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18일 ‘청년도전 지원사업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전남인력개발원이 주관해 진행됐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00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목포시 관내 기업체, 청년 창업가, 청년도전 지원사업 이수자와 참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기업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 설명회, ▲청년들의 사회 참여 경험을 나누는 우수사례 발표, ▲진로 탐색·취업 상담·전시·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취·창업 상담이 큰 도움이 됐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추석 명절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벤트가 기부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단 3일 만에 조기 종료됨에 따라, 후속 행사인 ‘Happy 추석~ 목포 고향사랑기부제 감사이벤트 시즌2’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이벤트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목포항구축제를 기념해 진행된다. 1차에서 200명이었던 선정 인원을 30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기부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1차 때와 동일하다. 9월 23일부터 목포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 이상 기부 후 답례품을 신청하면 자동 응모되며, 선착순 300명까지 진행된다. 당첨자에게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교환권(1만 원권)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목포항구축제 행사장 내 고향사랑 홍보부스를 방문해 현장 기부에 참여하면, 인원 제한 없이 목포사랑상품권(1만 원권) 또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교환권(1만 원권)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동일인이 두 이벤트에 중복 참여해 혜택을 받는 것은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9월 22일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AI 기반 119 재난 정보 자동 수집·분석·전파 시스템(AI 콜봇)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집중호우와 대형 화재 등 갈수록 복잡·대형화되는 재난 상황에서 119 신고 폭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문제를 개선하고, 전남도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의원들은 서울종합방재센터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과 AI 기반 재난정보 자동화 구축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119종합상황실과 구급상황관리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운영 과정을 확인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AI 콜봇’ 시스템은 시민이 음성·문자로 119에 신고하면 AI가 자동 접수한 뒤, 재난 유형·위치·심각도를 실시간 분석해 시청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즉시 전파하는 방식이다. 최대 240건의 신고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 ARS 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동일 지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다수 접수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여수 죽림부영2차아파트 화재에 대해 언급하며. 도내 공동주택의 재난안전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지난 8월 23일 여수 죽림부영2차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틀 동안 정전이 이어지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피해 보상 및 복구가 지연되어 민원이 잇따랐다. 이번 화재는 배전반 노후화, 전력 사용량 증가 등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며, 주민들은 응급복구가 아닌 근본적인 시설개선과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주종섭 의원은 “이번 사건은 단일 아파트 단지의 문제가 아니라, 도내 다수의 노후 공동주택이 안고 있는 잠재적 위험을 드러낸 일례”라며 “전기·소방설비의 노후화와 관리 부실은 언제든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며, 특히 주민자치회 등이 구성되지 않은 임대주택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말했다. 이어 “죽림부영2차아파트 관리주체인 부영건설의 소극 대응으로 완전 복구가 지연되며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가 인재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9월 19일, 제39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인재육성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하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남도는 지역인재를 발굴해 재능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성장해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례안은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인재 육성 및 지원 정책의 목적과 방향을 분명히 한 것이 핵심이다. 인재 육성 및 지원 정책의 방향으로 ▲인재의 지역사회 정착과 공헌 ▲인재의 자율성과 창의성 존중 ▲분야별 지원 체계 마련 ▲생애주기별ㆍ계층별 맞춤형 지원 ▲균등한 기회 및 공정성 보장 등을 기본이념에 담았다. 지원대상자 선정 기준도 명확히 규정했다. 전남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 중에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되, 부 또는 모가 이를 충족하는 경우 지원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게 했다. 공정성과 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신안2)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최근 발생한 단설유치원 간식 중단 사태와 관련해 전남도교육청의 늑장 대응과 형식적 법률해석을 위시한 대응 태도를 비판하고, 구조적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월 18일 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 소속 단설유치원 급식종사자(영양사·조리사·조리실무사)가 간식 업무 배제를 요구하며 쟁의에 돌입하면서 본격화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남 공립유치원 381곳 중 단설유치원 28곳, 종사자 109명이 파업에 참여해 원아 3,037명의 간식 제공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다. 현장에서는 학부모의 개별 간식 지참, 교직원의 간편 간식 제공 등 임시방편이 동원되는 불편이 이어졌다. 전남도교육청은 뒤늦게 ‘간식은 급식의 일부’라는 법률 자문을 근거로 대응에 나섰지만, 현장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지 않은 탓에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최 의원은 “교육청은 사건이 발생해야 비로소 수습에 나서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 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분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국정원 지부와 공동으로 ‘2025년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ELECCON 2025)을 개최한다. ’21년부터 매년 시행하여 올해 5회째를 맞은 일렉콘은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하며, 에너지 기관,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훈련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부문을 추가하여 참가자를 모집하고, 전년도 대비 훈련 우수자 포상규모도 확대했다. 예선은 참가자들이 10월 22일에 지정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여 진행되며 성적순으로 부문별 8개팀을 선정한다. 본선은 11월 19일과 20일에 걸쳐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4개 부문별 8개팀은 32개의 방어팀으로 구성되며, 주최측의 공격 1개팀, 운영 1개팀과 함께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공격팀은 시나리오에 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9월 정기회의에서 전남경찰청으로부터 추석 명절 종합 치안대책 등을 보고받고, 특별 범죄예방과 교통안전대책 등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위원회는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과 교통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특히 관계성 범죄 등 고위험군 관리 강화, 귀성·귀향객이 몰리는 시기 교통 혼잡과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약취·유인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취약지역 집중 순찰, 예방 홍보활동, 초기 대응체계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순관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추석은 도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야 할 소중한 명절”이라며 “도민 불안을 줄이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자치경찰의 책무인 만큼 경찰과 지자체가 함께 책임 있는 예방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전년보다 긴 연휴를 맞아 교통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는 등 생활치안 현안을 지속 점검하고, 도민이 안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3일까지 이틀간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 김항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남도 도시계획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전남도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남의 중장기 도시·농촌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한 각자 분야의 미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전남도에 맞는 도시 공간 구성과 인구소멸에 대한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에선 ▲탄소중립 RE100시대의 산단·농촌 개발전략 ▲연계협력을 통한 초광역권 발전전략 ▲저탄소 녹색도시를 위한 도시·건축 발전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선 ▲RE100 산업단지 중심 배후주거지 공급으로 주거환경개선 ▲초광역권 연계협력의 필요성과 해외사례 ▲재생에너지 수도인 전남에 에너지 관련 부처 이전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문인기 건설교통국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전남도의 주요 정책 성과와 미래 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전시중인 공재 윤두서의 ‘세마도’가 오는 10월 12일까지 공개된다고 밝혔다. ‘세마도’는 1704년 작으로 비단위에 수묵으로 그려진 가로 75.5cm×세로 46cm의 크기의 족자 형태, 말이 물가에서 세정되는 장면을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는 붓질로 그려낸 작품이다. 조선후기 수묵화의 세밀성과 자연주의 경향을 잘 보여준다. 특히 말의 근육과 털의 정교한 표현, 여백과 농묵의 대비를 통해 화면 전체에 긴장감과 호흡이 공존한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당시 실학적 사실주의 화풍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 일정 조정은 당초 10월 31일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해남 윤씨 종가 측에서 작품의 보존과 안전한 전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10월 12일 이후에는 원본을 사진 촬영해 그대로 재현한 영인본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오는 10월 12일 마지막 공개일까지 최적의 환경에서 작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4일부터 3일간 영암 현대호텔과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2025 김대중평화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김대중평화회의는 지난 2021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전남도·목포시·신안군이 공동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다. 24일 오후 3시에는 영암 호텔현대 컨벤션홀에서 개회식이 진행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선 2024년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평화경제 :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포용적 경제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원동력은 민주주의였고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었음을 제시한다. 오후 7시부터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평화콘서트가 진행되며, ‘오늘의 평화, 이어갈 평화’를 주제로 신형원, 만남중창단, 코요테, 안성훈, ‘너 나 우리’ 진도다문화합창단, 윤선영과 오빠야, 고용준 등이 출연한다. 25~26일 국제학술회의에선 ▲트럼프 제2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의하면 9월 22일자로 제20대 전남도소방본부장에 주영국 소방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주 본부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 일정으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추모의 뜻을 표하고, 최근 광양 도이동 창고에서 발생한 알리미늄드로스 화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진압 대원들 노고를 치하했다. 주 본부장은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1995년도에 구조분야 경력직 특별채용으로 임용되어 충주소방서 119구조대를 거쳐 중앙119구조대 개설 초대요원으로 발탁됐다. 이후 ▲ 충주소방서, 천안소방서, 충북소방본부,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장, 진천소방서장 ▲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상황담당관,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장, 혁신행정법무담당관, 보건안전담당관, 장비총괄과장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 등 대한민국 소방발전에 기여해 왔다. 주 본부장은 지방과 중앙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정책 기획 역량을 겸비한 소방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주영국 본부장은 “변화와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