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가을철 다소비 유통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7일부터 5주간 수거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육판매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에서 유통 중인 식육·포장육 120건 이상을 무작위로 수거해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환절기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 중점을 두고 축산물의 보관 및 진열 등 유통단계의 위생관리 실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무작위로 수거한 축산물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른 개별항목으로 ▲대장균수 ▲일반세균수 ▲타르색소 ▲휘발성염기질소 등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 확인 시 즉시 생산업체 관할기관에 알려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조치를 하고,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 공지하는 등 신속하고 다양한 조치로 소비자에게 유통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정기 검사 외에도 계절과 소비 환경의 변화에 맞춰 소비 트렌드 맞춤형 특별검사를 추가로 하고 있다”며 “전남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은 도민과 모든 소비자께서 안심하고 구입해 드시도록 안전성 검사를 더욱 촘촘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nbs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국제농업박람회가 수출상담회로 3천27만 달러 수출 MOU를 하고, 글로벌 퓨전 메뉴를 선보인 ‘한 입의 여유, 월드새참’도 인기몰이를 하며 초반부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7개국 50개 해외바이어와 국내 농식품·농기자재 기업 100개 사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24일까지 이틀간 전남 농식품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남의 주력 품목인 식품, 수산물, 농기자재 등이 고르게 성과를 냈으며, 멕시코·캐나다·케냐 등 신흥시장 판로를 새롭게 개척하고, 수처리 장치 등 농업 관련 기술 제품도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총 그 결과 총 27건 3천27만 달러 (약 423억 원) 규모의 수출 MOU 성과를 거뒀다. 이는 참가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상담 사전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춤형 상담 전략 수립, 계약 유의사항, 영문 제안서 작성 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이 상담 전부터 목표시장과 바이어 성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협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남도의 전통민속예술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주최하는 제48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27일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남민속예술축제엔 각 시군을 대표해 일반부 17개 팀, 청소년부 9개 팀 총 26팀 900여 명이 참가해 29일까지 3일간 농악, 민요, 민속놀이 등 전통민속예술 경연을 펼친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문화예술단체장과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해온 예술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속예술공연이 남도의 독창적 문화예술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인 27일 보성 우도농악 마당밟이를 시작으로 9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둘째 날은 순천 순천오장 상여놀이 등 8개 팀, 마지막 날인 29일엔 강진 옴천초 등 청소년 9팀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의 식전 공연과 다양한 초청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공정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전복 산지가격 하락과 어가 부채 누적, 소비 둔화 등으로 어려운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생산량, 금융지원, 유통구조 개선 등 분야별 지원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의 전복 생산량은 종자 생산과 양식 기술 발달, 가두리 시설량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2014년 8천887톤에서 2024년 2만 3천355톤으로 10년 동안 163% 늘었다. 반면 전복 산지 가격은 과잉 생산과 소비 둔화로 같은 기간 절반 수준으로 하락해 어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주요 전복 생산지역 양식어가의 평균 대출 규모는 1억 2천만 원으로 전국 어가 평균 부채(7천83만 원)의 1.6배 수준에 달해 재정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전복 가두리 시설 감축 지원 ▲소규모·영세 어가 금융안전망 구축 ▲대출구조 개선 ▲전복 제품 국산화 및 브랜드화 지원 ▲원스톱 통합거점센터 조성 등 5대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전복 공급 과잉을 완화하고 산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320억 원을 들여 전복 가두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10월 23일, 순천선혜학교에서 전남도교육청 및 함께하는 장애인교원노동조합 전남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개정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근로지원인 사업 자부담 보조와 교육청 자체 지원을 병행 운영하고 있으며 보조공학기기 외에도 개별 맞춤형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조례에 있는 용어 사용의 혼선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근로지원인’을 ‘장애인교원지원인’으로 변경하고 ‘보조공학기기’를 ‘보조공학기기ㆍ장비’로 보완하는 등 용어 정비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장애인교원노동조합은 “근로지원인과 보조공학기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서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혼선과 오해가 발생하여 용어 변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현숙 의원은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장애인교원 지원 정책의 방향과 현장의 인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교육청과 학교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주교복합 도시형캠퍼스 연구회’는 지난 10월 24일 여수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전남형 주교복합 도시형캠퍼스 모델 개발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학령인구 감소와 도시 과밀화, 농촌 공동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전라남도의 복합적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교육·주거·복지·커뮤니티가 결합된 통합형 캠퍼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구용역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여수산학협력본부)이 수행하고 있으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문영수 책임연구교수가 연구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보고 내용에는 전남의 교육환경 및 인구변화 분석, 국내외 도시형캠퍼스 사례조사, 그리고 전남의 특성을 고려한 ‘생활정주형(농촌형)·도심활력형(구도심형)·혁신성장형(신도시형)’ 3대 전남형 캠퍼스 모델이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의원을 비롯해 전남도교육청과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 용역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남의 도농 복합 구조에 적합한 주교복합 캠퍼스 추진 방향과 실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학령인구 감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기획행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여수3)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10월 23일 열린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가 산업 디지털 전환을 국가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 도서·산간지역 소재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조례는 도지사가 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산업 현장의 변화와 과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도록 했다. 이를 토대로 인력양성, 기술개발, 성과확산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전문기관 위탁과 시·군·기업·대학 간 협력체계를 통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산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했다. 강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전라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예향목포연구회는 지난 10월 25일, 남도문화의 본고장 진도를 방문하여 지역 예술인 중심으로 운영되는 토요상설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예술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형 공연 모델을 목포에도 도입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번 답사는 목포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답사에는 예향목포연구회 박수경 회장, 최유란 간사, 문차복·박창수·박용준 회원이 함께했으며,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상설공연 ‘토요민속여행’과 남도국악원의 상설공연 ‘국악이 좋다’를 관람했다. 이후 진도군 문화예술과 및 남도국악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군립민속예술단 운영 현황 ▲지역 예술단체 및 보존회 활동 ▲문화도시 추진 계획 ▲진도 시티투어와 연계한 공연 활성화 방안 등을 청취했다. 이어진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공연에서는 진도가 보유하고 있는 ‘진도북놀이’ 등 지역 전통문화를 그대로 살린 공연으로 하여금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또한 남도국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은 도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검거와 예방을 위한 맞춤형 예방·홍보 활동을 적극추진 중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전남지역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299건이며, 피해금액은 약 127억원에 달한다. 전담 검거팀 운영을 통해 다수가 검거됐지만, 피해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피해자의 고통은 여전히 크다. 한편, 보이스피싱 범죄는 휴대전화 통화를 통해 발생하고 있으나, 전남지역은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인구 비율이 약 28%에 달해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할 때부터 경각심을 주면 예방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현장경찰의 의견을 반영,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라”는 가사의 벨소리를 담은'피싱예방벨소리'앱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피싱예방벨소리'앱은 사용자가 휴대전화에 피싱예방 벨소리(4가지 장르)를 간단하게 설정하여, 전화가 걸려 올 경우 경고성 가사 내용의 벨소리를 울려 사용자가 통화 전부터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융기관 ATM창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6~28일 경주와 부산 일원에서 ‘특수교육 지원체계 담당자 연수’를 열어, 장애학생 미래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 인권, 통합교육, 행동중재 등 특수교육 지원체계 담당자 75명이 한 자리에 모여 장애학생 미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적 역량을 높이고, 미래교육 정보 공유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에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K-에듀 엑스포’에 참가해, 장애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미래형 특수교육 환경을 둘러보고 전남 교육 현장 적용 방안을 살폈다. 이어 이튿날부터는 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 기관인 부산직업능력개발원과 미래교실 선진학교인 양산희망학교, 장애인 사업장 카페 ‘느티나무의 사랑’ 등을 찾아, 현장 중심의 특수교육 지원 방안 및 개선과제를 협의한다. 아울러, 전문가 특강으로 반변현 ㈜나나컴퍼니 대표의 ‘AI시대, 미래교육과 장애학생 인권’, 방명애 우석대학교 교수의 ‘사례별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등이 예정돼 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장애학생에게 더 나은 지원과 기회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대성장학회(회장 김명환)는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2025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대성장학회는 대성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후원으로 조성된 장학기금을 바탕으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1회에 걸쳐 관내 학생 123명에게 총 5,0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다양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존의 ▲성적우수 장학금(중·고·대) ▲희망 장학금(중·고·대) ▲다자녀 장학금(초·중·고)에 더해, 다문화 장학금(초·중·고)을 새롭게 신설했다. 이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 내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취지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이며, 11월 중 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12월 중 총 4개 분야, 12명에게 56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대성장학금과 관련된 문의는 대성동으로 할 수 있다. 김명환 회장은 “희망과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장학회가 되도록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지난 22일 샹그리아호텔 세미나실에서 ‘해상풍력과 목포항의 탄소중립 실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환경단체인 태평양환경재단(PE, 대표 Shannon Wright)이 주최하고, (사)상생나무(이사장 김종익)와 지속가능성센터 지우(대표 양원호)가 공동 주관했으며,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지역사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노태호 강원대학교 초빙교수가 ‘국민주권정부의 지속가능성 추구와 기후에너지 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정부 차원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최정철 목포대학교 교수는 ‘해상풍력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을 주제로, 해상풍력 발전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익 (사)상생나무 이사장은 ‘목포항 탄소중립항만 전환의 전략과 과제’를 발표하며, 목포항이 친환경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2부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