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전복 소비 촉진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미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전복 해외 판촉 행사를 추진, 15만 4천 달러(한화 약 2억 원)어치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전복 해외 판촉 행사는 전남도 해외 상설판매장을 거점으로 운영된다. 미국에 11만 달러, 오스트리아에 4만 4천 달러 상당을 각각 판매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로스앤젤레스 한남체인 플러튼점에서 판촉 행사가 마쳤다. 행사에서는 ‘냉동 활전복’, 손질과 조리가 간편한 ‘자숙전복’, ‘전복김치볶음밥’, ‘전복해물볶음밥’, ‘전복미역국’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됐다. 현지 소비자들은 전복의 식감과 풍미, 조리 편의성 등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빈에 있는 전남 해외상설판매장에서 오는 10월 중 현지인을 대상으로 냉동 활전복 판촉 행사가 예정됐다. 전남도는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유럽 고급 식자재 시장도 공략해 수출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7월 전복 산지 가격은 kg당 10마리 기준 2만 40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낮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월 첫 주 양성평등주간(1~7일)을 맞아 3일 온 도민과 함께 ‘모두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성평등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양성 평등주간 기념 메시지를 통해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에도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모든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고, 원하는 삶을 누리는 기회를 공평하게 가질 때,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통한 여성 맞춤형 일자리 발굴, 경력이음바우처 지원, 일·생활 균형 및 가족친화기업 인증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년·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한부모·다문화·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양성평등주간은 모든 국민이 성평등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정된 기념 주간이다.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함께 기념식, 캠페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통일종합플랫폼인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아 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센터 야외무대에서 공연, 명사 초청 강연, 쿠키 만들기 등 가족, 청소년 등이 즐기는 다채로운 통일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는 2023년 9월 전국 최초로 개관한 이후 2024년 2월 통일부로부터 ‘전남통일관’으로 지정되며 전남도-통일부-민간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민과 가까이에서 통일교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평화·통일 공감대를 넓혔다. 특히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이 무르익는 쿠킹클래스’, 가족 대상 원데이 클래스, 전남 청소년 통일캠프, 통일교육주간 기념행사 등은 도민이 직접 참여하며 공감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함께 만든 2년, 함께여는 통일’을 슬로건으로, 지난 2년간 도민과 함께 만들어온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 행사는 ▲기념식 ▲평화·통일 체험부스(북한교복체험·더함이다함이 쿠키 만들기 등) ▲문화공연(평화소리합창단·벌룬&버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일까지 이틀간 도청 왕인실에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했다. 훈련은 22개 시군 보건소와 재난부서, 경찰, 소방, 교육청, 검역소, 의료기관, 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계속 발생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을 주제로 진행됐다. 메르스는 1급 감염병으로 향후 펜데믹 가능성이 있는 주요 감염병 중 하나다. 국내에서 2015년(186명 발생·사망 38명), 2018년(1명) 이후로는 없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이슬람 하지(HAJJ) 성지순례 후 귀국자 중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훈련 내용은 ▲이론교육 ▲실행 기반 훈련 ▲토론 기반 훈련 ▲개인보호구(레벨 D) 착·탈의 실습으로 진행됐다. 실행 기반 훈련에선 보건소를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토론 기반 훈련에선 각 유관기관의 업무와 역할을 공유하고, 가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올 들어 7월 말 현재까지 이자 수입 175억 원을 달성하는 등 금고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남도는 2024년부터 3년간 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을 각각 제1·2금고로 선정하면서 타 지자체와 비교해 이율을 양호한 수준으로 계약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병도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금고 이자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이자율은 2.87%인데 비해 전남도의 평균 이자율은 3.01%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4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를 제외한 본청만 기준으로 적용하면 3.36%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3위 수준이다. 전남도는 또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을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지출액을 분기별·월별로 종합 분석해 지방세, 보조금 등 세입이 발생하는 경우 정기예금상품을 적극 활용해 이자수익을 극대화하는 등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도 한 원인으로 꼽았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현재 금고계약과 자금운용은 양호하게 운용하고 있으며, 2026년 말에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제6차 전남RISE위원회를 열어 전남형RISE 1차년도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대학 동반성장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위원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과 전남지역 대학 총장,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전남도 관계자 등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수행대학 인센티브 지급 방안 ▲수정사업계획서 승인 ▲전남RISE 사업비 집행과 관리기준 개정 등 3건을 심의·의결하고, 나아가 체계적 사업 수행과 성과 창출, 전국 확산이 가능한 선도모델 발굴 방안까지 함께 논의했다. AI 데이터, 에너지, 조선 등 새정부 정책방향과 성장전략이 전남도 전략산업과 다수 일치함에 따라, 지역 산업기술 창출과 인재 양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전남RISE위원회는 대학이 전남도 전략산업 분야에 맞춤형 교육과 연구개발을 확장하도록 사업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각 대학 사업계획을 수정·보완해 지·산·학 연계 정합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전남도는 이번 위원회 결정을 통해 대학의 참여 동기를 높이고 사업 관리의 신뢰성을 제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는 2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인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단체관람하며,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성오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목포문화예술회관을 찾아 다양한 수묵 작품을 감상하며, 지역 예술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남국제 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이라는 주제로 8월30일부터 10월31일까지 목포를 비롯해 해남과 진도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저명한 작가들의 수묵 작품이 전시된다. 조성오 의장은 “수묵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세계 속에 한국 수묵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나주시가 가진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에너지 허브 육성·영산강 르네상스를 본격화해 에너지수도로서 대한민국 으뜸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나주시 정책 비전 투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정책 비전 투어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이재태·최명수 전남도의회 의원, 청년, 비전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의 도민이 함께했다. 윤병태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주는 2천 년 역사문화도시이자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도약하는 도시로, 영산강을 국내 최대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아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농업과 에너지 관련 기관이 나주에 추가 이전되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시점에 나주에서 정책 비전 투어를 열게 돼 기쁘다”며 “역사적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나주가 이제는 이 저력을 바탕으로 호남과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혁신도시로, 미래 에너지중심도시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최병용 전남도의원(여수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월 1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지방의원 자격으로 전남 동부권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위촉됐다. 이번 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균형성장 전략인 ‘5극3특’에 맞춰 광주‧전남이 협력해 중장기 지역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법정계획인 ‘초광역권계획 수립’ 등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정책 전문가 등 양 시‧도별 15명씩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이 수립되면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단일 경제권·생활권 구축, 미래 첨단산업 기반 거점 간 산업벨트 육성 등 광주‧전남의 공동 추진과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용 의원은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을 위한 초광역권 계획수립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광주와 전남은 한뿌리인 만큼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동반 성장의 청사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남 동부권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위촉된 만큼 여수를 비롯한 전남과 광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9월 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제6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광역시, 남부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2019년 유엔(UN)에서 최초로 공식 지정된 유엔기념일이자 2020년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고, 매년 9월 7일을 전후해 대기오염 저감 및 맑은 하늘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천을 촉진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UNEP(유엔환경계획기구) ‘푸른 하늘의 날’의 공식 주제는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Racing for air)’로 국민과 전 세계가 깨끗한 대기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행동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에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가까운 거리는 걷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폐기물 배출을 줄여 소각량 줄이기’,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대기전력 줄이기’, ‘불법소각 배출은 128로 신고하기’ 등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급속한 디지털 전환 속에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심화됨에 따라 어르신이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디지털 사회의 혜택을 누리도록 ‘어르신 디지털 온(ON)동네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디지털배움터 전남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톡톡 ▲어르신 디지털 동행 ▲키오스크 체험존, 세 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톡톡은 3인 이상 교육을 신청하면,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 노인시설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 활용법을 실습 중심으로 진행한다. 어르신 디지털 동행은 마을 이·통장 등을 디지털 조력자로 양성하는 교육이다.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이·통장회의를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모바일 행정서비스 이용법 등 실생활 교육을 추진, 마을 어르신이 일상에서 언제든 상담과 지원을 받도록 돕는다. 키오스크 체험존은 어르신이 실제 생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무인기기를 직접 체험하며 익히도록 시군별로 기기 임차를 지원해 운영한다. 전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의 디지털 생활 자립 능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호우가 반복되면서 지하주차장 등의 시설 피해가 커짐에 따라 실질적 기능 확보에 중점을 둔 ‘전남형 물막이판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물막이판은 빗물 유입을 차단하는 핵심 설비로, 신속한 설치와 정기적인 점검·설치훈련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022년 포항에서 지하층 침수로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전국적으로 건축물 지하층 침수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대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매년 여름철 건축물 지하층 안전점검(2025년 138개 단지)과 물막이판 설치 시연·교육 및 지원사업(2023년 89개 단지)을 통해 침수사고 예방에 힘썼다. 그 결과 지난 8월 극한호우시 무안군의 공동주택 지하층 4개 단지가 침수됐으나, 차량 10여 대 피해 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전남지역 지하층이 있는 공동주택 614개 단지 가운데 물막이판이 설치된 곳은 138개 단지로, 전체의 22.5%에 불과하다. 이는 현행법상 의무설치 대상 범위가 제한적이기 때문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