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12월 15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대나무정원에서 ‘ACC 예술대학 졸업전시 –오색윤슬’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ACC가 미래의 문화예술 창‧제작자 발굴 및 육성에 이바지하고 ACC 내부 문화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ACC는 이번 전시를 위해 올해 상반기 호남지역 소재 대학 문화예술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졸업전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서는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순천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호남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및 산업디자인학과 등 총 5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 호남지역 대학의 5개 학과 105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의 주제인 ‘오색윤슬’은 ‘다섯 빛깔로 반짝이는 물결’이라는 뜻이다. 학생들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이라는 순우리말 ‘윤슬’에 비유해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각 전공 분야에서 갈고 닦은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ACC는 이번에 선정된 학과 학생들의 졸업 작품을 전시할 공간 제공과 전시장 구축, 각 학과별 전시 개막행사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오는 10일, 17일, 24일, 31일 목요일 4회에 걸쳐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10월의 ‘목요콘서트’ 무대를 연다. 목요콘서트 ▲13회차는 그나데첼로콰르텟의 피아노 앙상블 무대인 ‘첼로와 함께 춤을!’ ▲14회차는 펠리체솔리스트팀이 오페라 작품 속 대표 아리아들로 구성한 성악 공연 ‘여인들의 오페라 사랑’ ▲15회차는 조이오브뮤직이 선보이는 바그너 ‘베젠동크 가곡’의 실내악 연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마지막 16회차는 스윗뮤직앙상블의 실내악 연주 ‘드뷔시 인 파리’다. 먼저 13회차 10일 공연은 그나데첼로콰르텟이 4대의 첼로와 피아노로 즐겁고 경쾌한 멜로디의 춤곡을 연주하며, 각 나라의 색채가 드러나는 다양한 곡들로 우아한 선율과 울림,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한다. 독일어로 ‘은혜’라는 뜻을 가진 그나데첼로콰르텟(Gnade Cello Quartet)은 얼어붙은 마음을 따듯한 첼로의 음색으로 녹여내고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팀이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유학한 실력파 첼리스트 4명이 모여 2020년 창단했고, 국내외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수준 높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10월의 광주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들썩이고 있다. 광주 곳곳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폭염으로부터 벗어난 지금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더없이 좋은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광주의 가장 큰 행사는 지난 7일 개막한 제15회 광주비엔날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광주비엔날레가 벌써 30돌을 맞이했고 그동안 나름의 위상을 다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는 ‘판소리-모두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지구촌 31개국에서 72명의 작가가 참여하였고, 국가와 도시 간 콜라보레이션 형태의 31개 파빌리온이 광주 시내 곳곳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에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노희용)은 무등의 미술이라는 주제로, 지구촌 미술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강연을 마련하였다. 오는 8일 화요일 오후3시 광주문화재단 다목적실(4층)에서 진행되는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무등의 판을 벌이다!’> 2강 ‘무등의 미술 : 제15회 광주비엔날레로 알아보는 동시대의 미술’이 바로 그것이다. 이날 강연은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초청하여 비엔날레의 개념과 역사는 물론 ‘베니스 비엔날레’ 등 세계의 비엔날레를 소개하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우리나라 토산어류의 형태와 특징,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다시 태어나는 토산어(漁)’ 특별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우리나라 토산어류 세밀화 전시로,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충남 금산)와 협력해 진행된다. 토산어의 모습을 과학적인 눈으로 관찰해 형태와 구조를 그린 세밀화다. 어종의 생태와 서식 정보까지 곁들여져 한반도의 생태하천을 속속들이 알 수 있도록 전시했다. 우리나라 민물고기는 212종에 이른다. 민물고기 중 고유종은 총 61종이며, 이 중 5종은 북한에만 서식하는 종이다. 한반도 고유종에는 잉어과 33종, 미꾸리과 13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고유종은 세계적으로 오직 한반도에만 사는 민물고기로, 중요한 생물자원으로 귀중하게 보호해야 한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섬진강(전북 임실~전남 광양)에 분포하는 국내 민물고기는 66종으로,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는 체계적 보전·전시를 통해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토산 생물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소통의 장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연·전시·체험행사 등 ‘시월 애(愛) 북크닉’ 행사를 운영한다. 무등도서관은 오는 15일 유화작품 전시, 자료실 테마도서 전시를 시작으로, 19일 류현주 작가의 ‘반드시 성공하는 가족독서모임’, 27일 무돌 작가의 ‘괴물들이 사는 궁궐’, 박구용 전남대 교수의 ‘지금 여기에서 사람답게 살기란’ 강연을 진행한다. 사직도서관은 2일 한국화 작품 전시, 자료실 테마도서 전시를 시작으로, 12일 정재경 작가의 ‘단단한 어른을 위한 삶의 기술’, 27일 이명애 작가의 ‘환경과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 강연을 준비했다. 산수도서관에서는 지난 2일부터 에너지 기후 도서 전시, 그림책 원화 전시가 열리며 15일과 22일에는 마음을 그리는 팝아트 체험, 29일에는 페이퍼 플라워 체험을 할 수 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소풍 오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찾아주길 바란다”며 “‘시월 애(愛) 북크닉 행사’를 통해 시민의 마음이 더 풍성해지는 계기가 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풍성한 가을 10월의 풍요로움을 안고 광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들이 마련됐다. 광주교통공사와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지난 2일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역사와 전동차 안에서 게릴라콘서트 오페라 공연을 선보여 가족 나들이가 많은 연휴 기간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팬텀싱어2 테너 안세권씨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베르디의 리골레토의 테너아리아 ‘여자의 마음’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선보였다. 또 광주교통공사와 광주시립오페라단은 금남로4가역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협업하여 충장축제의 서막을 축하하였으며, 도시철도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펼치며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광주시립오페라단 최철 예술감독은 앞으로도 ‘현장 공감 음악회’를 통해 감동 문화 광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4년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사업인 ‘광주형 문화 공적개발원조(ODA)-아시아문화탐험대’를 4일부터 11일까지 8일 간 동구 지산2동 다복마을 일대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광주형 문화 공적개발원조(ODA)인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사업’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로 도시의 지속 성장을 추구한다. ‘광주형 문화 공적개발원조(ODA)’는 국제문화교류라는 큰 틀 아래 문화적 도시재생을 각 도시들이 실현할 수 있는 교육과 실험·교류의 장으로 독자적 틀을 구축해가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 6개 도시의 청년예술가들이 광주의 문화재생공간 대표 사례를 탐방한 후 다복마을 일대에서 문화재생을 위한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협력사업에는 광주, 태국 치앙마이, 몽골 울란바토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국 난양, 대만 창화 등 6개 도시의 청년예술가 6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대만 창화 참여자들은 문화재생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청년예술가들이 먼저 이번 행사에 참여의사를 밝혀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아시아 6개 도시 청년예술가들은 공공예술 시연에 앞서 광주 예술적 자산과 광주문화재생에 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일 오후 3시 스물여섯 번째 토요 상설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 첫 무대는 중요무형유산 제1회 종묘제례악 전수자 정인선 씨가 나서 ‘김영재류 해금산조’ 무대를 펼쳐진다. 남도의 무속음악인 시나위를 모태로 발생한 기악 독주곡 형태인 산조 중에서 해금으로 연주하는 해금 산조는 1937년 김덕진에 의해 산조 합주로 발표된 해금산조가 첫 해금산조로 알려져 있다. 이날 무대에서 선보이는 해금산조 공연은 대금과 아쟁의 명인 서용석이 1988~1989년 사이에 완성하였으며 1989년 양경숙에 의해 초연된 서용석류 해금산조 이다. 고수는 앙상블 크로마 대표 김민철 씨가 함께 한다. 두 번째 무대는 소리꾼 김근희씨가 나서 판소리 미산제 <흥보가> 중 ‘놀부 심술부리는 대목부터 병영길 떠나는 대목’ 등 주요 눈대목을 선보인다. 고수는 제17회 전국국악경연대회 고법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도경한씨가 함께 한다. 토요상설공연에 출연하는 정인선 씨는 현재 해남중학교 강사 및 국악앙상블 크로마 일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누림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이음오케스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 ‘2024 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 협업활동 프로그램이 양림골목비엔날레 기간(9월 4일 ~ 11월 10일)에 맞춰 양림동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업활동 ‘예술가의 시간’은 10년후그라운드(대표 이나영)와 함께 진행되며, 조형예술가 백상옥, 작곡가 이승규, 국악인 고현영, 시각예술작가 김유나 등 참여예술인 4명이 함께 한다. 향후, ‘예술가의 시간’ 프로그램은 예술가와 직접 대면하여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프로그램으로 10년후그라운드의 정식 프로그램으로 정착하여 매년 운영될 계획이다. ‘예술가의 시간’ 프로그램은 10년후그라운드 그라운드홀에서 개최되며 먼저 ▲10월 9일 오후 7시에는 국악인 고현영의 ‘남도 음.주.(音‘酒)’는 전통 악기 연주와 남도의 술을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한 전통 국악기의 음색과 함께 나주‧고흥‧진도 등 지역의 특색있는 전통주를 즐기는 풍류의 시간으로 구성된다(참가비 35,000원). 두 번째로 ▲10월 16일 오후7시에는 시각예술작가 김유나의 ‘퇴근 후 담화’는 전시회의 유래와 복잡한 예술 개념을 배우고 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된다(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이 주관한 ‘2024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Web Animation Festival, 이하 WAF)’이 9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라마다플라자 광주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WAF는 웹툰·애니메이션 분야의 우수 창작자를 발굴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이어져 온 행사로,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AF2024 '제20회 웹툰·애니메이션 창작자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정광조 애니메이터(前 픽사, 애니메이터)의 특별 강연과 주동근 웹툰 작가(대표작, 지금우리학교는)와의 토크쇼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접수된 102건의 작품 중 12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WAF가 광주 웹툰·애니메이션을 이끌어왔고, 대한민국 웹툰·애니메이션 산업에 시금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미래의 창작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상으로,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애니메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10월, 광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축제들을 문화누리카드로 즐길 수 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말은 청춘’을 포함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서창억새축제’, ‘광주김치축제’, ‘아트광주 24’ 등에서 문화누리카드로 식음료를 포함한 체험 및 마켓 등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지역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고 구매내역(영수증, 문자내역 캡쳐 등)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이마트, 신세계 1만원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 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동안 문화누리카드로 가맹부스에서 이용 가능 광주광역시 동구청과 동구문화관광재단, 충장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동안 금남공원 ‘추억의 맛’ 행사장 내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부스에서 문화누리카드로 식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21회를 맞이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충장발光’이라는 주제로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상생형 축제다. 오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6일(일)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7일 오후 3시 조선대학교 본관 2104호에서 ‘2024 한글날 명사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 이날 강연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한국문화와 한글 홍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산인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이야기한다. 서경덕 교수는 강연에서 일반시민이 한글과 한국문화 홍보활동에 어떻게 동참할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홍보 전문가로, 우리 문화와 한글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정보무늬(QR코드)로 사전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8일 광주월곡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한글날 관련 체험행사’를 연다. 우리말 골든벨을 비롯해 한글 관련 체험행사로 학생들이 직접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해 이야기를 만들어본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