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7일 남구 임암동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김치 나눔과 연대(5·18) 공동체 프로젝트’의 하나로 ‘광주김치 사랑나눔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 경제 속에서 나눔과 연대 오월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청과㈜ ▲광주원예농협 ▲광주중앙청과㈜ ▲㈜호남청과 ▲두레청과㈜ 등 각화 및 서부도매시장 5개 법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정웅 광주청과㈜ 본부장, 박지영 광주중앙청과㈜ 본부장, 우승현 ㈜호남청과 본부장, 김식 두레청과㈜ 본부장, 박흥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 사무처장,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알타리김치와 얼갈이김치 총 320박스(1.6t, 1250만원 상당)를 직접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를 통해 지역 아동시설과 그룹홈 46개소에 전달됐다. 광주시는 오는 11월9일까지 ‘김치담그기 연중 프로그램’을 매월 둘째·넷째주 토 · 일요일 진행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광주김치 나눔과 연대(5·18) 공동체 프로젝트’를 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21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한 시민이 직접 촬영한 미공개 희귀 영상기록물을 최근 기증받아 27일 영상 공개 시사회를 열었다. 이 영상은 5·18 항쟁의 정점이자 도청 앞 집단발포 직전 시기인 5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 무렵까지 문제성 씨에 의해 촬영된 약 6분 분량의 8㎜ 필름 영상이다. 당시 금남로에서 벌어진 시위대와 시민들의 모습, 계엄군과 대치, 상공을 선회하는 헬리콥터와 군용 수송기(C-123)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 5월 21일 화재가 난 광주MBC 방송국의 모습과 5월 23일 이후로 추정되는 태극기가 걸린 충장로 일대 및 시민들 일상 장면도 포함돼 있다. ◇ 시민의 시점에서 촬영된 독보적 영상 이 영상은 외신기자나 군당국, 정보요원 등이 제작한 기존 영상과는 완전히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촬영자는 금남로 가톨릭센터 앞 아치 구조물 위에서 고정된 구도로 촬영, 시위대 중심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현장의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포착했다. 대부분의 기존 영상이 도청 앞에서 시위대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26일, 27일 이틀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우산중학교와 동아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주광역시의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생 모의의회는 학교당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 학교의 지역구인 정다은·임미란 의원은 학생들의 시의회 방문을 환영하며 격려와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회의는 조례안 심의·의결, 2분 자유발언 등 지방의회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의 장으로 진행됐다. 우산중은 ‘우산중학교 등굣길 안전 개선’, ‘AI와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 참여’라는 주제로, 동아여중은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과 줄이기 위한 노력’,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두 학교는 각각 ‘AI 활용 교육을 위한 조례안’, ‘동아여중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실천 조례안’을 상정하여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과 찬성․반대 토론 후 전자 투표를 실시하여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박하윤, 서민주 학생은 “이번 모의의회에서 의장 역할을 맡아 회의를 이끌며 민주적인 소통과 책임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할 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한전KDN과 함께 손잡고 전력산업 ICT 분야의 중소기업 상생과 新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전은 5월 27일 나주 혁신도시 KDN 본사에서 문일주 기술혁신본부장, 윤흥구 KDN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DN과 ‘ICT 분야 중소기업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산업에서 중요한 신경망 역할을 하는 ICT 분야의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전력 ICT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갈 것을 선언했다. 특히, KDN은 한전에서 발주하는 ICT 사업 중 단순 물품 납품사업에의 참여를 축소하는 방식을 통해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스템 구축 사업의 참여 시에도 중소기업과의 컨소시엄을 적극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25년 기준 연간 약 250억원 규모)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최신 ICT 신기술뿐만 아니라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7일 대회의실에서 본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업무 직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충 민원 처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담당자들이 생성형 AI을 활용해 고충민원을 처리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TS IT 아카데미 유정수 강사가 쉽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문장 작성법, 법령 확인 등 민원인의 신뢰를 높이는 방법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이 민원인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고, 민원 담당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무과 민원실 이현실 주무관은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표현 예시를 참고하면서 상황별로 더 부드럽고 공감하는 문장을 쓸 수 있고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응대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고 민원인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교육은 민원인을 단순히 '업무 대상'이 아닌 ‘공감의 주체’로 대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생성형 AI 같은 디지털 기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최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모기·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가방역장비 무상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공공 방역이 어려운 취약 시설과 주민들의 방역 요구 등이 증가하면서 주민들에게 방역소독 장비 무료 대여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자는 취지다. 광산구는 방역을 위해 휴대용 방역소독기와 스팀 진공청소기를 마련했다. 휴대용 방역소독기는 방역소독기가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U등급에 해당하는 친환경 소독약품(1회 분량)을 제공한다. 이 기기는 사용 전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스팀 진공청소기는 노인·아동시설과 학교, 산단 기숙사 등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가정용 또는 산업용 스팀 진공청소기를 대여해준다.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에 연락해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자가방역장비 대여 기간은 휴일을 포함해 3일이며, 사업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21개 동 전역에서 방역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엔엠플러스와 협력하여 사물인터넷(IoT)1)과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미세조류 배양 장치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5월 27일 밝혔다. 이번에 민간기업과 협력으로 개발한 배양 장치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조류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공기 중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난 클로렐라의 일종인 ‘소로키니아나2)’의 1차 배양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 장치를 통해 탄소 저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세조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바이오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 개발 등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기반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엔엠플러스는 2022년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 서비스’ 사업을 시작으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협력을 이어왔다. 미세조류 배양 기술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사물인터넷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했으며, 올해 그 성과로 실증 시스템의 설치 및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관련 연구 논문 발표는 물론, 추가적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첨단전략산업 전력공급과 변화하는 전력수급 상황에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제11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11차 전기본)‘의 전력수요와 발전설비 전망을 바탕으로 2024~2038년 15년간 적용되는 송·변전설비 세부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수도권 초고압 직류 송전(HVDC)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계통을 재구성하고, 반도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전력수요를 반영한 전력공급 인프라를 확충한다. 호남-수도권 HVDC는 현재의 전압형 HVDC 기술 수준(단위 최대용량 2GW), 변환소 부지확보 및 배후계통 보강여건 등을 고려하여 기존 4GW급 2개 루트(’36년 준공)를 2GW급 4개 루트(’31, ’36, ’38년 단계별 준공)로 변경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필요한 10GW 이상 대규모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산단 내 변전소 신설, 기존 전력망과의 연계 등의 설비계획도 포함됐다. 또한, 기존에 추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서구가족센터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26일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다문화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투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주제로 ▲선거 주요 일정 안내 ▲정책과 공약 바르게 알고 투표하기 ▲투표 시 준비물 안내 ▲무효표 방지 요령 등 실전형 투표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각자료와 다국어 자료를 함께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문화 유권자들이 투표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투표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직접 듣고 체험하면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민주시민으로서 투표의 중요성을 전달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교육 후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하세요. 우리가 주인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투표 참여의 의지를 표현했다. 윤혜경 서구가족센터장은 “다문화 이주민 역시 대한민국의 당당한 유권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서부경찰서와 함께 양동시장역 주변에 대한 불법 노점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면서 이 일대의 질서 확립과 교통안전 확보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구는 주로 새벽 시간대 양동시장 주변 도로에 무단으로 노점과 이들 차량의 불법주차로 인해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특히 해당 구간은 물류 이동과 주민 통행이 빈번한 구간으로, 도로를 점유하는 불법행위는 교통사고 및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경찰과 공조를 통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차량 단속과 불법 노점 사전 차단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왔다. 약 2달에 걸친 집중 단속 결과, 기존 2개 차로를 메우던 노점 행위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1일 평균 단속 건수는 3월 2.3건에서 5월 1.1건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앞으로도 현장관리 강화와 반복적인 단속 활동을 펼쳐 불법노점이 상습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 상인들과도 꾸준한 소통과 계도 활동을 펼쳐 자율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지역 퇴직공무원들이 일선 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을 지원한다. 광주시교육청은 27일 상황실에서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와 ‘현장체험 학습 보조인력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장체험학습이 보다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현장체험학습 시 퇴직공무원이 인솔 보조인력으로 투입된다. 앞서 시교육청은 최근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전북지부를 통해 458명의 퇴직공무원 인력을 모집하고 이 중 314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과 오는 6월 2일 심폐소생술 실습, 이론 교육 등의 사전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마친 보조 인력은 성범죄 및 아동학대 이력 조회 등 검증 절차를 거쳐 6월 중 학교에 인력풀 형태로 안내될 예정이다. 보조인력을 희망하는 학교는 해당 인력풀에서 성별, 나이, 거주지, 퇴직 전 직렬 등을 고려해 필요 인력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보조인력 인건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체험학습 참여 학급당 보조인력 1명(8시간 기준 1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nbs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서관에서 펼치는 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구 청소년 주간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의 적성 확인과 자아 형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유튜버 ▲드론 조종사 ▲가드너 ▲댄서 ▲가죽공예가 등 5개의 직업군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며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곡도서관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이 참여할 체험 활동은 영상 촬영 및 편집, 드론 비행 실습, 반려 식물 만들기, K-POP 방송 댄스 배우기, 가죽 키링 제작 등이며 프로그램별 최대 20명의 인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인 청소년이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다. 진로 체험에 참여하고 싶은 청소년은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 밖에도 청소년기 자아실현 및 내면 성장과 관련된 도서를 안내하는 ‘테마도서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