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2023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8일부터 3일간 해남-진도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공동주최하고, 재단법인 명량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명량대첩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의 대승, 명량대첩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해남을 주 무대로 하여, 명량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명량대첩축제의 백미인 해상전투 재현은 대형 전광판에 3D영상이 더해진 실감몰입형 확장현실(XR이머시브미디어) 공연과 1,000여대의 드론이 울돌목의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로 펼쳐진다. 미디어 해전과 드론쇼는 8~9일 이틀에 걸쳐 일몰 후 야간에 열리며, 울돌목 밤바다의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명량대첩의 역사와 조선시대 문화를 느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축제는 첫날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해남과 진도 군민들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28일 해남군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전라남도 해남교육지원청 조영천 교육장, 해남경찰서 배승관 서장,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 김동관 센터장이 함께 했다. 협약을 통해 4개 기관·단체는 유엔 아동권리협약 실현을 통한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아동친화도시조성 관련 기구 위원 추천 및 참여, 아동친화도조사 및 아동권리교육 지원, 아동학대 및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 아동의 놀권리 보장과 관련한 사업수행 및 지원, 취약계층 아동의 인적·물적 자원 및 사례관리 연계 지원 등이다. 아동친화도시란 모든 아동이 행복하게 지내고 공평한 기회를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해남군은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인증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 아동친화도 실태조사와 군민참여 원탁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아동친화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탄소중립(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2024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탄소중립 클러스터는 태양광 사용 후 패널의 재처리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화, 판로개척 등 전주기 지원시설로, 환경부에서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3만4,000㎡ 면적에 조성할 계획이다. 클러스터내에는 R&D(연구개발) 시설과 실증 테스트베드, 시험·인증센터, 기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2024년 기본구상계획 용역을 실시할 계획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보급이 증가하면서 사용 후 패널 발생량 또한 급증하는 추세로 2029년에는 전국적으로 6,796톤의 사용후 패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탄소중립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태양광 사용후 패널 재활용 및 재이용 기반 기술과 산업을 육성하는 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을 민선8기 주요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명현관 군수가 직접 환경부 등 관련 부처를 수차례 찾아 국비 확보를 건의하고, 기본계획구상 용역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국내 최고의 서정시인들을 초청하여 문학 토크를 나누는 시문학콘서트를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한차례씩 개최한다. 오는 9월 2일에는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의 저자 박준 시인이 해남을 찾으며, 10월 7일에는 '해자네 점집'의 저자 김해자 시인, 11월 4일에는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의 저자이자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을 초청한다. 시문학콘서트에는 신남영, 박경하, 등걸 등 시노래 전문 가수들도 참여하여 시와 노래가 함께하는 풍성한 가을 문학 행사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시문학 콘서트는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땅끝순례문학관 2층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매회 선착순 전화접수를 통해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땅끝순례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시문학의 고장인 해남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함께하는 문학 향유를 위해 국내 최고의 시인들을 초청해 시문학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시인들을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폭우 수재민돕기 문화자선공연이 26일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해남예술인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해남지회(회장 김완규)와 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사협)이 공동주관하고 해남군, 해남군체육회, 해남군 장애인체육회, 해남문화원, 해남군기자협회, (사)대한기자협회 해남군지회, 좋은음향, 복지기획사 등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사)해남예총 김완규 회장은 "중부지방 등 수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다소 위안이 되고자 공연문화를 준비하고 지역사회단체와 거버넌스를 통해서 지역문화를 정착해 나아가고 특히 예술인들의 역량강화에 따른 자발적 자신들의 가치창출을 위해 참여를 제안하였고 지역예술인들이 처음으로 기부를 하며, 공연을 갖는 뜻깊은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화공연에 참석한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 지사장 김재식, (사)해남예총 회장 김완규, 송지땅끝농협 조합장 송영석, (사)남도아리랑 이사장 최영남, 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 부이사장 박동운, 채선동문화사업단장 최순동 등이 참여했으며 지역예술인 42팀이 자선공연을 가졌다. 특히 이번 자선문화공연에 참가한 송지땅끝마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출신 향우들과 해남을 응원하는 전 국민의 고향사랑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14일 재목포해남향우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1,21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고향 발전을 위한 향우회원들의 정성을 다시한번 모았다. 또 해남군 화산면 중앙리 출신인 김갑용 광주대 부총장이 23일 100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김 부총장은 1982년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석사, 경제학 박사 수료 후 1987년부터 현재까지 광주대 물류무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지역 농협의 상호기부 릴레이도 계속됐다. 16일에는 문내농협과 함평농협의 500만 원 상호기부가, 25일에는 해남군지부·화산·현산·땅끝·북평·계곡농협과 완도군지부·노화·소안·청산농협의 1,200만 원 상호기부가 있었다. 각 지역 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한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사랑기부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해남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관심이 해남을 한층 더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줄 것이다”고 고마운 마음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에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전이 열린다. 군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흥사 호국대전에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해남특별전을 개최한다. 해남은 공재 윤두서에서 시작된 남도 수묵의 발상지자 조선후기 회화의 시작점으로 녹우당과 대흥사의 역사적 가치가 더해져 전국 어느 곳보다 수묵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번 전시회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수묵의 전통성을 재확립하고, 세계문화유산인 대흥사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특별전으로 마련된다. ‘산처럼 당당하게 물처럼 부드럽게’를 주제로 한국의 대표 수묵작가 22명과 지역작가 18명의 작품, 그리고 남도수묵의 원류, 해남을 알리기 위한 남도수묵 미디어아트가 함께 전시된다. 대흥사 호국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문 전시공간이 아닌 사찰 내 공간을 활용해 방문객 및 두륜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최금수 큐레이터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역사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이야기들을 현대 수묵으로 풀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에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는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업인을 비롯한 수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명군수는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열린소통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되면서 전국적인 수산물 소비 감소와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군 자체적인 대응방안을 신속히 추진해 어업인을 비롯한 수산업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삼면이 바다인 해남군은 어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를 따라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곧바로 예산을 투입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는 한편 전 부서가 협업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자체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남군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의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대응방안을 면밀히 수립하고, 수산물 안전성 검사 및 모니터링을 대폭 확대해 오고 있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당초 11종 42건에서 11종 100건으로 확대했으며,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 13대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국내 최대규모의 장고형고분 등이 분포하고 있는 북일면 일대 고분군의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한다. 사적 지정 대상 고분은 방산리 장고봉고분과 독수리봉 고분을 비롯해 신월리 방대형고분, 내동리 밭섬고분, 용일리 용운고분 등으로 모두 해남군 북일면 일원에 산재해 있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인 발굴조사와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각 고분군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가사적 지정 추진으로 역사적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사결과 북일면 일대의 고분은 전방후원형, 원형, 방형, 즙석분 등 매우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목관묘, 석곽묘, 석실묘 등 시기별 특징적인 매장시설이 확인됐다. 그동안 북일면 일대에는 형태와 매장 주체시설 등에 왜의 요소를 가진 고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바닷길을 관장하는 현지 집단에 의해 4세기대에 축조된 독수리봉고분이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한~백제에 이르는 묘제의 변천사에 따라 한중일 대외교섭사가 재조명된 것은 물론 해남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한 현지집단에 의해 선택적 채용·변화됐음을 보여주는 연결고리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이 2027년까지 추진하는 스마트 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승인됐다. 해남군은 국가 스마트 도시 정책에 부합하고, 지역 인프라의 지능정보기술 접목을 통한 도시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도시계획을 2023년부터 5개년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 스마트 도시계획은‘땅끝에서 다시 그린 스마트 도시의 새로운 시작, 리스마트 해남(RESmart Heanam)’의 비전으로 제시됐다. 주요 추진전략으로는 리졸브(RESolve, 농어촌맞춤형·지역문제해결형), 리그로우스(REGrowth, 지역산업진흥형), 리투어(RETour, 해남특화관광형), 리거버넌스(REGovernance, 도시운영관리형), 리스마트(RESmart, 스마트도시대응형)로 5대 추진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군민 설문조사 및 부서 면담을 통해 행정·교통·복지 등 군민수요를 반영해 32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발굴했으며, 이 중 12개 서비스는 해남 특화형 서비스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특화 서비스는 스마트 체육공원, 살아움직이는 공룡박물관, 해남 땅끝스마트 둘레길, 스마트 관광라운지, 솔라시도 스마트정원도시, 방구석 땅끝 여행-메타버스해남, 스마트 군수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개관 2년만에 누적 이용객 5만 명을 돌파하며,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창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21년 7월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해남읍 해리에 신축해 1층 해남시네마, 2~3층을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군 단위에서 보기드문 최신시설의 청소년 센터로, 다양하고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지역 청소년 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세부터 24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월 평균 이용자가 2,1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넓은 공간과 거울, 음향장비를 갖춘 댄스 연습실, 각종 악기와 녹음시설, 매월 최신곡을 업데이트 하고 있는 노래방 기기가 있는 개인연습실, 밴드합주가 가능한 단체연습실, 청소년들이 원하는 도서를 중심으로 3,000여권을 보유한 북카페는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쉼터 옥상정원을 비롯해 전통놀이와 보드게임, 네일아트, 즉석사진 등 동아리 활동실에서 청소년의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하고 수준높은 프로그램도 인기이다. 엔터테이먼트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은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땅끝관광지, 우수영관광지 등 다중 이용 공중화장실에 비상 안심벨 48개소와 안심스크린 69개소를 설치했다. 비상안심벨은 긴급 상황 발생시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벨을 누르거나“살려주세요”와 같은 특정 단어를 인식해 강력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점멸되고, 경찰서 112상황실과 음성통화를 통해 즉각적으로 범죄나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하단부 공간을 막아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이다. 최근 핸드폰을 이용한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안심스크린으로 설치로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비상안심벨, 안심스크린 설치를 확대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해남군을 만들겠다”며 “경찰서에 신속히 연락하기 위한 시스템이니 긴급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장난이나 불필요한 사용은 자제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공중 화장실내 불법촬영을 방지하기 위해 매 분기별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하여 불법기기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