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이순신장군의 정신이 깃든 고전을 읽고 이순신이란 인물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이순신 함께·넓게·깊이 읽기’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달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1회 시립쌍봉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난중일기, 징비록, 임진왜란 등 3개다. 참여자들은 인문고전과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이순신장군을 만나고 전문가와 토론도 하게 된다. 특히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의 이순신 전문가들이 진행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난중일기 편은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 징비록 편은 장준호 서강대 사학과 강사, 임진왜란 편은 김시덕 문헌학자와 김한솔 KBS프로듀서가 강사로 나선다. 총 15회로 구성된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11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yslib.yeosu.go.kr)나 전화(061-659-4775)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번 아카데미를 추진하게 됐다”며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역사인문학을 이해하고, 책읽기 문화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의 건강한 돌봄놀이터 참여 아동들이 프로그램 시작 전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여수시가 아동 비만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건강한 돌봄놀이터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시 보건소는 이를 위해 여수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학교 측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신기초와 구봉초 등 2개 학교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인기가 높다. 프로그램은 영양·식생활 체험, 놀이형 신체활동, 사전사후 비만도·건강습관 평가 등이다. 식생활 체험과 신체활동은 주 1회 총 12차시, 비만도 평가는 3차시로 진행된다. 메론·망고·사과·배 등 과일을 이용한 미각 체험프로그램, 건강한 간식 먹기 교육, 신체 활동량 증가에 효과적인 전통·협동놀이 등도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중간 모니터링 결과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비만예방을 위해 돌봄놀이터를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여수시가 올해 율촌 봉정마을을 주민들이 서로의 생명을 보호하는 자살예방 자조마을로 시범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오는 14일 율촌 봉정마을에서 ‘걱정 뚝! 마음건강 딱! 자살예방 자조마을’ 현판식이 열린다. 자살예방 자조마을은 자살 위험요인이 많은 농촌지역의 자살률을 낮추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복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을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로 양성할 계획이다. 게이트키퍼는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현판식이 열리는 14일 전 주민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생명사랑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건강체조, 레크리에이션, 마을 환경정비, 고혈압·당뇨병 등 기초 건강검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이후에도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소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여수시가 2020년까지 농어촌 전 지역에 상수도를 보급할 계획인 가운데 소라·율촌 주민들은 올해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주민들의 물이용 편의를 위해 소라·율촌지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올해 안 조기 완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수혜인원은 소라·율촌 28개 마을 846세대다. 이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생활용수 공급원으로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수도시설에 의존해왔다. 사업비는 국비 32억원 포함 총 69억원이며 6월 현재 상수관로 매설 등이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에는 화양지구 전체 31개 마을에도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75억원 규모의 화양지구 상수도 확충사업은 지난해부터 3차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2019년 상수도 보급률 91.7%를 목표로 농어촌 지방상수도를 확충해가고 있다”며 “농어촌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사기간을 단축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 농어촌지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은 돌산·소라·율촌·화양 지역 112개 마을 8282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로 국비와 시비 451억원이 투입된다. 【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여수시가 여수수협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을 준공함에 따라 냉동·냉장 처리시설이 확충돼 대형어선 위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기존 냉동창고의 수용능력 포화로 타 지역에서 위판을 하던 어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봉산동 여수수협 위판장 옆에 지난해 6월부터 건립 중이던 여수수협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이 8일 준공됐다. 이 시설은 지상 5층, 연면적 4589㎡로 냉동·냉장·저빙시설, 소금창고, 기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냉동수산물은 최대 52톤, 냉장수산물은 최대 4454톤까지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사업비는 국비 22억8000만원, 시비 22억8000만원, 자부담 33억4000만원 등 79억원이 투입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기존 냉동창고의 수용능력 포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국비 활동을 벌여 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이후 지난달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6월 사업에 착공했다.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의 준공식은 8일 오전 주철현 여수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본격적인 시설 가동은 준공식 후 11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처리저장시설 준공으로 지역 수산물 가공·유통산업이 활성화
권오봉 무소속 여수시장 후보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중심 3·3·3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한 공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재차 천명 했다. 지난 3월 출정책·공약발표회에서 밝힌 바 있는 권 후보는 행정, 경제, 복지·교육·환경,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혁신을 추가로 보완하여 약속하면서 국내 3대 휴양관광도시 진입, 시민 1인당 소득 3만 달러 달성, 정주인구 30만 회복을 위한 정책과 공약들을 다시 천명 했다. 권오봉 후보는 이날 자신의 시정에 대한 방향과 생각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균형’이라고 말하면서 모든 부분에 있어서 ‘균형’을 갖추고 그 ‘균형’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러한 ‘균형’을 완성하기 위해 다음의 정책과 공약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권 후보는 “행정은 투명하게, 집행은 공정하게” “일자리는 넉넉하게 경제는 튼튼하게” “복지는 꼼꼼하게 교육은 확실하게” “여수를 품격있게 시민이 행복하게” 라는 서브 슬로건으로 시민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행정 혁신부문 공약으로 투명한 행정과 쌍방향 열린 행정을 강조하면서 △개방형 감사관제 도입 △철저한 시장 친인척 및 측근 관리 △철저한 행정
권오봉 후보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KBS-TV 토론회를 마치고 나서 기자회견을 통해 “여수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여수시장 적임자가 과연 누구인지 심오한 사고와 정확한 판단으로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유권자에게 요청하였다. 권오봉 후보는 또 여수는 중요한 시점에 있으며 “여기에서 주저앉느냐, 아니면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의 기로에 있다”면서 “35년간의 다양한 행정·경제 경험을 갖춘 자신을 여수시장으로 선택해 줄 것”을 간절히 요청하고, 오늘을 기점으로 선거 판세는 많이 달라질 것이며 당도 중요하지만 당 보다는 인물을 보고 시장을 선택해 줄 것을 재차 호소하였다. 그리고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행정 겸험이 없는 후보를 선택하여 준비하다가 시간을 다 허비하는 우를 범할 수 없다”고 말하고 “당선되면 바로 시정을 챙길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갖춘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거듭 호소하였다. 또한 권오봉 후보는 일을 하고 싶으며, 일 할 기회를 달라고 하면서, “여수 발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제 시민의 선택만 남았다”고 하면서 “투표를 통해 여수를 변화시키는 일에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했다. 권오봉 후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지난 6일 오후6시 목포 평화광장에서 2천 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전남 서부권 집중유세에서 “전남 교육예산 5조원시대를 열어 고교 무상 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정책기획위원으로 활동했던 고 후보는 “초·중·고 각급 학교별 맞춤형 교육을 할 것”이라며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문재인 정부 방침인 고교학점제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입시 상시 상담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진보민주교육감 후보인 고석규 후보는 “목포공고 등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해 산업체·지자체 취업 할당제를 확대하고 실습 교육 환경을 개선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공약 등을 내놓았다. 특히 고 후보는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선 공기청정기 설치가 시급하다”며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공급하기위해 많은 예산이 필요한데, 중앙정부 인적네트워크가 탄탄한 저만이 예산을 가져와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지난 5일 여수시 시전동 사회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이 도로변 빈터에 백일홍을 심고 있다. 이날 참여자 30여명은 관내 곳곳에 여름꽃 1500본을 식재했다. 【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지난달 30일 여수 화양면 용문사 신도회 관계자가 화양면사무소에 라면 45박스를 후원하고 있다. 여수 화양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수리 봉사와 라면 후원이 이어져 미담이 되고 있다. 화양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함께 나누는 기쁨 집수리 봉사단이 구미마을의 홀몸노인 댁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 10여명은 이날 싱크대 설치부터 도배, 장판 교체 등 300만원 상당의 집수리를 했다. 30일에는 라면 나눔이 있었다. 화양면 용문사 신도회가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라면 45상자를 면사무소에 후원했다. 화양면은 라면을 경로당과 장애인시설 등 복지시설 45곳에 1상자씩 전달했다. 박길만 봉사단 회장은 “10년 전부터 회비와 회원들의 재능을 이용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명 용문사 신도회 총회장은 “부처님을 대하듯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여수시 삼일동 연합청년회의 재능기부로 저소득 가구의 낡은 전등이 LED로 교체됐다. 삼일동에 따르면 연합청년회원 10명은 지난 2일 관내 저소득 6가구를 찾아 LED 전등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KC환경서비스의 후원과 연합청년회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게 됐다. 삼일동 연합청년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LED 교체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형만 연합청년회장은 “작은 일이지만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계속해서 활발한 재능기부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운 삼일동장은 “지역을 위해 봉사해주신 청년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이 넘치는 삼일동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전남투데이=조용여수지사장 choy005@hanmail.net】
△지난 4일 여수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원들이 미혼모·부자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조수현 여성가족과장(가운데)에게 전달하고 있다. 여수지역 13개 공공형어린이집 아동들이 공공형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미혼모·부자를 돕기 위한 후원금을 마련했다. 여수시는 지난 4일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원들이 시청을 방문해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 수익금 14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지난달 24일 지역 13개 공공형어린이집에서 열린 공공형 푸른 콩깍지 나눔 축제를 통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원아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고, 총 140여만원이 모였다. 축제 이름은 푸른 콩깍지가 콩을 보호하는 것처럼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보호하자는 의미로 붙여졌다. 시는 후원금을 연합회의 뜻대로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부자를 돕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정숙 여수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나눔과 이웃사랑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수준 높은 공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우수 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하고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