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과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제도·정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 나주시는 로컬푸드직매장 및 협력매장, 공공급식에 출하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올해 1,000건 이상을 목표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검사는 농가 사전 의뢰를 통한 생산단계와 직매장에서 유통·판매단계 농산물 시료를 수거해 나주시농산물안전성분석실 또는 지정 민간분석기관에서 수행한다. 살충제, 제초제 등 총 463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잔류농약 적정 허용 수치를 확인한다. 나주시는 안전성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 확보를 위해 직매장에서 출하되는 유통단계 농산물 시료를 소비자 또는 담당자가 직접 무작위로 추출해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관련 기관에 통보되어 출하 연기 및 폐기 조치와 직매장 출하 규정에 따른 징계처분을 받는다. 잔류농약 검사와 더불어 지난해 8월 최초 도입한 ‘나주로컬푸드인증제’는 먹거리 안전성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나주로컬푸드 인증제는 산지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에 대해 일정한 안전성 기준을 적용하고 인증마크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매주 토요일 어깨를 들썩이게 했던 나주시 전통 국악 공연이 시민과 관광객 곁으로 돌아온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나주시립국악단 토요상설공연 ‘천년의 樂 나주풍류열전’ 첫 공연을 오는 6일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6년부터 올해로 8년째를 맞은 나주풍류열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공연이 축소·취소되는 등 침체기를 겪었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특히 기존 무대 장소였던 금성관이 보수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5~6월은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7~9월은 복원·신축 문화재인 나주향청에서 열린다. 공연은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한 시간 가량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호남검무, 남도민요 ‘봄타령’, ‘진도아리랑’, 국악관현악 ‘춘무’, 국악가요 ‘Let me fly’, 판굿, 소고춤 등 화려한 가무악과 연희를 더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립국악단 토요상설공연은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는 물론 문화적 자긍심을 갖게 하는 나주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왔다”며 “다채롭고 신명나는 전통 국악 공연이 역사문화도시 나주 여행의 매력을 더 해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조선대학교, 초당대학교는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2일 대학생 건강증진과 광주·전남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대학생 든든한끼 아침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나주 혁신도시 내 이전기관은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여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병호 사장은 “대학생들의 아침 식사 문화를 확산하고, 가치 있는 쌀 소비를 창출하여 공익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1학기 시범사업 시행 후 지원범위 및 기간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주시 공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 청소 봉사활동인 ‘클린하우스 데이’를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공산면에 따르면 클린하우스 데이는 맞춤형복지팀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발굴, 민·관 협력을 통해 매달 1회 주거환경 봉사를 펼치는 사업이다. 지사협은 지난 달 홀로 거주하는 최 모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주택 내부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고장 난 보일러를 정비·교체했다. 오병엽 민간위원장은 “이웃을 위한 쾌적한 보금자리 마련에 함께해준 지사협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돌봄과 봉사를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산면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전라남도 나주시가 4월 이상 저온으로 냉해를 입은 배 농가 대책 마련에 나선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달 30일 금천면, 왕곡면 배 농가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농가 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냉해 원인은 3월 이상 고온으로 과수 개화가 앞당겨진 상태에서 4월 8~9일 평년 대비 낮은 이상저온 현상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특히 4월 4일 이후 인공 수분한 과원에서 저온에 따른 착과 불량이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지대, 하천 주변, 통풍이 잘되지 않는 과원 등에서 피해가 더욱 광범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인공수분 후 정상적인 수정이 이뤄지려면 15~25도 상온에서 48~72시간이 경과 해야 한다. 한 농가주는 “올해처럼 냉해가 극심한 때는 없었다. 이 상태로라면 올해 농사는 포기해야 할 수 밖에 없다”면서 “피해 현황 조사를 통해 지원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윤병태 시장은 “적과 시기를 앞두고 열매 없는 배나무를 보니 냉해 피해가 생각보다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전체 과원을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남도 잔칫상 대표 음식인 숙성 홍어의 대향연이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포 홍어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나주지역 최장수 축제로 19회째를 맞은 영산포 홍어축제는 ‘홍어 맛보러 오소~’라는 주제로 600년 전통의 영산포 홍어만이 가진 ‘삭힘의 미학’을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승화시킨다. 홍어 주산지인 전라남도에서는 톡 쏘는 알싸한 맛이 일품인 삭힌 홍어회를 주로 먹는다. 숙성 홍어회에 찰진 돼지 수육과 곰 삭힌 묵은지를 얹혀 먹는 ‘홍어삼합’(三合), 구수한 김을 더하면 ‘홍어사합’(四合)이 된다. 회뿐만 아니라 찜, 전, 무침, 홍어 간을 끓인 애국, 막걸리를 곁든 홍탁 등 침샘을 자극하는 홍어 요리를 종류별로 느낄 수 있다.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막힌 코가 뻥 뚫리는 알싸한 그 맛’을 현지에서 맛보기 위한 전국 각지의 홍어 매니아들이 숙성 홍어의 본고장 나주 영산포로 향할 채비를 마쳤다. 숙성 홍어, 왜 영산포인가? 영산포 숙성 홍어는 600년의 오랜 전통과 세월을 이어오고 있다. 삭힌 홍어의 역사와 유래는 홍어 맛과 요리만큼이나 독특하고 다양한 설이 전해져온다.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주시 영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봄기운을 전했다. 영산동은 최근 지사협 위원, 통장단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꽃 반려 식물 나눔’ 행사를 갖고 취약계층 150가구의 안부를 살피며 꽃 화분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화분 나눔은 평소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홀몸 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마련됐다. 최도찬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물질적 지원 못지않게 정서적 교감과 심리적 안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꽃처럼 아름답게 살아가길 바라는 위원들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박선경 영산동장은 “반려 식물나눔을 통한 안부점검은 물론 일상에 소소한 위로를 전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발로 뛰며 세심한 곳을 살피는 현장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와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제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미래 주역들을 위한 풍성한 잔치를 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빛가람호수공원 야외 무대 일원에서 ‘2023년 나주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날 큰 잔치는 ‘미래 주역은 어린이다’라는 주제로 총 2부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 재롱잔치, 기념식, 각종 공연과 체험·이벤트, 놀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1부 기념식은 어린이헌장 낭독, 모범어린이(25명), 문화예술·아동복지유공자 표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공연, 놀이, 체험 마당으로 꾸며진다. 어린이 판소리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단, 레크리에이션, 가면마술·풍선·버블쇼 등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 무대가 예정돼있다. 놀면서 배우는 체험 부스도 다채롭다. VR기기로 가상 세계를 들여다보는 AR·VR, 전남 관광 메타버스 체험 부스를 운영해 미래 인재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집에 차곡차곡 모아뒀던 투명페트병, 종이팩, 폐건전지를 자원순환체험 부스로 가져오면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주시가 예상치 못한 재해·재난과 응급상황에 대비해 자율방재단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자율방재단(단장 나삼균) 읍·면·동 방재단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자율방재단 안전교육’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자율방재단은 자연재난 대형화, 예측 불가능성에 따라 관 주도 대응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역할 분담을 위해 꾸려진 민간 단체다. 해당 지역 지형, 수리에 밝고 적극적인 봉사 의지를 가진 민간단체, 주민이 공동협력체를 구성해 재해 예방·예찰 피해복구 등 선진형 방재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나주시 자율방재단은 2008년 8월 발족해 현재 321명의 방재단원이 각 읍·면·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윤경순 동신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를 초청해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인명구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자율방재단은 지난 1~2월 겨울철 결빙 취약 구간 예찰, 한파 대피소 점검, 제설작업 등을 시작으로 계절별 재해·재난으로부터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재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주시가 마을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 참여 마을 4곳을 선정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재)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 주관으로 ‘2023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 선정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이 가진 전통, 특징, 자원을 활용해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 마을 발전계획을 주민 주도로 수립,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지원한다. 기초생활 기반 확충 등 물리적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간 관계, 활동을 창조해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역랑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사업 마을 선정을 위한 이번 콘테스트에는 9곳 마을 주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회의 등을 통해 마을에서 자율적으로 발굴한 마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서면 평가·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된 4곳 마을은 동강면 광암, 다시면 화동, 노안면 석정, 봉황면 철야 마을이다. 나주시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마을 1곳당 사업비 2억5000만 원을 3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동강 광암마을은 도로잔여지 정비를 통한 폐농자재분리수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시간당 10톤 분량의 정곡(精穀) 생산이 가능한 전국 최대규모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전라남도 나주시에 건립됐다. 나주시는 전날 동강면에 위치한 ‘나주시 통합 RPC’ 신축 현장에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주관으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통합RPC 건립은 지난 2021년 4월 남평·다시·마한·동강농협 RPC통합에 따른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에 이어 이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2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선정에 힘입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쌀 품질 향상과 수확기 농가 벼 판로 확보 등 우리 쌀의 대외경쟁력을 향상을 위해 가공시설 현대화, 벼 건조 저장시설 건립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5월 착공한 통합RPC는 국비 71억원, 도비 11억원, 시비 43억원 등 보조금 125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210억원을 투입됐다. 부지면적 총 3만6586㎡, 건축면적 3666㎡규모로 시간당 정곡 10톤, 연간 최대 2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 가공현대화시설과 쌀 8400톤이 수용 가능한 건조·저장시설을 갖췄다. 이에 따라 관내 벼 계약재배 확대와 더불어 고품질 쌀 생산, 통합
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굳게 닫혀있던 나주향교 대성전 문이 가정의 달 축제를 통해 이틀간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5월 5일 어린이날과 6일 이틀간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주관으로 ‘제2회 오지네 축제’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제일의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향교 건축물인 나주향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창작 마당극, 과거시험, 차 시음 등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재의 현대적 가치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특히 나주향교를 지역 대표 문화·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자 이번 축제 기간 제향(석전대제) 공간인 대성전을 개방한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1986년 중요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축제 기간 관복, 제기 등을 전시·공개하고 해설도 제공한다. 축제 첫날(5일)에는 어린이를 겨냥한 ‘유생 인형토크’, 창작 마당극 ‘나주향교를 지킨 김애남’, 여성 유도회 ‘전통차 시음’, ‘배강정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6일에는 축제 손님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행시 과거시험’, ‘남창동의 줄타기 공연 및 체험’ 등이 예정돼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