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제주 서귀포항 인근 해상에서 폐그물에 걸린 채 발견된 붉은바다거북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9일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7일 저녁 7시 38분쯤 서귀포항 동쪽 부두 방파제 인근에 살아있는 바다거북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제주대 김병엽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몸길이 약 90cm, 너비 약 70cm, 무게 약 80kg 정도의 멸종위기종이자 해양보호생물인 붉은바다거북으로 확인됐다. 현장 확인 결과 붉은바다거북이 테트라포드 안쪽에 위치해 있어 연안구조정의 접근이 어렵자, 두 명의 해양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붉은바다거북의 몸을 감싸고 있는 폐그물을 칼로 잘라 완전히 제거했다. 해경은 구조된 붉은바다거북의 외관에 상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방류 조치했다. 한편, 붉은바다거북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바다에 버려진 폐그물 등에 의한 ‘얽힘’이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삼킴’ 등의 인위적인 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는 남해와 제주도 연안에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해양 생태계의 보전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해양보호생물로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고흥군은 일상 속에서 예견되지 않은 각종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군민안전보험 보장한도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고흥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보험에 가입해 고흥군민은 별도의 가입절차와 보험료 납입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는데, 이는 개개인의 다른 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며 보장기간은 1년으로 2021년 4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다.군민안전보험 주요 보장항목은 자연재해사망 폭발· 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전세버스이용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사고사망 농기계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이다.모든 항목의 보장한도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됐으며 단, 전세버스 이용 중 사망 및 후유상해의 경우 1,000만원의 한도 내에서 보험금이 지급된다.보험료 청구는 피해를 입은 군민 또는 법정상속인이 청구서 등 관련서류를 첨부해 NH농협 고객콜센터에 청구하면 되며 청구 소멸시효는 사고일로부터 3년이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보성군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보성읍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이 8월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흥동산은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있다’라는 ‘상유십이 장계’를 쓴 곳으로 알려진 ‘열선루’가 중건 된 장소로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소규모 공원이다.보성군은 이번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신흥동산을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해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여가생활을 즐기고 지역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광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특히 대규모 개발을 지양하고 주변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주요 개발 내용은 잔디 광장 확대, 전망 휴게 시설, 산책로 주차장 등의 추가 설치이며 열선루의 전망 개선과 산책로 주변으로 여장을 조성해 보성읍성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교통약자를 위해 별도의 무장애 로드를 설치해 상부 광장까지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김철우 보성군수는 “개발 사업이 끝나면 열선루와 연계해 신흥동산이 문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며 “축제, 각종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불볕더위에 지친 몸 전복으로 달래주고, 코로나와 고수온으로 어려운 어민도 도우세요.’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수온 피해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은 전복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완도군, 완도금일수협,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와 함께 ‘전복 양식어가 돕기 소비촉진 특별행사’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는 고품질의 전복 1㎏당 15~16마리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완도금일수협은 판매, 유통을 담당한다. 소비자는 전화(061-554-2585~7)나 완도금일수협 쇼핑몰(http://wandosh.co.kr)로 주문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전복 양식어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10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는 도청 직원 대상 전복 요리 시식회 및 판매행사를 시작으로 추석 전까지 광주‧전남의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권을 중심으로 승차구매(드라이브스루․3회) 추진, 유관기관 판매행사 참여 협조 요청 등 각종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9일에는 한 공중파방송과 함께 오전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전복 특별판매를 위한 생방송을 완도 현지에서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말복(8월 1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국산김치자율표시위와 협업해 전국 첫 시행한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를 초등학교 사회과탐구 교과서에 수록하고, 김장 담그기 공동체문화와 연계해 교육할 것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모든 학교가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에 동참하도록 협조할 것도 요청했다. 전남도의 이번 건의는 국산김치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김치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면 미래 소비 주체인 학생이 자연스럽게 국산김치 사용 인증마크를 접하게 되며, 일상생활 속에서 김치 바로 알고먹기, 국산김치 사용 음식점 이용하기, 김치 식습관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 공동체 문화인 김장문화에 관심을 유도하는 등 식문화 교육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국 모든 학교가 국산김치 사용 표시제에 참여하면 국산김치를 상징하는 인증마크의 인지도가 높아져 국산김치 사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거나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도립미술관은 지난 3월 개관을 기념해 이뤄진 개관 특별전시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가 누적 관람객 4만 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따른 예약제 실시에도 불구하고 단체 관람 문의가 연일 이어지면서 이뤄낸 결과다.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지역인 지방 소도시에 공공미술관이 건립되면서 주변 지역은 물론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미술관이 있는 광양과 인근 순천지역 방문율이 매우 높았으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라·경상 지역 방문객도 많았다. 특히 연인과 친구 등 젊은 층의 관심이 대단했다. 젊은 층 방문율이 80%에 육박하는 등 신흥 데이트 명소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3개 나라 13명의 작가가 참여한 개관 특별전시는 미술전문가들로부터 전통과 현대,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체계적 구성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시장도 간결한 동선과 집중력 높은 공간 배치 등으로 작품 관람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시 작품을 모티프로 제작한 ‘어린이 아뜰리에’는 체험 키트 재고가 부족할 정도였다.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과 함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여수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밀폐된 경비함정에서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함정 소독 및 방역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8월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경비함정 17척을 대상으로 방역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소독 및 방역, 공용구역 위생관리 등을 시행한다. 이번 위탁관리 방역은 인체 무해한 약제 사용으로 함정내부 소독 및 방역, 공용구역 위생관리로 이루어지며, 승조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여수해경은 전문업체 방역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함정 방역 및 밀폐된 공간을 수시 환기하고, 경찰관의 발열 체크 등을 통해 매일 승조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현장부서의 방역을 강화하여 임무 수행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창원해양경찰서는 7일(토) 16:58분경 창원시 진해구 속천항내 ㄱ호(3톤급, 연안통발, 승선원 1명)에서 발생한 화재를 무사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진해파출소, 구조대, 경비함정 2척을 급파해 화재진화에 나섰다. 신고접수 2분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소화기를 이용 1차 화재 진화에 나섰으며, 창원소방과 합동으로 잠재화재 처리에 집중, 신고접수 약 30분만에 화재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다”며“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접촉, 비대면 방식의 선호로 온라인쇼핑 및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됨에 따라 재사용 및 재활용 방안이 제기된 가운데 고흥고등학교(교장 정종익)는 8월 3일(화) 고흥고등학교 학부모회, 고흥군, 농협중앙회 고흥군 지부, 고흥군 자연보호협회 등과 함께 버려지는 아이스팩 재활용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고흥고등학교는 지난 7월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학교와 고흥군청 및 아파트 단지 내에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학생들과 군민들이 아이스팩을 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전용 수거함을 통해 수거 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수거된 400여 개의 아이스팩은 세척, 살균하여 고흥군 남계리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곳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재활용 신천운동을 펼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미정 학부모회장은 “아이스팩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처리만 가능하며, 너무나 많은 아이스팩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어 재사용 및 재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더불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낭비를 줄이고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경 보호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고재술)은 5일, 고흥문화원과 지역민이 행복한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상호 지원하여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고흥군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고흥평생교육관은 두 기관의 업무 협약에 따라 오는 9월 6일부터 하반기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생활한문반을 고흥문화원에 개설하여 주 2회씩 15주 동안 운영한다. 이번 협약으로 고흥 문화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향토문화 연구를 선도하는 문화원에서 직접 한학을 배울 수 있는 계기 마련과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평생교육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고흥평생교육관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고흥문화원 송시종 원장은 “고흥에 평생교육관이 있는 것은 큰 혜택이며 지역민의 자부심이기에 평생교육관과 함께 문화·예술을 진흥하고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술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문화원과 연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민 중심의 평생학습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민이 행복한 평생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고재술)은 오는 8월 2일 ~ 12월 24일 총 21주 동안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 찾아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기관(학교)이나 소속 학습자가 희망하는 창의체험·문화예술 등의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신청하면 고흥평생교육관에서 강사를 파견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하반기 참여대상은 학교 17개기관, 지역아동센터 14개기관, 장애인시설 2개기관, 마을학교 2개기관 등 총 35개 기관이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구, ▲서예, ▲전래놀이, ▲공예 등 3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돌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재술 관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들을 위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놀이 위주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평생교육관으로서 「지역민이 행복한 평생교육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인천해양경찰서(서장 백학선)는 오늘(7일) 인천 옹진군 문갑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15명)에 타고 있던 승선원 14명(승객 13명, 선원 1명)을 무사히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26분경 인천 옹진군 문갑도 남방 0.2해리(0.3km) 해상에서 A호(9.77톤, 낚시어선)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갑작스러운 타기 고장으로 해상에 비상투묘 중이라는 선장 B씨(50대, 남)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121정 등 3척을 출동시키고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에 항행안전방송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121정은 불안해하는 승조원의 건강상태 등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승선원 14명에 대하여 단정 이용 경비함정으로 편승하여 오전 9시 30분경 영흥도 진두항으로 이송 조치했다. A호는 인근 선박에 의하여 예인 조치하였으며, 진두항에서 새벽 4시 50분경에 출항하여 선상 낚시를 하던 중 타기가 말을 듣지 않아 신고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 관계자는“안전한 해상활동을 위해 주기적인 선박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