너를 찾아가면 된다. 또한 날씨가 좋아 별이 잘 보이는 저녁에는 은하수 출사 프로그램인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예약 및 문의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인생샷’을 통해 하면 된다. 청산면사무소 관계자는 “청산도 단풍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운항 중 충돌사고를 낸 뒤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이른바 ‘뺑소니’선박을 추적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1월 20일 오전 6시 26분경 완도군 금일읍 일정항 북방 0.3km 인근 해상에서 A호(1.28톤, 승선원 3명, 양식장관리선)가 이동 중 그 곳 해상을 항해 중이던 B호(1.81톤, 승선원 5명, 양식장관리선)와 충돌했다. 사고 당시 B호의 우현이 일부 파손되고 승선원 1명이 충격으로 인해 발목 골절상 등의 피해를 입었으나 A호 선장은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A호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해당 선박이 V-PASS(선박위치발신장치) 설치 의무가 없는 양식장관리선이었던 탓에 위치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어촌계장 및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탐문활동을 벌였고, 인근 항 CCTV를 통해 항행 선박을 역추적해 분석한 끝에 신고접수 약 4시간 만에 불법체류자인 A호의 외국인선장을 긴급체포했다. 완도해경은 A호와 B호 선장 상대로 정확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