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문화원님길 예술로 사업’을 추진 중인 광양문화도시센터에서 ‘문화원님길 아트워크12 프로젝트’ 추진 첫해인 올해, 문화원님길 곳곳에 총 4점의 아트워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광양읍 동초등학교와 광양역사문화관을 남북으로 잇는 ‘광양읍 문화원님길’에 광양의 설화를 기반으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녹여내 만든 예술작품(아트워크)이 설치된다. 1차로 설치되는 작품들은 각각 다른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작품은 ▲원님의 행차 모습을 재현하는 ‘원님행차’ ▲백운산 3정기(精氣) 중 하나인 여우가 주인공이 된 ‘월애부인과 달’ ▲도선국사의 옥룡사 창건 설화를 바탕으로 한 ‘용과 절’ ▲광양읍 내 인서리공원이라는 공간의 시대적 변화상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쌀 먹는 병아리’ 총 4점이다. 작품들은 1.5미터 높이의 받침대 위에서 바람의 힘을 받아 작동한다. 윌리긱(Whirligig)의 형태로 바람개비처럼 자연풍(바람)을 동력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아트워크 작업은 광주를 기반으로 서울, 일본, 중국, 자카르타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신호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가 오는 12월 2일까지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편의시설 8개소 입점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1층 편의점, 2층 수산식당 3개소, 3층 푸드코트 3개소, 4층 카페 1개소 등 총 8개소이며, 사용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다. 입점자 모집은 전라남도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의 개인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제한경쟁 입찰(최고가낙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점 희망자는 11월 15일 12시부터 12월 2일 18시까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를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광양시는 신규 편의시설이 입점하면 현재 수산물유통센터 내 영업 중인 수산물 도매시장(1층), 상차림 식당(2층)이 활성화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의시설 입찰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철강항만과 해양수산팀으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광양수산물유통센터는 호텔락희와 광양항 해양 공원 사이에 있는 해양수산특화 복합문화시설로 수변공원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다. &nbs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5일 광양예술창고에서 광양 백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한 ‘보물 승격을 위한 학술대회’가 시민과 종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알렸다. 백운사에는 17세기 인균 등 6명의 조각가가 조성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불상은 현재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나 그 우아한 미소와 자태가 당대를 대표하는 조각가 인균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어 보물로 승격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이다. 이에 광양시와 국립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는 도지정 문화유산을 보물로 승격하기 위해 학술조사 일환으로 실시한 광양 백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의 문화유산적 가치 연구 결과 발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불상과 복장유물에 대해 불교사, 불교미술, 서지, 복식 등의 전문가와 백운사를 비롯한 여러 사찰도 함께했다. 학술대회 내용으로는 역사 분야의 “광양 백운사의 역사와 문화”, 불교미술사 분야의 “백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와 가치”, 서지학 분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11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광양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에게 인기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연말정산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광양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기부자다. 광양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시 세액공제와 답례품 제공 혜택 외에 추첨을 통해 3만 원 상당의 광양시 인기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할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연말정산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고향사랑e음’이나 전국 NH농협을 통해 광양시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후 ‘고향사랑e음’을 통해 답례품 신청까지 완료해야 한다. 기부가 완료되면 이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당첨 인원은 총 60명으로 이벤트 종료 후 당첨자에게 개별 문자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탁영희 총무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 복리증진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마련뿐만 아니라 답례품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제도다. 더 많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제청)은 15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2024년 소재부품‧에너지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여 소재부품, 이차전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산업동향과 업계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유망기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재부품 및 에너지분야 산업 전문가 10명이 참석했으며, 구충곤 광양경제청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전문가 초청행사로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는 ‘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따른 향후 추진전략’과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전략’에 대한 발표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전문 분야별로 신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구충곤 광양경제청장은 “소재부품, 에너지, 이차전지 등의 신성장 동력 산업을 확대함으로써 광양만권에 연관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를 실현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라고 강조하며,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이 지난 13일 '인문지식여행' 제3강 사회편으로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 특강을 운영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유성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법의관을 겸임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각종 방송에서 법의학 관련 자문을 맡았으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어쩌다 어른', KBS '스모킹 건' 등에 출연해 법의학의 세계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죽음, 삶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유성호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의 ‘죽음’의 통계를 제시하며 죽음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들로 화두를 던졌다. 이어 인간의 노화와 죽음,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으며, 인간의 존엄한 죽음에 대한 통찰로 시민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한편, 중마도서관은 이날 강연을 끝으로 '인문지식여행'사업을 마무리했다. '인문지식여행'은 2024년 인문학 특강 사업으로 ‘인간다움을 찾는 지식 탐구 여행’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금호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과 수능을 마친 고3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연말 특별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연말 특별행사에는 수능시험 이후 입학 이전까지 공백 기간인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 멘토와의 만남’,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이라는 문화계 이슈를 반영한 ‘한강 도서 서평 쓰기 실습’, 유리공예를 통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먼저 요리·제과 분야 멘토를 만나는 ‘베이킹 직업 교실’이 오는 12월 2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베이킹 멘토가 요리·제과 분야에 관심있는 고3 학생들과 청년들을 위해 직업 전망에 대한 조언을 전하고 레시피를 전수 할 예정이며, 직접 에그타르트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5일 오후 5시 30분에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도서 〈소년이 온다〉를 소재로 ‘한강 도서 서평 특강’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미리 읽어올 수 있도록 도서를 사전 제공하며, 특강에서는 문학 감상과 함께 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을 높이고 연료비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봉강면 상봉마을에 ‘광양시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2일부터 액화석유가스 공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7억4천7백만원을 투입해 LPG소형저장탱크 2.45t 2기 및 배관망을 구축했으며, 상봉마을 48세대에 취사와 난방용 LPG를 공급했다.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밀집된 마을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하고 각 세대에 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LPG 소형저장탱크를 활용할 경우 기존 LPG 용기나 실내등유를 이용한 개별 배송방식에서 집단공급방식으로 전환됨으로써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상봉마을 주민들은 “오래된 고무호스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고, 비싼 난방 연료비로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오희 신산업과장은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해 최근 급등한 연료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13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휴먼스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7기 특수 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경과보고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시의회 의장, 이광용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정상경 포스코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형욱 포스코휴먼스 CS지원1실장, 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7기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2018년 4월 포스코 1% 나눔재단의 5천만원 지정기탁으로 시작되어 높은 발달 재활 치료 비용으로 인한 장애아동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해 왔다. 1기부터 현재까지 장애 전담 및 통합어린이집 4개소에 재원 중인 장애아동 총 681명에게 숲 체험(등산, 자연물 놀이 등) 658회와 재활치료(음악, 미술, 놀이치료) 프로그램 2,005회를 각각 수행해 왔다. 올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진행되는 7기 사업은 포스코 1%나눔재단 6천만원, 여수광양항만공사 3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3일 대한방사선사협회 전라남도회가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회상, 민간위원장 허형채)에 식료품 꾸러미(100만 원 상당)을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문철홍 회장은 “동절기를 맞아 취약 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나누고자 회원들과 식료품 꾸러미를 준비했다. 발굴에서 지원까지만 하면 끝나는 줄로만 알았으나 광양읍의 복지 정책을 듣고 봉사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됐다. 본 단체는 물품 후원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에서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것도 힘들 텐데 나눔과 봉사까지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며 “바쁜 가운데에도 나눔을 실천해주신 대한방사선사협회 전라남도회의 따뜻한 마음까지 대상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권회상 광양읍장은 “건강한 오늘과 내일을 위해 온기 나눔 확산에 동참해주신 대한방사선사협회 전라남도회에 감사드린다. 오늘 전달해 주신 꾸러미는 취약 계층에게 소중한 한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읍과 대한방사선협회 전라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4일 포항시를 방문해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설명회’를 갖고 상호기부 추진을 위한 열띤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는 광양시와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가 지난 8월 19일 체결한 ‘상생발전 고향사랑 상호기부 활성화 업무협약’ 추진의 일환으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13일과 14일 양일간 광양과 포항에서 회원사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열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장을 비롯한 32개 회원사 경영진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포스코 그룹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정창식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는 파트너사들의 참여를 위해 제도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궁금한 사항들은 Q·A와 함께 설명했으며, 포항시·포스코·파트너사와의 상호기부 사례와 동참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광양의 인기 답례품 중 하나인 기정떡과 돌배즙을 준비해 시식할 수 있게 하고 32개 품목의 광양의 우수한 답례품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양시는 ‘광양 용지큰줄다리기 축제’가 지난 14일 태인동 김문화체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용지큰줄다리기 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1643년 김여익 공에 의해 김 양식을 처음으로 시도한 태인동에서 전승되고 있는 오랜 전통행사인 김 풍작을 기원하는 축제이다. 이날 축제에는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김 풍작을 기원하는 제례(용왕제)와 안몰·선창몰로 나눠 진행된 줄다리기 겨루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했다. 김영웅 용지큰줄다리기 보존회장은 “3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용지큰줄다리기 축제를 통해 태인동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용지큰줄다리기 재연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오랜 전통이 잊지 않고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김 풍작을 기원했던 용지큰줄다리기 재연행사를 통해 광양을 대표하는 미래 무형유산의 위상을 다시금 새길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우리 시의 오랜 전통문화를 계속 보전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