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한림공업고등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항공우주분야 협약형특성화고 및 제주형 자율학교(미래기술인재학교)로 선정되어 학과개편 및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을 도입을 통해 새롭게 변화한다. 이에 학교명 변경의 요구가 있어 학교 교육구성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학생 및 학부모(2025학년도 신입생 포함), 교직원, 동문회 등 총 932명이 참여하여 의견을 조사한 결과 71.46%가 교명 변경에 찬성했다. 한림공업고등학교 학교 이름 공모는 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진행하며 최우수상 1인, 우수상 2인, 장려상 3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학교 자체 심사를 통해 6개의 이름을 선정한 뒤 2025년 1월 3일에 홈페이지에 공모 결과를 발표하며 선정된 6개의 이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명변경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기관과 단체, 담당부서가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는 23일 오후 2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도내 창업지원기관, 단체, 담당부서 등 36명이 참석해 제주 창업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제주 창업생태계 활성화 전략’, 권익대 한국평가데이터 개인CB사업부장의 ‘빅데이터 기반 제주특별자치도 창·폐업분석’ 주제발표 후 오영훈 지사 주재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병선 센터장은 주요 성과로 보육기업 412개사 육성, 46개사 투자 유치, 878억 원의 민간 투자유치 실적을 소개하고, 보육기업 발굴-보육-투자-스케일업-졸업-재투자를 통한 제주 혁신 창업생태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한국평가데이터의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의 제주지역 창·폐업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제주지역 창업률은 2018년 18.1%에서 2024년 11.2%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폐업률은 11.8%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 위축과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23일 오전 도남시장과 제주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을 잇따라 방문해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도남시장을 찾은 오영훈 지사는 상인들을 만나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한동수 제주도의회 의원과 강희경 도남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 유일의 상가주택형 전통시장인 도남시장은 1층에 잡화, 의류, 옷 수선 점포가, 지하층에는 농축수산물 매장과 식당들이 밀집한 공유주방으로 구성돼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젊은 층의 유입을 위해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시장의 연계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남시장의 공유주방은 상권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오 지사는 “공유주방이 전통시장에서 식자재를 구매하고 시장상인과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문제의식-진단-처방-실행으로 이어지는 4단계 프로세스를 통한 체계적 정책 추진으로 행정혁신을 선도할 것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도청 한라홀에서 주간 혁신 성장회의를 열고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으로 4단계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4단계 프로세스에 대해 “현안이 도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문제인식’, 데이터 기반 비교분석을 통한 ‘진단’, 실현가능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처방’,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과 추진을 담당하는 ‘실행’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4단계 프로세스를 적용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제주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꼽았다. 기존 시스템의 문제를 인식하고 섬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의 한계를 분석한 뒤 의료대란 전에 선제적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이송․전원 지침을 마련했으며, 닥터헬기와 소방·해경·경찰헬기를 망라한 통합 운영 협력체계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례가 1건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현대미술관이 22일 야외조각공원에서 개최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크리스마스의 선물'이 2,0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최우수 연기자상 수상 경력의 원태윤 마술사는 매직저글링과 수정구슬 묘기 등 관객 참여형 공연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제주 로컬 디자이너와 아트 브랜드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은 제주 특유의 감성이 담긴 소품과 제품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크리스마스와 명화특별전을 연계한 포토존 운영, 컬러링북 증정 이벤트, 군고구마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아이와 함께 명화도 감상하고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추운 날씨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지역주민과 관람객에게 더욱 뜻깊은 문화공연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현대미술관은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2025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민속박물관 교육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이 2025년도 전국 공·사립박물관을 대상으로 교육개발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제주돌문화공원이 선정돼 교재·교육 개발비로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제주돌문화공원의 설문대할망전시관은 제주의 대표적인 창조여신으로 산, 바다, 바위 등의 자연 형상물을 간직하고 있는 문화콘탠츠의 보고이다.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2025년 설문대할망전시관 개관에 맞춰 5~10월까지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설화를 통해 제주의 창조신화를 알아보는 신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 참여대상은 취학전 누리과정(5~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동화책 형태의 스토리텔링 북을 통해 제주신화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희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국립민속박물관 교육개발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향후 중앙부처의 지원과 제주의 콘탠츠를 결합한 제주돌문화공원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지역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자체 개발한 제주형 스마트제어 및 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제빛나’를 매년 4개소 이상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2023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제빛나’는 스마트팜 도입 비용 절감과 사후관리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고안된 스마트제어·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이다. 구동기 제어 장치, 환경 측정장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으로 구성된 ‘제빛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우스 내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하우스 개폐와 관수 작업 등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다. 지난 4월 만감류 재배 농가 4개소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제빛나’ 도입으로 비용과 노동 절감 효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형 스마트팜의 도입 비용은 타 시스템 대비 약 30% 저렴했으며, 하우스 환경 제어와 작물 관리에 필요한 노동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리커트 5점 척도)는 영농편의성 4.3점, 삶의 질 향상 4.5점, 영농의지 고취 4.0점, 경영비 절감 3.8점 등 모든 항목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며 2025년 사업 예산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18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64억 원(54%) 증가한 규모로, 전국 국비 배정액 311억 원의 58%에 해당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개 시․도에 대한 2025년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의 예산 배정을 위해 △시도별 예산 수요(20%) △평균 국비 집행 실적(50%) △원예산업발전계획 연차평가 결과(30%)를 종합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제주도가 국비 182억 원으로 최다 금액을 배정받았으며, 이어 A도 91억 원, B도 13억 원 순이다. 2위인 A도와도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제주도는 2025년 총 912억 원(국비, 지방비, 자부담 등)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귤원 원지정비, 과수 스마트팜 등 15개 분야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레드향 등 만감류 재배 농가의 수요가 높은 차광막, 관수장비 등 재해예방시설 설치에 176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의 겨울풍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12월 21일부터‘한라눈꽃버스’운행을 시작했다. 1100번 ‘한라눈꽃버스’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4대의 버스가 하루 12회 왕복한다. 제주도는 한라눈꽃버스의 운행을 기념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댓글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라눈꽃버스 운행 기념 댓글 이벤트는 12월 26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제주 관광공사 비짓제주 인스타그램에서 ▲비짓제주 인스타그램 팔로우 ▲해당 피드에 댓글 작성 및 캡쳐 ▲댓글 이벤트 참여 폼에 제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한라눈꽃버스 댓글 이벤트에 총 50인을 선정할 계획이며 1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라산국립공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한라눈꽃버스 운행 기념 댓글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제주도는 한라눈꽃버스를 탑승하여 촬영한 동영상(1분 내외 숏폼)을 대상으로 동영상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한라눈꽃버스 운행 기념 동영상 콘테스트는 12월 26일부터 2월 23일까지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복권기금사업으로 추진한 2024년 버스정보시스템 보강구축사업을 완료하며 도민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확충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버스정보안내기(BIT)는 정류장에 설치된 단말기로, 이용객이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정보와 노선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신장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버스정보안내기(BIT) 101대 신규 설치, 49대 노후장비 교체를 완료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55대(동지역 25대, 읍면지역 30대), 서귀포시 46대(동지역 14대, 읍면지역 32대)를 신규로 설치했다. 현재 도 전역에 총 1,448대의 버스정보안내기(BIT)가 운영 중이다. 행정시별로 제주시 907대(동지역 608대, 읍면지역 299대), 서귀포시 541대(동지역 260대, 읍면지역 281대)가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청각장애인들의 버스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 내 승객용 안내기에서 수어방송을 활용한 정류장 정보 제공을 대폭 확대(정류장 3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과 관광객이 한라산 겨울풍경을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1100도로 주정차위반 단속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1100도로 교통안전을 위해 주정차금지구역을 추가 지정하고, 주정차위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단속기도 증설할 계획이다. 주정차금지구간은 1100고지 휴게소를 중심으로 제주시 방면 영실교까지 1.7㎞, 서귀포시 방면 영실 입구까지 4.4㎞, 제주시 어리목 입구 주변 0.3㎞로 양방향 총 6.4㎞ 구간이다. 제주도는 1100도로 주변에 단속안내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해 홍보하고 있다. 특히 주정차위반 차량 중 렌터카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렌터카 업계를 통한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교통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주정차금지구간에 행정시 주정차위반단속반과 자치경찰을 파견 배치할 예정이다. 1100도로 구간의 교통안전 및 질서유지, 국유림 구간 출입통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경찰,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행정시 주정차위반단속반 등과 연계해 지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1100도로 주정차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보건복지부의 첫 전국 성과평가에서 95.1점으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운영 효율성과 장애인 학대 예방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의 운영 실적은 평가한 결과, 제주기관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경영관리 50점, 사업성과 50점, 기타 가·감점으로 구성됐다. 제주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운영규정 준수와 사례지원의 충실성 등에서 만점을 받아 총점 95.1점을 기록했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 제59조의11제2항에 근거해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국 시도에 설치된 전문기관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2018년 3월 개관 이후 장애인 학대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주력해왔다. 2024년 11월 기준 총 164건의 신고를 접수해 이중 100건의 학대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기관은 피해자 8명에 대한 응급조치와 함께 상담·의료·법률 등 지원 2,128건, 전화·방문을 통한 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