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박미옥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14일 제288회 제1차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약속했지만 얼마 전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에 언급조차 하지 않고 알맹이 없는 내용으로 유가족과 광주시민을 우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민주주의를 외쳤고 오늘날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밑거름이 됐다”며 “5·18의 역사를 헌법전문에 수록한다는 것은 단순한 기록의 의미를 넘어 그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18의 역사가 오랫동안 폄훼·왜곡되어 왔고, 지역갈등으로 반사이익을 얻는 일부 정치인들로 인해 확대·재생산되어 왔다”며 “이 같은 문제는 5·18과 함께 민주주의의 뿌리가 된 ‘4·19혁명’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또한 “모두가 하나됐던 ‘5·18정신’을 본받아 보수와 진보를 떠나 사회적 합의를 이루고 그 가치를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서구의회에서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및 재가노인복지시설 차량, 장애인전용주차장 이용 허용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서구의회는 14일 열린 제32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해당 건의안을 채택하고 대통령, 국회의장, 보건복지부장관, 전국 시·도, 시·군·구의회 사무국, 광주서구청 등에 보낸다고 밝혔다. 서구의원 일동은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고용안정과 적정 수가 보장이 절실하다. 또한 재가노인복지시설 차량의 장애인주차구역 주차를 허용하는 등 요양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 한 김수영 부의장은 “고령사회의 빠른 진입과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가족과 지역이 수행하던 돌봄의 기능이 약화되어 돌봄인력의 확보가 중요한 사회적 숙제가 됐다. 하지만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처우와 사회적 시각과 인식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돌봄공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의 권익보호와 업무 효율화를 위한 환경조성으로 예방적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고 고령친화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이로써 품격있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김명숙 광산구의원(진보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14일 제288회 제1차 광산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산구의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국내 일회용품 폐기물 배출량은 역대 최대 규모로, 생수 페트병은 지구를 14바퀴 돌 수 있는 56억 개, 플라스틱 컵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의 1.5배인 53억 개가 배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부터 생활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는데 광주는 자원회수시설 건립 과정에서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쓰레기 문제는 환경문제를 넘어 우리 삶과 직결되는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전남은 올해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에 뜻을 모아 광양·구례·영암 축제에서 폐기물 19톤, 온실가스 90톤을 감축했고, 타 지자체에서도 다회용기 세척시설을 통해 적극적인 일회용품 감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남 김해는 민간 장례식장과 지역축제에서 다회용기 79만 개를 사용해 일회용품 59톤을 감축했으며, 제주 우도에서는 모든 음료 판매매장에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신흥동 주민, 사회단체가 14일 마을 ‘나눔드림텃밭’에서 키우고 수확한 감자를 이웃과 나눴다. 신흥동 주민들은 상습 쓰레기 투기 장소던 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유휴지를 텃밭으로 만들어 가꾸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감자, 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다. 이날은 하지를 앞두고 감자를 수확, 총 30상자(상자당 10kg)를 마을에 있는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배려계층 등에 전달했다. 오민기 신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주민과 함께 재배한 감자를 이웃과 나누니 수확의 보람이 배가 된 것 같다”며 “나눔드림텃밭이 정성을 모으고, 키우며 나누는 공동체 거점이 되도록 잘 가꾸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광주광역시 ‘2024년 자원순환형 도시환경구현 정책추진 자치구 평가’에서 1위(최우수)에 선정돼, 2억 6,000만 원의 재정 특전을 받는다. 광주광역시는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을 위해 매년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재활용증대,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 4개 분야 16개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 광산구는 자원순환 문화조성을 위한 자원순환교육 및 캠페인 실시, 투명 페트병 회수기 설치 및 전용 봉투 배포,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수거량 증대 등 다양한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회용품 사용감축을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 폐기물 사업장 지도‧점검, 음식물쓰레기 감량 유도, 불법투기 단속 및 관리, 줍깅 캠페인 등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시민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인정됐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올해 수소 청소차 도입 등 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민‧관이 함께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아끼고 다시 쓰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기후위기 시대 탄소를 저감하고, 자원선순환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회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발생하는 주민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서구의원 일동은 건의안을 통해‘공사 구간 안전진단 용역 실시’와 ‘추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근 서구 금호동 일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 인근에서 아파트 주차장 지반 침하, 건물 외벽과 복도 내부의 균열 발생 등이 계속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기술 자문으로부터 도시철도 공사 과정에서 땅을 파면서 지하수가 유출돼 지반 침하 영향에 끼쳤다고 인정하면서 지면이 기울어진 정도는 기준치 이하로 안전상 문제가 없다며 계측기를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안형주 의원은 “이미 2021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과 인접한 주택가에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향타 작업으로 발생한 진동치를 측정해 기준치 이하값이 나와 공사를 진행했음에도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측기를 점검하는 것만으로는 사고를 막을 수 없으며, 과하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최근 사단법인 광산구장애인협회가 지역 중증장애인과 보호자와 함께 개인택시를 타고 목포 여행을 다녀오는 ‘2024년 중증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2017년 시작한 ‘중증장애인 나들이’는 모범택시 기사들로 구성된 장애인무료봉사단체 ‘광주시대상회’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2017년 군산여행을 시작으로 2018년 7월에는 강진과 완도 힐링여행을, 2019년 6월에는 신안 천사대교를 2023년에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왔다. 올해는 중증장애인 20명, 가족과 보호자 20명, 대상회 택시기사 20명, 장애인협회 임원과 봉사자가 각각 20대의 택시를 타고 목포 해상투어를 하고 유달산 일주 해안도로를 돌아보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김동관 광주시대상회 회장은 “중증장애인과의 택시 나들이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3일 평동 동산마을을 치매안심마을 제3호로 지정하고, 보건소장, 마을 주민, 보건소 직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산경로당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을 공동체가 적극 동참하는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안전망 구축 등의 환경개선 활동이 이뤄진다. 이날 광산구는 현판식과 함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치매 예방 인지 활동 등을 진행했다.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 첨단2동 주민자치회가 13일 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마을공론장 ‘와글와글’을 운영했다. 공론장은 광주광역시 협치마을 고도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이날 첨단2동 주민들은 골목상권 살리기, 도로교통‧안전, 영산강변‧무양공원, 지난 마을의제 둘러보기 총 4개 분야 의제를 논의했다. 첨단2동 주민자치회는 주민공론장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총회를 열어 최종 마을의제를 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5일부터 4일간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특히,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마을의제를 수행한 이전과 달리 올해는 공론장에서 논의된 의제별로 마을협의체를 구성해 접근 깊이와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 광산구가 양성한 마을협력촉진자(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활동을 지원한다. 이날 공론장 운영과 함께 첨단2동 주민자치회는 광산구 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 주민자치 활성화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창현 첨단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공론장에 이어 주민총회를 거쳐 주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모아 마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공론장에서 발굴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우유를 배달하며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광산구는 13일 구청에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유배달망과 연계한 취약계층 어르신 안부 살핌 사업을 추진한다. 광산구 15개 동이 발굴한 혼자 사는 어르신 57명을 대상으로 매주 2~3회 우유배달(주 7개)을 하며 어르신의 건강, 신변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골자다. 우유가 쌓여 있거나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면 광산구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우유배달로 고독사 위험이 큰 홀몸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돌봄‧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주민 주도 상호 돌봄망 구축 ‘1313 이웃살핌 사업’ △ ‘천원의 사랑! 행복한 밥상!’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 인공지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18개동 34개 구역에 대한 집중안전점검 활동에 나선다. 서구는 33명의 안전보안관을 11개 점검반으로 구성해 오는 21일까지 ▲빗물받이 및 배수구 이물질 점검 ▲불법광고물, 포트홀 등 안전위험요인 점검 ▲급경사지 재해우려지역, 하천변도로, 공원, 산책로 등 침수우려지역 사전 예찰 등의 활동을 펼치며,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그 외의 사항은 안전신문고 신고를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서구는 이번 활동기간 동안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점검검’홍보와 여름철 집중호우 및 침수 국민행동요령 안전문화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구는 점검반을 대상으로 조별 담당구역을 정하고 개인 간 역할분담 후 활동 요령, 안전사고 등 유의사항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가 오기 전 안전보안관의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생활화로‘내곁에 안전서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안전보안관은 2년 임기 동안 ▲공익신고 활성화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민·관·학이 따뜻한 행복공동체 구축을 위해 힘을 모았다. 서구는 13일 예비사회적기업 ㈜아름다운상상(대표 선숙현), 서구가족센터(센터장 윤혜경), 호남대학교 뷰티미용학과(교수 전현진), 남부대학교 향장미용학과(교수 박철호, 유민정)와 다문화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구와 각 기관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뷰티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자격증 취득과 취업 및 창업을 지속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뷰티분야 전문 교육 ▲뷰티분야 취업 및 창업 지원 ▲인력양성을 위한 정보 및 자원 공유 ▲나눔과 연대의 착한도시 서구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서구는 향후 서구스타트업센터 및 서구일자리센터를 통해 다문화 이주여성의 취·창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K뷰티를 배우고자 하는 다문화 이주여성의 관심이 행복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학이 한마음으로 동행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