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전남지방우정청은 지난 2일 광주광역시 내 자립준비청년 20명에게 약 1,500만 원 규모의 자립키트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남지방우정청 소속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연계하여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퇴소 후 독립을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첫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남지방우정청 임직원과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변정근) 관계자들이 참여해, 응원 메시지 카드와 함께 자립키트를 직접 포장하며 정성을 담았다. 자립키트는 자립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기본 주거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이불세트, 전기요, 소형가전, 주방용품, 생필품, 의약품 등 약 16종을 준비했으며, 광주광역시자립지원전담기관, 광주영신원, 용진육아원의 자립준비청년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기홍 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한 분 한 분에게 우리 청 직원들의 따스한 정과 마음이 전달되어,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사회에 적응하길 바란다.”고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은행은 고용노동부·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 융자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광주은행 및 신용보증기금이 함께 체결한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제도 도입 초기 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퇴직연금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은행은 이번 사업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료 지원금을 포함한 특별출연금 1억 원을 출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약 25억 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지역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제도를 안정적으로 도입·운영하도록 실질적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출상품은 기업당 최대 5억 원 한도의 운전자금으로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기준 직전년도 1월 1일 이후 퇴직연금을 신규 도입하고 1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이다. 단, 퇴직연금 도입이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은 부담금 납입 이력이 1회 이상 필요하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25년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장기보관이 어려웠던 매생이의 보관 기술을 개발해 유통 혁신을 이룬 오민상 완도매생이협동조합 대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매년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확산해 수산업과 어촌의 혁신을 이끈 인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4명이 선정됐다. 전남에서 선정된 신지식인은 매생이의 저장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인 ‘동결건조 블록 제조장치’를 자체 개발했다. 조합 설립 초창기 매출 2억 원에서 지난해 28억 원 가량으로 성장해 지역 매생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매생이는 수확 후 변질 속도가 빨라 장기 보관에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어업인들은 그동안 한정된 유통으로 판매 압박을 겪었다. 특히 기존 냉장·냉동 방식은 품질 변화가 발생하거나 운송비 부담이 커 대량 유통에 제한이 있었다. 동결건조 블록 제조기술은 매생이의 색·향·영양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장기간 보관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와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슈퍼푸드 케이(K)김을 활용한 대규모 연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기부문화 확산뿐 아니라 세계가 사랑한 전남 케이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31일까지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후기를 작성한 선착순 2천 명에게 전남 곱창김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기부 후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해 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 22개 시군은 3년 연속 1위 달성을 위해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답례품 증량과 기프티콘, 지역 특산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시군과 함께 5일 도청 1층에서 ‘제1회 전라남도 고향사랑 기부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연말을 맞아 고향을 위해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하도록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 마지막 달, 따뜻한 마음이 전남 곳곳으로 전달돼 희망의 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지역 에너지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5일까지 5일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중앙아시아 에너지위크를 개최한다. 에너지위크는 전남도가 지역 에너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한 기업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녹색에너지연구원, 동신대학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태양광·소수력 발전 기업 등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 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에너지위크에서는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와 재생에너지 및 전력계통 분야 정책교류와 기술협력, 시범사업 등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정책 우호 교류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어 열린 에너지정책 세미나에선 키르기스스탄 경제부에서 지역에너지 균형을 위한 키르기스스탄의 역할을 소개하고, 전남테크노파크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현황과 전남도 에너지정책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수출상담회에선 전남 12개 에너지 기업과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관계자,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2026년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Climate Week)’ 개최국가 결정을 앞두고 중앙부처와 협력해 포럼 개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부총장과 면담 등 대한민국 유치 확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주관으로 2021년부터 시작된 기후주간은 전 세계 198개국 협약 당사국과 국제기구·NGO 등 수천 명이 참여하는 국제 환경 행사다. 당사국총회(COP) 공식의제 설정을 위한 사전 논의의 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남도는 지난 9월 기후부에서 실시한 전국 단위 개최 도시 공모에서 경기, 충북, 경남, 제주를 제치고 전남(여수) 선정을 이끌어낸 후, 대한민국 유치 확정에 대비한 사전 준비를 위해 기후부·외교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부·여수시 등과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COP30에 참가해 전남의 탄소중립 정책과 2026년 기후주간의 전남 여수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는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전남의 의지와 열망을 널리 알렸다. 또한 기후주간의 대한민국 개최를 요청하는 전남도지사의 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가 오는 6일 광산구 평동역에서 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 광산구가족센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사회 온기 전파에 나선다. 자원 순환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광산구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 노동자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 의류와 방한 용품 5000점을 전할 예정이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유관 기관들과 함께 이웃을 위한 따뜻한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모범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공사는 매년 시민 참여 자원 순환 캠페인, 재활용품 나눔 바자회 등 이웃 사랑과 녹색 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SG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월 3일 저녁 롯데호텔(서울 소공동)에서 주한외교단을 초청하여 리셉션을 개최했다. 금일 리셉션에는 국내에 상주하는 공관장 총 118명중 110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행사 시작에 앞서 모든 대사들과 인사를 나누는 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면서 한국과 해당국가 간 양국관계에 대해 평가했으며, 대다수의 대사들은 본국과 한국 간 관계 강화를 위해 김 총리가 자국을 방문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초청했다. 또한, 모든 대사들은 한국 국무총리가 주한외교단을 위해 리셉션을 개최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었다고 하면서, 외교단에 대한 김 총리의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환영사에서 올해가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여러 외교적 성과를 거둔 중요한 해였다고 하고, 한국과의 외교를 위해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참석자들의 노고를 평가했다. 김 총리는 1년 전 오늘 한국이 어려운 시기를 맞이했으나 민주주의를 회복했고, 신정부 출범 후 각국과 외교관계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또한 김 총리는 한국이 유엔 등 국제무대에 눈부시게 복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2월 3일 오후 국무총리 공관에서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늘 토론회는 응급이송 분야 및 응급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정한 병원으로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서로 나누었다. 먼저 김 총리는 응급환자 이송제도 개선방안 및 경증환자 분산방안에 대해 토론해보자고 제시했고, 참석자들은 △수용능력 확인 절차 개선 필요성 여부 △이송지침 구체화 등을 통한 분산이송 강화 △중증환자 우선 진료를 위한 권역응급의료센터 환자 수용체계 개선 등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김 총리는 응급의료정보 공유체계 개선 및 의료진 책임부담 완화방안에 대한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구급대-의료기관 간 환자정보 연계 시스템 구축 △구급대-의료기관 간 신뢰 증진 △응급환자 치료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의료사고 관련 면책 인정 등 견해를 밝혔다. 김 총리는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응급의료 이송체계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국가 기본 인프라”라고 말하며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오는 9일 무등도서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시립도서관 독서동아리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시립도서관 독서동아리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문학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립도서관 소속 4개 도서관(무등·사직·산수·디지털정보)에는 현재 31개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글쓰기, 독서토론하기, 문학 강의 듣기 등 동아리별 목표를 정해 주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장 입구에는 시립도서관 독서동아리가 올해 발간한 ‘제3회 빛고을 글수다’ 문집을 방문객이 열람할 수 있도록 전시한다. ‘빛고을 글수다’ 문집은 지난 2021년부터 격년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문집에는 10개 동아리 회원 81명이 집필한 시·소설·수필 등 102편이 수록됐다. 발표회에서는 집필에 참여한 동아리 대표자 10명이 활동 성과와 발간 소감을 공유하고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1주년을 축하한다. 대표자들의 발표 후에는 두 차례의 지역 작가 특강을 진행한다. 정윤천 작가는 ‘시로 만나는 삶의 이야기’를 주제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국가데이터처 주관 ‘2025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국가데이터처장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 : 동별 중점관리군 및 의무방문 대상 선정’ 분석사례로 우수기관에 올랐다. 이는 호남지방통계청 지역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전국 수상 성과다.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 시·도 연구원, 한국은행 등을 대상으로 지역통계를 활용한 정책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광주시는 노인장기요양재가급여 등급자, 심한장애, 청장년 1인 가구 수급자 등 의무방문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역별 이용 현황 ▲유형별 이용격차 등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광주시는 이를 정책 설계와 운영에 반영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정책의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역통계 기반 분석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발전한 사례로 인정받으며 의미를 더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2026년도 정부예산에 고속철도 호남선 KTX-청룡열차 증편을 위한 변전소 개량 사업비 100억원이 최종 반영됐다. 광주시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KTX 호남선 증편’의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정부예산에 ‘고속철도 호남선 KTX-청룡열차 증편을 위한 변전소 개량 사업비’ 100억원이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광주시가 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 등에 KTX-청룡 및 KTX-1 증편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고,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정준호 의원이 변전소 개량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한 데 따른 성과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9월23일 광주송정역에서 지역 정치권, 시민들과 함께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 호남선 운행 불공정 해소와 증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후 강기정 시장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증편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KTX-청룡은 중련 편성 시 기존 KTX-1 대비 약 1.4배의 전력이 소비되는 만큼 안정적인 증편 운행을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