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과 제주의 출입통제소로서, 제주말을 수송하던 통로가 되었던 이진성지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해남 이진성지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자문위원회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진성은 해남군 북평면 이진마을을 둘러싼 석성으로, 전라남도 기념물 제120호에 지정돼 있다. 성벽 길이는 940여m, 남북의 구릉지를 이용해 축성한 남북장축의 타원형 진성으로 해남에 남아있는 여러 성 중 가장 완벽하게 형체를 유지하고 있다. 선조 21년(1588) 진을 세웠으며, 인조5년(1627) 만호진으로 승격하면서 성을 축성하였으며, 고종 32년(1895) 폐진되기까지 약 300여년간 해안 방어의 군사적 요충지였다. 1597년 8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진도 벽파진으로 이동 중 토사곽란(배앓이)으로 이진성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다. 성내에는 이순신장군과 관련된 장군샘과 역대 수군만호에 대한 공적비 4기가 있다. 특히 이진성은 제주도에서 말과 공물을 수송하던 포구의 역할을 한 곳이기도 하다. 이진성지의 동쪽으로는 달도와 완도가 있는데 예전에 제주도 출입통제소였으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백련재 문학의집 소식지 12호가 발행됐다. 땅끝순례문학관 소식지는 문학전문 집필실에서 발간하는 유일한 소식지로, 해남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학 창작공간인 백련재 문학의 집에 입주하여 집필활동을 했던 입주작가들의 창작작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있다. 김호빈'Lazy Guy’s Stool' 장마리'팬티 인문학'이옥수'엄마에게 남친이 생겼어' 시, 소설, 청소년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담겨 풍부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원로 문인인 송기원 작가가 새롭게 쓰기 시작한 잠언시 두 편이 수록되어 더욱 품격을 높이고 있다. 올해 예비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 입주한 송미성, 김미주 예비작가의 생생한 입주소감도 수록되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소식지는 전국 문학관과 유관기관, 도서관, 지역 카페 및 문화공간 등에 배포되며, 백련재 문학의 집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새봄을 맞는 힐링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신축한 숲속의 집 12개동을 포함해 22개 객실의 숙박시설과 숲속 캠핑장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평일에도 빈 객실이 없을 정도로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흑석산의 명물 철쭉꽃이 개화하고, 자연휴양림 내 나무들도 신록으로 물들면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에서도 이에 발맞춰 흑석산 치유의 숲 치유프로그램과 유아숲 교육, 숲 해설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흑석산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현대인들의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감 해소, 만성 질환을 완화시키기 위해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체험서비스로 청소년 학업스트레스를 해소를 위한 “참숲” Edu-Healing, 가족의 건강 및 관계 형성을 위한 “참숲” Happy-Family, 직장인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참숲” Happy-Refresh, 행복한 황혼을 위한 “참숲” Happy-Senior 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치유프로그램 체험 활동으로 숲 치유 레크리에이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겨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선정했다. 해남군은‘사랑의 1분 통화 안부살피기’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주 1회 안부전화와 함께 위험징후 가구 발견시 방문 및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사전 예방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한 극심했던 한파와 난방비 대란 등 겨울철 위기 상황에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적극 활용해 85가구에 동파 수리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자체예산을 편성해 한시적으로 난방비 1,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촘촘한 취약계층 보호 시책을 펼쳐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관이 협력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한 성과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까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안전망 구성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으로 지원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4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2023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은 낮은 임업농가 소득을 보전하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대상자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 실제 임업에 종사하고 있는 임업인과 법인이다.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6월 중 지급 대상자를 확정한 후 7~8월 의무준수사항 이행을 점검, 결과를 반영해 연말에 지급할 계획이다. 금액은 ha당 32~94만 원까지이다. 산지 소재지의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 임산물 생산업 직불금의 경우 연간 120만 원의 임산물 판매실적의 증명해야 하고, 전년도 임업직불금 수령자의 경우 90일 이상 종사 증명 등 지급기준이 강화된다. 또한 임업경영체 등록사항에 변경이 있는 경우 가까운 지방산림청 또는 국유림관리소를 방문해 경영체 정보를 최신화해야 한다. 임업직불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해남군청 산림공원과 혹은 임업직불제 콜센터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古해남의 치소(治所)로서 해남 마한사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해남 일평리 유적에 대한 시발굴조사가 실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6개월간의 일정으로 (재)전남문화재연구소를 조사기관으로 하여 해남군 현산면 일평리 마한유적 시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현장자문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기원전 2세기에서 기원후 7세기에 이르는 마한~삼국시대에 이르는 광범위한 유적·유구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다. 시발굴조사를 통해 집자리 등 취락과 패총, 경작지, 성곽 등이 확인되면서 마한에서 백제시대로의 이행과정을 확인하고,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단계별 자료가 다수확보됐다. 해남군 백포만 연안은 송지면 군곡리 패총과 현산면 읍호리 고분군, 삼산천 일원의 원진리 옹관고분군, 옥천 만의총고분군, 북일면 일원의 북일 고분군 등 지석묘, 고분, 패총 등 고대 마한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적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산면 일평리 인근은 과거‘죽금성’또는‘古해남성’으로 불린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동국여지지'에 따르면 일평리 일원은 고해남현의 치소임을 밝히고 있어 마한사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신혼부부와 청년 1인가구의 주거안정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 대출금의 이자를 지원한다. 대상은 해남군 내 주택을 구입·임대하고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신혼부부와 청년 1인가구이다. 신혼부부는 혼인신고일이 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이고,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 부부 모두 만 49세 이하여야 한다. 청년 1인가구는 신청일 기준 본인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만 49세 이하여야 한다. 다만,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1가구 다주택 소유자(분양권 포함), 건축물대장에 미등기된 건축물을 임차한 경우, 기타 국가 및 지자체 주거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은 신청 제외된다. 총 120세대 예정으로 주거자금(주택 구입·전세) 대출금의 이자 2%(연간 최대 1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구비서류를 갖추고,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상주작가 교육프로그램으로‘수필창작교실’을 개설·운영한다. 강좌는 4월 1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필창작교실에서는 수필 읽기와 감상, 쓰기에 이르기까지 단계적인 습작지도를 통해 수강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나아가 예비작가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사는 땅끝순례문학관 상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화 소설가가 맡는다. 이원화 소설가는 2006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길을 묻다', '키스가 있는 모텔',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의 저서를 발간한 중견작가이다. 문학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수업장소는 백련재 문학의집 다목적실이며 전화접수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땅끝순례문학관 문학강좌를 통해 실제 등단하는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많은 군민들의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며“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운영하는 어업용 폐스티로폼 감용기가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세외수입 확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해안에 밀려와 경관과 해양환경을 저해하고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하기 위해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영하고 있다. 감용기는 관내 연안 9개면 어촌계를 순회 운행하며, 연간 35만여개의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하고 있다. 1일 폐스티로폼 부표 1,000여 개를 압축해 성형 처리물 250kg을 생산함으로써 연간 5억원에 다하는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재활용된 처리물은 재판매해 600만원의 세외수입도 올리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신규 감용기로 교체할 예정으로 기존 처리 용량의 2배인 하루 2,000여개의 부표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폐스티로품 부표는 바다 환경오염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감용기를 통해 신속한 처리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국제적 관심사인 탄소중립 정책에 일조해 청정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어 어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탁된 기금의 활용 사업 계획을 공모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도입 취지에 맞춰 주민 복리와 각종 문화예술보건 증진, 공동체 활성화 등에 쓰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기간은 5월 10일까지로 해남군민과 관내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제안된 사업의 타당성, 사업량 및 소요예산 등 사업의 적정 여부를 검토하고 6월 열리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확정해 2024년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해남군 홈페이지 내 공고에 게시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해남군청 재무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메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기부자와 군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10일 글로벌 기업인 아라마크㈜, 관내 최대 기업체인 대한조선㈜과 해남농수특산물 이용촉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아라마크(주) 심성호 대표이사, 대한조선(주) 정대성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해남군과 아라마크㈜, 대한조선㈜은 로컬푸드 소비확대를 통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과 지역농수특산물 이용 촉진 및 상생발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라마크㈜, 대한조선㈜은 구내식당 식재료, 행사 기념품, 명절선물 등에 로컬푸드와 해남농수특산물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해남군은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세계 20여개국에 지사를 확보하고 있는 아라마크사는 푸드서비스 전문 업체로서 1988년 서울올림픽 참여를 계기로, 1993년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부터 현재까지 올림픽 선수단의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윤리경영을 통해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는 10일 정례회의를 통해“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 자세 정립과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을 최우선 과제로 실천해 나가자”며“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직사회 변화를 해남군이 주도해 나간다는 자세로 깨끗한 군정, 신뢰의 군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2022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해남군은 올해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장기 미해결과제 및 규제 해소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 중심으로 중점 과제 발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전남도내 유일하게 5년연속 청렴도 2등급 달성의 성과를 이어 올해도 청렴도 향상과 청렴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민선 7기부터 청렴군정을 최우선 목표로 추진해온 만큼 혹시 모를 위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한번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종 대규모 국책사업의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 부서가 협력해 유치에 노력해 줄 것과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어린이공룡축제의 외연 확대 방안 마련, 교량 등 안전사고 점검 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