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과수 농가에 치명적인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한 겨울철 꼼꼼한 과원 관리를 당부했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Fire blight)은 병해충에 의해 과수 잎과 줄기, 열매가 마치 화상을 입은 듯 까맣게 고사하는 병이다. 전염력이 강할뿐더러 현재까지도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한번 감염되면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는 지경에 처할 수 있어 ‘과수 구제역’으로 불린다. 시는 과수화상병 감염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와 수시 예찰을 통한 의심 가지궤양 제거를 당부했다. 가지궤양이란 병해충에 의해 가지가 함몰되거나 말라 죽은 현상이다. 죽은 가지는 월동 병해충의 서식지가 되기 쉬워 이듬해 병해충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겨울철 정지 전정 작업 시 궤양이 의심되는 가지를 반드시 제거해야한다. 가지 제거는 궤양이 발생된 부위를 중심으로 ‘하단 40~70cm 이상’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절단 부위는 도포 약제를 발라 감염을 막고 과원 출입 전·후 작업복과 전정가위, 톱 등 작업도구는 수시로 소독해야한다. 시는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한 자가 예찰 및 예방수칙을 농가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2일 LG화학나주공장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행기반(현장)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서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및 공공기관이 직접 참여해 범국가적 재난대비 역량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대면 현장훈련으로 오는 25일까지 실시된다. 이날 훈련에는 나주시(13개 부서)와 영산강유역환경청, 나주소방서·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나주지사, KT나주지사, 나주종합병원, LG화학나주공장, 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안전보완관 등 11개 관계기관·단체 관계자 250여명이 참여했다. 화학공장 내 원인 불명의 폭발, 화재 발생에 따른 유해 물질 유출 등 가상 재난 상황을 설정해 상황 접수·전파,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수습·복구 등이 이뤄졌다. 훈련 상황은 LG화학나주공장 자체 소방대의 초기진화 및 직원대피,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경찰서 교통 통제, 보건소 응급의료소 설치 및 환자 분류, 영산강유역환경청 화학탐지, 복구대책 회의, 중·장비 동원 복구 활동 순으로 실전에 버금가는 긴박한 상황 속에 각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을 노려 차량털이를 일삼던 남녀 일당 6명이 전라남도 나주시 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의 꼼꼼한 관제와 신속한 대응에 힘입어 경찰에 전원 검거됐다. 관제요원 A씨는 차량털이 일당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2일 전라남도 지방경찰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23일 나주시 통합운영센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새벽 3시께 전동 킥보드를 탑승한 6명의 남녀가 빛가람동 한 아파트 주차장을 배회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112경찰 상황실에 즉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나타나자 용의자들은 부리나케 흩어져 도주했지만 경찰은 관제요원과의 위치추적 등 실시간 공조를 통해 출동 9분 만에 일당 전원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관제요원이 검거 당일 낮에 경찰에서 제공한 아파트 차량털이 용의자 인상착의 자료를 유심히 살폈던 것이 검거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범죄, 사고로부터 안전한 나주시 구현을 위한 24시간 관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 통합운영센터에서는 관제요원 28명이 1858대에 달하는 CCTV관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음주운전자 검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을 마치고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나주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나주산 ‘배’, ‘쌀’, ‘잡곡’, ‘멜론’과 ‘천연염색제품’, ‘나주시 쇼핑몰 마일리지’, ‘나주사랑상품권’으로 구성된 총 7개 품목 나주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답례품선정위원회에 따르면 답례품 선정은 지역 대표성, 공급·유통 안정성, 기부 유인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타 지역 거주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바로 공급해야하는 시급성과 공급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도 시행 이후 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나주만의 매력과 특색이 담긴 다양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답례품 선정에 이어 11월 중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모집 공고를 지난 21일자로 시청 누리집에 게시했다. 모집 대상은 나주시 관내 사업장을 두고 선정된 답례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신청서,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윤병태 전라남도 나주시장은 민선 8기 시정 핵심 목표인 ‘역사·문화 관광 1번지’ 도약을 위한 정책 구상을 위해 지난 주말 관광 제일의 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았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지난 20일 국립제주박물관, 탐나라공화국,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등을 방문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영산강 천혜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발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강우현 탐나라상상그룹 대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철연 재제주나주향우회장 등을 만나 관광을 비롯한 양 지역의 상호 교류·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남이섬 설계자로 유명한 강우현 대표는 행동하는 예술가, 철학자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CEO이다. 강 대표는 윤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 상상의 나라 탐나라공화국 개발 과정을 설명하며 인식의 전환, 자유로운 생각의 확산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책상 앞에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나가서 쉽고 작은 것부터 활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윤 시장은 “나주시가 보유한 2천년의 역사문화유산, 영산강의 천혜 생태자원들을 활용한 민선 8기 관광 명소화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24일 나주정미소 공연장에서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 3차 포럼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은 ‘나주극장×나주정미소 문화재생 콜로키움 : Vol.3 지역에서의 청년’을 주제로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개최되며 문화재생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생사업 대상지인 옛 나주극장을 ‘다시 나주극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장소적 가치 복원에 따른 근대 문화·예술·생활역사를 영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과 9월 2차례에 걸친 주민좌담회를 통해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의 방향과 가치를 모색한 바 있다. 이번 3차 포럼은 앞서 문화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나주정미소와 나주극장을 지역과 청년을 연결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총 2부에 걸쳐 논의한다. 1부는 북촌 한옥마을과 인사동 보전, 걷고 싶은 도시 등 여러 도시설계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한 정석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로컬에서 더 행복해지는 법’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2부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활동가이자 사회적 기업가인 안연정 전 서울시 청년허브센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제15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최고 상훈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2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는 올 한 해 국민 소비자와 활발히 소통한 지자체·공공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소통지수와 콘텐츠 경쟁력 기반 고객평가, 모니터링, 운영성 등을 평가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및 고객 집단 심층면접법(FGI),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지표(I)에 따른 빅데이터 방식의 콘텐츠경쟁력, 서베이 방식의 소통지수 고객만족도, 고객 VOC(Voice of Customer·고객의 소리) 등 세부 평가 항목을 종합해서 다뤘다. 나주시는 올해 사회관계망(SNS) 대표 채널인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중심으로 참여기반 콘텐츠, 숏폼 개발 등에 주력, 콘텐츠 경쟁력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지수 82.98점, 트리플에이(AAA) 등급을 획득했다. 종합대상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상’으로 이번 어워즈 최고 상훈에 해당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윤병태 전라남도 나주시장은 22일 공산면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강조했다. 윤 시장은 긴급회의를 통해 해당 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에 대비해 인근 농장의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예찰 및 방역 강화, 철새 도래 저수지 일대 집중 소독, 역학 대상 농장 차량 통제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해당 농가에서 이뤄진 사육단계(3차) 검사 시료에서 H5형 AI 항원이 이날 오전 7시에 검출·통보됐다. 이 농가에서는 현재 축사 15동에서 육용오리 7만9800수를 사육 중이다. 과거 AI 발생 이력이 없고 지난 1일 가금농장 일제검사, 14일 사육단계검사 2차 검사 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고병원성·저병원성 확진 여부는 정밀검사를 통해 3~5일 판정된다. AI 항원 검출로 해당 농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차량·인력 진출입이 통제되고 있으며 전남지역 가금농장은 오전 11시부터 36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어 오후 1시부터 살처분 인력이 투입돼 축사 15동, 전체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경찰서(총경 박상훈)는 ‘안전한 나주 만들기’를 위하여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불안요소 개선 및 촘촘한 치안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마을 자위 방범 CCTV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무인방범 시설 확충을 위하여, 올해 1월부터 관내 공공기관, 유관기관, 마을주민 등 지역공동체와 협업 예산 3억10만원을 확보하였고,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자연마을을 중심으로 131개소 310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하였다. 최근 관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차량절도 및 차털이 사건에서도 경찰과 CCTV관제센터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지난 17일 빛가람동에서 발생한 타지역 원정 차털이 피의자 6명을 검거하여 여러건의 여죄를 밝혀 주민의 불안요소를 해소하였고 22일에도 차량 절도범에 대해 CCTV 모니터링을 통해 피의자 검거 및 피해품을 회수하였다. 박상훈 나주경찰서장은 “1차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불안요소에 대한 환경개선을 꾸준히 추진 중이며 특히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해 CCTV 확충에 힘쓴 결과, 나주시의 국민체감안전도는 작년 대비 2.6점 상승하여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이 조성되어 가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 왕곡면은 관내 종교시설인 ‘양산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10kg백미 35포를 기탁해왔다고 21일 밝혔다. 박은기 목사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이웃들을 위해 교회 성도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소소하지만 따뜻한 손길을 전한다”라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김관율 왕곡면장은 “매년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양산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국가대표 출신 김민별(18·하이트진로)이 수석을 차지했다.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72/6,335야드), 동A(OUT), 동B(IN)에서 열린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김민별이 최종 수석 자리에 올랐다. 예선 C조 17위로 본선에 진출한 김민별은 1라운드 6언더파 66타, 2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뒤 3라운드에서 6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최종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3타를 더 줄인 김민별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66-69-66-69)의 기록으로 시드순위전 수석에 올랐다. 김민별은 어렸을 때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초등학교 6학년 때 주니어 국가상비군을 거쳤고,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주목을 받았다. 김민별은 “예선 때는 퍼트감이 좋지 않았고, 이틀밖에 없다는 생각에 긴장이 많이 돼서 아쉬웠다”며 “본선에서는 20위 안에만 들자는 생각으로 부담감을 내려놓고 플레이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정규투어에 가서는 예선 탈락 없이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박상훈)는 지난 18일 오전 나주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2022년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상훈 경찰서장 및 김성중 위원장을 비롯해 경찰서 정보과장, 집회시위자문위원, 정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 관내에서 개최된 집회시위에 대한 현황보고 및 선진문화 집회시위 관리 발전방안 등에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훈 서장은 “집회시위의 현재 우리 경찰이 관리하고 있는 각종 집회시위 및 집단민원 사항 등의 해결방안에 대한 자문을 받아 집회의 자유와 공공안녕질서가 조화될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충분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중 집회시위자문위원장은 “나주혁신도시 16개 공기관으로 인해 집회시위가 많은 편인데 경찰에서 엄정하게 관리해주고 있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우리 위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경찰에 적극 협력하여 우리 사회가 만족할 수 있는 성숙된 집회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자문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집회시위자문위원회는 집회·시위의 자유와 공공의 안녕 질서 조화를 위해 집회 및 시위의 금지, 또는 제한통고 및 이의신청에 대한 재결, 집회시위 사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