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인공지능(AI) 대표도시’ 광주로 국내 유망 팹리스(반도체설계) 기업과 정보기술(IT) 인프라 기업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부품인 인공지능(AI)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들이 광주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은 물론 기존 유치기업들과 협력으로 광주시가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의 주요 무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는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팹리스 기업 ㈜디노티시아, ㈜아이닉스, ㈜쿠오핀과 정보기술 인프라 기업인 ㈜케이티엔에프, ㈜명인이노 등 5개 기업과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업무협약’(275~279번째)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이사, 황정현 ㈜아이닉스 대표이사, 이상훈 ㈜쿠오핀 대표이사, 김상수 ㈜케이티엔에프 전무이사, 정진용 ㈜명인이노 부사장을 비롯해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5개 기업은 지역기업들과 협력해 자사 제품 및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광주시는 인공지능 인프라 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지난해 외교부 공공협력사업(ODA)에 선정된 키르기스스탄 전력계통 안정화 및 효율화를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키르기스스탄 전력계통 안정화 및 효율화를 위한 분산전원 제어 배전망(SCADA/DMS) 구축사업’으로,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앞선 기술력을 활용해 키르기스스탄의 정전과 전력손실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계통의 현대화를 목표로 한다. 전남도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은 공공협력사업 일환으로 22일까지 7일간 키르기스스탄 전력 관계자 초청 연수를 진행 중이다. 전력기술 및 정책교류를 통해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전력 분야 발전방안 간담회, 한국전력 주요 시설(배전 관제센터·변전소·인재개발원) 견학, 배전망(SCADA/DMS) 시스템 활용 교육 등으로 구성, 전남도의 선진 전력시스템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21일에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키르기스스탄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과 전력 인프라 개선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은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KEPCO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한전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대전은 한전이 보유한 에너지신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유망 에너지 신기술에 대한 우수 사업모델과 사업화 주체를 발굴 지원하여 기술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공모는 ❶에너지신기술 사업화 우수 사례, ❷유망기술 활용 BM(Business Model) 콘테스트 2개 부문으로 나뉘며, 참가자격은 우수사례 부문은 한전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경험이 있는 기업, BM 콘테스트 부문은 창업 7년 이내 중소 또는 벤처기업으로, 참여 희망 기업은 E-mail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총 30개사를 대상으로 2개 부문별로 5개 우수기업을 선정한 후, 6월 중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최종경연으로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경연 결과에 따라 산업부 장관상, 한전 사장상, 한국표준협회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우리나라에서 거의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토종 참김의 신품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년간의 관찰과 조사를 통해 2022년부터 종자를 확보하고, 2024년 종자배양 기술을 확립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신품종 개발을 위한 시험 양식 및 선발육종에 나선다. 오는 2028년까지 양식 대상종으로의 복원 및 신품종 개발이 기대된다. 토종 참김은 조선 인조시대(1640년께) 광양군(현 광양시) 태인도에서 최초로 양식된 품종이다. 인조 임금의 수라상에 진상되면서 참김의 고소하고 바삭한 맛을 인정받았다. 당시 김 씨가 양식을 해 ‘김’이라 불리게 됐다고 전해진다. 전남도 기념물 제113호인 ‘광양김시식지’의 ‘김 시식지 유래비’에 따르면 김여익은 김여준과 함께 병자호란 때 의병을 지휘해 청주까지 북상하다가 조선과 청의 화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1640년 광양에 정착해 살면서 김을 양식하며 살았다고 한다. 참김은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예로부터 양식한 주요 품종이었으나, 20년 전부터 환경적 요인에 의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17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된 ‘2025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sSSIST) 등이 공동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제고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전KDN은 국내 유일의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 다양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회사 경영에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혁신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영혁신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특히, 국민제안 혁신 DESK, 혁신 제안 관리시스템 등 내‧외부의 혁신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열린 경영을 상시화하여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한전KDN 지난해 ‘소통과 신뢰 기반의 에너지ICT 혁신으로 국민 편익 제고’라는 혁신 목표를 설정하고 ▲디지털 혁신 ▲사업 혁신 ▲ESG 혁신 ▲경영효율 혁신 등 4개의 혁신 방향을 설정하고 우수한 혁신 성과 창출 기반 구축에 노력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17일 전남대학교와‘인공지능ᐧ데이터 및 정보보안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데이터, 정보보안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농어촌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협의회 자문 참여 등 전문가 공동 활용 ▲관련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 ▲대학생 진로 탐색과 취업 활동 지원 ▲데이터 사이언스 등 공동연구 기획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가 담겼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RC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한 이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국민, 기업 등 이해관계자와 데이터 공유, 협업 범위를 넓혀 가는 등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공사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전문 인력 양성과 정보 교류를 본격화하고, 향후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17일 ㈜쿠키아와 공동 개발한 가루쌀 스낵의 국내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 입점을 기념하기 위해 여수 ㈜쿠키아 공장에서 상차식을 진행했다. 상차식에는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여수시농업기술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공 전용 품종이다. 일반 밥쌀과 달리 전분 구조가 헐거워 물에 불리지 않아도 쉽게 제분이 가능하며 가공비용이 낮고 전분 손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가루쌀의 가공 적성에 주목해 두부과자 제조 전문업체인 (주)쿠키아와 2023년부터 건강 간식형 스낵 제품을 공동 개발해왔다. 이번에 코스트코에 입점한 최종 제품 ‘우리쌀 크래커 김파래맛’은 올벼쌀 제조공정을 거친 가루쌀을 20% 함유하고 있다. 밀가루와 달걀 등 알레르기 유발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향후 수출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은 김파래의 풍미와 고소한 가루쌀의 맛이 어우러져 소비자 테스트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동부청사에서 여수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여수산단 산별노조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단과 만나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김정환 건설산업연맹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장, 이광민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건설지부장, 김성호 화섬식품노조 광주전남지부장, 조용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남지역본부 여수지부장,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공동대책위원회는 ▲정부·지자체 주도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참여 ▲지역노동자 생존권 및 지역경제 위기극복 관련 현실적 대책 마련 ▲ 정부 투자 집행계획 공개 및 지원계획 노동자 협의 ▲국가 차원의 위기대응책 마련 및 대선 공약 반영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산별노조 공동대책위원회의 여수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참여 요구에 대해선 기업 및 상공회의소 협의를 거쳐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등 건의사항에 대한 전남도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대응책은 단순히 지역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위기 극복 대책이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에너지ICT 전문기업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17일,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창립 제3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직원 3000여 명이 현장 참여와 실시간 중계로 함께한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33년을 넘어, 더 나은 내일로’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한전KDN 창립 33주년 기념식은 식전 팝페라 공연팀 ‘사과나무’의 감동적인 무대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공로상 및 모범직원상 표창, ‘KDN 품질명장’ 인증패 수여식이 진행돼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특히 ‘KDN 품질명장’은 품질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내 전문가에게 최초로 수여된 인증으로 향후 조직 내 품질 문화 정착의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전 직원 중 33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경품을 증정한 깜짝 추첨 이벤트였다. 33주년이라는 상징적 숫자에 맞춘 이 이벤트는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여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기념사에서 “한전KDN은 지난 33년간 국가 전력망의 디지털화를 이끌며 에너지ICT 산업을 선도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광주, 전북, 제주와 함께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기반의 전력 계통 안정화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시스템 실증 연구개발(R·D)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메가시티첨단육성지원(R·D)’ 사업으로, 지난해 지역 간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에너지 분야 협력과제를 실현하는 구체적 실행사업이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의 급속한 확대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있지만, 전력 계통의 불안정성 증가 및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간헐성 문제가 심화되고, 기존 전력망 구조의 전압 및 주파수 안정성 확보 문제에 따른 출력제한 및 전력손실이 증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초광역 협력사업은 ‘분산 에너지 기반 전력 계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 주도의 분산 에너지관리시스템(DERMS), 전북 주도의 초 단주기 ESS, 광주 주도의 단주기 ESS, 제주 주도의 섹터 커플링 등 핵심 기술을 통합한다. 지역 분산 자원의 효율적 통합 운영과 계통 안정화를 동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미국 관세정책에 대응, 북미 최대 한인마트 H마트와 손잡고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을 대대적으로 펼치는 등 K푸드의 본고장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전남도는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H마트 둘루스점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전’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심상봉 H마트 전무, 이성희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채상현 전남식품수출협회 사무국장 등 관계자와 현지 소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H마트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지에 120여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한 북미 최대 글로벌 슈퍼마켓이다. 이번 판촉행사는 조지아주 H마트 둘루스점을 중심으로 4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유자차, 김, 홍어, 표고버섯, 한과, 식혜, 나물류 등 기존 전남 대표 인기 품목부터 굴비, 동전육수, 된장국·청국장·비빔밥 밀키트 등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까지 전남에서 생산한 다채로운 품목 80여 종이 현지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전남의 2024년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억 5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채용설명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4일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역 인재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광주시‧전남도가 공동 주관해 매년 열고 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13개 공공기관과 광주교통공사·전남연구원 등 9개 광주·전남 산하 공공기관, 광주은행·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한국알프스·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총 33개 공공기관‧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청년들의 다양한 기관에 대한 취업수요를 반영해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과 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민간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 지역 유관기관들도 참여해 취업지원서비스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