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5일 율어면 희망드림협의체(공동위원장 조형배, 전홍균)가 65세 이상 율어면 전 주민 530명에 온정을 나누는 장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을 위해 면민의 자율적인 기부로 적립된 율어면 지역 연계 모금액(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에서 159만 원 사업비를 배분받아 실시됐다. 이날 율어면 마을 이장, 봉사 단체, 생활지원사 등 율어면 인적 안전망 40여 명은 경로당과 대상 가정을 방문해 장갑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율어면 희망드림협의체 전홍균 위원장은 “이번 나눔은 지역 연계 모금에 십시일반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의 정성을 다 함께 공유하고자 동절기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장갑을 선물했다.”라며 “작은 마음이지만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율어면 희망드림협의체’는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300만 원의 모금액을 지원해 ▲녹색 친구 만들기 화분 나눔, ▲스카프 천연염색 체험 및 효 꾸러미 나눔 등을 추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이 휠체어 이용자 등 이동 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식당, 약국, 미용실 등 소규모 가게에 ‘이동식 경사로’를 전액 무료로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게 시설과 설비,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단, 지역사회의 소규모 점포는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니기에 대부분 경사로가 없다. 이에 군은 고향사랑기부금 공모사업으로 보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승진)과 함께 관내 소규모 점포에 이동식 경사로에 대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이후 음식점, 편의점, 카페 등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41개소 신청을 받아 26곳에 맞춤형 이동식 경사로를 전액 무료로 지원했다. ‘이동식 경사로’는 이용자의 높낮이에 따른 맞춤형 설치 및 해체가 쉽고, 평상시에는 가벼운 가방 형태로 보관하거나 휴대할 수 있다. 또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어 휠체어 이용객뿐만 아니라 유모차 이용자, 거동 불편 어르신, 임신부 등 이동 약자의 편의시설 이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장애인복지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에서는 보성읍 주민생활권 내 구)국도와 보성역 공한지 및 주변 산림 등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의 도시 숲과 맨발로 산책길 등을 대대적으로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보성읍 구)국도의 중앙 2개 차선의 아스콘과 철재 가드레일을 제거하고 ‘악취 저감 및 미세먼지 차단 숲’과 병행해 ‘2.1㎞의 도시 숲길’을 개설하고 계절별로 특색있는 야생화 및 꽃 단지 조성했다. 또한, 화물을 쌓아두거나 열차 엔진부를 점검 및 수리하는 장소로 활용되던 보성읍 녹차골향토시장 인근 지역의 공한지도 도시 숲길과 연결했으며, 이곳에 정자와 평상 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쉼터를 만들었다. 보성읍 주민생활권에 위치하는 ‘관주산’에는 당초 둘레길 개설 시 산주 부동의로 인해 형성된 농로, 경사로 등의 구간에 산 정상과 둘레길을 연결하는 완만한 우회 산책길(맨발로) 1.5㎞를 개설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보성읍 ‘망제산’ 능선의 일자형 1개 구간에는 산림 5부 능선으로 2.3km의 둘레길인 ‘맨발로’를 형성할 계획이다. 기존 흙길 산책로의 장애물을 거르고 맨발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오는 12월 11일까지 2025년 한 해 동안 순천시민이 함께 읽을 ‘2025년 순천시 One City One Book’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One City One Book 시민 투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은 네이버폼에서 진행하며, 온라인 투표 후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오프라인은 순천시립도서관(삼산, 그림책, 연향, 기적, 조례호수, 신대, 어울림) 자료실에 비치된 투표용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순천시 One City One Book은 2004년 임철우 작가의 소설 '등대'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참여하여 한 권의 책을 선정하고, 순천시민이 함께 읽는 범시민 독서 진흥 운동이다. 2025년 One City One Book은 시민들에게 99권의 후보 도서를 추천받아, 1차로 순천시립도서관 자료선정심의회 회의를 통해 24권을 선별했으며, 독서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회 회의로 총 5권의 후보도서가 결정됐다. 후보 도서는 '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주암농촌협약협동조합(대표 김영기)는 지난 23일 주암면 구산마을에서 로컬푸드 생산농가, 마을이장,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주암면 로컬푸드 무인판매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로컬푸드 대표상품 소개 및 시식회, 김장페스타, 작은 음악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무인판매장 개장은 주암면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중간 유통 없이 저렴하게 판매하여 소비자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하며, 농가 소득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주암농촌협약협동조합과 순천로컬푸드는 지난 1일 ‘무인판매장 및 농산물 순회수집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활성화와 지역먹거리판매를 통한 중소농 소득창출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기 농촌협약협동조합대표는 “무인판매장이 순조롭게 개장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인판매장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향숙 주암면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농촌협약협동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시작과 함께 제3차 회의를 개최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5일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가 대학통합 및 의과대학 설립 방안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데 따라 통합대학 추진 상황을 검토하고 의대특위 활동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순천시민의 행복과 순천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통합대학 추진 과정을 지켜보면서 순천대학교, 순천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특위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서선란 위원장은 “국립의과대학 유치는 순천의 의료 수준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인 만큼, 시민의 뜻을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도 지난 22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에서 순천대・목포대 통합대학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전라남도 또한 통합대학에 환영의 뜻을 전했으며 의대 유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불법 쓰레기산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개정에 따른 '폐기물처리업 적합성확인' 제도를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폐기물처리업 적합성확인' 제도란 시설・장비 및 기술능력 등 허가기준 충족, 결격사유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에 따른 책임이행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5년마다 한 번씩 허가 기관을 통해 확인받아야 한다. 다만, 해당 기간 동안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사실이 없는 우수업체는 확인 주기를 2년 연장해 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폐기물 처리업체는 최초 허가를 받은 이후에는 별도의 재확인 절차 없이 영구히 폐기물처리업을 영위할 수 있었으나, 적합성 확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기간 내 적합성 확인을 받지 않은 경우 폐기물처리업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폐기물처리업 적합성확인' 제도 시행으로 불법 쓰레기산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도 시행 초기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2일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결과보고회’ 시상식에서 다수의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청년문화공간 JU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결과보고회’는 전국 방과후아카데미 13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 결과와 공모전에 참여한 청소년, 지도사 등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시상식에서는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순천청소년수련관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순천청소년문화의집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활동수기 부문에서는 청소년수련관 6학년 송지안 학생이 순천 방과후 아카데미가 나에게 준 긍정적 영향이라는 주제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학습지원, 캠프, 급식 등 종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 해 지역사회와 청소년 활동 등의 꾸준한 연계를 통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2월 5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제2회 순천관광활성화포럼 '오래 머무는 마을이 지속가능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순천시가 지역 내 경험이 풍부한 관광 관계자 및 전문가를 중심으로 여행업, 숙박업, 요식업 등 여행 관련 분야 종사자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크인 ‘순향넷’과 로컬콘텐츠 전국네트워크 ‘굿트’가 협력해 기획했다. 지난 1회 포럼에서는 로컬 콘텐츠에 기반한 관광으로 지역소멸의 해법을 논했다면, 이번 포럼에서는 매력적인 숙박시설과 연계한 스테이형 상품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포럼은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정란수 교수의 ‘오래머무는 마을, 커뮤니티스테이’ 기조발제와 지역성을 느낄 수 있는 숙소를 운영 중인 활동가들의 주제발표, 전문가 패널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포럼 종료 후 참여자 간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해 교류와 협력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번 두 번째 포럼은 관광산업의 핵심인 매력적인 숙박을 매개로 한 스테이형 상품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 방안을 모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3일 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소비촉진문화행사 ‘올랑가?! 중앙’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장보기 체험, 룰렛 이벤트,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인, 시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자주 방문하지 않았던 전통시장을 가족들과 함께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고, 중앙시장의 한 상인도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이 찾아와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와 행사를 추진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이번 소비촉진문화행사는 2024년의 마무리 행사로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재방문 의지를 높이며, 지속 가능한 상권 활성화의 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농가의 유기질비료 구입비 부담을 줄이고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는 2025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오는 12월 1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신청서는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전자우편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의 구입비를 지원하며, 비종과 등급에 따라 포당(20kg 기준) 최소 1,300원에서 최대 2,100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특히, 시는 관내 축분을 사용하는 유기질비료를 우대하기 위해 관내 제품에 대하여 추가로 300원을 지원함으로써 관내 제품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올해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총 11,565농가에 2,112,862포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를 적기에 사용하지 않고 도로 등에 장기간 적치하는 행위는 통행 불편과 환경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이를 삼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의회는 11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22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제30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2024년 한 해동안의 군정 전반에 대하여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군정 사업을 위한 본예산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김경열 의장은“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균형있고 합리적으로 할 것이며, 더불어 보성군의 주요역점 사업에 대한 든든한 정책동반자로서 역할도 함께 하겠다. 보성군의회와 보성군이 맞물리는 톱니바퀴처럼 하나가 되어 군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라는 개회사와 함께 정례회를 개회했다.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군민들의 생활과 정주여건 개선이 반영된 '보성군 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등의 설치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하여 군민 삶의 질 향상·지방 재정 안정·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총 2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오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활동과 12월 4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마친 후, 12월 16일 부의된 안건에 대하여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