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9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폐기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조기퇴진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잡은 최고위원회를 공개하지 않고 바로 비공개로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에는 한 대표와 최고위원들,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서범수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앞서 탄핵안 표결 무산 뒤 사의를 밝힌 추경호 원내대표는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최고위를 마친 뒤에는 5선 이상 중진 의원 등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 조기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등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오전 11시 긴급 의원총회도 열 예정이다. 이번 의원총회는 상임위원회 간사를 맡은 의원들을 중심으로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헌은 ‘의원총회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재적의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 또는 최고위원회의 요청이 있을 때 소집한다’고 규정한다. 이 자리에서는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과 함께 탄핵안 표결 무산에 따른 민심 대응 방안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지난 6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0회 계통보호 기술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고장예방 전략과 기술을 폭넓게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력, 주요 발전사, 신재생 발전사업자 등 23개 회원사와 보호시스템 제작사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고장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실무 경험을 교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고장예방과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기술적 해법이 다뤄졌다. ▲소내변압기 87 계전기 보호 설정 최적화 ▲신재생 발전 고장분석 및 보호기준 개정사항 ▲345kV 변압기 신뢰도 진단 등 실사례 중심의 5개 주제가 발표되었으며, 이를 통해 전력계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고장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력산업의 모든 분야가 협력하여 고장 예방을 위한 전략을 총력 결집한 점이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전력, 발전사, 신재생 사업자 등은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인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나주 소방서와 함께 지역의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정시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4일부터 11일까지 지역 내 8개 고등학교 약 7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입학설명회에서는 화제의 영화 <소방관>을 관람하면서 실제 소방관으로부터 재난대응 교육을 받고 대학 입학 정보도 얻는 유익한 행사. 소방관의 헌신과 희생을 담은 영화 <소방관>을 관람하기 전 나주소방서 소방관들이 완강기 사용 방법과 비상상황 대응법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시연을 도와준 학생들에게는 소화기 선물도 제공됐다. 영화 상영 전 동신대학교의 입학전형, 학과, 장학금,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지고, 소방관들과의 기념 촬영도 이어졌다. 동신대 방사선학과에 합격한 한 학생은 "입학 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의미 있는 교육과 영화 관람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입학 이후가 더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 민주당은 늦어도 14일에는 임시회를 열어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돌입할 예정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8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4일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윤석열을 탄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처럼 무산되더라도 매주 토요일 탄핵안을 표결에 부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내란 주범, 군사 반란 주범 윤석열은 이른 시일 내에 자진해 사퇴하거나 탄핵돼야 한다”며 “오는 14일 민주당은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그를 탄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탄핵이 관철될 때까지 ’주중 탄핵 발의·주말 본회의 표결‘이라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무슨 근거로 여당 대표와 국무총리가 국정을 하겠다는 건가"라며 "대통령 권한은 윤석열 개인의 사유물이 아니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이유도 최순실이라는 선출되지 않은 민간인이 선출된 통이 행사할 권한을 대신 행사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계엄해제 의결 시간을 늦추려고 했던 추경호 원내 대표가 내란 역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가 공부방 지원과 오지마을 콘센트 교체사업 등 민관 협력으로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해 전국 우수 정책으로 꼽히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우수사례를 모아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복지기동대의 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 다양한 사례를 도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전남도는 2019년 전국 최초로 복지기동대를 출범해 지역 복지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이웃의 어려움은 이웃이 살핀다’는 취지로 시작된 복지기동대는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민관 협력 복지안전망으로 자리잡으며 전국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복지기동대는 지난 6년 동안 22개 시군에서 약 17만 4천 가구를 지원했다. 전등 교체와 주택 보수 등 생활 편의 제공부터 위기가구 긴급 지원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사례집에는 2024년 한 해 22개 시군과 297개 읍면동 복지기동대가 수행한 우수사례 44건이 수록됐다. &nbs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2024년 친환경농업직불금 110억 원,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금 75억 원을 확정하고, 직불금 총 185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친환경농업 이행에 따른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액을 농가에 보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저탄소농업 실현을 위해 1999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면서 인증기관으로부터 이행점검 결과 적격으로 통보받은 1만 4천여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다. 지급 면적은 약 1만 9천ha로, 110억 원(국비)을 지급한다. 전남도가 지급할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전국 총 210억 원의 52% 규모이며, 농가당 평균 지급액은 77만 원이다. 지급 면적은 농가당 0.1ha부터 5.0ha까지다. 인증단계별 ha당 지급단가는 논은 35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과수는 70만 원에서 140만 원까지, 채소·특작은 65만 원에서 1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유기농 5년차까지, 무농약 3년차까지 100% 지원하지만, 유기농 6년차부터 50%,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 한덕수 국무총리, 공동 대국민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현상황이 초래된데 대하여 국무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을 바라보며 현상황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 한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해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내수부진에 따른 서민들의 고통이 적지 않습니다. 경기하방 위험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정세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하면서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건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크고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2024 시즌 KPGA 투어 ‘2024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자 이승택(29)이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승택은 현지 시간으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CC에서 펼쳐진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14위에 올라 동점자 포함 TOP15까지 주어지는 최종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승택은 경기 후 “PGA투어 큐스쿨에 처음 응시했는데 함께 경기한 선수들의 실력이 정말 좋아 긴장도 되긴 했다”며 “그래도 PGA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최종전만 남은 상황이다. 꿈에 그리던 무대가 눈 앞에 있다”며 “차분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PGA투어에서 활동했던 선배 선수들이 많이 도움을 주셔서 이 같은 결과를 낸 것 같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승택은 올 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해 PGA투어 큐스쿨 2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문 전문]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 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했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또다시 계엄을 발동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마는,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교통공사가 세계인권선언 기념일(12월 10일)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함께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공사는 6일 서구 상무역에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광주도시공사와 함께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인권 캠페인’을 펼치고, 도시철도 이용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공사의 인권 경영 정책들을 홍보하며 존중과 배려의 인권 문화 확산에 지역사회가 동참할 것을 권장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차별 풍선 터트리기’퍼포먼스, 인권 경영 퀴즈 이벤트, 인권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권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공사는 2019년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한 이래 모든 경영 활동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인권 경영 정책의 발전을 위해 매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인권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인권 친화적인 경영 활동 추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시민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에 맞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학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주시립도서관은 노벨문학상 시상식 당일인 12월10일 오후 2시부터 무등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낭독회를 연다. 독서동아리 회원, 필사 참여자, 빛고을 책읽는 시민 등 총 5명이 낭독자로 참여해 한강 작가의 작품을 함께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와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세계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성악 듀엣 공연을 선보인다. 감성적인 소프라노와 깊이 있는 바리톤의 조화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의 강연이 이어진다. 김 소장은 ‘창조적 시선 : 인간은 언제부터 창조적이었는가’를 주제로 창조적 시선의 출발점에 대해 조망한다. 10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공간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필사한 노벨문학상 수상작의 주요 문장을 전시한다. 참가자들의 정성어린 글씨와 문장이 담긴 이 전시는 한강 작품의 감동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광주시립도서관은 더 많은 시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올 겨울, 찬란한 빛으로 물든 광주의 겨울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광역시은 연말연시 겨울철에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행사를 통합브랜딩한 ‘2024 크리스마스 광주 빛축제’를 연다. 사직동, 양림동, 아시아시음식문화지구, 5·18민주광장 일대는 화려한 빛조형물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빛 쏟아지는 겨울밤을 걷고 싶을 땐 사직공원 ‘빛의 숲’을 찾아가보자. 지난해 11월 말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유네스코 창의벨트 3권역 사직공원 ‘빛의 숲’은 기존 역사자원, 공공미술, 사직타워, 사직단 등과 연계한 주야간 관람이 가능한 테마파크형 미디어아트 공원으로 조성됐다. 입소문을 타고 광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미디어아트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양림동 일원에서는 양림&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양림오거리의 대형트리와 함께 양림동 곳곳에 경관 포토존이 조성된다. 크리스마스 이브닝 행사, 촛불퍼레이드, 캐롤공연, 공예거리 산타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에는 양림오거리에서 양림미술관, 호랑가시나무, 양림산 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