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식문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혼자서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해남 혼밥당당’식당을 지정한다. 혼밥식당 지정은 2021년 말 전국 기준 33.4%가 1인 가구로, 홀로 여행객 또한 늘어나는 추세에서 혼밥족에게 해남 관내 먹거리 정보를 알리고 식사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혼자하는 식사(혼밥)도 당당하게’를 뜻하는 ‘해남 혼밥당당’ 식당은 1인 식사가 가능한 업소이다. 특히 군은 해남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해남 혼밥당당’식당 20여 곳을 지정할 계획으로 이달 말까지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해남 혼밥당당’으로 지정된 식당에는 표지판을 부착하고 앞치마와 복합찬기 등 위생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남군 누리집 및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혼자 식사하기 좋은 업소’로 홍보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1인 손님은 늘고 있지만 식당에서는 물가상승과 좌석 회전율 등을 고려해 1인분만 주문받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게 현실이다”며“관광지를 중심으로 해남 혼밥당당에 동참토록 유도해 혼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사)한국문학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과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연달아 선정되었다.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지역 문학관에 상주작가를 배치해 지역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땅끝순례문학관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올해 2,478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원화 상주작가와 함께 문학관 소장유물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원고를 작성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학관의 문화예술진흥 거점 육성과 문학 콘텐츠 가치 창출을 위하여 추진하는 지역 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총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백련재 문학의 집과 연계, 해남으로 글을 쓰러 온 입주작가들의 삶과 작품세계, 입주동기 등을 음악을 곁들인 토크콘서트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올해도 다양한 국비 사업에 선정되어 군민들의 문학 향유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사회취약계층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우리동네 복지기동대’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복지기동대 사업은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일반 군민도 지원 대상자로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전등, 창틀, 도배·장판, 전자제품 오작동 등 일상속에서 겪는 생활불편 개선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생계, 의료, 주거 등 생활안정금을 지원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9,300만원 증가한 3억 3,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취약계층 생활불편 개선사항은 가구당 최대 150만원 범위에서 수리해 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생계비 가구당 40~70만원, 의료비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019년 구성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14개 읍・면에서 공무원과 마을이장, 전기, 수도설비 전문가 등 15~2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 15개대, 241명의 복지기동대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도 겨울철 한파와 난방비 폭탄 등 상황과 맞물려 동파 수리 및 주거환경 개선 등 42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다도해를 건너온 따뜻한 바람이 땅끝해남을 봄기운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새싹이 삐죽삐죽, 신록이 물드는 달마고도에서 25일 해남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열린다.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가 위치한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다. 중장비를 전혀 쓰지 않고 지게로 돌을 지어 나르고, 사람의 손으로 정성스레 땅끝 사람들이 다니던 옛길을 복원해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사람이 가장 걷기 편한 걷기길로 조성됐다.‘한국의 산티아고’라고 불리며 연간 수만명이 찾으며 남도대표 걷기길로 부상한 것은 물론 7시간 코스의 전체 걷기길 완주자도 2만명이 넘어섰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이후 4년만에 열린다. ‘우리의 첫 봄, 달마고도와 함께’를 주제로 명품 수제길인 달마고도를 걸으며 여유로운 봄을 만끽해 볼수 있다. 더불어 길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숲속 버스킹과 재즈, 퓨전 국악,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공연의 힐링 음악회가 진행된다. 노르딕워킹⋅명상 등 힐링 체험 프로그램과 SNS 인증샷 이벤트, 줍깅 챌린지, 해남 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 당일에는 차량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3년만에 돌아오는 음력 윤달기간(3.22~4.19) 동안 불법 화장 및 개장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 대상은 신고·허가 절차 없이 분묘를 조성하거나 신고하지 않고 임의로 개장이나 화장을 하는 사례 등이다. 장사법 상 신고(허가) 절차 없이 분묘를 조성하거나 개장·화장하면 300만 원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화장장 외의 장소에서 화장을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묘지 설치 시 사전 신고·허가 절차를 비롯해 해남군에서 조성한 남도광역추모공원 이용도 적극적으로 알려 올바른 장사문화의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윤달 기간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남도광역추모공원은 개장유골 화장예약을 실시한 결과 1,272건이 접수됐다. 일반 장사를 포함해 4기의 화장로를 쉬는 날 없이 운영해 최대한 화장 수요를 충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윤달을 맞아 개장 및 화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남도광역추모공원의 시설을 최대한 확대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불법개장이나 화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여러분께서도 반드시 주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삐에로 분장으로 마라톤을 뛰며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선 향우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산 삐에로로 알려진 이영길 향우. 해남군 송지면 마봉출신인 이씨는 안산호수마라톤 클럽 소속 동호인으로 각종 마라톤대회 때마다 코스튬 복장으로 참가하고 있다. 다른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기 위해 코스튬을 시작했다는 이씨는 최근에는 고향 해남과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2023 서울 마라톤 대회'에서 삐에로 복장을 하고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응원에 나섰다. 이 향우는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문구를 부착하고, 마라톤을 뛰며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며 눈길을 모았다. 이 향우의 고향사랑은 이번 대회뿐 아니라 2019년 열린 서울국제동아마라톤대회에서 해남미남축제와 해남방문의 해 홍보 포스터를 앞뒤로 부착한 채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를 달성하기도 했다. 재안산해남군향우회에도 가입하여 해남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이 향우는 “해남은 영원한 나의 고향”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에서 고향 해남을 항상 응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친환경 농업인의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직불금을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유기·무농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임업인·법인으로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친환경 인증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친환경농업 직불금은 유기농 인증은 최대 5회, 무농약 인증은 최대 3회까지 지급한다. 유기농업으로 논(벼 등)을 경작하면 ha당 70만 원, 채소,특작 등 밭농사는 130만 원, 과수의 경우 ha당 140만 원을 지급하며, 무농약의 경우 논(벼 등)은 ha당 50만 원, 채소,특작은 110만 원, 과수는 120만 원을 지급한다. 6회 이상 유기를 지속할 경우 유기직불금의 50%를 지급한다. 신청 농업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친환경 인증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행점검결과 인증이 유효한 것으로 통보받으면 올 12월 직불금을 지급받는다. 군 관계자는 “직불금 지급요건을 갖춘 친환경 농업인이 빠짐없이 신청해 친환경농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 출산을 위한 임산부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 건강 교실은 4월 5일부터 4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임신,출산 과정의 이해와 모유수유 방법 등 이론 교실, 신생아 육아용품(애착인형) 만들기, 원예 교실(나만의 정원 만들기)로 총 4회 구성된다. 교육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태교·출산 과정의 이해, 분만 호흡법, 성공적인 모유수유 방법 및 신생아 목욕법과 육아용품 만들기, 원예교실 등 이론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예비맘들에게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한 분만과 임산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임산부는 보건소 출산장려팀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로 방문신청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 및 신생아 건강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며 관내 임산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땅끝해남의 천년고찰 대흥사의 고매에 매화가 환하게 불을 밝혔다. 해남군 대흥사 적묵당 앞‘대흥매(大興梅)’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며 산사를 은은한 향기로 가득 채우고 있다. 대흥매는 수령 350년 가량으로 추정되는 백매화 나무로 초의선사가 특히 사랑하였다 하여 초의매라고도 불린다. 다성(茶聖) 초의선사(1786~1866)는 대흥사 13대 종사로서 선다일여(禪茶一如)의 사상을 주창하며 조선후기 차문화의 중흥을 이끌었다. 당시 직접 창건한 대광명전(동국선원)에 거처하던 초의선사는 1811년 일어난 천불전 화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매화나무를 대광명전 옆 적묵당으로 옮기고 아껴 보살폈다. 지금에 이른 대흥매는 어른 한아름 크기의 고목으로 기품을 뽐내고 있다. 매년 봄이면 환한 꽃등을 달고, 천년고찰에 빛을 밝히고 있다. 천기철 사진작가는 “대흥매는 특히 향기가 짙고, 꽃이 눈부실만큼 새하얀 빛을 띠고 있어 호남 5매로 꼽는 이들도 많다”며 “연리지 등 유명한 나무들이 많은 대흥사이지만 초의선사와의 인연 때문에 대흥매를 사랑하는 방문객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에서 발행하는 해남사랑상품권이 모바일상품권을 새롭게 출시한다. 현재 해남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형 상품권이 발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더욱 간편한 결제 방식인 모바일상품권(QR)을 새롭게 출시한다. 모바일상품권은 스마트폰 앱 기반의 QR 결제방식으로, 스마트폰 앱‘지역상품권(CHAK)’을 통해 구매 충전후, 모바일상품권(QR) 가맹점에서 QR키트의 바코드를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결제를 한다. 모바일상품권 도입으로 다양한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가맹점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상품권(QR)은 CHAK 앱을 통해 구매, 결제 및 사용내역이 확인 가능하다. 해남군은 현재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을 모집 중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가맹점이 위치하고 있는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발송(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4, 해남군청 경제산업과 소상공인팀)을 하면 된다. 가맹점 모집이 완료되면, QR키트를 일괄 제작한 후 한국조폐공사의 서포터즈(도우미)가 각 신청 가맹점을 방문하여 QR키트 설치 및 사용방법에 대해 안내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한우 사육농가에 단기간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는 한우농가도우미 사업을 실시한다. 한우농가도우미는 애경사, 질병, 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하였을 때 사육이 어려운 농가에 투입하는 대체인력으로 군에서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한우 사육농가이며 농가당 최대 10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단가는 가축사육 규모에 따라 1일 기준으로 5~15만원(자부담 50%)이다. 대체인력이 있거나 여행, 연수 등의 사유와 본인 또는 세대원이 공무원, 유관기관임직원, 법인(단체) 등의 경우는 제외된다. 연중 신청이 가능하며 해남진도축산업협동조합을 통해 농가도우미 이용 신청서와 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질병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육농가에 노동력 제공을 통해 관내 한우농가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산인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봄철 기온상승과 농번기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 의해 발병하는 열성질환이다. 주 증상은 38℃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식욕부진 등과 혈액검사 상의 혈소판 감소 등이며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므로 병원 진료 시 의료진에게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력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SFTS는 치사율이 18.5%에 이르며 치료제가 없고 백신도 개발되지 않아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최선이다.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 전 모자, 긴팔, 긴바지, 등산화, 목수건, 장갑, 목이 긴 양말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야외에서는 돗자리 등 깔고 앉기, 야외활동 후 털고, 씻고, 세탁하기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의 가능성이 커지고있는 상황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