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목포과학대학교와 ESG 인식 확산교육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4일 ‘제4기 ESG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학부모와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ESG 이해를 높이고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ESG 교육지도사 자격 취득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서부권은 목포과학대학교 평생교육원, 동부권은 전라남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에서 각각 운영된다. 교육과정 수료식은 12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진은 고석규 전 전라남도인재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해, 서울․광주 지역의 ESG 전문 강사들로 구성됐으며,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남교육청은 2023년 전국 교육청 가운데 가장 먼저 ESG를 교육행정 전반에 도입해‘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체계적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 ESG 지원센터 운영 ▲ 찾아가는 ESG 교육 ▲ 원격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실천 사업을 추진하며, 교육행정 전 영역에 ESG가치 내재화 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2025년부터는 전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0월 16일 무안군 현경면 홀통 해역에서 열린 ‘어린 낙지 방류행사’에 참석해 지역 어업인들과 함께 수산자원 회복과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무안군과 지역 어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서부지부 자원조성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어린 낙지 1만 마리를 바다에 방류하며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했다. 전라남도는 낙지의 주요 생산지로, 2024년 낙지 생산량은 3,409톤으로, 전국 생산량 5,899톤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원 감소로 인해 어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도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17만 8천 마리의 어린 낙지를 방류하며 자원 회복에 힘쓰고 있다. 정길수 의원은 “무안 낙지는 전남을 대표하는 어업자원이자 우리 지역 어민들의 소중한 생계 기반”이라며, “이번 방류가 낙지 자원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무안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경계선 지능 학생을 조기에 선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도내 초등학교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 진단검사’를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의 진단검사는 일상생활 적응 척도와 지능검사를 포함한 1차 검사를 통해 경계선 의심 대상군 학생을 선별하고, 2차 심층검사에서 경계선 지능 학생을 선정하는 체계적인 검사이다. 또한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집단검사가 아닌 1:1 대면 검사를 통해 깊이있는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보다 전문적인 ‘경계선 지능 학생 진단검사’를 통해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춘 학습 지도 및 정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학부모 상담 등 가정 연계 지도를 병행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지원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전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경계선 지능 학생 진단검사는 9월 22일부터 시작돼, 오는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검사를 통해 모든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존중하며, 학습과 정서 측면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가 다음 달 열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의 집행부 감시권의 하나로, 매년 2차 정례회 회기 중 9일 범위 내에서 목포시 사무 전반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 시민의견 수렴은 목포시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하고자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민의견 접수는 10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12일간이다. 부당·불합리하거나 개선이 요구되는 정책, 예산낭비 및 각종비리· 부도덕 행정 등 행정사무감사 전반에 관한사항에 대한 의견을 목포시의회 홈페이지 행정사무감사 의견수렴 팝업창에서 의견제출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이메일이나 FAX로 제출하면 된다. 목포시의회 관계자는“제출된 시민의 의견은 내부검토를 거쳐 감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 침해,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감사완료된 사항, 악의적이거나 인신공격성 감사 요구는 대상에서 제외됨을 강조했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제안된 학생 안전관리 강화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와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5분 발언에서 제시된 소재 미확인 인원수 1,391명의 차이에 대해 재확인한 결과, 주민등록상 7세부터 12세까지 도내에 주소를 둔 아동은 총 7만 8,625명이며, 이 중 재학 중인 학생은 7만 6,342명이고, 취학 후 유예 등 학적 변동 인원을 포함하면 7만 8,600명이다. 25명의 차이는 광주·전남 공동학구제에 따라 광주에 재학 중인 학생과 타시도에서 전입한 아동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일부 수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결과를 도민께 투명하게 설명하고,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추진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현재, 재학중인 학생은 주기적으로 학적 변동 및 출결상황을 점검해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하고 있으며, 취학관리대상자에 대해서는 학교 의무교육관리위원회와 교육지원청 취학관리전담기구를 통해 월 1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광역시 현장을 찾아 전남 학생선수들을 격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날 오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배구부 경기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어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태권도 경기를 관람하며 전남 대표 학생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국체육대회는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무대”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전남의 저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기에 임하는 과정에서 협동과 존중, 그리고 도전의 가치를 배우는 것이 가장 큰 성취”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고등부 학생선수 44종목, 72개교, 총 496명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스포츠 심리 지원을 운영해 왔다. 이번 대회 기간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스포츠심리 지원을 통한 긴장 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윤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장애인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0월 15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인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수의·공동계약 체결 시 장애인기업 우대 ▲교육·창업 및 활동 보조인력 등 다각적인 지원 ▲기업애로해소위원회의 장애인기업 지원 자문 역할 등이 담겼다. 윤명희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장애인기업은 단순한 경제주체가 아니라,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이끄는 중요한 통로”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장애인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6~17일 여수 일원에서 ‘진로체험지원센터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열고, 지역 기반의 진로교육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 22개 진로체험지원센터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여 센터 간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진로교육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진로체험지원센터 진로코디네이터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진로특강, 우수사례 발표, 진로체험자료 개발 협의, 체험처 방문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지역 자원의 활용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첫날에는 광주교육대학교 마대성 교수가 ‘인공지능(AI)으로 여는 직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구례센터(직영)와 영광센터(위탁)가 지역 기반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체험처 안내지도’ 및 ‘체험자료집’ 개발을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돼,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육자료 구성 방향이 논의됐다. 둘째 날에는 여수 진로체험처를 직접 방문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의 실제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교과 연계형 진로체험 설계 방안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협의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학부모·교사가 참여하는 ‘2025 전남 대안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학생의 삶과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의 대안을 모색하고, 사람을 키우는 ‘인성 중심’ 전남교육의 방향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삶을 가르치는 학교, 사람을 키우는 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교사, 학부모, 학생, 전문가가 다양한 관점에서 전남형 대안교육의 가치와 방향을 논의한다. 먼저 기조강연은 건신대학원대학교 이병곤 교수가 ‘유연한 품성 갖추기, 미래교육을 품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 한빛고 졸업생 조경요 ‘학교를 떠나보니 기억에 남는 것’ ▲ 한울고 교장 엄재춘 ‘좋은 교육은 인간의 자연적 인권이다’ ▲ 영산성지고 김도영 학생 ‘대안학교는 사람을 키우는 교육’ ▲ 청람중 학부모 조영란 ‘소통의 교육, 학교와 학부모의 관계’를 주제로 펼쳐진다. 아울러,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복도에는 10개 대안학교, 5개 대안교육기관이 참여하는 대안교육 홍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10월 16일 문화·관람분야 안전강화협의체와 함께 합동으로 전시관, 한국섬온실, 등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문화·관람분야 8개 공공기관의 분야별 안전담당자들이 함께 시설을 순회 점검하여,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차단함으로써, 국민과 직원이 체감하는 안전문화정착과 선제적인 재해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 16일에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시관, 한국섬온실, 야외 놀이시설 등 관람객 주요 동선 등을 대상으로 △기관별 다양한 관점으로 위험요소 점검 △관람객 사고발생 예상지역 집중점검 △시설물 파손, 노후화 등을 점검했으며, 17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으로 이동하여 △문화창조원, 문화정보원, 상설무대, 작품작업실(공작실 등)과 같은 주요 시설물 및 문화예술 공간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양일간의 순회 점검을 통해 사업장 내 잠재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협의하여, 문화·관람분야 공공기관의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 관리 발전 방향을 계속해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지난 10년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지역주민과 이전기관이 함께하는 ‘제11회 빛가람 페스티벌’을 18~1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Only One 빛가람, 모두가 하나되는 빛’이라는 주제로,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남도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나주시 및 이전공공기관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이뤄낸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약속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풍성한 참여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18일에는 지역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나주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청소년 K-POP댄스대회가 열린다. 이전공공기관 동아리콘서트와 빛가람동 합창단 공연 등 기관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도 펼쳐진다. 특히 비보이(B-boy) EDM ‘잭팟크루’와 트로트 가수 진이랑의 초청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에는 이전공공기관 오케스트라와 나주시립합창단, 전남도립국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버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현황조사’에서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오윤영 접주 묘소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접주: 동학의 지역 책임자이자 동학농민군을 이끌었던 지도자 오윤영 접주는 1894년 동학농민전쟁 당시 고흥에서 운영됐던 동학농민군 훈련소 훈련대장으로, 고흥군 포두면 봉림리에서 묘소가 확인되면서 후손과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민호 전남도의원(순천)의 제보를 토대로 조사기관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최종 검증했다. 고흥은 동학농민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고흥 포두면 봉림 조련장과 도양읍 도양 조련장 2개소에 군사 훈련장이 설치되는 등 동학농민군의 주요 거점이었다. 고흥 동학농민군들은 순천의 영호도회소 동학농민군들과 함께 섬진강을 넘어 일본군과 전투를 치렀다. 일본군이 함대까지 동원해 작전을 펼쳤을 정도로 고흥 지역 동학 활동은 활발했다. 박해현 초당대 교수와 고흥 향토사학자 송호철 박사는 고흥 동학세력이 강했던 이유에 대해 “그 중심에 포두면 소재 봉림 조련장 훈련대장 오윤영 접주의 역할이 컸다”고 역설했다. 현재도 봉림마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