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역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이 정서적 교류를 돕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10월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소 유휴부지에 ‘산림치유팜’ 15개 텃밭, 평상·그늘막 5곳을 조성, 치매 가족들의 1가구 1텃밭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치매환자 3명, 경도인지장애 9명과 가족 12명 등 총 12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치매 환자들은 매월 격주 목요일 산약초 재배 체험을 통해 텃밭에 산약초, 모종을 가족들과 심고 가꾸며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교류 기회를 가졌다. 나주시 보건소는 활동 종료 후 참여자들의 심리적 지표 만족도를, 산림자원연구소는 생리적 지표인 뇌파·맥파 등을 측정했으며 불안·우울·직무스트레스 설문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 효과성을 검증했다. 측정·조사 결과 노인생활만족도(총점 40점)는 기존 25.67점에서 30.66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관리 중요 요소인 우울척도(15점)는 2.17에서 2.08로 줄었으며 주관적 기억감퇴(14점) 수치 또한 6.0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공중화장실에 “살려 주세요”, “도와주세요”와 같은 위급 상황에 외치는 음성을 인식해 경찰에 전달하는 비상벨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시민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 음성인식 비상벨 12대를 설치·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금성관’, ‘한수제주차장’, ‘영산포 홍어의 거리’, ‘빛가람 전망대’, ‘빛가람동 관리사무소·파크골프장’ 등 남·여 공중화장실 6곳이다. 이번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은 기존 누르는 방식의 비상벨에서 편의와 기능이 한층 보완된 비상 장치로 기대를 모은다. 기존 버튼형 비상벨은 설치된 장소까지 이동해야해 위급 상황 시 접근성이 떨어졌다. 비상벨을 눌러도 외부 경광등만 작동해 신고를 받은 경찰의 출동까지 다소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문화재청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인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향교랑 놀자, 장명루 만들기’ 체험을 오는 12월 3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굽은 소나무학교는 당초 11월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던 장명루 만들기 체험이 이태원 참사로 인해 다음 달로 미뤄지면서 12월 행사와 연계해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이 될 12월 향교랑 놀자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소원팔찌 장명루 만들기’를 주제로 오방색실로 장명루를 짜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명루’(長命縷)는 오색실로 만든 매듭팔찌로 예로부터 단오날에 잡귀와 병화를 물리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어린 아이들의 팔뚝에 동여매주는 풍습이 전해져오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신청 없이도 12월 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나주향교를 방문하면 된다. 장명루 만들기 외에도 나주향교에서는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전통놀이, 금성별곡 목판서화, 죽방울 만들기, 이야기할머니, 향교 해설 등 다양한 체험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보물찾기와 딱지치기, 투호던지기, 고리던지기 미니대회 등 소소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조준 굽은소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올해도 손맛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25일 시민회관 주차장 일원에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사랑愛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장에는 읍·면·동 부녀회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윤병태 시장도 부녀회원들을 도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손길에 힘을 보탰다. 부녀회원들은 이번 김장 나눔을 위해 사흘 전부터 배추절임과 김장 재료를 다듬고 손질해 양념을 준비했으며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7천여 포기에 달하는 싱싱한 김치가 담겨졌다. 1000여박스에 나눠 담긴 사랑愛 김장김치는 연말연시 복지시설, 마을회관,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순례 부녀회장은 “부쩍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 사흘 간 김장 나눔에 동참해준 부녀회원 가족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라며 “회원들의 소소한 정성이 한데 모여 이웃들에게 커다란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김치를 버무리면서 부녀회원들과 나누는 정감어린 담소에 잠시나마 일상 속 남편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라며 “코로나19 재유행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대표 맛집 지정·육성을 위한 ‘나주밥상’(가칭) 종합계획 수립의 첫 단추가 될 ‘소비자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향토 음식 자원의 보존, 먹거리 관광 명소화를 위한 ‘나주밥상 브랜드화’ 사업 기초 자료 수집 목적으로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나주밥상 브랜드화는 대대로 이어져온 나주 향토음식의 명맥 보존, 나주만의 특색이 있는 밥상 육성을 통해 먹거리 관광자원화를 도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설문은 ‘응답자 기본조사’, ‘나주시 음식점에 대한 인식’, ‘나주대표 맛집 지정에 대한 소비자 인식’ 등 3개 분야 19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온라인(QR코드·누리집 팝업창) 설문으로 2주 간 진행된 조사에는 전체 접속자 4323명 중 44.3%인 1919명이 참여했다. 기본조사인 응답자 성별은 남성 51.1%, 여성 48.9%, 연령대는 30대(42.1%), 40대(24.7%), 20대(19.6%) 순으로 3~40대가 과반을 차지했다. 거주지역의 경우 나주시 관내는 54%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27일까지 ‘2022 대한민국 전통규방공예 공모대전’ 수상작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한국전통 규방문화 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한 공모대전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작품을 공모해 심사를 거쳐 19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전시회에서는 공모전 최우수상 작품 ‘수 서각 삼각 노리개’, 우수상 작품 ‘흔적을 찾아서 조각보’, ‘누비 배자’ 등 작품 31점을 선보인다. 규방 공예품은 대부분 천연염색 천을 사용한 작품으로 구성돼 천연염색과 규방공예의 아름다운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임경렬 재단상임이사 겸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는 “이번 전시회는 천연염색의 다양한 기법과 전통 규방 공예가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작품을 전시한다”라며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규방 공예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관내 청소작업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특별교육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참여 대상을 기존 환경미화원에서 청소차량 운전원, 재활용선별장 근로자, 음식물 수집운반 위탁업체 직원, 환경감시원까지 확대해 이틀 간 이뤄졌다. 첫 날은 (사)광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김단유 강사의 ‘중대재해법 및 재해사례’, ‘생활쓰레기 수거작업 시 안전수칙’ 교육이, 둘째 날은 김재현 강사의 ‘작업 유형별 유해·위험요인 및 예방대책’, ‘심폐 소생술 교육’ 등이 각각 진행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작업 안전수칙 준수를 통한 사고 예방은 물론 응급상황에서 동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업무형태별 안전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2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A등급)을 따내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는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계 확산을 촉진하고 로컬푸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20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사)소비자시민모임에서 시행하며 각 지자체의 지역 먹거리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6개 등급(S·A~E)을 매긴다. 2020년과 2021년에는 로컬푸드 지수를 측정했지만 올해 ‘지역 먹거리’로 범위를 확대·개편했다. 시는 지난 2년 연속 최우수상(A등급)을 수상하며 지역 먹거리 분야 전국적인 경쟁력을 입증해낸 바 있다. 올해 지수 평가는 ‘농촌·도농복합형’인 전국 159개 시·군과 ‘도시형’인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롯데시티호텔에서 진행됐다. 나주시에 해당하는 ‘농촌·도농복합형’ 평가 지표는 ‘공공정책’, ‘시민참여’, ‘기획 생산 촉진’, ‘안전성 관리’, ‘농가 소득 안정’, ‘기후·환경’(신설) 등 13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가 올해도 목재 부산물로 땔감을 만들어 주민들과 온정을 나눴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올해 98ha규모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땔감으로 제작해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23가구와 복지시설(1개소) 등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올해 땔감 분량은 약 60톤에 달한다. 이용가치가 떨어지는 목재 부산물 수집을 통한 산불 예방, 산림 보호와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어 매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가구의 경우 읍·면·동 차량으로 땔감을 실어 나르며 온정을 전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재활용해 산불 예방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라며 “매년 땔감 작업으로 온정 나눔에 적극 동참해주는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목재 부산물을 땔감 나눔 외에도 올해 마한문화제 목재 소원판 부스, 에코왕곡교육센터와 금성산 생태숲 목재 활용 교육 등에 활용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박상훈)는 22일 경찰서 2층 영산마루에서‘경학 실습 학점제’ 제7기 교육과정을 이수한 동신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 12명의 수료식을 개최 하였다. ‘경·학 학점제’는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경찰실습 프로그램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10주간 경찰업무 이론수업, CCTV관제센터·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견학, 파출소 합동순찰 등 34시간 현장실습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찰의 꿈을 가지고 있던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해 더 매력을 느꼈으며, 더욱 노력해서 경찰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나주경찰서와 동신대학교 경학 실습 학점제는 2016년 여름 계절 학기부터 현재까지 7기, 9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수료생 중 다수의 학생들이 경찰의 꿈을 갖고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상훈 경찰서장은 “경찰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대응하는 현장실습을 체험하여 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공동체 치안 파트너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안심할 수 있는 나주를 만들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을 마치고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나주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나주산 ‘배’, ‘쌀’, ‘잡곡’, ‘멜론’과 ‘천연염색제품’, ‘나주시 쇼핑몰 마일리지’, ‘나주사랑상품권’으로 구성된 총 7개 품목 나주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답례품선정위원회에 따르면 답례품 선정은 지역 대표성, 공급·유통 안정성, 기부 유인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이뤄졌다. 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타 지역 거주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바로 공급해야하는 시급성과 공급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도 시행 이후 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나주만의 매력과 특색이 담긴 다양한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답례품 선정에 이어 11월 중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모집 공고를 지난 21일자로 시청 누리집에 게시했다. 모집 대상은 나주시 관내 사업장을 두고 선정된 답례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신청서, 공급 제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D조 첫 경기에서 프랑스가 호주에 4대 1 대승을 거두며 월드컵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 월드컵 역사상 전 대회 우승 국가는 그다음 대회에서 늘 고배를 마시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국가인 프랑스는 달랐다. 올리비에 지루(AC밀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 수준급 선수들의 활약에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호주를 대파했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호주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올리비에 지루(AC밀란)의 멀티 골 등을 앞세워 역전승했다. 프랑스는 대회를 앞두고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연달아 이탈해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부르는듯했다. 대회를 앞두고 폴 포그바(유벤투스), 은골로 캉테(첼시),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등이 부상으로 모두 이탈했다. 심지어 ‘발롱도르’를 받은 공격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도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대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