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는 14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새 정부 국정과제로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국 광역 지자체 중에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전남은 의료 인력 및 기반 시설 부족으로 많은 주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가시화됐으나,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이후 정부가 의과대학 논의를 원점 재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이번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과제 채택으로 인해 전남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다. 조성오 의장은 “새 정부가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것은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현명한 결정”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를 실현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이번 결정에 담겨 있는 만큼, 반드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 설립으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21일 시작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를 앞두고, 올해 전면 도입되는 수능 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3일에 실시되며, 원서접수 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토·일·공휴일 제외)다. 특히 올해는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이 전국에 전면 도입됨에 따라 수험생이 사전에 온라인으로 응시원서를 입력하고, 응시 수수료를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입력 후에도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받아야만 수능 원서접수가 완료된다. 원서 접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교육정보모두-진로진학지원센터-수능정보 300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학교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3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 및 원서접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시험지구 및 고등학교 원서접수 업무 담당자 220명이 참석했으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8월 6일, 7일, 13일 3일간 총 4회에 걸쳐 아동복지시설 거주 아동과 가정위탁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2025 보호아동 수상안전교육 및 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아동들에게 해양 체험 기회를 제공해 도전 의식을 높이고,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형성하도록 기획됐다. 아동들은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선박 사고 시 대처요령 ▲구명조끼 착용 방법 ▲구명줄·구명부환 사용법 등 수상안전교육을 받고,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을 배우며 화재 및 응급상황 대처법도 익혔다. 요트에 승선해서는 직접 조타를 체험하며 바다 위에서 목포 전경을 감상했다. 기상악화로 요트 체험이 어려운 날에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견학으로 대체해 조타실과 기관실 등을 둘러보고 해양 직업 세계를 체험했다. 참여 아동들은 “처음 타보는 요트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바다에서 바람을 맞으니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실습선에서 보는 바다는 또 다른 세상 같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들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후원하고, 한국해양소년단 전남서부연맹이 주관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26일까지 목포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해양레저스포츠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레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은 전액 무료로, 14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4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시 체험할 수 있다. 운영 일정은 8월은 주 3회(11:00~19:00), 9·10월은 주 2회(11:00~19:00)이며, 현장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체험 종목은 ▲무동력 수상레저기구(카약, SUP 패들보드, 래프팅 보트) ▲동력 수상레저기구(제트스키, 모터보트, 디스코팡팡, 플라이피쉬) 등이며, 전문 강사의 교육과 함께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동력 기구는 기간에 따라 한정 운영된다. 특히 8월 16일에는 해양레포츠 인기 종목인 플라이보드 시연(18:30, 19: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오는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근대역사관 2관 외벽에 가로 8.5m, 세로 5.5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형 태극기 게시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나라 사랑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이었던 근대역사관 2관 외벽에 태극기를 게시함으로써 국권을 회복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태극기는 광복절을 포함해 8월 한 달간 게시돼 경축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며, 근대역사관을 찾는 방문객들은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한편, 목포근대역사관(1·2관)은 2024년 한 해 관람객이 25만 명을 넘기는 등 매년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구 목포일본영사관이었던 1관에서는 당시 교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직접 만세운동을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의 역사와 기능을 소개하는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8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와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8월 13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환자 급증과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확산 우려에 따라 마련됐다. 공단과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증상 및 응급 대처법 ▲충분한 수분 섭취와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홍보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O/X건강 퀴즈, 경품 뽑기, 홍보 리플릿 배부 등 참여형 프로그램 실시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공단은 담배소송, 국가건강검진의 중요성, 간 건강 인식개선 홍보와 공단 현안인 특사경 제도 도입 필요성, 요양보호사 이미지 개선 및 장기요양 가족휴가제도 등에 대한 안내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건보공단 이영희 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와 외출 전ㆍ후 체감온도 확인 등 개인건강관리를 유의해달라”고 당부했고,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전시 ‘기다려-색!’과 소장품전 ‘김아영: 다공성 계곡2’를 개최한다. 9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감상 중심의 전시를 넘어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체험을 유도하는 구성으로,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다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기다려-색!’은 색을 주제로 기획된 체험형 전시로, 감각과 표현, 참여를 중심에 둔다. 색을 감각하고 해석하며 표현하는 과정에서 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하고, 예술을 놀이처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박미나·박형진·유지원·이은선·정정하 작가는 각자의 시선으로 색의 원리와 의미를 탐색하고, 이를 작품과 체험 요소로 확장한다. 관람객은 박미나 작가의 색칠 활동지를 통해 자신만의 색 원칙을 실험하고, 박형진 작가의 창틀 형태 교구를 통해 색으로 시간의 흐름을 관찰한다. 유지원 작가의 ‘틈새 블록’ 조형 교구는 색의 입체적 감각을 확장시키며, 이은선 작가의 색 선글라스 키트는 빛과 색의 혼합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한다. &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시원한 계곡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순천 주암면의 ‘용오름마을’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용오름마을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고즈넉한 마을 숲과 맑고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용오름계곡은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풍성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용오름마을에선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된다. 직접 재배한 고추와 양봉하는 꿀로 만드는 ‘꿀고추장 만들기’, 전통방식을 이용한 ‘손두부 만들기’와 같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용오름마을에서 재배한 나무를 이용한 DIY 우드조명 만들기를 비롯해 밀납초만들기, 에그캔들만들기, 율무비즈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을 인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선암사 등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3일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 및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어 광양만권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행사에는 전남도와 여수시·순천시·광양시, 포스코퓨처엠 등 주요 이차전지 소재 기업, 전남테크노파크,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지자체, 산업계, 학계·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원팀(One Team)’ 민·관 공동조직으로, 특화단지 지정 추진, 기업 애로 해소,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리튬 등 원료 확보 ▲소재 정제 ▲재활용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광양에는 포스코그룹의 수산화리튬 및 고순도 니켈 정제 공장이 들어서 있으며, 광양항의 글로벌 공급망 인프라, 여수·광양국가산단의 철강·화학 기반 산업, 나주·광양 지역 재자원화 실증 기반까지 확보한 상태다.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기준 개정으로 광양국가산단에 이차전지 등 신산업 입주가 가능해졌으며, 현재까지 7개 기업이 총 7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8월 11일~13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연수원에서 부하라 및 사마르칸트 지역 현지 한국어 교원 18명을 대상으로 놀이 중심 한국어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남에서 개발한 우수한 한국어 교수법과 자료를 현지에 전수해 우즈베키스탄 교원의 수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수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할 만큼 현지 교원의 관심이 높았다.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결합해 자음·모음 지도부터 단어, 문장 구성까지 단계별 학습 과정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 자·모음 카드 놀이 ▲ 그림책 활용 문장 수업 ▲어휘 빙고 등의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이를 수업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나누었다. 특히, 단순한 문법 암기에서 벗어나 학습자가 즐겁게 언어를 탐색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어휘를 연습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 현직 연구원이 개발한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을 위한 어휘놀이터’ 자료 활용 한국어교육 교수법을 전달해 참가 교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폴보노바 시토라 부하라시 한국어교원은 “놀이를 통해 자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는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을 국정과제로 확정 발표한 데 대해 180만 전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국정과제가 반드시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으로 구체화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의대 특위는 이번 결정을 “전라남도의회와 전남도, 그리고 수많은 전남도민이 오랜 기간 한마음으로 이어온 의대 유치 노력의 결실”이자, “전국의 의료 사각지대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가 직접 나서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전라남도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다. 의대와 상급종합병원의 부재로 중증·응급환자의 타지역 유출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며, 매년 70만 명이 원정 진료를 위해 타지로 이동해 약 1조 5천억 원의 의료비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 그동안 도의회와 전남도는 정부·국회·정당 방문, 정책토론회·공청회 개최, 대학 통합 합의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의대 설립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왔다. 의대 특위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은 8월 13일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전남 의(義) 교육 학술·문화 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전남이 지켜온 의(義) 정신을 깊이 새기고 이를 미래 교육에 연결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송인정 광복회 전남도지부장을 비롯해 신민호, 최정훈, 김재철, 김진남, 박원종 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교육 전문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약 4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정희 위원장은 축사에서 “되찾은 빛으로 역사를 기억하고, 전남이 지켜온 의(義) 정신을 함께 되새기며 더 나은 교육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목포정명여자중고등학교, 강진대구보통학교, 소라공립보통학교 출신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했던 27명에게 명예졸업장이 수여됐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오랜 세월의 아픔과 시련 속에서도 미처 이루지 못한 졸업의 꿈을 이제야 이루게 된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따뜻한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의 희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