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리조트 세미나실에서 ‘2025년도 학원 업무담당자 및 학원연합회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학원 행정 실무자와 학원연합회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도내 교육지원청 학원업무 팀장 및 담당자 53명, 지역 학원연합회 분회장과 임원 27명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 지역 분회별 건의 사항 청취 ▲ 학원 행정 처리 절차 간소화 ▲ 민원 대응 및 안전관리 대책 ▲ 정기 협의체 운영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참석자들 간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상호 이해를 높여, 교육청과 학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교육정책을 더욱 탄탄하게 만든다”며, “오늘 협의회를 계기로 학원과 교육청 간 지속 가능한 동반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1)은 지난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 결산 심사 회의에서, ‘농촌 현장에서 효과가 입증된 양봉 지원사업의 대폭 확대’를 촉구하며, 특히 도비 보조 상향과 장기적 사업 구조 개편을 강력히 요청했다. 신 의원은 “영암 금정 지역은 전국 대봉감(떫은 감)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 농가들은 ‘양봉 지원사업’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도비 비율이 20% 수준에 그쳐 시군비 부담 등 지원 확대가 어려운 상황을 토로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어, “양봉 지원사업은 행정기관이 아닌 작목반 등에 위임해 지역별로 꿀벌을 분산 배치하고 있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지원 규모가 확대되면 그만큼 효과가 배가 되는 만큼 예산 확대해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의원은 “영암 금정뿐만 아니라 신북과 인근 나주지역도 대봉감 농가들이 많다”며, “해당 지역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실질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행란 농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6월 10일, 인재육성교육국 소관 2024년도 결산 심사에서 "30년간 도민의 염원이었던 국립의대 유치를 정치적으로 몰아붙인 전남도의 책임 없는 정책 추진으로, 도민의 간절한 바람이 물거품이 될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모 의원은 “지난 정부는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해 대학을 정해주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었을 뿐, 통합의대 유치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이번 결정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며, 그 결정은 누가 내린 것이냐”고 비판하면서 “이것은 분명 정치적인 행보가 아니냐”고 개탄했다. 이어 “진통을 겪더라도 동부와 서부의 이견을 해결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과대학 유치 방안을 모색했어야 했다”고 질책하며 “가장 쉽고 근시안적 해결책을 택한 통합 추진이 또 다른 의과대학 설립의 가능성을 막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모 의원은 “인천, 전북, 경북 등 이미 의대가 1개 이상 있음에도 또 추진하려고 나서고 있는데, 우리 전남은 이 다음에 어디다 유치하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3)은 6월 11일 순천만습지 인근 ‘흑두루미 희망 영농단지’에서 열린 순천인안초등학교 모내기 행사에 참석하여 학생들과 함께 모내기를 체험하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인안초가 매년 진행하는 생태 농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순천비봉유치원생 등 1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흑두루미 논을 직접 가꾸는 뜻깊은 자리였다. 모내기를 비롯해 허수아비 세우기, 논식물 관찰, 벼 수확과 연주회 등 연중 진행되는 이 활동은 생태 감수성과 글로컬 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정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흑두루미는 순천의 상징이자,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품은 존재입니다. 아이들이 이 논을 가꾸며 생태와 공동체를 배우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오늘 심은 이 모 한 포기 한 포기가 생명을 품은 배움의 씨앗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히며 현장의 학생들과 함께 손모내기 체험에도 직접 참여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순천시, 흑두루미영농단, 인안초 교직원 및 학부모들이 함께 만들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의 결산 심사 회의에서, 쌀가루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의 선제적 대응과 정책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호건 의원은 결산 심사 중 쌀가루 산업 관련 내용을 언급하며 “공공비축으로 매입된 쌀가루가 소비되지 못하고 주정용으로 전환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며, “정책 추진 초기부터 소비 모델 정착과 판로 확보 등 실효적인 실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에서도 유사한 정책이 실패로 돌아간 전례가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전라남도는 면밀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행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은 “쌀가루 재배 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제품화 모델 개발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쌀가루 산업이 단순한 농업지원 정책을 넘어, 쌀 소비 구조 전환과 농업 수급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설계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 결산 심사 회의에서, 전라남도 차(茶)산업의 기술 개발률과 실용화율 간 격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중장기적 균형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박성재 의원은 차(茶)산업의 성과 지표와 관련하여 “개발률이 하락한 반면, 실용화율은 급격히 상승한 현상은 긍정적이지만, 개발률과 실용화율 간 균형이 필요하다”며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성과 분석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농업기술원 김행란 원장은 “최근 차(茶)산업연구소에서 커피 분야가 포함되면서 초기 단계인 커피 분야의 개발률이 낮아졌지만, 기존 녹차 분야에서의 기술이전과 수출 성과가 반영돼 실용화율이 높아진 것”이라며, “개발률과 실용화율 간 비율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단순한 통계 해석보다, 정책 목표와 산업 생태계의 실제 변화 간 균형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차(茶)산업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종합적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6.15 남북정상회담 25주년을 기념해 ‘6.15 평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40일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 간 첫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역사적 여정(2000년 6월 13~15일)을 조명하는 사진과 영상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2007년 10월 5일 열린 노무현 대통령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 사진도 함께 전시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컨벤션동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백두산의 신비로움을 담은 수석 전시와 압록강·두만강을 건너온 수석 3점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여기에 평화를 상징하는 향기를 맡아볼 수 있는 후각 체험 요소를 더해 오감으로 느끼는 몰입형 전시로 꾸며진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두복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 사상을 널리 알리고, 올바른 국권의 정의와 진리를 새롭게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은 생활 도자기의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6월 13일부터 7월 31일까지,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승강장 2층에서 ‘찾아가는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상 케이블카라는 이색적인 공간에서 진행되는 특별 전시로, 일상 속 도자기들이 지닌 문화적 의미와 감성을 재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관람객들은 우리의 삶과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도자기의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사용된 생활 도자기 100여 점이 소개되며, 밥공기, 물컵, 술병, 등잔, 타일, 요강, 행남자기 식기 등 시대별·용도별 생활 그릇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관람은 관광객은 물론 시민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단순한 도자기 전시를 넘어 일상 속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성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상의 도자기를 새롭게 마주하며, 케이블카 여정 속에서 예술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대한민국 바둑의 전설이자 최근 화제작 영화 ‘승부’에서 배우 이병헌이 연기한 실존 인물 조훈현 국수가 고향인 목포를 찾는다. 그는 TV조선의 인기 프로그램‘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제300회 ‘영원한 승부사! 국수 조훈현의 목포 밥상’에 출연해, 유년 시절의 추억이 서린 골목과 맛집을 돌아보고,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는 등 도시의 매력을 전격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국관광공사와 식객 허영만이 직접 선정한 ‘K-로컬미식여행 33선’에 포함된 홍어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목포 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지역 명소가 함께 소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조훈현 9단 역시 변화된 목포의 관광 인프라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오는 6월 15일 저녁 7시 50분, TV조선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목포시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미식 관광도시 목포’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송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사전 관심을 높이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 산업 중심도시 목포에서 지난 11일, 김 생산 어업인, 가공업체, 수출업체, 관계 기관·단체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김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의 날’은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 ‘김 복쌈’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음력 1월 15일로 지정됐다. 매년 열리는 이 기념행사는 김 산업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리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어민들이 1월 김 채취로 바쁜 점을 고려해, 행사를 6월로 조정해 개최하게 됐다. (사)한국김산업연합회 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명창환 전라남도행정부지사,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 최봉학 (사)한국김산업연합장 등 김산업 종사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전남 으뜸김 품평회 시상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 축하 및 15억 달러 조기 달성 기원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6월 9일 열린 2024회계연도 소방본부 결산 심사에서, 여수국가산단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현 상황에서 산업 구조 전환이 불가피한 만큼, 소방본부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수산단은 대한민국 석유화학 산업의 심장으로, 전남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과잉, 고물가 등으로 생산라인 중단과 하청업체 폐업, 상권 붕괴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지정은 석유화학 산업 분야 최초의 선제대응지역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여수국가산단은 석유화학 중심의 단일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청정수소 등 신산업으로의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대전환 과정은 산업 현장의 구조적 변동성과 안전 리스크를 동반하기 때문에, 소방본부와 지역 소방서가 중심이 되어 사전 예방 대책이 철저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여수소방서 등 현장 대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6월 10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 2024회계연도 인재육성교육국 소관 결산 심사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의 예산 집행 방식과 추진 과정 전반에 절차적 타당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3월 정부의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추진 발표에 따라,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같은 해 7월 총 9억 5,800만 원 규모의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해당 용역은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합리적인 설립 방식 도출, 평가기준 마련, 정부 추천대학 선정 절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정영균 의원은 의회와의 사전 협의 부족을 지적하며 “10억 원에 달하는 연구용역임에도 결산 시점까지 결과보고서에 대한 의회 보고나 공유가 이뤄지지 않았고, 과업지시서 내용이 부합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질타했다. 또한 예산 집행의 적정성에 대해 “정부 발표 후 추경을 통해 예산확보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긴급성과 불가피성을 요건으로 하는 예비비로 집행된 것은 타당성에 의문이 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