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5월 28일 오전 지병으로 향년 70세 일기로 타계하신 강연호 의원의 장례를 유족측과 협의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회葬으로 엄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葬은 유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도의회 자체규정(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운영 조례)에 따라 결정됐다. 이에 따라 표선장례식장 빈소와 별도로 도의회 의사당 로비에 5월 29일 13시부터 5월 30일 2일간 분향소를 설치·운영(24시간)하며, 5월 31일 9시부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영결식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엄수하고 표선면 하천리공동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강연호 의원은 서귀포시 표선면장, 서귀포시 총무과장 등 공직을 거쳐 표선면지역 선거구에서 제10대 도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의 도의원 배지를 달았으며, 제11대 후반기 부의장과 제12대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사회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문미양 여사님과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제주어민들의 생계·안전 문제와 직결된 한일어업협정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제20회 제주포럼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면담을 갖고, 어업협정 협상 중단으로 인한 제주 어업계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일본 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일어업협정 협상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제주 어민들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조업할 수 없게 돼 갈치연승어선 등 주요 어업 선단이 먼 대만해협까지 이동해 조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어민들의 생계 기반이 지장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갈치잡이 어업은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실질적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어업협정이 실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재개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한일 간에는 다양한 과제가 있지만, 어업협정도 그 중 하나로, 양국이 미래지향적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1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구현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주제로, 지속가능발전이 지향하는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참여자들과 비전을 공유하며 행정 분야를 넘어 민간 영역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시의 회복력, 교통과 에너지의 전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과제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민간의 참여와 시민사회의 연대, 전문가의 통찰이 모일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한 미래가 된다”고 강조했다. 세션은 김인환 제주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의 지속가능발전 소개로 시작됐다. 김인환 부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전 세계가 함께 달성해야 할 공동 과제이나, 아직 18%밖에 달성되지 않았다”며 “ 도시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 추진을 위해서는 제주지역의 지역문제와 연계한 임무지향적 전략 수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디지털 노마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 강국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리퀴드폴리탄: 혁신동력을 위한 제주의 디지털노마드 허브 포지셔닝 전략’을 주제로 워케이션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세션에서 팔라스 무디스트(Pallas MUDIST) 에스토니아 기업청 디지털노마드 프로젝트 매니저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유럽 최초 디지털노마드 비자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 무디스트 매니저는 “원격근무 수요 증가에 따라 디지털 인재 유치를 위한 위한 국가 차원의 디지털노마드 정책이 에스토니아를 스타트업의 성지로 만들었다”며,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 찾아오는 플랫폼 역할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송민호 서울대 미디어콘텐츠실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태국 치앙마이와 인도네시아 발리 등 아시아 지역의 문화와 조화를 이룬 디지털노마드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토론에 참여한 한국의 ㈜코딧 정지은 대표는 “한국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도내 중산간 지역 주민과의 접촉 활성화 및 치안 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해 차량을 활용한‘이동 행복치안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도내 해안가 지역에는 97개 리(56%), 중산간 지역에 75개 리(44%)가 분포돼 있으나, 중산간 지역의 경우 경찰관서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이동 행복치안센터’ 차량을 활용해 중산간 지역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지역 안전지수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6주간 절도 예방 집중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마늘은 경작지 인근에서 건조하는 특성상 절도에 취약하다는 점을 반영해 맞춤형 대응에 나선 것이다. 주간시간대에는 순찰차량 등을 이용한 가시적 순찰을 전개하고, 야간시간대는 자치경찰단장과 부서장들이 책임관으로 참여해 이동 행복치안센터 차량을 활용한 상시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순찰구역 등은 국가경찰과 협업해 선정했다. 특히 어두운 야간시간대 순찰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열화상 순찰이 가능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센다이제주도민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반세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고향에 기부금 100만엔(한화 약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센다이제주도민회 11명을 포함한 관계자 36명을 도청으로 초청해 오영훈 지사와 만남을 가졌다. 센다이제주도민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주를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을 마지막으로 올해 총회를 통해 공식 해산할 예정이다. 도민회는 해산에 앞서 보유 자산을 매각해 마련한 기부금 100만엔을 지사 면담 후 현장에서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돼 도내 생계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975년 창립 이래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현지 제주도민들의 결속과 제주 발전을 위해 힘써온 센다이제주도민회는 250여 명의 회원이 속해 있으며 50년간 고향과의 유대를 지켜왔다. 센다이제주도민회는 490만엔(식수 6,000본) 기부(1978년), 제주대학교에 100만엔 기부(1982년), 신산공원 성화기념사업에 1,500만원 기부(1988) 등을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해왔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하절기 기온 상승과 행락철 야외활동 증가로 축산물 소비가 늘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도내 생산·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층 강화해 식품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축산물 안전성 검사는 ‘식용란 검사’와 ‘유통단계 축산물 수거검사’로 구분해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도내 전체 산란계 농가 34곳을 대상으로 식용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에서는 ▲살충제·농약 등 유해잔류물질 81종 ▲식중독균(살모넬라균 3종) ▲이물·변질·부패란 여부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해 식용란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요령에 대한 지도·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통단계 축산물 수거검사는 도 및 행정시와 협력해 부패·변질 우려가 증가하는 하절기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nbs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하절기 평균 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이 예년보다 빨라짐에 따라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모기매개감염병으로는 국내에서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해외에서는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이 있다. 특히 말라리아는 경기도 북부지역과 해외 동남아․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뎅기열은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 야간 활동 자제 ▲야외 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상처·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로 땀 제거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가정 내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이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전·중·후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실천해야 한다. ❶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에서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모기기피제, 모기장, 밝은색 긴 옷, 및 상비약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난해보다 5일 앞당긴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제주지역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25.5% 증가한 123명(사망 1명)을 기록하는 등 폭염 피해가 늘고 있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24년 전국 온열질환자는 2018년 이후 역대급 폭염으로 전년대비 31.4% 증가한 3,704명(사망 34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온열질환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조기 운영 ▲도민 대상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일일통계 공유 ▲(제주도 약사회 협업) 폭염 고위험군인 기저질환자* 대상 복약지도 시 질환별 폭염 행동요령 안내 등을 추진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제주도, 제주보건소․서귀포보건소, 6개 응급의료기관, 질병관리청이 참여해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을 일일 감시한다. 수집된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 통계는 매일 오후 4시경 제주도청 누리집*을 통해 공유돼 도민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외출 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한 강우와 태풍에 대비해 민관 협력 기반의 종합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우선 183개조 621명으로 구성된 마을단위 순찰조직 ‘올레순찰대’가 주민참여형 현장 대응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자율방재단원과 마을 이·통장이 함께하는 올레순찰대는 기상특보 발효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가동된다. 해안가·하천변·세월교 등 사전통제지역 184개소를 24시간 상시 관리하며, 위험지역 예찰, 시설물 점검, 주민 대피 유도, 사전 통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와 별도로 관광객 밀집지와 낚시객 출몰지, 상습 침수도로 등 286개 위험예찰지역은 지역자율방재단 248명이 사전홍보와 순찰을 맡는다. 자력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 245명에게는 대피도우미 429명을 1:1 이상 매칭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가구 35가구에도 전담 대피도우미를 배치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제주도는 6월 15일까지 올레순찰대 실전훈련을 통해 대응체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재해 예방 및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제고를 위해 도 소속 현업업무 근로자 및 노인일자리 종사자들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산업안전보건교육을 맟춤형으로 실시하고 있다.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농어업인회관에서 도·행정시 현업업무 근로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근로자건강센터 등 유관기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총6시간의 법정 교육시간 인정과 함께 실습 중심으로 실시된다. 제주도는 사업의 업무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근로자 스스로 위험요소를 인식하고 안전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과 22일 양일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리자 및 노인 근로자 등 총 65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근로자에게 특화된 안전작업 요령, 사고 예방 방법, 보호구 착용법 등 실생활 중심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건강실장은 “안전은 단순한 지침이 아닌 일상 속에서 스스로 실천해야 할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6월부터 8월까지 공원 내 전통초가마을(돌한마을)에서‘전통문화 전승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돌문화공원 내 전통초가마을(돌한마을)에서 각 분야의 명장들을 초빙하여 진행되며, 제주의 정체성이 담긴 전통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지속적인 전승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차(6월~8월)에는 ▲석공예와 ▲초가 이엉잇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석공예는 송종원(대한민국 석공예 명장) 선생을 초빙하여 제주 현무암을 이용한 동자석 조각 등 전통 석공예를 전수한다. 초가 이엉잇기는 강임용(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초가장 보유자) 선생및 이수자, 전수장학생이 함께 제주 전통초가 지붕의 집줄놓기, 이엉잇기를 실습해 볼 수 있다. 2차는 향후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6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수강신청은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 공지사항 및 체험프로그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돌문화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제주의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