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의 사전 예방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조석호(매곡·용봉·삼각·일곡) 의원은 5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도박, 마약 등 문제의 실태에 대해 지적하며, 신설된 광주시교육청 인성생활교육과에 예방교육 강화 및 실질적 효과 제고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현재 교육청의 학교폭력 대응체계는 징계위원회를 통한 징계나 생활기록부 작성에 그친다”며 “사후 처벌에 치중 되어있는 현재 체계를 문제 발생 이전에 예방 중심으로 교육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딥페이크를 활용한 사이버 성범죄는 학교폭력의 새로운 형태로 확산되고 있으며, 기존의 대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맞춤형 예방교육 콘텐츠 개발 등 예방 교육의 질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매일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는 학생들에게, 1년에 몇 차례의 형식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사회서비스원의 연구직 처우개선과 인력 확충 공약을 ‘이행 완료’로 처리했지만, 실제 인력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정규직 전환도 미완료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공약 이행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3)은 5일 열린 광주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구직 인력 확충과 처우개선 공약이 실질적으로 이행되지 않았음에도 ‘완료’로 보고된 것은 시민을 오도하는 행정”이라며, 공약 이행 현황의 재점검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복지연구원과 사회서비스원의 통합 이후 민선8기 공약에는 연구전담조직 승격 및 연구인력 16명 확충, 전원 정규직화가 명시돼 있음에도, 현재 연구직은 6명에 불과하다”며 “그중 일부는 계약직·연구보조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공약의 핵심인 ‘연구 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이 전혀 달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보조 인력을 연구직으로 포함해 실적을 부풀리고, 인건비를 연구사업비에서 전용해 사용하는 것은 시민에게 ‘공약 이행 완료’로 왜곡된 인상을 주는 행정 착시”라며, “공약이 이행된 것으로 표기된 자료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경기침체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추가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지난 9월 총 65억여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마련, 시행 한 달여 만에 21억여 원(약 33%)이 소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 사업은 서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무담보로 2천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서구는 최대 1년간 5% 이내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서구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반경 300m 이내 상가에 총 36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일시적인 자금난과 경영 위기를 신속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경영 안정에 도움을 받고 있다는 반응이다. 앞서 서구는 지난 9월19일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과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구비 3억원 출연과 함께 광주은행의 2022·2023년도 잔여한도 29억 2천만원을 전환해 총 65억 2천만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했다. &nb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에 ‘나눔리더 1호’가 탄생했다. 서구는 5일 서구청에서 고(故) 김신자 씨 유족, 해양경찰관 문호준 씨, 서창동 자생단체 연합회 ‘서창해온’이 함께한 ‘나눔리더100(Giving Leaders Club)’ 가입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서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는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1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단체‧기업을 ‘나눔리더’로 인증하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8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김신자 씨의 자녀들은 어머니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아파트 보증금 일부인 1천만원을 어머니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김 씨는 오랜 세월 장애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챙기며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남겼다. 자녀들은 “어머니가 생전에 베풀었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머니의 마음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가입식에는 해양경찰관 문호준 씨와 서창동 자생단체연합해 ‘서창애온’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5)은 지난 4일 열린 경제창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복합쇼핑몰 조성으로 인한 소상공인 상권영향 분석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연구용역의 신뢰 확보를 강하게 주문했다. 박수기 의원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상권 실태분석 및 상권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이 복합쇼핑몰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 파급효과와 소상공인 보호대책 마련의 핵심 근거자료가 되는 만큼, 특정 이해관계나 사업 방향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독립적 연구 수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용역의 주요 내용에는 ▲소상공인 현황 및 기초조사, ▲대규모 점포 입점에 따른 상권영향 분석, ▲소상공인 상생 및 상권활성화 대책 마련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24년 8월 착수되어 2025년 5월 중간보고 후 잠정중단된 상태다. 신세계백화점 확장 계획을 반영한다는 이유를 들고 있으나, 중간 발표에서 ▲비현실적인 과도한 경제 효과 수치 ▲타 지역 상권 피해 사례 외면 ▲상생 대책의 실효성 부족 등의 문제가 일각에서 제기됐던 바가 있다. 박 의원은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분석 방향이 불분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는 5일 “다가오는 주말에 푸른길 공원 빅스포 뒤 광장에서 평생학습을 주제로 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제11회 남구 평생학습 축제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주월동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관내 마을행복 학습센터를 비롯해 동아리,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평생학습 공동체가 참여하는 축제로, 관내 주민들과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서 평생학습에 대한 공감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올해 축제에는 평생학습 기관 관계자와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각종 동아리 및 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0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현장에서는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 마당이 연달아 펼쳐진다. 먼저 식전 행사 무대에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기타 연주와 택견 생활체조, 바차타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평생학습 유공자 및 글짓기 대회 시상식, 수상 작품 낭독회가 이어진다. 개막식 뒤에는 주민들에게 관내 평생학습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신명난 무대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이용자 중심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행복한 복지 7979센터 만족도 조사가 오는 14일까지 가정 방문 및 유선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족도 조사 대상은 올해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이용한 주민들이다. 설문 문항은 7979센터 이용 경로와 이용 목적, 복지 콜 및 카카오톡 채널 상담 만족도, 7979봉사단 이용 만족도, 카카오톡 복지 정보 알림서비스 만족도, 남구청 福주머니 코너 만족도, 건의 및 개선 사항 등 10가지이다. 남구는 만족도 조사 완료 후 결과를 분석해 7979센터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도 사업 전략 및 서비스 계획에도 해당 결과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용자 한분 한분의 의견은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된다”면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행복한 복지 남구를 더욱 튼실하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한 복지 7979센터는 구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파견한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결과 총 1,1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2,212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은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북구와 KOTRA광주전남지원본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미용·뷰티 ▲식품 ▲의료기기 등 생활소비재 분야 유망 기업 9개 사가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파견됐다. 현지에서는 유망 바이어와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이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앞서 북구는 이번 파견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만족할 만한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전에 유망 바이어 발굴 및 기업 매칭, 현지 시장조사 등 실질적인 수출 기회 마련에 공을 들였다.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기업은 자동심장충격기 등 의료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영선)가 4일 ‘광산구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법·행정적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의 현실을 공유하고, 현장 전문가와 이주민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를 비롯한 아동 인권 단체, 학계 전문가, 광산구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 베트남 이주민 대표, 교육 현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주재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부모의 미등록 체류 신분으로 인해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존재조차 확인되지 않고, 의료·보육·교육 등 기본적인 사회보장제도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있는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들의 현실적 어려움에 주목했다. 특히 '출입국관리법'상 ‘공무원 통보 의무’ 조항이 미등록 부모들의 신고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미등록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4일 ‘농민 역차별 해소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1988년 광산구가 광주광역시에 편입된 이후 37년 동안 광산구 농민들은 읍·면 단위 농민과 달리 농업 지원에서 배제되거나 차별을 겪어왔다. 똑같이 농사를 짓는데도 광산구 농촌동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지원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지역 농민들의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광산구의회는 농민 역차별 해소를 위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광산구 농촌동 농민들이 겪고 있는 제도적 불평등 사항을 실태조사 하여 그 결과로 농민 권익 향상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심재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갑성 광주광역시농민회 감사, 이민철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센터장을 비롯하여 지역 농민단체 관계자들과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선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수완동·하남동·임곡동)의 주재로 진행됐다. 먼저 심재헌 연구위원이 주제 발제를 통해 “최소 23개 이상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4일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감마당에서 ‘아동학대 예방 7차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원과 주민도 아동보호의 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기존 초등학생 대상의 현장 방문형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직원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구청 내부 행사 ‘공감마당’과 연계해 추진, 구청 직원과 주민 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감마당 행사 시작 전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예방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영상 상영 후에는 아동학대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캠페인 메시지를 공유하며, 모두가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가정과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슬로건 아래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지난 2016년 제정돼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기념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1:1 구강건강 상담 ▲입속 세균 관찰 체험(QR 스캔 장비 활용) ▲올바른 잇솔질 교육 ▲구강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 모두가 100세 시대에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구강보건센터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학교·경로당·요양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예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누구나 쉽게 구강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