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6일부터 ‘찾아가는 반려견 훈련사’ 사업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반려견 훈련사는 반려견 행동 교정이 필요한 가정에 전문 훈련사가 방문해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이웃 갈등을 예방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다. 대상자는 광산구에 거주하면서 올바른 돌봄교육이 필요한 반려견 가정이며, 유선 상담과 함께 가구당 1∼2회씩 총 100회의 행동 교정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짖음, 배변 등 문제 행동 교정 △기본 사회화 훈련 △보호자 펫티켓 교육 등 문제 행동 유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발표는 교육 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행동 교정 교육을 넘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며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들이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코로나19가 이유였죠.” 코로나19 위기 당시 병원을 나와 방역 전선에 뛰어들었던 의사가 광주‧전남 지자체 제1호 역학조사관이 됐다. 광산구 감염병관리과의 곽형준 의무사무관이다. 광주 광산구는 16일 곽형준 의무사무관을 첫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의 한 병원에서 전문의로 일하던 그는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한창이던 2022년 9월 광산구보건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사태를 두고만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을 보면서 이런 재난을 막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23년 8월 ‘수습 역학조사관’이 된 그는 백일해, 홍역, 수두, 결핵 등 다양한 감염병 발생 현장을 일터 삼아 역학조사를 수행했다. 바쁜 업무 중에도 질병관리청의 역학조사관 기본‧지속 교육을 받고, 감염병‧역학조사에 관한 논문을 작성하는 등 전문 역량을 쌓았다.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이바지하며 까다로운 교육‧훈련 과정을 마친 곽형준 사무관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5일 2층 구청장실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와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강진승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장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마약류 오남용·중독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마약류 인식 증진 및 중독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마약류 오남용·중독 예방 교육 협력 △이주민 대상 중독예방 특화사업 협력 △마약류 인식증진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최근 심각해지는 마약류 오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와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의미”라며 “마약류 확산을 막고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을 위한 민관 협업을 확대한다. 지난 16일 광산구청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 송광‧첨단‧행복드림 등 3개 광산구 종합사회복지관, 박미옥 광산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돌봄청소년 사업 지원금 2억 원 전달식이 열렸다. 광산구는 지난해 6월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질병, 장애, 중독 등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목적으로 지난해 105명에 7,8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월드비전의 사업비 후원, 복지관, 학교 등의 참여로 총 6개 사업을 진행해 109명의 가족돌봄청소년 및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한다. 생계비를 지급하는 통합지원 사업을 비롯해 자아 탐색, 자기 성장 계획 세우기 등을 돕는 진로‧인성교육 및 꿈 지원(꿈디자이너), 인문‧어학, 사회‧경제, 공학‧기술, 예술‧문화 등 분야별 전문 직업인과 청소년을 연결해 맞춤 상담(멘토링)을 제공하는 꿈 실천 지원(꿈날개클럽) 사업 등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가 올해 활동할 의원연구단체 구성을 완료했다. 2025년 광산구의회 의원연구단체는 ▲광산구 푸른길 조성 연구회 ▲광산구 스마트 도시계획 연구회 ▲초고령사회, Well-aging을 위한 연구회 ▲광산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육아 개선 연구회 ▲Fun City & Enjoy 광산 ▲광산구 젠더거버넌스 포럼 ▲광산 도시디자인 연구회 등 7개로 구성됐다. ‘광산구 푸른길 조성 연구회’는 광주선 푸른길 조성 가치 탐구 및 낙후된 철로변 정책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광산구 스마트 도시계획 연구회’는 스마트도시와 연계한 광산구 융·복합 도시기반시설 활성화 관련 연구를 펼친다. ‘초고령사회, Well-aging을 위한 연구회’는 초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게 잘 늙어가기 위한 ‘웰에이징(Well-aging)’에 대한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 ‘광산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육아 개선 연구회’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육아 정책 개선 등을 연구하며 광산구 최초 부모와 학부모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을 제안한다. ‘Fun City & Enjoy 광산’은 현대사회에서 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김명수 광주 광산구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담배회사의 담배제조물 관련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인 김명수 의장이 발의한 ‘담배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촉구 건의안’이 15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열린 제264차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채택됐다. 건의안은 담배회사가 담배의 유해 성분인 ‘타르’, ‘니코틴’을 감소시켜 상대적으로 안전한 담배를 생산할 수 있었음에도 조치하지 않았고, 설계상의 결함인 첨가제 등을 사용해 흡연자가 쉽게 중독되게 했으며 담배의 유해성·중독성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조물 책임법상 ‘설계상의 결함’과 ‘표시상의 결함’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흡연이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임이 인정된 해외 사례를 근거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에 대한 손해배상과 여러 직간접적인 흡연 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와 관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경상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기 위해 사회단체와 동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광산구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봉급 끝전 모금 1,000만 원을 시작으로 각 사회단체에서도 온정 실천에 나선 것이다. 15일 광산구 통장단과 주민자치회가 광산구청에서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광산구 21개 동에서 활동하는 통장과 주민자치 위원들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산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안병모)에서도 산불 피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25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따뜻한 연대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사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나눔과 협력의 발걸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국가유산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속적으로 활용 체제를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월봉서원, 무양서원, 김봉호 가옥, 신창동 유적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월봉서원에서는 고봉 선생의 철학 ‘수중월(水中月) 천상월(天上月)’을 반영한 ‘달의 정원_월봉(月峯)서원’을 주제로 △선비의 하루 △인간의 선한 본성인 사단과 7가지 감정을 놀이와 예술로 체험하는 ‘꼬마철학자 상상학교’ △고품격 인문토크 ‘살롱 드 월봉’ △자경야담 △월봉 로맨스 △다시 카페 등을 진행한다. 무양서원은 ‘무양 in the city(무양 인 더 시티)’를 구호로 △최사전을 주제로 한 어의체험 ‘사전약방문’ △최부의 표해록을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무양 청년선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무양 백세별곡’ △사회배려계층 및 외국인 국가유산 답사 프로그램 ‘무양 다누리 사랑방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의 대표작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상영회가 17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안녕! 영화제’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거나 출연한 영상 작품을 선보이는 전국 유일의 발달장애인 영화 축제다. 2021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발달장애인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 생생한 삶의 모습, 속에만 간직했던 이야기 등을 풀어낸 다채로운 작품들로 큰 울림을 선사했다. 올해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이 있는 4월로 개최 시기를 앞당겨 ‘이야기가 있는 안녕! 영화 상영회: 함께 봄’이란 이름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그동안 네 번의 영화제에서 공개했던 영화 중 엄선한 6개 대표작을 오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상영한다. 상영작은 10년의 발달장애인 자전거 순례 프로그램 도전기를 기록한 1회 개막작 ‘두바퀴로 시작한 10년의 도전’을 비롯해 ‘보통의 청춘(1회)’, 3회 영화제를 감동으로 물들였던 ‘해피(HAPPY)’, ‘서아에게’, 지난해 4회 개막작인 ‘우리의 자리’, ‘현피’ 등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청년들의 독립을 지원하는 청년온가 입주를 지난 11일부터 시작했다. 광산 청년온가는 지난 2023년 광주도시공사와 협약을 통해 조성된 4층 규모의 연립주택으로, 전라도 사투리로 입주하는 청년들을 환영한다는 따뜻한 인사와 청년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집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입주자에게는 최대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1인 1실이 제공되며, 보증금 50만 원과 개별 호실에 대한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임대료는 광산구에서 지원한다. 광산구는 실내 공사를 통해 총 20개 호실의 주거 공간을 마련했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각 호실에 화장실, 인덕션, 에어컨, 침대, 냉장고 등을 갖췄다. 또한 △1층 무인카페, 라운지 △2, 3층 세탁실과 휴게실 △4층 공유주방을 조성해 청년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편의를 더했다. 청년온가는 18일까지 총 20명 입주 예정이다. 입주 청년들에게는 취·창업 관련 교육 실시·정보 제공과 관련 기관 사업 연계, 개인별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에콜리안 광산 CC 조기이관의 첫발을 뗐다. 광산CC는 광산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총 267억 원을 투입해 광산구 연산동 산118번지 일대에 32만 6,822㎡ 규모(9홀)로 조성한 친환경 대중 골프장이며, 광주송정역에서 차로 12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광산구는 14일 체육공단과 에콜리안 광산CC 조기 이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거창CC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됐으며, 지난 2023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체육공단과 상호 조율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하형주 이사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체육공단은 골프장 관리·운영권을 7월 1일부로 광산구로 조기 이관하고, 광산구는 체육공단 전체 투자비 137억 원 중 미회수 투자금 약 75억 원을 향후 6년간 분할 상환, 공공형 골프장 기능을 유지키로 했다. 광산구는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7월 전까지 홈페이지 구축, 관련 조례 제정, 시설물 정비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nb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박균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군형법상 항명죄에 대한 헌법적 고찰> 국회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박균택 의원이 사단법인 한국군사법학회와 공동주최한 것으로, 윤석열 정권 시기에 군이 연루된 대표적인 두 사건인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과 ‘12.3 비상계엄’에서 촉발되었던 ‘항명죄’를 법적으로 고찰해보고 개선 가능성까지 타진해보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의 발제는 김소연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진행했고, 토론자로는 최진호 대덕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 선종수 동아대학교 법학연구소 연구교수, 권도형 국방부 군사법정책과장, 엄태문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군형법상의 항명죄가 도출된 법적 배경과 항명죄의 구체적인 법적 구성요건을 살펴보고, 최근 12.3 비상계엄 당시의 부당하고 위법적인 명령에 대한 복종의무 인정 여부 등을 검토하며 변화하는 시대상에 따른 입법적 개선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토론 시간에는 한국군사법학회 회장인 이근우 가천대학교 법학과 교수를 비롯한 학회원 다수는 물론 현역 군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