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추락사고 위험 등으로 섬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엄격히 금지된 진도 해상 인근 섬에서 불법낚시 행위를 한 낚시객과 낚시어선이 해양경찰의 항공기와 경비정의 합동단속에 적발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치안감 이명준)에 따르면 항공대 소속 해상 초계기 (CN-235호기)가 항공 순찰 중 20일 오전 11시께, 진도군 밀매도와 동갈매기섬에서 낚시객들이 위험하게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항공기 감시 장비를 통해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섬들은 입도자체가 엄격히 금지된 섬으로 이곳에서의 낚시나 조업은 낚시관리육성법(안전운항 등을 위한 조치) 및 자연공원법(출입금지)에 위반되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 해경은 즉시 항공기 내에 장착된 적외선 열상 카메라(FLIR)를 활용해 불법 낚시 행위 장면을 확보하는 한편, 해상의 경비정과 합동으로 낚시객 4명과 이들을 섬에 실어 나른 낚시어선 A호(7.93톤급)를 검문해 적발했다. 서해해경청 무안고정익항공대장 이교민 경감은 “아무도 찾지 않는 섬에 몰래 들어가 불법 낚시를 하면 단속에 적발되지 않는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해양경찰은 해상과 항공에서 우리 해역에 대한 입체적인 안전 감시망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축령산 편백숲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마을축제를 준비했다. 군은 오는 8월 2일에서 3일까지 이틀간 서삼면 모암지구 일원에서 ‘장성 축령산 편백숲 산소축제’를 개최한다. 서삼면이 주최하고 축령산편백숲산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 주제는 ‘치유의 숲과 만나는 한여름의 향연’이다. 울창한 숲속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이 마련되는 곳은 서삼면 모암지구 축령산 등산로 초입지점이다. 첫날에는 오후 1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과 ‘퓨전 국악공연’이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구석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 ‘숲속여가’와의 연계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관현악 5중주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숲속음악회, 영화 ‘교실 안의 야크’ 상영 등이 기다린다. 이튿날에는 요들송, 대금 연주, 가수 공연, 팬플룻‧라틴재즈 공연 등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순서는 다큐멘터리 ‘축령산 이야기’ 상영이 장식한다. 그밖에 편백 팔찌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7일~19일 최대 535mm가 넘는 ‘극한호우’가 내렸지만, 인명피해 없이 대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흘간 장성지역 평균 강우량은 392.2mm다. 남면이 535.5mm를 기록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으로 분석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19일까지 공공시설 24건, 사유시설 2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농지 피해는 총 509농가 135.6헥타르(ha) 규모가 접수됐으며, 축산분야는 10농가가가 부분 침수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송아지 두 마리가 폐사했다. 장성군은 기상청 호우특보 발령에 따라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13개 분야 협업부서 및 읍면 공직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기상 상황과 호우특보, 대처요령 등은 재난문자, 마을방송을 통해 전 군민에게 발빠르게 전파했다. 지역 내 14곳에 설치되어 있는 전광판도 활용했다. 침수‧산사태 피해 우려지역에 해당되는 5개 읍면 31세대 주민 38명은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가 특보 해제 후 귀가했다. 수해를 입은 국도1호선 도로는 소방‧경찰과 협력해 17일 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7일 오전 10시 호우주의보에 이어 12시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와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가운데, 17일 19시 기준 강수량은 208.1mm를 기록 중이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삼서면(264.5mm)이다. 저수율은 장성호 54.2%, 평림댐 75.2%, 수양제 80%, 유탕제 104.4%다. 19일 오전까지 호우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장성군은 13개 대응부서와 읍‧면장이 참여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기상 상황을 공유하고, 재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침수취약지역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취약시설 △하천 인근 공사장 △황룡강변 침수우려구역 △침수우려 지하차도 △관광지‧관광시설 등 ‘호우대비 중점관리구역’으로 구분해 담당부서별 책임 관리에 들어갔다. 산사태 취약지역은 마을 이‧반장, 재난도우미, 마을안전지킴이 등의 인력을 동원해 주민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도로비탈면, 옹벽, 축대 등 붕괴‧낙석 우려지역은 안전시설을 점검해 사고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19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썸머나잇피크닉’을 우천으로 인해 연기한다고 밝혔다. 연기된 행사는 8월 23일자 ‘썸머나잇피크닉’에 이어 9월 중에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 상황과 야외공연인 점을 고려해 관람객 안전 확보 차원에서 연기하기로 했다”며 “9월 개최 날짜는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이달 2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내 ‘청년 스마트팜 인턴실습 임대농장’ 임차인을 모집한다. 작목은 ‘딸기’로, 독립경영 3년 이하의 18세 이상 49세 이하 장성주민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임차기간은 1년, 임대료는 연 150만 원이다. 선정된 임차인에게는 시설하우스, 양액‧난방시설, 모종이 지원되며 농업경영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전문지도사 집중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장 경영 경험을 쌓고, 재배 기술을 습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업이 희망이 되는 장성에서 자신있게 도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여름 청레몬 출하 소식을 전했다. 레몬은 계절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7월에서 9월까지는 초록색, 10월부터는 노란색을 띤다. 청레몬은 노란 레몬보다 비타민C(씨), 식이섬유,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더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젊어지는 과일’로 손꼽힌다. 맛은 새콤하지만 섭취 후에는 피를 알칼리화하는 특징이 있어 ‘건강 과일’로도 각광받고 있다.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또는 농가 직거래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 농가 구입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소득창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성군은 2022년부터 기후 온난화에 대비한 신소득 아열대작목으로 레몬을 채택하고 본격적인 재배에 들어갔다. 삼서면 일원에 내륙 최대규모 재배단지를 조성해 지난 가을 첫 수확에 성공했다. 올해는 3.9헥타르(ha) 농지에서 약 100톤 물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판매 호조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인 레몬 생산‧공급을 위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지난 15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뻐끔뻐끔 연기괴물 소탕작전’의 막을 올렸다.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360여 명을 초대해 열린 이번 공연은 흡연과 음주 습관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기획됐다. 유쾌한 노래와 율동, 마술쇼, 레이저쇼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인공들이 건강에 해로운 ‘연기괴물’을 물리치는 내용이 펼쳐져 꼬마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장성군보건소가 올해 흡연‧음주 예방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군은 이밖에도 ‘골든장학퀴즈’, 흡연예방 체험활동 등을 통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의회가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370회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17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최미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연령 제한 폐지 건의안’을 채택했다. 최미화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현행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제도는 51세부터 70세까지만을 대상으로 해, 전체 여성농업인의 절반 이상이 검진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여성농업인의 건강권이 침해되고 있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실질적인 건강권 보장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성군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행정자치위원회 3건 △산업건설위원회 4건) 조례안 등을 심사한 후, 23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 일정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 장성호 체육공원 공공체육시설이 이달부터 대관신청을 받는다. 장성댐 아래(장성읍 용강리)에 위치한 장성호 체육공원은 시설면적 4만 9800㎡ 규모에 축구장 2면, 야구장 1면, 샤워장,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4~5월 장성 최초로 열린 제64회 전남체전, 제33회 전남장애인체전 개최 준비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하절기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축구장은 3시간, 야구장은 2시간까지 대관할 수 있다. 사용료는 4만 2000원에서 9만 2000원 사이다. 평일과 주말‧공휴일 요금이 다르며, 장성군민은 3만~6만 6000원 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장성지역 체육회 가맹단체나 스포츠클럽에는 6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대관 신청은 사전에 체육사업소와 일정을 협의한 뒤 사용허가신청서와 행사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체육사업소 시설운영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호 체육공원 공공체육시설이 건전한 스포츠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군민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점검 및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군은 먼저,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이달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민선8기 공약 · 현안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호우 · 강풍대책 마련과 하절기 폭염에 따른 근로자 보호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첫날인 15일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관계공무원 10여 명이 △장성호 제3출렁다리 △북하면 물통골폭포 조성사업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와 호우 · 강풍 · 폭염 대비 상황을 확인했다. 앞으로 △청년센터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첨단3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등 복지 · 산업 · 농업분야 주요 사업장을 차례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이후에는 관련부서와 공약 ·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후속조치할 방침이다. 노후주택 화재 예방에도 나선다. 군은 9월까지 노후주택 등 80가구에 △소방시설 점검 △자동소화콘센트 교체 및 소화패치 설치 △노후전선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우리나라가 내년 7월에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속개한 47차 회의를 통해 차기(48차) 회의의 대한민국 부산 개최가 결정됐다고 공표했다. 우리나라에서의 위원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시아에서는 1998년 일본, 2004년과 2021년 중국이 개최한 바 있다. 앞서 부산은 최근 국내 개최 도시 선정 과정에서 제주와 경합한 끝에 후보 도시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이 지난달 30일 유네스코 쪽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개최국 공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의 세계유산이 처음 등재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대한민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 등에 꾸준히 재정을 기여하며 유산 보호에 있어 국제사회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전 인류가 공유하는 유산에 대한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고 이번 회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