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은 13일 도민과 교육생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향유를 위해 2024년 겨울나기 ‘시대공감’ 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 문화콘서트는 기존의 음악공연 중심으로 진행됐던 프로그램을 개선해 전남의 역사·예술·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문화콘서트에선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최초 계엄령으로 지역에 씻을 수 없는 비극을 잉태한 여수·순천 10·19사건을 음악극으로 재조명해 진실을 향한 역사를 재해석, 도민과 공직자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또한 진도의 천연기념물 진돗개를 주제로 한 ‘돌아온 백구;돌백아’ 음반을 낸 미스트롯 출신 가수 장하온의 무대도 지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연화 전남도 인재개발원장은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지역의 가슴 아픈 역사를, 음악극의 재해석을 통해 새롭게 다가가는 공감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시대공감 문화콘서트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를 진중하게 되돌아보길 바라며, 진실과 사랑은 시대의 영원한 화두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동부청사에서 올 한해 일자리·지역경제·투자유치 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격려하는 ‘2024년 전남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시장, 군수, 일자리 우수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양질의 고용·창출 유지 및 일·가정 양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일자리 우수 기업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유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시군 표창이 이뤄졌다.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주식회사 천사푸드, ㈜신정개발, 대한산업보수㈜, 에코랩스㈜, ㈜창대피엔비, ㈜엠에스, 케이비엠 주식회사, ㈜인터테크, 렉스이노베이션, ㈜정석푸드 나주, ㈜위드피에스, ㈜에이비알, 서강기업㈜, ㈜디엑스엠, ㈜글리제, 농업회사법인 다솔, 유한회사 장성테크, 백천기업㈜, ㈜하백, 어업법인 (유)한길, 총 20개 사다. 인증기업에는 고용환경개선자금 1천400만 원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일자리 분야 우수 시군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광양시가 대상 영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부진으로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기관 판로 확대를 위해 11일과 13일 동부청사, 나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2024년 하반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시군, 교육청, 각급 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산단 기업체 등 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복지 증진, 지역공동체 발전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우선구매 품목 선호도를 조사했다. 전남도는 2024년 현재 총 구매액의 12.84%인 426억 원을 사회적경제 제품으로 우선 구매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에 기여했다. 이는 지난해(12.42%)보다 0.42%p 늘어난 규모다. 이외에도 지난 11월 한전·한전KPS·한전KDN과 협업해 사회적경제기업 투자유치 역량 강화 대회 개최, 공공기관 대상 명절 할인 판촉행사 운영, 사회적경제 플리마켓 및 박람회 개최,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구매 플랫폼 녹색나눔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위광환 전남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13일 인평원에서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광주테크노파크와 전국 최초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범희승 원장, 김영집 원장, 손영곤 전남 RISE센터장, 김보현 광주RISE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RISE 기본계획과 연계한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양 시·도 대학 간 연계·협력사업 및 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및 국비 확보 공동 대응 등이다. 양 시·도 RISE센터는 향후 지역 대학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사업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며 취창업,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범희승 원장은 “양 시·도와 대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약이 전남·광주의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급변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2025년부터 시행하는 RISE사업은 지역 대학이 지역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여수 히든베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관광업 종사자를 격려하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결의를 다지기 위한 ‘제51회 전남도 관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홍일성 전남관광협회 회장, 이평기 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 등 내빈과 전남 도내 관광업 종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전남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했다. 이어 퍼포먼스에선 본격적인 전남 관광의 세계화를 다짐하고,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등 지역관광 활성화 결의를 다졌다. 김영록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관광업 종사자의 열정 어린 노력으로 해마다 관광을 통해 전남도의 위상이 높아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관광산업이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조 3천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오늘(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野) 6당 소속 의원 190명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 191명이 발의에 참여한 탄핵안은 이날 오후 2시 4분께 본회의에 보고됐다. 야당 의원 190명이 참여한 2차 탄핵안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였음을 탄핵 사유로 제시했다. 야6당은 탄핵안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국민의 신임을 배반하고 헌법이 부여한 계엄선포권을 남용해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정부, 군대와 경찰을 동원, 무장폭동하는 내란죄(우두머리)를 저질렀다”면서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버리고,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중대한 위헌·위법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법질서의 본질적 요소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로서 기본적 인권의 존중, 권력분립, 법치주의 원리 및 의회제도 등을 기본요소로 하는 민주주의 원리의 위반”이라면서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에 대한 배반으로서 탄핵에 의한 파면결정을 정당화하는 사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1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24년 제2차 윤리준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의 윤리준법경영 강화와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19년 신설되었으며, 김동철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한전 상임이사 5명과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한전의 윤리준법경영과 내부통제체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연간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성과와 실적을 점검·평가한 후 향후 발전 방안의 제안 및 지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 한전의 내부통제 운영이 국제표준에 부합하도록 내부통제 3차 방어선을 신규 구축하고, 전사적 리스크를 분석해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리스크 통제기술서를 제작해 자가 점검을 시범 운영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윤리경영을 구현하기 위한 그간의 주요 추진 실적과 자금부정 예방 관련 공시 대응계획에 대하여도 논의했다. 위원들은 위원회의 발표 내용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함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한 방안으로 내부통제 IT시스템 도입 및 성과평가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김동철 사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방송인이자 정치 평론가 김어준 씨가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12·3 비상계엄 상황에서 "체포돼 이송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사살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13일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김 씨는 사전에 제보자의 신원을 밝힐 수 없다는 것과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제보 내용만 밝힌다는 것을 전제하고 발언했다. 일각에서 김씨가 언론에서 암살조 내용이 보도된 것을 듣고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는 것에는 "암살조가 언론에 처음 등장한 것은 월요일(9일) MBC 라디오 방송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터뷰다. 제가 그 인터뷰를 듣고 나중에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근거는,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지만 김 의원에게 암살조 제보를 한 사람이 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이 저로부터 처음 (암살조) 이야기를 듣고, 첫 반응은 '그럴리가 없다'는 것이었고, 서너 시간 후에 (제게) 사실이라고 알려줬다"며 "이 내용은 김 의원에게 문의하면 확인이 금방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비상 계엄 관련 현안 질의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13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계획을 묻자 필요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윤 대통령 체포영장 신청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에 대해 통신내역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는 방안도 내부 검토 중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압수수색하는 방안과 윤 대통령에 대해 통신내역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는 방안, 경찰 출석을 요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1일에도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대통령 경호처가 공무·군사상 비밀 등 이유로 진입을 막아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 방식으로 넘겨받았다. 특수단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극히 소량의 자료만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압수수색영장은 1주일 이내 등 일정 기간 유효하게 발부되기 때문에 그 기간에 집행을 이어갈 수 있으며 집행을 다하지 못하고 기간이 만료되면 영장을 다시 신청하게 된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정치생명을 유지하려면 탄핵안에 찬성해야 할 것이라는 외신 지적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한국의 계엄령 사태에 대한 견해: 민주주의의 등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사설을 공개했다. 가디언은 ‘한국의 계엄령 사태에 대한 견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국민의 70%가 윤 대통령을 탄핵시키기를 원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주 탄핵 투표에서 보이콧을 했다”며 “이는 정당의 이익을 국가와 국민의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것으로 잘못되었으며 쉽게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치 생활을 유지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두 번째 탄핵 투표에서 탄핵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은 ‘레임덕’(권력 누수)이 아니라 이미 ‘데드덕’(권력 공백)이며, 필요한 것은 사퇴 로드맵이 아니라 “즉각적인 선거”라는 것이다. 또 "윤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퇴진 로드맵이 아니라 즉각적인 선거"라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탄핵 표결 불참은 쉽게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가디언은 이번 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전남도 내 청소년 및 도민을 대상으로 12월 12일 완도생활문화센터에서‘오현호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행사는 작가와 청중들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자아성찰 기회제공과 다양한 문화생활 제공을 위해 진행이 됐으며 140여명의 청소년 및 지역민이 참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강연 시작 전 청소년으로 구성된 댄스팀 ‘루시드’(완도여자중학교)의 축하공연도 함께하며 지역축제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행동력 수업’ 저자인 오현호작가를 초청한 이번행사는 강연과 질의응답 및 사인회, 사진촬영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에게 도전의식 향상과 실질적으로 삶의 지혜와 동기를 제공하여 지역청소년들이 지역청소년들의 도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복 원장은 “청소년들이 생각에서 멈추지말고 행동으로 옮겨 성취감을 느껴봤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및 청소년과 연계하여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수가 진행되는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내내 푸른 난대숲과 국내 최대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 전시 콘텐츠 대시민 설명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시민설명회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가 주최한다.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9월 공개했던 전시 콘텐츠의 변경 사항과 시민 의견수렴 내용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전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의 사항도 수렴한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전문가, 시민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옛 전남도청 복원에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역사적 가치가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은 2023년 8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광주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념비적인 사업”이라며 “80년 당시 소년들의 숭고한 정신과 이야기가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