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3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목욕 시설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위생 복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새마을회 추진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구면 어르신 20여 명, 대구면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12명이 참여, 어르신 두 명당 자원봉사자 한 명이 전담해 목욕 보조, 복지기동대는 차량 도우미 지원 외에도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설계됐다. 어르신들은 목욕 후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이후에는 보은산 V랜드로 이동해 산책을 하는 등 다채로운 일정이 진행됐다. 배대은 대구면장은 “어르신들의 위생은 삶의 질과 자존감을 지키는 중요한 복지”라며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오는 9월 9일 다향(茶香) 윤순옥의 첫 번째 개인전 '차향으로 꽃피우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15년간 탐구해 온 문인화의 고아한 정신성을 잘 보여준다. 강렬한 필선과 여백의 미가 살아있는 전통 문인화와 전통 필법을 바탕으로 수묵의 농담과 담채의 조화가 돋보이는 신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대표 출품작인 ‘차 한잔’은 국화꽃과 함께하는 찻 자리를 수묵담채로 풀어내었고 ‘차향에 스미다’는 매화와 차를 준비하는 인물을 대담한 구도로 그려내었다. 그는 강진군 녹차 명인이며 대한민국 목민심서 서예공모대전과 예술대제전에 초대작가로 참여했고, 전라남도 미술협회전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한국 문인화의 전통 계승과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순옥 작가는 “붓과 함께하는 삶은 매일이 선물”이라며 “바쁜 생활 속에서도 의지와 열정으로 작업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있다”라며 첫 번째 개인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전통 문인화의 품격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 위주로 오는 9월 9일부터 10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2025년 제1회 강진군 경계결정위원회’를 지난 2일 개최하고, 2024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생동지구 외 9개지구의 경계 결정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강진군 경계결정위원회는 구세희 위원장(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 판사)을 비롯해 법무사 등 전문가와 사업지구별 토지소유자 대표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경계결정위원회는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강진군 군동면 생동·신리지구, 도암면 산정·강성·신덕·도암신기·항촌·장촌2·석천·월하지구 1,865필지 1,080,849.7㎡의 경계 결정에 대해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군은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의결한 결과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에게 통지할 예정이며, 경계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군 민원봉사과로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군은 경계 확정 후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는 조정금을 산정해 지급 또는 징수하고 새로운 지적공부의 작성 및 등기촉탁을 추진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진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지적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치유관광을 통한 지역재생’을 주제로 한 도시재생대학 특강을 지난 2일 병영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재생과 관광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제정과 웰니스·힐링을 중시하는 치유관광 트렌드 확산으로,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형 관광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치유형 농촌관광은 농촌의 치유적 요소가 담긴 체험과 관광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회복과 건강 증진을 추구하는 활동이다. 이번 교육은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과제인 ‘빈집을 고쳐 마을호텔로 조성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기업을 통해 숙박과 체험을 결합한 마을 단위 치유형 관광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개설됐다. 교육 과정은 △치유관광의 개념과 국내외 사례 △치유농업과 농촌체험관광 △치유공간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사례 △치유관광 사업계획 수립 및 실행과제 발굴 워크숍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진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3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와 사업 담당 공무원 등 93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남도 안전학당 강사를 초빙해 작업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다양한 사례 위주로 설명하고, 안전사고 예방 요령 등 근로자 안전의식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무더위에 대비해 적절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상 증세 발생 때 즉시 관리자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더위에 대한 대응 방법 등을 전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무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기를 바란다”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군 차원에서도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계지원과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재정일자리사업으로 강진읍시장 환경정화 및 관리 등 36개 세부사업에 근무자가 근무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2일 성전면 장등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여름철 폭염과 호우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마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원 군수는 이날 장등마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건강을 살피고,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 및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노후 경로당 시설의 개선 필요성과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 집중호우로 인한 배수 문제,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현장에서 오갔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확인된 건의사항과 불편 사항들에 대해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폭염 대비 시설 보강, 재난대비 비상 연락체계 구축, 마을 안길 정비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무더운 여름철을 보내시느라 힘드셨을 어르신들을 뵙고 직접 이야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2025 전남 여성가족 및 시니어 배드민턴 대회가 오는 9월 5일 금요일부터 9월 7일 일요일까지 3일간 제1실내체육관, 제2다목적실내체육관 외 관내 학교(강진고, 강진여중, 중앙초, 동초) 강당 4곳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배드민턴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경기는 여자복식, 남자복식, 부자복식, 형제복식, 혼합복식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들이 강진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광 활성화는 물론 약 5억 7천만 원 정도의 지역경제 활성화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25 전남 여성가족 및 시니어 배드민턴 대회로 강진을 찾아준 모든 분을 환영한다.”며, “가족과 세대가 함께하는 경기를 통해 화합과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강진의 따듯한 정과 매력을 마음껏 만끽하고 가시길 바란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2일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수강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기 건강대학 하반기 과정 개강식을 열고 첫 강의로 ‘중장년 슬기로운 영양생활’ 영양교육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수강생들은 체성분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를 중간 점검하며 지금까지의 건강 현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는 길식문화전략연구원 박계영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청해 중장년층의 건강 특성에 맞춘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실습에서는 강사의 지도에 따라 단백질 보충을 위한 건강 샌드위치 만들기가 진행돼 수강생들이 직접 건강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계영 강사는 “보건소에서 가장 건강을 신경 써야 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실습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중장년층의 생활 속 식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 영양교육을 통해 또 하나의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토양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사에 적합한 토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연중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총 5,500점의 토양과 가축분뇨 퇴비·액비 시료 분석 계획을 수립해 무료로 분석을 진행 중이다. 관내 농업 현장에 맞춤형 시비 처방을 제공하고 있다. 농업의 핵심은 건강한 토양이며, 이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성공적인 농작물 재배의 시작점이다. 하지만 많은 농업인들은 토양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농사를 짓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토양검정은 토양의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농업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분석 항목은 토양 pH,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유효규산, 석회소요량, 양이온 치환용량 등 토양 화학성분 8종, 가축분뇨 퇴비·액비 성분 8종이다. 토양검정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필지 5~6개 지점에서 표토를 걷어낸 후, 논·밭은 15cm, 과수원은 30cm 깊이의 흙을 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2026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지침 교육'을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별 회계담당자 및 신규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내년도 예산편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 2026년 지방재정운영 여건 △2026년 예산편성 방향 △예산편성 운영 기준 개정 사항 △예산편성 사전절차 이행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회계담당자 및 신규 직원들을 위해 △예산의 종류, △예산의 원칙, △이월예산, △예산의 변경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 지방 예산 실무 교육도 병행해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군은 내년에도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재정여건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되는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비는 ‘설계-보상-공사의 단계’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여 불필요한 이월액 규모를 축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 부서에 전달해 선심성 사업, 중복 또는 유사 사업, 효과가 미미한 사업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지난달 29일 강진군 병영천댐 후보지를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정부에서 발표한 신규댐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문금주 국회의원, 김영우 영산유역환경청장, 김정섭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 등 각 기관대표를 비롯하여 강진원 강진군수와 지역주민 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병영천 기후대응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주민 대표들과 함께 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병영천 유역은 반복적인 홍수와 가뭄으로 주민들이 생존권 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홍수조절용 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 강조했다. 이어 문금주 국회의원 또한 “군민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과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장관에게 간곡히 요청했다. 병영면은 지난 2012년, 2021년, 2024년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가뭄 시기에는 제한급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최근 K-컬처 열풍을 타고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요즘 들어 유독 주목을 받는 소장품 한 점이 있다. 바로 한국민화뮤지엄 소장 ’까치호랑이(작호도)‘이다. 특히 그림 속 호랑이가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더피’ 캐릭터와 가장 유사한 조선시대 원작으로 손꼽히면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다양한 형태의 까치호랑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 작품은 여러 면에서 다른 작품과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조선시대는 대부분의 까치호랑이 그림은 세로형 작품인데, 이 작품은 가로로 긴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크기 또한 상당히 크다. 또한 일반적인 까치호랑이 그림 속 호랑이는 머리가 작고 근육질의 몸매로 묘사되는 데 비해, 이 작품 속 호랑이는 통통하고 동글동글한 모습에 머리도 크고 귀여워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호랑이 캐릭터를 연상시킨다. 특히, 이 작품은 관람자가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아도 눈이 관람자를 향하는 착시현상을 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