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내년도 고향사랑기금으로 추진할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군은 앞선 7월부터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와 부서별 제안 등을 통해 총 83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설문조사 대상 사업을 확정한 뒤 지난 10월 조사에 들어갔다. 이후 군민과 일반인, 기부한 사람 등이 직접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향사랑기금심의운용위원회가 △‘고향사랑 감동쉼터’ 조성 △‘맘(mom) 든든 임신부 케어 서비스’ △고향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조정 꿈나무 경기정 지원 총 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고향사랑 감동쉼터’는 보행로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군민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설치 장소, 디자인 등 구체적인 사항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다. ‘맘 든든 임산부 케어 서비스’는 지역 내 임산부 130여 명에게 1인 최대 30만 원 한도로 청소, 가사 도우미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고향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11개 읍면 주민자치회·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자원봉사,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19일 군산대학교 해양경찰학부 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해양경찰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해양경찰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해양안전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넓히고, 진로 탐색에 대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해양경찰의 주요 임무, 채용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해상 시뮬레이션 사격장과 디지털증거분석실을 방문해 해양 특수상황 대응 과정과 수사 장비 운용에 대해 체험하였다. 한 학생은 “해양경찰을 꿈꾸는 입장에서 이번 체험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업무를 직접 보며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커졌다”고 말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경찰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이뤄지는 업무를 소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잇따라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중국 외교부가 한국해경의 헌신적인 수색구조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한국 해경이 헌신적으로 구조작업에 나선 사안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국 측은 한국 측이 전력을 다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전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서해해경청은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9일)과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10일)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군 등 유관기관 및 중국해경과 협력하여 대대적인 합동수색 구조 활동을 펼쳤다. 이에 대해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 총영사가 서해해경청을 방문(11일) 해경의 헌신적인 구조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한 데 이어, 중국 농업농촌부(12일)와 중국해경(13일)이 연달아 감사 서한문을 보내왔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서한문을 통해 한·중간 ‘수망상조(守望相助, 서로 지켜주고 서로 도와줌)’의 우수한 전통을 구현한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과 담양군, 광주광역시 북구, 광산구가 18일 장성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제9차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를 가졌다. 김한종 장성군수, 정철원 담양군수,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종화 북구 부구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성군은 첨단산업단지 내 침수 위험지구 개선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첨단산업단지에선 지난 7월,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등 일부 지역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학림천, 진원천, 능산소하천, 하남진곡산단로 등 경계구간 배수 체계 점검 △영산강 유역 강제 배수시설 설치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어서 광주 북구 석곡천 정비 요청(담양군), 광주~담양 지방정원 조성 추진상황 공유(북구), 직영시설 이용료 상호 감면(광산구)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019년에 발족한 광주·전남 북부권 상생발전협의회는 고속철도(KTX) 장성역 경유,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모아 왔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북부권 상호 발전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올해 쌀 자체 수매 목표가격을 40kg 포대 당 7만 1000원으로 확정했다. 군은 최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2층에서 열린 ‘장성 쌀 자체 수매 목표가격 결정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장성통합알피씨(RPC, 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와 농업인 대표, 장성군의회 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장성군은 쌀 시장과 인근 지역 미곡종합처리장 가격 동향, 벼 수매 실적 등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 간 자체 수매가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은 2021년도에 책정된 포대 당 6만 4500원이었다. 그러나 장성군은 쌀값 상승과 민간 수매 저조 등 최근의 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부터 ‘자체 수매 목표가격 결정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목표가격을 7만 1000원까지 상향했다. 시장에 형성된 가격이 목표가격보다 낮을 경우, 차액분을 농업인에게 보전해 줄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최초로 시행하는 ‘자체 수매 목표가격 결정제도’가 쌀 시장 활성화와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청년 스마트팜 대학원’ 입학생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스마트팜 대학원’은 장성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이 ‘스마트팜’ 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팜’은 ‘스마트(smart)’와 ‘팜(farm)’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접목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말한다. 대상은 1977년부터 2008년 사이에 태어난 주민으로, 영농 경력이 5년 이하인 청년농업인 또는 예비 청년농업인이다. 약 3개월에 걸쳐 △스마트팜 재배 기초 △재배 환경 관리 △농업 경영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으로, 성과가 우수한 청년농업인에게는 해외 선진지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신청은 이달 26일까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필요 서류나 지원 요건, 교육 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서류 평가 등을 거쳐 12월 중 교육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청년 스마트팜 대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오는 20일 열리는 장성아카데미에 고재열 여행감독이 강단에 선다. 고재열 감독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시사저널, 시사인(IN) 기자로 활동했으며, 경기아트센터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원광디지털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기자로 산다는 것’, ‘공감의 한 줄’ 등이 있다. 2년 연속 ‘올해의 온라인 저널리스트’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고 감독은 20~30대가 주도하고 있는 화려한 여행 트렌드가 아닌, 진정한 ‘어른의 여행’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50~60대가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해 줄 예정이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린다. 오후 4시까지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 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성군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청강도 가능하다. 자료 공유를 동의한 강의는 군 누리집과 유튜브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12월 4일 장성아카데미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일원에서 청렴문화 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했다. 장성군 청렴문화 체험교육은 2011년 개강 이래 8만 6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대표적인 교육 콘텐츠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다가 군이 최근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유물전시관·집성관 수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면서 시범 운영하게 됐다. 교육에는 장성군 공직자들로 구성된 15명의 체험단이 참여했다. 체험단은 먼저 조선시대 왕세자가 스승에게 예를 갖추며 배움을 청했던 ‘속수례’를 재현하며 ‘입학식’을 가졌다. 이어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청백리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백비 참배와 국궁, 창극 공연 등 다양한 청렴·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는 장성산 먹거리로 만든 ‘선비 밥상’이 제공돼 이목을 끌었다. 선비들의 차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다례’도 진행됐다. 숙소 역시 한옥에 마련되어 호응이 높았다. 이튿날에는 기영정과 축령산 등을 방문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미술작품 속에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예산의 편성·집행 과정에서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는 기구다. 주민 제안사업 심의·조정, 주민 의견 예산 반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군은 공개모집과 기관·단체 추천을 통해 제6기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촉식에선 신규 위원 11명과 연임 위원 8명 등 총 23명이 위촉됐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 간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군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한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 시 군민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제안사업 심의 등이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총 144건의 사업이 심의·의결됐으며, 36억 4500만 원 규모의 사업이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청장 이명준)은 17일부터 내년 1월까지 약 11주간 서·남해 전역에서 무허가 양식장 등 불법 해양시설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특별 단속은 무단으로 설치된 해양 시설물(무허가 양식 시설, 어구 등)이 선박의 항행 안전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항로를 침범하여 충돌, 감김 등 각종 해양사고를 유발하는데 따른 선제적 조치이다. 특히, 불법 시설물이 밀집된 해역은 긴급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을 방해하여 인명 피해를 키울 수 있는 위험성이 상존하며, 이는 합법적인 어업인들의 생존권과 공정한 바다 질서까지 해치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선박의 항행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시설물에 대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불법 행위 적발 시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하는 한편, 지자체에 즉시 통보하여 시설물 철거, 면허 정지 등 신속한 행정처분이 이루어지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단속 종료 이후에도 불법 시설물의 재설치를 막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양 안전 질서가 정착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불법 해양 시설물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 목표로 제시한 ‘1000만 관광시대’ 달성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장성군의 누적 방문객 수는 약 881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 약 34만 명 가량 증가했다. 장성군이 이와 같은 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독자적인 관광 프로젝트 ‘2025 장성 방문의 해’ 운영이 주효했다. ‘2025 장성 방문의 해’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장성으로 모여들도록 기획된 연중 행사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계획 수립 등 준비 단계를 거쳐, 올해 2월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들어갔다. 홍보대사로는 장성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294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감스트(본명 김인직)’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감스트는 방송 광고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출연하는 등 ‘장성 방문의 해’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정식 행사 가운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4~5월과 7~8월 2회에 걸쳐 시행된 ‘쏠쏠한 장성 여행 경비 지원’이었다. 타 지역 방문객이 여행 기간 숙박이나 식당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겨울철을 맞아 홀로 살고 있는 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주민 113가구에 땔감 113톤을 전달했다. 땔감은 숲가꾸기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마련했다. 장성군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20년 가까이 땔감 나누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산림자원을 건강하게 가꾸면서 군민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