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콩 수확시기 농가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콩 선별 농가셀프 작업장을 운영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콩 선별 농가셀프 작업장에서는 메주콩, 서리태콩 등을 크기별로 선별해주고, 이물질 등을 4단계로 걸러내 깨끗하게 정선할 수 있다. 해남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와 북부임대사업소에 총 5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이 사전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콩 선별작업 임대료는 40㎏ 기준 2,000원이다. 콩 선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톤백용도 1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6농가에서 8만560kg의 콩을 선별해 농가 일손을 덜어주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논콩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어 선별 작업장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비번 활동중인 소방관들이 도로에서 전복된 포터차량을 발견,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비번 활동중이던 해남소방서 소속 박현익 예방홍보팀장과 출근중이던 구조대 3명(장 강성모, 교 조은일, 사 박재용)이 18일(일) 오전 08:10분경 도로 2차선에 전도된 포터차량을 목격하고 즉시 차량통제 및 인명구조를 실시 하는 활약을 펼쳤다. 당시 현장은 좌측으로 전도된 차량 형태가 매우 위험하고 화물차량 특성상 차량내부 사상자가 있을것으로 판단한 예방홍보팀장 및 강성모 반장 등 4명이 신속히 차량 안전화 작업을 실시하고 역할을 분담하여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통제를 실시하였으며, 차량 내부 인명 검색을 통해 경상자 1명을 안전 구조, 차량 하부에 깔린 중상자 1명은 리프트잭을 활용해 차량을 들어올려 구조하는 능숙한 대처를 취했다. 이후 요구조자 2명을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함과 함께 환자 평가 실시 후 도착한 출동대에 인계하였고 조용히 자리를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박현익 예방홍보팀장은 “현장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와준 구조대 직원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오랜 기간 방치되어 온 마을 내 유휴공간을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관리하는 주민 맞춤형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마을 유휴공간 정비사업’은 농촌 경관 및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유휴부지를 주민 참여형 설계과정을 통해 재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단순 정화작업을 넘어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5개소를 정비했다. 송지 소죽마을은 쓰레기 불법 상습투기 구역이 화단으로 조성했고, 북평 오산마을은 마을 내 방치 부지를 활용해 산책로를 조성했다. 마산 연구마을은 마을 내 방치 부지 정비 후 도로의 모퉁이를 확장해 시야 문제를 개선했다. 화산 월호마을은 지붕 없이 방치됐던 시설을 철거하고 주민 휴게공간을 조성했고, 북일 갈두마을은 경로당이 없었던 마을에 오랫동안 활용하지 않았던 시설물을 어르신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재생된 공간의 본격적인 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 또한 매우 높다”며“주민 스스로 기획부터 유지관리까지 계획한만큼 단순 정비로 끝나지 않고 보다 더 나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최근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로 배추 재배지에서 무름병, 뿌리마름병(똑딱병) 등 병해 발생이 확산됨에 따라 긴급 약제 지원에 나섰다.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인 해남군에서는 정식기인 지난 9월부터 잦은 비가 이어지면서 배추 습해, 무름병 등 병충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후기 생육불량과 병해충으로인한 생산량 감소 및 품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군은 국비 등을 포함 2억원의 긴급방제비를 확보해 전체 배추 재배면적 5,044ha 대상으로 농가에 무름병 약제를 지원한다. 예방적 방제를 500그램 들이 6,668개의 방제약제를 21일까지 배부하고, 즉시 현장 방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현장기술지도반을 운영해 농약의 안전 사용과 후기 생육 관리 지도 등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배추 무름병은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예찰을 강화하고, 초기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 병해충 발생시 등록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이번 긴급 약제 지원은 병해충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올해 산불 조심기간을 예년보다 2주가량 일찍 시작해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군은 몇년새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빈번하고, 10월 말 국가행사인 APEC 개최 등이 예정됨에 따라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 산불조심기간 동안은 산불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산불종합상황실을 본격 운영하게 된다. 군은 산림공원과 직원과 읍면사무소 직원 등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에는 마을회관, 경로당, 오일장 등을 방문해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산림인접지에서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에 대한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감시·단속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등 소각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산림인접지역 중심의 감시·계도활동을 강화한다. 불법소각산림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100m 이내에서에서는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되고, 적발 시 30~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서 군은 무인감시카메라 9대와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진화차량 16대, 기계화시스템, 등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국민행복민원실’재인증을 받으며, 군민이 체감하는 친절 행정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이번 재인증과 함께 해남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도 수상했다.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인이 보다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실 공간과 직원 응대, 민원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해남군은 2022년 인증에 이어 이번에 재인증을 받게 됐다. 해남군은 민원실을 찾는 모든 군민이 따뜻한 환영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산뜻하게 가꾸고,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하는 등‘군민이 주인공인 민원실’을 만들어왔다. 또한 민원인을 먼저 배려하는 친절 응대와 신속한 민원처리, 감정노동으로 지친 직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모두가 행복한 민원실 조성에 힘써왔다. 군 관계자는 “행복민원실 인증은 군민 중심의 행정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며“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친절하고 믿음이 가는 민원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지난 8월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1,703억원을 편성하고 인구 소멸 위험지역 중 공모를 통해 6개 군을 선정하여, 해당 지역 주민 24만여 명에게 매월 15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된 정책 중 파급력 측면에서 큰 효과가 기대되며, 지방소멸 위기와 농촌공동체 붕괴, 그리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다. 그러나 현재 안에 따르면 중앙정부 40%, 광역자치단체 30%, 기초자치단체가 30%를 부담하게 되는데, 재정이 열악한 소멸위험지역 지자체가 이를 부담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지역소멸위기 대응과 농촌지역 활성화라는 정책 취지에 맞도록 재원 분담 비율을 조정하여 지자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국비 부담 비율을 최소 90% 이상으로 상향하여야 한다. 또한, 월 15만원 지급만으로는 인구 유출을 막기에 효과가 제한적이다. 도시 근로자 소득과 농어촌 주민 간의 연평균 소득 격차가 약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20일 전라남도와 함께 LS머트리얼즈·LS마린솔루션과 전남도청에서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구본규 LS전선 대표, 이상호 LS전선 부사장,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와 LS마린솔루션을 통해 해남군에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약 13GW 규모로 조성될 해상풍력 핵심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해남 화원산단내 해상풍력 배후항만을 구축하고, 대형 기자재의 조립, 적재와 선박 정박, 고용량 축전기(UC) 기반 모듈 제조 기능을 가진 복합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 LS머트리얼즈는 부지를 매입해 항만 운영과 고용량 축전기(UC) 기반의 풍력발전 모듈 제조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며, LS마린솔루션은 대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포설선의 정박, 운영 거점 항만으로 활용하고, 해상풍력 단지의 운영과 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소방서가 해남 오시아노캠핑장에서 열린 2025 캠핑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한 ‘119소방안전체험부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안전체험부스는 어린이와 어른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며 캠핑장 안전수칙 및 일상생활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응급처치를 배우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심폐소생술(CPR)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응급처치법 안내 ▲ 모형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체험 등 실습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또한 소방공무원의 실제 현장에서의 사진을 전시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소방활동상을 소개했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해남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남소방서는 현장 중심의 체험교육과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해남’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해남대회가 대회기간 동안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 대회 우승자 한나 그린을 비롯해 이민지(호주),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계 최고 수준 기량을 자랑하는 78명의 선수들이 출전, 우승상금 34만 5천달러(약 4억9,000만원)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컷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는 대회기간 동안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2022년 이후 3년 만에 미국의 루시 리 선수가 1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9일 진행된 최종 라운드에서 김세영(한국)이 최종 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하타오카 나사(20언더파 268타)를 4타로 차로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우승자 김세영을 비롯해 김아림 18언더파로 공동 3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국내유일의 캠핑과 관광이 융합된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전남 해남에서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남군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해남오시아노관광단지 일원에서 2025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를 개최했다. 캠핑관련 100개기업이 참여한 박람회와 4,000명의 캠핑객이 참여한 캠핑대회 등으로 오시아노 관광지가 캠핑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행사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행사기간 사흘동안 캠핑객을 비롯해 박람회장을 찾은 관광객 등 3만 5,000여명(10월 19일 정오기준)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캠핑관광박람회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25만㎡의 넓은 부지에서 캠핑카와 카라반, 각종 캠핑용품의 전시·체험이 진행됐다. 또한 캠핑족들이 오시아노 해변의 캠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지속가능한 친환경캠핑 캠페인과 포럼, 오시아노 음악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축제로 캠핑문화의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 내며 호평받았다.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캠핑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현장으로 가족단위 캠핑 동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해남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15년 지역 시민단체와 전라남도, 해남군,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모금으로 건립된 상징물로, 올해 설치 10주년을 맞았다. 청동으로 제작된 동상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얼굴 부위 도색이 벗겨지고 설명 동판이 노후화되는 등 보수가 필요한 상황으로, 지난달 9일부터 전문 보수 업체를 통해 세척·도색·설명판 교체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따라 9월말까지 보수를 완료하고, 10월부터 군민과 방문객들은 복구된 소녀상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해남군은 보수를 계기로 정기 점검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훼손을 막기 위해 해남경찰서와 협력해 이동형 CCTV를 설치·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고정식 통합관제형 CCTV로 교체해 군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보호조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평화의 소녀상은 해남의 역사와 군민의 뜻이 담긴 소중한 상징물”이라며“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