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순천 ‘케이(K)-디즈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방문, 앵커기업 등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 애니메이션 특화도시 육성 방안을 구상했다. 전남도는 세계적 정원도시로 자리 잡은 순천에 문화콘텐츠를 입혀, 연간 1천200만 명이 방문하는 애니메이션의 성지 디즈니랜드와 같은 세계적 애니메이션 문화도시로 집중 육성하는 글로벌 문화산업 메카 ‘케이-디즈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조 11억 원으로, 국비·지방비 5천84억 원, 민간투자 4천52억 원, 펀드 875억 원이 투입되며, 지역 관광과 문화콘텐츠 산업을 결합해 전남을 글로벌 케이-콘텐츠 중심지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케이-디즈니 도약을 위한 첫 번째 핵심 사업이다. 국비 19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90억 원을 투입해 오는 연말까지 순천 국가정원과 원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 전시·체험공간, 웹툰 창작기지, 콘텐츠 테마타운 등을 조성한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애니메이션 클러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케이(K)-푸드 본고장 전남에 대한 투자 매력을 적극 알리고 식품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6월 1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광주식품대전’에 참가했다.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바이어, 유관기관 등이 대거 참여하는 식품대전을 통해 전남의 우수한 투자 환경과 기업 지원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1대1 투자 상담을 통해 실질적 투자유치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목표다. 전남지역 농수산물 수출액은 2023년 6억 3천만 달러에서 2024년 7억 8천만 달러를 기록, 가파르게 23.3%나 성장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전남도는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농축산 및 수산식품 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전남도 식품산업 육성 추진 계획’을 세워 25개 과제 10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4조 6천89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인 투자 보조금과 각종 세제, 금융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해 앵커기업 포함 10개 이상 식품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도청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역사 강사로 활약 중인 황현필 선생 초청 인문학 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연회는 ‘전라도 역사이야기’를 주제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도민, 공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현필 강사는 특유의 생동감 있는 화법으로 전라도의 역사와 정체성, 일제강점기 속 전라도인의 항일 정신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다양한 사례와 인물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전달했다. 특히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현재의 행정과 공동체 삶 속에서 역사를 어떻게 이해하고 계승해야 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지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인문학 진흥 강연회를 열게 돼 뜻깊다”며 “전남도는 임진왜란, 의병운동, 3·1운동, 5·18 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전환마다 앞장선 ‘의(義)의 고장’으로, 그 정신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항일 독립유산 지정,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 전남 독립운동사 편찬 등 지역 역사와 정신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28일, 영광읍의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이번 활동은 지난 5월 초 복지기동대 참여에 이은 연속적 실천으로, 현장 중심 복지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는 박원종 의원의 의정활동 일환이다. 이날 영광읍 활동에서는 홀로 거주하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생활 폐기물 정리 ▲노후 가전 정비 ▲화재 예방 점검 등을 실시하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원종 의원은 “복지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라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같은 현장 중심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간 의정활동 전반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특히 법적 신분이 없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무적자(無籍者)'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여수1, 더불어민주당)은 5월 29일, 국토교통부 사업추진단의 현장 실사 일정에 맞춰 여수시 돌산 신복~우두 구간의 국도17호선 도로 확장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과 지역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여수시장, 여수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대표 등도 함께했으며, 국토부 실사단은 도로 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해당 구간은 일평균 교통량이 14,376대에 달할 정도로 혼잡이 심화되고 있으며, 주말이면 30분이면 지나야 할 구간이 2~3시간 넘게 정체되는 실태가 집중 조명됐다. 이광일 부의장은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편도 1차선 도로가 유지되며 관광객과 주민 모두 극심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며 “특히 수산물을 운반하는 어민들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교통체증으로 인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응급환자 이송에도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황규환 돌산 어촌계장협의회장은 “활어 운송 시간 확보가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도로 확장은 지역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환)은 5월 28일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며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등대에 묻어놓은 타임캡슐 개봉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김태환 청장을 비롯한 퇴직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타임캡슐 개봉식 및 사연 낭독, 기록물 전달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타임캡슐에는 20년 전인 ´05년 5월 31일 제1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당시 근무하던 직원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바다의 날을 의미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접수받아 가거도등대 앞 부지에 봉인하여 묻어 둔 것으로, 자신과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당시 업무자료 및 물품 등 186건의 사연과 기록물이 담겨있었다. 가거도등대는 우리나라의 끝자락에서 조용히 바다를 비추며 지난 119년간 수많은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해온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번 타임캡슐 개봉은 그 상징성과 더불어 국민과 함께 해양의 가치를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타임캡슐 내부 기록물은 보관하고 있는 주소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우편으로 전달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은 별도로 선별하여 국립등대박물관에 이관할 예정이다. 김태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는 화재 등 재난의 최일선에서 현장을 지휘하는 일선 소방서장과 소방본부 과장들의 지휘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 소방교육과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재난현장에서 지휘통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소방관서장 등 강점 기반 리더십 교육”을 전남 도내에서 근무중인 소방지휘관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불 등 대형재난 발생 시 여러 유관기관을 효과적으로 통합 지휘할 수 있도록 지휘관의 강점리더십과 소통력 향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휘통솔 능력 강화를 통해 현장에서 효과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주요내용은 ▲리더십의 출발점 ‘셀프리더십’ ▲나의 강점 심층 이해 ▲강점기반 리더십 강화 등으로 재난 상황에서 지휘통솔 능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일선 소방서 과장급 지휘관을 대상으로 강점 기반 리더십 향상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재난현장에서의 지휘통솔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nb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8~29일 이틀에 걸쳐 신안 도서 지역 학교를 방문하여 ‘신규교사 만나는 날’ 및 ‘도서 지역 학교 지원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운영했다. 신안 비금 및 도초도 내 학교들을 이틀 동안 방문하며 ▲ 유치원 신규교사 및 교직원 격려 ▲ 유 ‧ 초이음 교육활성화 방안 협의 ▲ 도서 지역 학교 실태 파악 및 의견 청취 ▲ 도서지역 학교 지원 방안 협의 등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남의 작은 학교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2030수업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한 신규 교사는 “전남교육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도서 지역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게 돼 감사했는데, 도교육청에서 직접 찾아와 격려해 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도서 지역 학교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신 교육국장은 “도서 지역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서 지역 교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한 교직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대표 정영일)이 운영하는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관장 김은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8일 제1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노인자원봉사자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하모니카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을 시작으로 we can band 기타동아리, 난타동아리, 목포충현교회 소속 헵시바국악찬양단의 특별 무대까지 다채롭게 진행되며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에 참여한 어르신은 “세대가 변화하여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어려웠는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멋진 음악회를 열어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오랜만에 사람들과 만나 웃고 즐기며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주 관장은 “문화 예술은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하는 강한 힘을 가졌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국립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의 대학 통합이 교육부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2026년 3월 ‘국립목포대학교’라는 통합대학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지방대학 혁신과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국가적 정책의 선도 사례로 꼽힌다. 전남도립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2·4년제 학위 과정이 통합 운영되는 고등교육 모델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전남도립대학교는 2024년 1월부터 목포대학교와의 통합 논의를 본격화했다. 두 대학은 공동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담양캠퍼스 특성화 전략 ▲학사제도 및 행정조직 개편 ▲전문학사-학사 연계 방안 등을 포함한 실질적 통합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통합안은 구성원 의견 수렴과 설명회, 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정교하게 다듬어졌으며, 2024년 12월 교육부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이후 7차례에 걸친 심사위원회를 통해 통합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통합 후의 운영전략 및 지역 기여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28일 최종적으로 두 대학의 통합을 승인했다. 전남도립대학교의 이번 통합 참여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고흥에서 민간 유인 우주발사체 개발 기업 우나스텔라가 개발한 발사체가 국내에서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고, 더 많은 기업이 우주의 꿈을 펼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발사된 첫 민간 발사체인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UNA EXPRESS-Ⅰ)’는 고흥 봉래면 인근에서 지난 28일 오후 11시 50분 발사돼 10km의 비행을 마치고 고흥 해상 안전 설정 구역에 정상 낙하했다. 우나스텔라가 발사한 발사체는 민간 우주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민간기업이 상업적 발사 서비스에 한 걸음 더 다가섰음을 의미한다. 우나스텔라는 이번 시험 발사 성공을 발판으로 전기 모터 펌프 사이클 엔진 기반의 차기 발사체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남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발사체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했다. 이에 전남도는 대한민국 유일 우주 터미널인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국가산단, 민간 발사장, 엔진연소 시험시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간 우주산업 기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소속 공공도서관들의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확대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5월 28일 나주도서관에서 22개 공공도서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서점 바로대출서비스’ 시스템 및 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서점 바로대출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도서를 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도서관 이용자는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즉시 대출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지역 서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도서관과 서점,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서비스다. 2020년 전라남도교육청 목포도서관을 시작으로 2022년 나주·영광도서관이 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6,000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지역 서점에서 1만 3,000여 권의 책을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지역민에게 ‘읽고 싶은 책, 서점에서 대출’하는 독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독서 저변확대 뿐 아니라 도서관과 지역 서점 간 상생협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는 10월부터는 22개 도서관에서 본격적인 서비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