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수목원이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줄어든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특집 프로그램 ‘똑똑한 로제트’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잎을 땅에 바짝 붙여 지혜롭게 겨울을 나는 로제트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모습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참가 신청은 유치원·어린이집 등 단체에서 가능하며,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 누리집 ‘바로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12월3일부터 3주간 총 12회 운영되며, 1회당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목원정원사업소 지질공원과(062-613-7853)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만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지혜롭게 겨울을 보내는 로제트 식물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개원한 광주시립수목원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생태명소 중 하나로 시민들에게 휴식처는 물론 새로운 생태교육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와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은 7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국가지정유산 추진을 위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문화유산적 가치 발굴을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와 진원지의 학술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박찬승 한양대 교수),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현장과 보존(신웅주 조선대 교수), 나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현장과 보존(김종순 전 나주시 문화예술과장), 학생독립운동의 해외평가와 국제연대(장우권 전남대 교수), 학생독립운동의 국가지정유산 승격방안(노성태 남도역사연구원장) 등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한규무 광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1월 3일 나주역과 광주역에서 광주고등보통학교(현 광주제일고), 광주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현 전남여고), 광주사범학교(현 광주교대), 광주농업학교(현 광주자연과학고) 학생들의 주도로 전개한 항일운동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미주까지 독립운동이 확산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학생독립운동 100주년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5·18을 재현한다는 것-임철우와 한강 도서전’을 기록관 3층에서 내년 1월 2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의 온다’ 배경이 된 5·18민주화운동이 문학 속에서 어떻게 재현되는지에 주목해 ‘오월문학’의 대표작가 임철우와 한강의 작품을 중심으로 도서전을 구성했다. 전시 도서는 임철우 작가의 ‘봄날’, ‘아버지의 땅’ 등 17권,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12권으로 총 29권이다. 책과 함께 설명자료와 한강 작가 관련 스크랩북도 전시돼 관람객의 이해를 높였다. 도서는 전시 기간 중 4층 도서자료실에서 읽을 수 있다. 1997년 발표한 임철우 작가의 소설 ‘봄날’은 검증된 자료와 증언을 바탕으로 5·18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장편소설로, 한강 작가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 세계 독자의 관심을 받은 한강 작가는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국가폭력과 개인의 상처를 특유의 절제된 시적 언어로 인간의 잔혹성과 존엄에 대해 이야기한다. 임철우와 한강 작가는 동일한 시간, 같은 공간 속에서 벌어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내 문화예술 향유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을 올해 두 번 개최한다.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은 광주문화메세나운동의 일환으로 주식회사 광주신세계,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주식회사 신한은행, 양지회계법인의 지정기부를 받아 진행된다. 지난 1일 오후 7시 무등육아원에서 진행된 ‘제1회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은 동구 관내 4개소(무등육아원, 광주영신원, 사회복지법인 일맥원, 광주성빈여사)의 유아 및 초등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방송댄스, 마술, 캐릭터 탈 공연 등을 선보여 아이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에 성료했다. 공연을 관람한 정은강 무등육아원 원장은 “공연을 보는 내내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정서발달에 좋은 문화 관람의 기회가 아이들에게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 원장은 “우리 아이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주시면 좋겠다”며 후원기업들과 광주문화재단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2회 찾아가는 문화동행’ 공연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이 오는 6일 오후 3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예술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무등의 판을 벌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클래식 음악사의 주요 흐름을 다루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강연으로, 청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비발디,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등 바로크 시대부터 낭만주의에 이르는 클래식 음악사의 변화와 발전을 조망한다. 비발디의 ‘사계’를 통해 자연의 변화를 묘사한 바로크 음악의 특징을 살펴보고,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로 대표되는 관현악 모음곡을 감상하며 그의 음악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과 ‘세레나데 13번’을 통해 그의 천재성을 엿보는 시간을 갖는다.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와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통해 그의 열정과 창조적 의지를 탐구하고,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의 낭만적 선율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서정성과 강렬함을 조명할 예정이다. 조윤범은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작가, 강사, 방송인으로 활약하는 다재다능한 음악가이다. 선화예술고등학교와 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5일부터 13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6회 시립도서관 문화동아리 작품전시회-아름다운 동행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무등·사직·산수도서관 등 시립도서관 3개관 9개 문화동아리 회원들이 지난 1년간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동행전’은 2016년 첫 전시가 열린 이후 올해로 6회째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전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작품전시회에서는 서예 48점, 한국화 23점, 문인화 12점, 민화 23점 등 총 10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아름다운 동행전’은 동아리 회원들이 주인공이 돼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선보이고, 시민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라며 “이번 전시회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민주시민교육의 하나로 7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 교육관에서 ‘민주역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역사학자인 신주백 성공회대학교 교수와 치유예술가 주홍 작가가 ‘광주의 민주역사’를 조명한다. 신주백 교수는 ‘독립·호국 맥락과 광주의 근현대 경험-도시 역사디자인의 디딤돌 찾기’를 주제로, 주홍 작가는 ‘치유예술과 샌드아트’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은 ‘민주시민교육’ 유튜브 생중계되며, 누구나 장소에 상관없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자랑스러운 광주민주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양질의 민주시민교육 콘텐츠를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아이들의 예술성 향상과 체험활동을 통한 예술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2024 JMA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과 ‘다문화 페스티벌 이꼴(=)’ 행사가 지난 11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총 3,000여명의 방문객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023년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도민들의 호응을 충족시키기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의 예술적 탐구 및 창의적인 경험을 위한 ‘어린이 미술대회’, ‘체험 프로그램’,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연계 행사로 ≪몽상블라주≫전시에 맞춰 ‘다문화 페스티벌 이꼴(=)’행사도 함께 마련되었다고 한다. 어린이 미술대회는 ‘내가 상상하는 미래의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전남에 거주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하여 자유로운 생각을 통해 예술적 상상을 도화지에 펼쳤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별로 2개의 부문(스페셜상, 참가상 등) 총 270점을 선정하며, 수상된 작품은 도립미술관과 협약기관인 LF스퀘어 광양점에 전시 혜택을 제공한다. 어린이 미술대회와 더불어, 창작 활동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민 518명이 한강 작가의 작품 중 인상 깊은 구절을 필사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서 ‘한강 작가의 대표 작품 필사하기’ 행사를 11월 한 달 동안 연다. 이번 행사는 대표작품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된 5·18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시민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민 518명을 선착순 모집해 인상 깊었던 구절을 필사할 수 있는 무등·사직·산수도서관에 ‘필사 존’을 각각 운영한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작성한 필사를 한데 모아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무등·사직·산수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도서를 추가 확보해 제공하고, 11월부터 도서대출 권수를 1인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는 등 독서문화 향상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립도서관은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대표작품 톺아보기 순회강연을 마련한다. 15일 산수도서관에서는 이강선 교수가 ‘채식주의자’, 16일 무등도서관에서는 허희 문학평론가의 ‘소년이 온다’, 21일 사직도서관에서는 김형중 교수의 ‘작별하지 않는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오는 11월 7일과 21일 2회에 걸쳐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11월의 ‘목요콘서트’ 무대를 연다. 목요콘서트 ▲17회차는 졸리브라스사운드의 금관5중주 무대인 ‘해설과 함께하는 졸리브라스사운드’ ▲마지막 18회차는 질러 공연단체의 ‘노래 입은 우리나라’ 성악공연이다. 먼저 17회차인 7일 공연은 웅장하고 화려함의 상징인 금관악기로 구성되었으며, 클래식, 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금관악기의 매력적인 화음으로 연주 할 예정이다. ‘졸리브라스사운드’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금관5중주로 운영되는 단체로, 2018년 창단되었다. 금관악기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색과 화려함, 웅장한 사운드의 공연을 관객들과 소통하며 클래식 및 재즈, 스윙, 영화음악 공연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출연진은 트럼펫 오창훈·하민중, 호른 오은영, 트럼본 홍성혁, 튜바 장현성이다. 올해 마지막 공연은 질러(Ziller)의 ‘노래 입은 우리나라’를 주제로 192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의 전통적인 가곡의 감성과 현대적인 특징을 표현한 감동적인 성악 무대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11월 4일 오후 3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예술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무등의 판을 벌이다!’의 네 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는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이 초청되어 ‘광주의 역사, 무등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호남 의병들의 저항정신과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이어지는 광주 정신의 흐름을 탐색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호남의 의병들이 보여준 강인함과 의리,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헌신과 투지를 중심으로 무등의 정신을 살펴본다. 고경명, 김천일, 최경회 등의 의병 활동과 이치 전투에서의 활약을 통해 불굴의 투쟁심을 되새기며, 황진 장군과 권율 장군의 활약, 호남 의병들의 용기와 충성심이 호남 지역 정신에 어떻게 뿌리내렸는지 조명한다. 광주 정신이 지닌 불의에 항거하는 비판적 정신의 기원과 함께, 무등의 정신이 상징하는 공동체적 헌신과 결속력을 함께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황현필 소장은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인문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한 후 EBS와 공무원 한국사 강사와 국가보훈처 보훈선정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역사교육에 힘써 왔다. 이후 왜곡된 역사를 바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4 호남지역 정보보호 해커톤대회'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 원장 이경주),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 전남대학교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모의해킹 기술 (Web해킹, Pwnable, 포렌식, Reversing, MISC)을 적용한 문제들이 출제되며, 참가자들은 이를 CTF 방식(Capture The Flag)으로 해결한다. CTF 방식은 주어진 정보기술 문제를 해결해 점수를 획득하며 경쟁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며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정보보호에 관심있는 호남지역의 일반인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총 27개팀, 98명이 참여하며 ▲ 대회전 사전 온라인 문제풀이 교육 ▲ 관련대회 입상경력자를 전문 길잡이(멘토)로 배정하여 지원한다. 또한 ▲ 전문가 특강 ▲ 업계 선배와의 대화를 통한 정보보호 분야 주요 이슈, 산업 전망 및 직무 역량강화 기회도 제공한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