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말 읍성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나주로컬푸드 홍보전에 나섰다. 나주시는 이달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10시~15시) 금성관 앞에서 ‘로컬푸드 야외장터’ 부스를 운영해 신선한 산지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재)나주시농업농촌진흥재단과 함께하는 로컬푸드 야외장터는 8개 업체, 20여 농가에서 직접 재배·가공한 30여종의 싱싱한 농산물, 가공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달 29~30일 열린 첫 장터 부스에서는 친환경, 신선도를 최우선해 선별한 대파·상추·고구마·기장·귀리·수수 등 각종 농산물과 배·샤인머스켓 등 과일류, 배즙·유채유 등 가공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장터 인근 나주목문화관 바로 옆에는 한옥 건물 형태의 나주로컬푸드직매장 2호점 금남점(금나와락, 나주시 금성관길17)이 자리하고 있다. 금남점에서는 나주배, 나주쌀을 비롯해 배·쌀로 만든 가공식품, 젓갈, 음료, 채소, 관광기념품(공예) 등 260여종의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2층에서는 탁 트인 읍성권을 바라보며 나주배로 만든 음료(에이드) 4종과 나주 농산물을 재료로 끓인 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 9월 1일부터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10%구매할인을 올 연말까지 연장한 가운데 상품권 부정유통을 집중 단속한다. 나주시는 이달 7일부터 25일까지 상품권 가맹점 총 4070개소 중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을 추출, 현장 단속을 통해 부당 이익 환수 등 행정 조치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상품권 결제 거부 및 타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불친절하게 대우하는 가맹점’,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가맹점’, ‘가맹점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며 상품권을 수취하는 가맹점’ 등이다. 시는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이상거래 가맹점 조회, 주민 신고 등을 통해 부정유통, 불법 수취행위가 의심되는 가맹점을 선별할 예정이다. 부정유통이 확인된 가맹점은 사안 심각성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부당 이익 환수’, ‘과태료(최대 2000만원) 부과’ 등 행정 조치를 받게된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코로나19 장기화, 물가 상승 여파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주사랑상품권(액면가) 10%할인판매를 올 연말까지 연장했다. 9~10월 상품권 누적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 남평읍은 관내 청소대행업체인 ‘푸른세상’(대표 심기철)과 협력을 통해 최근 홀몸노인 가구 청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어르신은 한 달여 전 낙상으로 인한 오른 팔 골절 사고로 최근까지 병원 신세를 져야했던 주민 양 모(72·여)씨로 퇴원 이후에도 몸이 불편해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남평읍은 청소업체, 마을이장과 주민, 직원들과 함께 주택 내·외부 청소와 주방 설거지,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고장 난 가스렌지를 교체했다. 이 어르신은 “오른 팔을 못 쓰다 보니 청소는커녕 간단한 설거지에도 어려움이 컸었다”라며 “직접 찾아와서 묵은 고민을 해결해준 청소업체와 직원들에게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송월동에 사업장을 둔 푸른세상 심기철 대표는 매년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꾸준히 청소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심 대표는 “소소하지만 이웃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어 청소봉사에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봉사를 통해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봉사 소감을 전했다. 황덕연 남평읍장은 “생업 중에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꾸준한 봉사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이번 달부터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대해 건설 관계자, 감독 공무원의 실명을 공사현장 현수막 또는 표지판에 공개하는 ‘공사실명제’를 의무화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실명제’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공사 관계자의 실명 공개를 통해 책임을 명확히 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제도다. 해당 법 제42조에는 건설공사를 완공하면 그 공사의 발주자, 설계자, 감리자와 시공한 건설사업자 상호 및 대표자의 성명 등을 적은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불이행시 별도 별칙사항이 없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사 현장에서만 현수막 또는 표지판을 설치해왔다. 때문에 소음 및 통행 지장, 부실시공 행태 등 공사 현장에서 크고 작은 민원이 발생해도 해당 공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 주민들의 불편이 있어왔다. 이에 윤병태 시장은 행정 투명성 제고와 책임성 강화, 부실공사 방지, 견실시공, 공사 현장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한 공사실명제 의무화를 지시했다. 이달부터 시에서 발주하는 2천만원 이상 공사는 명칭, 기간 및 발주자(처), 설계자, 현장소장, 감독관 실명과 연락처 등이 표기된 현수막(1개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달 31일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잡(JOB) 페스티벌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잡 페스티벌 행사는 구인·구직자의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한 ‘현장면접’, ‘취업특강’, ‘1:1취업 컨설팅’,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했으며 고등학생부터 청년,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500여명이 참여했다. 위더스, 남원터보원, 해농 등 관내 19개 업체는 현장에서 직접 채용관 부스를 운영, 채용 담당자와 구직자의 현장 면접을 실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장 면접에는 총 69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 중 16명이 채용됐으며 45명이 추후 2차 면접을 통해 취업 문턱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이미지 메이킹 및 메이크업’, ‘취업 응원 캘리그라피’, ‘AI자기소개서 체험’ 등 진로·취업 관련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한국전력공사·한전KPS·한전KDN·전력거래소는 현직자의 공공기관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멘토링 부스를, 전남테크노파크·녹색에너지연구원·에너지밸리기업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3년도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5%오른 시간당 1020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시간당 9720원에서 480원이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에서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9620원보다 약 6%(580원) 높은 수준이다. 나주시는 지난 달 25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친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공공부문 근로자 생활임금 시급을 102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임금 노동자의 주거·교육·문화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 소속 근로자, 시 출자·출연 기관, 민간위탁 기관 소속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할 경우 통상임금에 기준해 한 달 약 213만2000원을 지급 받게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저임금 인상률, 유사 근로자 임금 수준,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대비 5%인상을 결정했다”라며 “저임금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생활 보장에 보탬이 되기 바라며 생활임금의 점진적 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목표로 한양대학교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와 개발 중인 스마트 시계 개발을 위한 실증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양대 생존신호정보연구센터와 업무 협약을 통해 민선 8기 공약인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스마트앱과 손목형 시계 형태의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개발 중에 있다. 이 시계는 산소포화도, 심박이상, 활동량, 넘어지거나 기절 등 노약자 생체건강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우울 정도 등 정신 건강 상태도 측정, 긴급 상황 발생에 따른 조치와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 시는 지난 달 24일부터 28일까지 기기 개발을 위한 1차 실증시험을 수행했다. 실증 시험은 만60세 이상 75세 이하 세지면 벽산마을 어르신 16명, 빛가람동 LH5·6단지 아파트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기기·앱·관리자프로그램 시스템의 기초 성능을 확인하고 고령 대상자의 생체신호 및 스트레스, 우울정도 등 정신 건강 특성을 분석했다. 시는 1차 실증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핼러윈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발생에 대비한 주요 시설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나주시는 31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 주재로 대형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국·소별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 속 공직자 복무 관리에 엄중을 기하는 한편 이날부터 다중이용시설, 입주 업체, 전통시장, 공공체육시설, 취약계층, 공사 현장 등에 대한 현장 중심의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주문했다. 아울러 애도기간 시 자체 행사를 연기하고 민간 주도의 불요불급한 행사는 가급적 축소하거나 검소하게 치러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서 30일 제28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 예정됐던 모든 공연 식순을 취소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 행사를 축소 개최했다. 내달 예정된 이·통장 한마음 대회, 면민의 날, 가요제 등 각종 행사도 잠정 연기했다. 시는 산업·농공단지 및 관내 입주기업 사업장에 대한 관계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시설물 안전관리체계, 인허가 등 불법 실태, 주요 기반시설 관리 현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옥외광고물, 대형 공사현장, 농업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스포츠계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2022 하나원큐 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이 열린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와 FC서울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두 줄로 늘어서 관중과 함께 묵념했다. 이날 경기는 K리그1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지만, 비극을 앞에 두고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보내는 데는 모두가 하나였다. 같은 날 리그 개막을 맞은 여자프로농구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날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KB)스타즈의 개막전 식전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양 팀 선수단은 검은 리본을 착용했고, 경기 전에 묵념하며 추모 시간을 가졌다. 최근 개막한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도 추모에 동참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홈팀들이 준비했던 핼러윈 관련 이벤트를 취소하고, 다른 사전 이벤트도 축소하거나 취소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역시 출전 선수 전원이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 시작 전 추모 시간을 갖기로 했다. 또한 응원 단장, 치어리더, 장내 아나운서 등의 응원 유도를 억제했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던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날 오후 긴급회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30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 사고 발생에 따른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당초 예정됐던 식전, 축하 공연 등을 모두 취소했으며 전 참석자 묵념을 통해 엄숙한 분위기 속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행사장에는 윤병태 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 김대동·임성훈 전 시장, 김종운 국민의힘 나주·화순지역위원장, 여성구 한국에너지공대 상임고문, 김호진·이재태·최명수 도의원과 시의원, 박상훈 나주경찰서장, 박윤자 교육지원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곤 재광주향우회장, 황금희 재목포향우부회장, 서강열 재제주향우부회장 등 향우회원들과 보훈·사회·복지·상인회·농업인·문화예술·언론인 등 주요 기관·단체에서도 시민의 날 기념식을 찾았다. 올해 시민의 상(부문)은 오경규 빛가람종합병원장(지역개발), 송종운 부활의집 원장(사회복지), 최공섭 남평농협조합장(산업경제)이 수상했다. 오경규 빛가람종합병원장은 “3년 전 개원 때부터 코로나19와 함께 시작해 현재도 경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과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금천면 석전리에 신축된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입주민의 불편 해소와 입주 지원을 위한 시행사인 빛가람지역주택조합과 현장 합동회의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시행사 측의 도로, 배수지 등 기반시설 공사 미완료에 따른 아파트 사용검사 불발로 당초 이달 26일로 예정됐던 입주 시기가 지연되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경제적 피해와 불편이 예상됐었다. 이에 시는 적극행정 차원에서 지난 27일 임시사용승인을 발 빠르게 처리해 이사를 앞둔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을 해소했다. 시는 안전도시건설국장을 단장으로 건축허가과, 도시과, 상하수도과, 교통행정과 부서장, 금천면장 등 9명의 ‘입주지원단’을 구성, 초기 입주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원단은 이날 아파트 현장을 찾아 조경·상하수도·교통시설물 등 각종 기반시설 현황 및 개별 입주세대의 불편사항을 집중 점검하여 입주민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또 시행사 측 관계자들과 합동회의를 갖고 아파트 단지 주변 혁신도시 연결도로공사 추진에 따른 입주자 안전 대책 방안을 강구했다. 지원단은 전입신고를 위해 금천면사무소까지 가야하는 입주민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윤병태 전라남도 나주시장이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속도감 있는 문화재 복원·정비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28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피스앤파크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 설명회’에 참석한 이후 국립고궁박물관 문화재청장실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최 청장에게 건의했다. 이 사업은 천년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문화재인 ‘나주목관아’, ‘나주향교’, ‘나주읍성’ 등을 복원·정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총 760억원(국비70%, 지방비30%) 규모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목관아 정비사업이 지금까지 문화재청의 예산 총액에서 지원되다보니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방치된 부지가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등 오히려 원도심 공동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5년까지 3년 간 집중적인 예산 투자를 통해 문화재 복원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나주가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년도 미확보된 국비 2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