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전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아동복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도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지역아동센터가 방과 후 돌봄, 학습 지도, 정서 지원까지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책임지는 지역사회 아동 복지의 핵심 거점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다양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 환경개선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호봉제를 도입해 처우개선에 앞장서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실질적 정책을 펼쳐왔다. 정인열 회장은 “센터 운영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정책으로 반영해주시는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 가정,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쿠팡㈜, 전남도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의 스마트화와 온라인 유통망 확충으로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민병기 쿠팡㈜ 부사장, 한승주 전남도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일자리투자유치국장, 쿠팡 및 상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쿠팡㈜은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마케팅 협력에 나선다. 전남도상인연합회는 우수상품 발굴과 기관 간 정보교류를 추진해 상생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과 연계해 ‘2025년 추석맞이 특별할인 행사’가 추진된다. 쿠팡 홈페이지 상생기획관 ‘착한상점’에 도내 7개 전통시장 42개 상점이 입점해 추석 명절을 맞아 전남의 우수 특산품과 전통시장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도는 올해 2억 원(도·시군 각 50%)을 투입해 보성향토시장, 벌교시장, 해남 매일시장, 해남읍5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남권 6개 시군 음식·숙박·관광업계 대표, 함평골프고 학생, 체육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성공개최를 위한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날 전남 서남권 외식업·숙박업 대표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대회를 찾는 분들이 감동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친절과 미소로 환대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PGA 투어 통산 8회 우승에 빛나는 전남 출신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는 영상을 통해 “도민의 응원 덕분에 세계 무대에서도 흔들림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며 “저의 고향, 아름다운 전남에서 국내 유일 LPGA 정규투어가 개최됨을 축하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전남의 매력을 세계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전남의 맛과 멋, 따뜻한 도민의 정을 전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전남이 되도록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계 정상급 여성 골프선수 78명(국내선수 15명 중 전남 출신 6명)이 참가하는 202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9월 17일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화순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폐광지역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폐광지역 경제진흥개발사업은 화순광업소 일원에 바이오·식품 기반 농공단지와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총사업비 3,579억 원 가운데 약 70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류 의원은 “화순광업소에 쌓인 35만 톤의 비축탄은 현 추세라면 처리에 10년 이상 걸려 부지 활용이 어렵다”며, “비축탄과 경석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경제진흥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제진흥사업은 270여 명 실직 근로자의 재취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함께 민자 유치·재원 확보에 전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현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산업부와 광해공단에 비축탄 우선 판매를 건의하고 있으며, 국비 확보와 폐광지역개발기금 확대 건의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도는 화순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지난 9월 16일,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 김치산업이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가공ㆍ유통ㆍ수출 경쟁력이 크게 뒤처지며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도정질문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김치 수출량*은 약 18% 증가한 반면 전남 김치 수출량은 오히려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20년 39,748톤 → ’24년 47,052톤, 전남 ‘20년 2,421톤 → ’24년 1.444톤 김 의원은 “특히 충북과 전북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달리, 전남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남은 지난 3년간 김치 가공업체 수가 제자리에 머물러 있고, 대부분 영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른 무더위와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김치 원재료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값싼 수입 김치가 급증해 식당 등을 대상으로 한 국산 김치 판로 확보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일 의원은 전남의 김치산업 활성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1)은 지난 9월 19일 제3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농업의 지속가능성 보장을 위해 ‘논콩·가루쌀 재배면적 감축 방침 철회’를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불과 얼마 전까지 정부는 쌀 과잉 문제 해소와 식량자급률 제고를 이유로 벼 대신 논콩과 가루쌀 재배를 장려했는데, 이제 와서 비축 한계와 소비 부진을 이유로 다시 벼로 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정부는 농업인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벼 재배면적 8만ha 감축을 목표로 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강행하며 논콩·가루쌀 재배 확대를 핵심 대안으로 내세웠다. 그 결과 올해 논콩 재배면적은 약 3만3천ha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고, 가루쌀 재배면적도 3년 만에 1만ha까지 확대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논콩·가루쌀 재배면적을 다시 감축하겠다는 것은 국가 정책의 실패이자 농업정책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는 전국 200만 농업인을 기만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정부가 일방적으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보성1)은 지난 9월 17일, 제393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를 지원한 직거래 상설 판매장이다. 전남도는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와 포장재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철 의원은 “직매장 관리 지침을 보면, 직매장은 인근 시군의 농산물까지 취급할 수 있고, 제휴한 경우 다른 지역 물건도 취급 가능한데 이때도 생산 정보는 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직매장 판매대에 진열된 남해산 마늘과, 생산정보 표시가 불분명한 상품, 감미료가 진열된 사례 등을 제시하고, “남해산 마늘 옆에 그 지역 마늘이 있었고, 일부 제품은 (생산정보) 표시가 미흡하다”며 “감미료 등 특정 회사 제품이 즐비하고, 늦은 시간이 아닌데 매대 상당 부분이 비어 있다”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전남도에서 제출받은 분석 자료를 제시하면서 “직매장과 출하농업인 간 수수료를 협의하게 돼 있는데, 농업인에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지난 20일 나주 빛가람동에서 의정보고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의정보고회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보여주신 압도적 지지와 2025년 대선에서 빛가람동이 기록한 최고 투표율,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슬로건인 ‘빛가람에 진심으로’를 언급하면서 “혁신과 도전이 살아 숨쉬는 빛가람혁신도시의 더 큰 내일을 위해 지난 3년을 달려왔다”며 의정활동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혁신도시와 관련해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정상화 촉구 ▲광주전남연구원 분리 반대 ▲에너지공대 정상화 요구 등 지역 현안을 앞장서 이슈화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는 단순히 한 개 동이 아니라 광주ㆍ전남을 대표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출범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완성의 도시이기에 2단계 확장개발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자족형 도시 완성을 준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인공지능행정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과 '전라남도교육청 인공지능행정 기반 조성 조례안'이 지난 9월 19일 본회의에서 나란히 의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각각 행정과 교육행정 영역에서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도민과 교육 주체 모두에게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민호 의원은 “초거대 AI와 생성형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지방행정과 교육행정 모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효율성과 생산성은 물론 윤리와 보안까지 갖춘 신뢰받는 AI 행정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 도지사와 교육감의 책무 ▲ 인공지능행정 기반 조성 사업 추진 ▲ 협력 체계 구축 ▲ 보안 대책 강화 등으로, AI 행정 기반 조성을 위한 실행 방안을 담고 있다. 신 의원은 “전라남도 및 전남도교육청은 행정·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 장흥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직행 우등 고속버스 노선이 오는 9월 25일부터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장흥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행버스가 없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광주 유스퀘어터미널까지 환승을 해야했던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박형대 전라남도의원이 관계기관 및 금호익스프레스(주)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긴밀히 협의한 끝에 노선이 개통됐다. 새롭게 조정된 노선에 따르면 직행버스는 장흥을 기점으로 강진군과 나주혁신도시를 경유,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목적지로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상행은 장흥에서 0시 10분 출발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오전 5시 25분 도착하며, 하행은 제2터미널에서 오전 8시 15분 출발해 장흥에 오후 1시 35분 도착한다. 운행 차량은 28석 규모의 우등버스로, 주간 요금은 6만 300원, 심야 요금은 7만 2,300원으로 책정됐다. 박형대 의원은 “이번 장흥-인천공항 신규운행을 통해 군민들이 더욱 손쉽고 편리하게 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장흥-유치-광주송정KTX역 시외버스 노선 확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에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회가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와 비용 지원을 정부에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9월 19일, 제3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이 대표 발의한 ‘고령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및 지원 촉구 건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건의문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이를 장착하는 데 필요한 비용의 지원 및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종합대책 마련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것이 골자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가해운전자 연령대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 사고 가운데 고령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020년 23%(720명, 전체 3,081명)에서 2024년 30.2%(761명, 전체 2,521명)로 높아졌다. 전남도의회는 “고령인구 증가에 비례하여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높아져 운전면허 반납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이 대표 발의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이 지난 9월 1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리나라 농업은 고령화와 청년층의 농촌 이탈로 인해 내국인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농번기에는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파종과 수확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까다로운 절차와 짧은 체류 기간 탓에 숙련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많은 농가가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정부가 농번기와 명절 등 인력이 집중되는 시기에 미등록 외국인 단속을 강화하면서, 수확 지연이나 계약 불이행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일부 인력중개업체 간 이해관계와 경쟁으로 농가를 고발하거나, 심지어 다른 국적의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를 신고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며 농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농민단체와 지방의회, 국회 등에서 농번기 단속 유예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