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14일 남구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련 인력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51명(초등 50명, 특수 1명)을 학교 현장에 배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늘봄지원연구사 제도의 상반기 운영 성과 점검, 우수·특색 사례 공유, 하반기 정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키즈스테이션 설치 및 활용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늘봄지원실장 역량 강화 사례’ 등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 올해 하반기 광주 늘봄학교 운영 정책과 행정사항 등을 안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보고회는 상반기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시교육청과 타 시·도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생 안전을 강화하고, 질 높은 광주 늘봄학교가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14일 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광주 사회복지종사자 폭력피해 지원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의회, 광주시, (재)광주사회서비스원, 광주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최했으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폭력 피해 실태를 알리고, 회복과 예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광주사회서비스원 고정국 박사가 ‘광주 사회복지종사자의 클라이언트 폭력피해 실태와 회복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2%가 언어폭력, 47.2%가 신체폭력을 경험했으며, 30.8%는 이로 인해 이직을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해 후 공식 대응보다 동료 간 비공식 공유(38.8%)나 무대응(10.7%)이 많았고, 가해자에 대한 조치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시된 대안으로는 ▲‘권익지원센터’ 설치 ▲CCTV 등 안전인프라 의무화 ▲폭력피해자 분리 및 유급휴가 보장 ▲대체인력 지원체계 구축 ▲심리상담 및 치료지원 확대 등이 제시됐다. 토론자에는 김경민 국립나주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14일 제9대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위원장에 조석호 의원을, 부위원장에 이명노 의원을 선임했다.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 - 조석호 위원장, 이명노 부위원장, 박필순, 박희율, 서용규, 심철의, 안평환, 홍기월 의원 본회의 직후 열린 사전간담회에서 예결특위 위원들은 다선 연장자인 조석호 의원이 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만장일치로 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조석호 신임 예결특위위원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으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꼭 필요한 곳에는 아낌없는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예결특위 재구성을 통해 위원회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를 높이고, 시민 중심의 예산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리얼월드 성수’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제32회 광주김치축제 사전 홍보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 사업’으로, 광주김치축제, 금산인삼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대구치맥축제 등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국 4개 대표 지역축제가 참여한다. 팝업스토어는 ‘구석구석 마트에서 사라지는 사람들의 행방을 찾아라’를 주제로, 김치명인의 이야기와 실제 소품을 활용한 미션형 게임콘텐츠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샷 촬영 ▲임무보고서 작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리워드와 축제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이 특별 경품으로 함께 제공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25년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게임형 체험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되고 엠지(MZ)세대가 즐겨 찾는 명소인 성수동에서 열려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지역축제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3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지역 도서관들을 대상으로 역사왜곡 논란 도서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광복 80년, 역사왜곡 도서 관리방안 간담회’ 후속 조치다.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교육감, 임택 구청장협의회장(동구청장) 등은 최근 일부 극우 성향 출판물에서 드러난 현대사 왜곡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전문적인 관리체계 마련 등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사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미래 세대의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관 형성과 허위 서술 및 왜곡이 없는 도서 제공을 위해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확산된 역사왜곡 논란 도서 7종에 대해 광주시, 자치구,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30곳과 작은도서관 345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논란 도서 7종에 대해 공공도서관 18곳에서 25권, 작은도서관 2곳에서 2권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는 등 사실을 왜곡하는 것으로 알려진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는 6개 도서관에 총 6권이 비치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지역 주민들이 전통 국악을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2025 하반기 국악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이며, 강좌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2시간씩 운영된다. 수업은 곡성군 옥과면 사또골문화센터 3층에 위치한 곡성국악전수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 국악교실은 ▲장구(기초·중급) ▲농악 ▲판소리 ▲한국무용 ▲가야금 ▲민요 ▲해금 등 총 7개 강좌로 구성되며, 곡성국악전수관 소속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방문 또는 전화로 선착순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국악교실은 2023년 시작 이후 매년 많은 주민들의 참여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우리 소리를 배우며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국악에 관심 있는 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곡성국악전수관은 지난 8월 4일부터 9일까지 ‘2025 여름방학 청소년 국악 특강’을 운영해 초등학생 15명이 장구·가야금·해금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곡성읍, 옥과면, 석곡면에서 센터 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정신장애 인권 교육 및 가족 자조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와 함께하는 정신장애인의 인권·자기결정권’을 주제로 운영됐다. 영화 관람과 토론, 심리·정서 지원 활동을 결합해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영화 ‘솔로이스트(The Soloist)’를 함께 관람한 뒤, 정신장애인의 인권과 자기결정권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후 영화 속 장면과 주제를 바탕으로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참가자는 “영화를 보며 진한 감동을 받았고, 가족이 떠올라 울컥하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가족은 “병원에 갔을 때 그런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지도 몰랐다. 부당한 경험이 있을 때는 센터 선생님들과 꼭 상의하고 도움을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영화 관람과 토론 이후에는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나만의 자개 모빌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다. &nb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전남에서 살아보기 지원사업(2기)’을 8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참가자가 실제 농촌에 거주하며 영농실습, 교육, 일자리 체험, 지역 주민과의 교류, 재능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2기에는 강빛마을, 가정마을,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 3개 마을에서 총 11가구 14명이 선정됐다. 마을별로 강빛마을과 가정마을은 각 4가구 5명, 귀농귀촌협의회는 3가구 4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지난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모집했으며, 각 마을별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사업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곡성군 11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군은 참가자 1인당 매월 연수비 30만 원을 지원하고, 운영마을에는 마을 인센티브, 숙박비, 프로그램 운영비, 전담 멘토 수당 등을 지급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짧지만 밀도 있는 농촌 체류 경험을 통해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지역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이 8월 14일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신하철)와 함께 죽곡면 고치리와 하한리를 공동방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순천시 인접 지역에서 재선충병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행정구역을 넘어선 광역 방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 시 수개월 내 고사에 이르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에 의해 급속히 전염된다. 피해 지역 인근으로 확산 속도가 빨라 조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인접 지역과의 광역 대응이 방제 효과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죽곡면 지구(고치리·하한리) 1,788ha를 공동방제구역으로 지정하고, 국유림·사유림 구분 없이 통합 예찰과 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감염목·의심목의 위치 및 발생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방제 기술·장비·인력·데이터베이스를 상호 지원한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곡성군은 사유림 방제를 위한 산주 동의 확보, 민원 처리, 현장 지원을 담당하며, 순천국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보훈 선진국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열고 국가 유공자 가족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보훈 선진국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은 더는 통용될 수 없도록 국가를 위한 희생에는 예우도 높게, 지원은 두텁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그런 말은 앞으로 더 이상 통용될 수 없도록 국가를 위한 희생에는 예우도 높게, 지원은 두텁게 하겠다”며 “생존해 계신 애국지사님들이 남은 삶을 불편함 없이 보내실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 가겠다”고 했다. 그는 “독립투쟁의 역사와 정신을 우리 미래 세대들이 계승하고 또 기억할 수 있도록 선양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가겠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가한다고 하는 것이 우리의 대원칙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80년 전 존엄한 주권자의 지위를 회복한 광복의 정신이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을 통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ESG 인증모델을 개발하여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한전은 8월 14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신보와 '전력데이터 활용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전이 보유한 전력데이터와 신보의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기업의 전기사용량 절감 실적을 기반으로 ESG 성과를 인증하고 우수기업에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전기사용량 절감 실적 활용 ESG 인증모델 개발 및 운영 ▲ESG 이행기업 대상 보증 규모 확대 ▲탄소배출 저감 및 ESG 경영 확산 등의 협력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의 보증기업은 ESG 경영 활동 실적에 따라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율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ESG 이행 우수기업은 보증한도 최대 20% 상향 적용과 보증료율 최대 0.5%p 인하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중소기업이 보증 발급을 신청하면, 한전이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한 ESG 리포트를 발급하고 신보가 이를 근거로 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음악의 아버지’ 바흐가 지휘했던 독일 ‘성 토마스 합창단’이 광주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우호도시 독일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이 오는 9월11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성 토마스 합창단은 2012년 광주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 독일 라이프치히시에 소속된 소년합창단으로, 1212년 설립해 800년 이상의 역사를 지켜온 독일의 대표 합창단이다. ‘음악의 아버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1700년대 단장이자 지휘자를 의미하는 토마스칸토르(Thomaskantor)로 재직하며 그의 마태수난곡·오라토리오·칸타타 대부분을 초연한 곳으로 유명하다. 합창단의 주요 레퍼토리는 바흐뿐만 아니라 그레고리오 성가,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의 합창곡을 아우른다. 매주 성 토마스 교회에서 예배 음악을 담당하며 매번 2500명 이상의 청중을 불러모은다. 20세기 들어 활발한 해외공연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으며, 라이프치히의 문화대사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와 라이프치히시는 지난 10여 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