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지난 10월 22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전라남도 ESG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라남도의회와 전라남도ESG협회, ESG전문가, 도민이 함께 모여 ‘전남의 지속가능한 ESG 실천모델과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옥현 의원은 “국제 ESG기준은 빠르게 높아지고 전 세계는 탄소중립을 넘어 기후회복력과 녹색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전남의 현실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고석규 전라남도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남 ESG’를 주제로, 전남의 탄소중립 잠재력을 짚으며 “현실적인 ESG모델은 포용적 사회 구현과 다문화 사회에 대한 체계적 대응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제언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문채주 연구교수는 ‘RE100과 재생에너지 활용방안’을 주제로, 기업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의 현황과 과제를 설명하며, “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기획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3)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이순신 장군 기념 및 정신계승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0월 23일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충무공 정신의 제도적 계승 체계가 구축됐다. 이번 조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전략적 거점이었던 전라남도 지역의 역사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산재된 이순신 문화유산에 대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전라남도는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이 주둔한 전라좌수영 본영 여수를 비롯해 도 전역에 이순신 장군의 핵심 유적이 밀집되어 있다. 그러나 그간 도 차원의 종합적 보존·계승 제도가 부재해 체계적 관리와 선양사업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전라남도는 충무공 정신을 도정의 핵심 문화 가치로 제도화하고, 역사문화자원의 전략적 활용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조례는 ▲이순신 장군 기념 및 정신계승 기본계획 수립·시행 ▲기념·교육·탐방·학술 등 계승사업 추진 ▲유관기관·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핵심 골자로 한다. 강 의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개 시군 산림재난 담당자, 산불방지기술협회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여수에서 2025년 산불방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가을철 산불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의 빈도와 피해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예방과 진화, 산사태·병해충 등 산림재난 전반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선 2025년 산불예방과 대응 분야 우수 시군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는 곡성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나주시와 함평군이, 우수상은 영광군, 영암군, 고흥군이, 장려상은 순천시와 해남군이 각각 수상했다.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는 드론 활용한 산불감시활동,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 스마트 IOT가로등 산불예방 홍보 등 산불방지 협력도가 높은 시군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지난 9월에는 산림청 주관 ‘2025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64개 우수마을이 선정됐으며, 유공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에서 현지 기업·경제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LA 한인상공회의소 임원단을 비롯해 주요 기업 대표와 투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는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전남도 투자환경 ▲전략산업 육성계획 ▲기업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캘리포니아한국기업협회(KITA·회장 김한수)와 투자 간담회를 열고, AI기반스타트업·로펌·언론 관계자들과 함께 전남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기회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전남도의 투자 방향에 대해 조언했으며, 향후 협력 기업과 함께 전남을 방문해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남도는 또 미국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인 LA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LA·회장 정병모)를 방문해 전남의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전남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과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중국 산둥성 대표단이 참가해 24일부터 중국 8대 요리 중 하나인 산둥요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까지 3일간 산둥 6미 전병을 비롯해 무와 두부로 만드는 완자, 삼치 물만두 등 10여 개의 산둥성 각 지역의 특색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전남도는 이번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아시아 우호 교류지역의 음식문화 대표단을 초청해 다채로운 미식 교류 행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일본 고치현, 우즈베키스탄이 각기 특색있는 메뉴를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일본 고치현 대표단은 전통주 도사 사케, 고치현 대표 단짠맛 스낵 ‘밀레 비스켓’, 고구마 과자 ‘이모겐삐’를 선보였다.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볶음밥 ‘오쉬’, 케밥, 논(빵)을 준비해 관람객이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색 음식 체험을 제공했다. 이번 초청은 일본 고치현, 우즈베키스탄, 중국 산둥성 등 아시아 우호교류지역과의 음식문화 교류를 강화하며, 글로벌 식문화의 다양성과 상생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10월 23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공공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 주최로 국내 컴플라이언스의 발전과 저변 확대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한전은 지난해 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해 전사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25년에는 전사업소 대상 현장 설명회 시행과 내부통제 IT시스템 구축, 조직 전체 평가 등을 통해 전직원의 내부통제 인식과 컴플라이언스 실행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전국 266개 사업소, 2만 3천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대규모 조직임에도 전기판매·송변전·건설·해외사업 등 사업 분야별 특성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내부통제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은 ‘23년 김동철 사장 취임 직후 사장 직속 준법경영실을 신설하고 비위행위 근절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 구현을 위한 윤리준법경영 실천의지를 확고히 해왔다. 또한 경영진과 사외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윤리위원회를 운영하여 내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와 하버드 옌칭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가 40여 년간 이어온 교류의 결실로 광주에서 공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24일 전남대에 따르면, 사학과·역사문화연구센터가 하버드 옌칭연구소와 함께 오는 10월 31일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홀에서 국제학술회의 ‘동유라시아에서의 교차문화적 다중 감각과 음식: 지역성과 이동성(Cross-cultural Multisenses and Food in Eastern Eurasia: Locality and Mobility)’을 연다. 이번 학술회의는 전남대 전남대 사학과·역사문화연구센터 ‘오감과 음식’ 연구사업단과 하버드 옌칭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오감과 음식’은 6개년 연구 프로젝트로, 10세기부터 20세기까지 유라시아 음식문화를 대상으로 미각·후각·시각·청각·촉각 등 인간의 다중 감각이 개인과 공동체에 미치는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음식 재료·조리·요리책·의례·상차림·문화정치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감각의 역사와 음식 문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 목표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에서 국내 80여 개 유명 기업과 공공기관의 인사담당자, 현직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전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10월 30일 전남대학교 5·18광장 일대에서 ‘2025 전남대학교 JOB FESTA’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채용 정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전력공사·국민연금공단·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주요 공기업과 KIA·삼성·SK·KT·OCI 등 대기업,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한국알프스·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 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직무컨설팅존 △CNU HERO(전남대 히어로)존 △유관기관 홍보존 등 총 80개 부스가 운영되며, 각 기업은 현장에서 채용 정보 제공, 직무 상담,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별관 취업강의실에서는 2025년 하반기 채용 예정 기업 채용설명회가 열려, 기업별 인재상과 채용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들을 수 있다. 특히, ‘CNU HERO(전남대 히어로)존’에는 GS리테일·현대자동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해 두 번째로 열렸다. 개막식은 배우와 감독이 함께한 레드카펫 행사로 화려한 서막을 열고, 이어 최수종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소개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의 환영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닷새간의 영화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영록 지사는 “철강이 광양을 세웠다면, 문화가 우리 광양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남도영화제를 통해 영화인들께는 창작의 무대를, 도민들께는 문화의 기쁨을, 관광객들께는 남도만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1970년대 명곡 ‘개여울’과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OST ‘귀로’로 세대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10월 23일 전남경찰청에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여수지청)과 산업재해 수사 실무자들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전남 경찰은 최근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잇따르며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10월 1일,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전담 수사하는 ‘중대재해 수사팀’을 형사기동대 소속으로 새롭게 편성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사망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 경찰과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정례적인 수사협의체를 운영하고, 사건 발생 초기부터 긴밀한 협의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사 초기단계부터 양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향을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전남경찰청은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수사력을 확보해 나가면서 안전한 전라남도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30개 등 총 6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남 학생선수단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는 44종목에 총 496명의 고등학교 학생 선수가 출전했고, 전남 학생 선수단은 특히 육상, 역도, 레슬링, 댄스스포츠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3관왕 1명과 2관왕 7명을 배출했다. 육상 종목에서는 금 4개.은 3개.동 2개, 역도 종목에서 금 4개. 은 2개. 은 2개, 레슬링 종목에서 금 1개.은 3개.동 9개, 댄스스포츠 금 3개.은 2개를 획득해,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육상에서는 광양하이텍고 최지우(1학년) 학생이 400m, 1600m 여자고등부 계주1600m 믹스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400m에서는 중1부터 4연패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최지우 학생은 운동은 물론, 학업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서예지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세단뛰기에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광주지역 18개 대학들이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후보지로 전남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반드시 광주에 설립되어야 한다”는 공동입장을 밝혔다. 이번 공동입장문은 광주지역 주요 18개 대학 총장들이 뜻을 모아 발표한 것으로, 광주가 지난 수년간 국가 AI 산업의 거점 도시로 쌓아온 인프라와 인재, 시민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며, 국가 차원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이러한 준비가 충분히 반영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담았다. 입장문에서 광주지역 대학 총장단은 “광주는 인프라·인재·시민의 참여가 결합된 AI산업의 최적지이며, AI컴퓨팅센터 설립의 국가적 의미와 광주의 준비된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제1호 공약인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설립’이 지역민의 염원과 광주의 준비된 역량을 반영해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대학들은 앞으로도 정부, 교육청, 산업계와 협력해 AI전공 신설, 융합교육, 산학연 공동연구 확대 등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AI기반 창업·산업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