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가 준결승 1차전을 치르고, 두 번째 4강전은 15일 오전 4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모로코 경기다. 월드컵 4강에 유럽과 남미 이외의 다른 대륙 국가가 포함된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 우리나라 이후 올해 모로코가 20년 만이다. 먼저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4강전은 두 팀 간판선수들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크로아티아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가 사실상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나란히 우승을 꿈꾸는 선수들이다. 메시는 4강에 뛰면 로타어 마테우스(독일)가 보유한 월드컵 본선 최다 경기 출전 기록(25경기)과 동률을 이루고, 결승 또는 3-4위전에 나가면 26경기로 이 부문 1위가 된다.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는 지난 2018년 대회 준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받은 선수다. 이번 대회 골이나 도움은 없지만 기록되지 않는 중원 조율 등의 활약으로 크로아티아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바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직전까지 일부 선수들이 FA컵, K리그 등을 치르느라 소속팀에서 혹사 수준으로 경기를 뛴 것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었다. 벤투 감독은 이미 지난 9월 한국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작심 발언은 한국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다음에 나온 것이기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벤투 감독은 김진수(30·전북현대)의 몸 상태와 관련해 “좋지 않다. “FA컵에서 30분경 부상을 당하고도 끝까지 경기를 뛰었다. 월드컵을 잃을 수도 있는 큰 리스크를 가지고 경기에 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문환(27·전북)도 마찬가지다. K리그 막판에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K리그 31경기와 FA컵 4경기,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경기에 나섰고, 김문환은 리그 28경기, FA컵 5경기, ACL 6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여기에 A대표팀과 동아시안컵 등 대표팀 경기에도 끊임없이 부름을 받았다. 월드컵 출전이 기정사실인 이들은 시즌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김진수는 부상으로 대표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세계랭킹 1위의 벽은 역시 높았다. 하지만 크게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한국은 한 골이라도 넣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투혼은 결국 골로 돌아왔다. 한국이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최선을 다하고도 완패했지만, 집념이 만들어낸 한 골로 영패는 면했다. 한국 축구의 여정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한국은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헌납한 것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고 1-4로 패했다. 한국이 전반전에 4골을 내준 것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터키전 이후 68년 만이다. 한국은 전반 초반 브라질과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벌였다. 하지만 전반 7분, 허무하게 골을 내주고 말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는 하피냐(바르셀로나)가 개인기로 한국 수비수를 제친 뒤 그대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게 문전 앞을 거쳐 왼쪽 측면에 홀로 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연결됐다. 그리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추가골까지 내줬다. 정우영(알사드)이 페널티지역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반등의 조짐을 보이지 못하던 페퍼저축은행이 사령탑마저 물러나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이번 시즌 1승은 언제쯤 가능할까.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11월 29일자로 김형실 감독의 자진사퇴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1~2022시즌 신생팀으로 출범한 페퍼저축은행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3승 2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10전 전패를 당해 고개를 떨궜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차기 감독 후임을 찾기 시작할 것이며, 그때까지 이경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해 페퍼저축은행의 성적은 참담한 수준이다. 10경기에서 30세트를 내주는 동안 따낸 세트는 불과 8세트다. 풀세트 접전(KGC인삼공사전)도 한 차례밖에 없었다. 페퍼저축은행의 팀 공격성공률은 33.49%로 7개 구단 중 가장 낮다. 외국인 선수 니아리드는 득점 부문(193점) 3위를 달리고 있지만 공격성공률이 35.71%로 낮다. 팀의 주득점원인 이한비의 공격성공률(33.00%)은 팀 성공률에도 못 미친다. 페퍼저축은행은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대전시는 12월 1일 오후 2시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5개 자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한자리에 모이는“대전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5개 자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 및 민관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는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여 개최되며, 내년에는 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민관협력의 구심점인 5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격려하고 복지위기가구 발굴 사례 공유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후 2시 개회식과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 “다함께 돌보는 마을”에 대한 주제 강연, 5개 자치구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 지용환 복지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서비스 향상에 노력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께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어려움과 고통을 받는 우리 이웃들을 적극 발굴하여 지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8일 윤병태 시장이 정부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를 방문,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중대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우동기 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국가균형위의 구상안과 추진 계획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국가균형위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현안인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직원 수 200~400여명의 중규모 공공기관 360여개 이전을 골자로 내년 말부터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구상안은 지난 17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 자리에서 우동기 위원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나주시는 강영구 부시장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 TF팀’을 구성해 혁신도시로 1차 이전한 16개 공공기관과 연관성이 높거나 지역 비교우위 분야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관·부속시설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관내 폐교, 용도별 유휴부지 현황 데이터화를 통해 이전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세제 혜택, 이주 직원 지원, 교육·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는 최근 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회장 이근연)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2022 나주장애인 사랑 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랑 나눔 콘서트는 평소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장애인과 가족 구성원의 문화 향유와 음악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다. 이번 콘서트에는 장애인과 그 가족, 활동 보조인,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와 비장애인 500여명이 함께 어우러지 가운데 포크그룹 ‘산책’과 대표곡 화려한 싱글의 ‘양혜승’, ‘바람바람바람’을 부른 가수 ‘김범룡’ 씨의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콘서트 피날레를 장식한 가수 김범룡 씨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9곡에 달하는 노래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근연 회장은 “사랑 나눔 콘서트가 문화 공연 관람 기회뿐만 아니라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나주시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사회를 위한 재활용 촉진에 힘을 모은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8일 한국농어촌공사,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폐건전지 및 폐합성수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폐건전지 분리배출 활성화 및 폐합성수지 사용 증대에 따른 자원의 효율적 이용,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에 폐건전지 수거함을 보급하고 수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기관별 ‘폐건전지 수거의 날’ 운영, 폐합성수지 재활용품 구매 활성화를 독려하는 홍보·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10일 출근길 직원들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을 통해 폐건전지 6250개(350kg)를 수거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영구 나주부시장,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총무인사처장, 이시정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강영구 부시장은 “2050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쓰레기 감량뿐만 아니라 올바른 분리배출에 따른 재활용품 활성화를 통해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기여해가겠다”라며 “공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2022 도민 정책학교’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28일 주민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나주시 자치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자치학교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시민 35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6일까지 총 10차시에 걸쳐 빛가람동 스페이스코웍 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체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이해’, ‘참여와 지지 기반 생태·환경 분야 공동체 연대 전략’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6회), 선진지 현장 탐방(3회), 리더십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 탐방은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성공 사례로 꼽히는 ‘전주문화재단’, ‘서학동 예술인마을’(12월 2일), 주민공동체 활성화 우수 마을인 ‘순천시 저전동 마을정원’(12월 9일), 생태환경 관련 선진 지역인 ‘여수 가사리환경교육센터’(12월 16일)로 갈 예정이다. 시는 자치학교를 통해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 갈등 해소,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체 연대 등 분야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에 접목·활성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로 이적한 FA 포수 박동원의 보상선수로 좌완 김대유(31)를 지명했다. 김대유가 오면서 선발과 불펜 모두 좌완 왕국을 구축했다. 김종국 감독은 “명단을 받아보고 유망주도 있었지만 즉시 전력감을 뽑았다. 김대유의 이름이 눈에 확 들어왔다. 좌완 불펜투수로 활용폭이 넓을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유는 LG에서 강력한 좌완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2010년 넥센에 입단했으나 빛을 보지 못하다 SK와 KT를 거쳐 2019년 LG로 이적했다. 21시즌 4승1패24홀드, 평균자책점 2.13를 기록했다. 올해는 59경기 2승1패13홀드, ERA 2.04의 우등성적을 거두었다. KIA는 좌완 불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팀이었다. 이준영이 나홀로 좌완 불펜요원으로 활약했다. 김대유가 포진한다면 더블 좌완 셋업맨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장현식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활약이 불투명하다. 전상현도 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안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내년에는 불펜이 가장 큰 걱정이다”며 한숨을 내쉴 정도였다. 김대유가 들어오면서 뒷문의 빈틈을 어느 정도 메울 것으로 보인다. 1이닝까지 소화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민선 8기 ‘시내버스 노선 대전환’을 표방한 나주시가 시민의 대중교통 편익을 최우선한 수요자 중심의 노선 개편을 위해 각계각층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1월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보름 간 시청 누리집을 통해 ‘민선 8기 시내버스 노선 개편’ 관련 시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 의견 제안은 ‘버스노선 신설·변경’, ‘운행시간 조정’, ‘버스 승강장 설치 및 위치 변경’, ‘대중교통 정보제공’, ‘기타 불편사항’ 등 5개 분야로 구분해 받는다. 제안 방법은 시청 누리집 첫 화면 팝업창 클릭 또는 ‘참여민원-시민참여-시민의견수렴’ 순으로 접속해 실명인증을 거쳐 글을 게시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분야별 검토·분석을 통해 노선 개편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의 대중교통 편익 향상과 효율성에 중점을 둔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착수했다. 그간 비효율적 버스 노선 운영에 따른 운수회사 손실보조금 과다 지급 문제와 불친절, 난폭운전, 승강장 미정차 등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승객들의 불편과 민원이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노선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내년 상반기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 센터를 구축, 판매점의 구매·운반 편의를 위한 ‘온라인 신청 및 직배송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기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쓰레기종량제봉투를 직접 판매하던 방식에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판매점주가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면 시에서 판매점까지 ‘직접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공급 방식 변화는 지난 1995년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이후 최초로 관내 마트·편의점 등 570여개소 봉투 판매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에는 판매점주가 행정복지센터 업무시간에 맞춰 직접 방문해 구매·수령한 후 판매점까지 운반해야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무엇보다 여성, 고령 점주의 경우 대량의 봉투 구매 시 운반에 어려움이 컸었으나 내년 배송 서비스 시행을 통해 이 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상반기 온라인 신청·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용 웹(web) 사이트를 개발하고 있다. 인터넷을 활용하면 행정복지센터 업무시간 외에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종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