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20일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장흥군 안양면의 쪽파 재배현장을 방문해 잎마름병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장흥·보성 등 주요 쪽파 생산지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는 잎마름병 확산 실태를 파악하고, 피해 원인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남지역 쪽파 재배면적 1,287ha 중 약 11%(150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며, 상품성을 잃은 물량의 출하 포기가 잇따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농민들은 “30년 농사에 이런 피해는 처음”이라며 “평년보다 두 배 이상 방제했지만 병 확산을 막지 못했고, 병든 쪽파를 베어내며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가을장마와 고온다습한 기후로 작물 생육이 약화돼 병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 분석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박인구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벼 깨씨무늬병에 이어 쪽파와 배추 등 노지채소 피해가 잇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는 20일 전남체육회관에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남 선수단의 결의를 다지는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단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류종필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경기 관련 단체장,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선수들의 훈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참가계획 보고, 선수단기 수여, 격려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체육성금 기탁 순으로 이어졌다. 전남도, 전남도의회, 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체육진흥성금을 전달하며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강위원 부지사는 “전남 선수단은 도민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출전하는 자랑스러운 대표”라며 “그동안 흘려온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라고, 도민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 선수단은 30개 종목에 선수 403명과 임원 등 301명 등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는 20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제3회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을 열어 해양자치분권시대 남해안 공동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선 ‘해양자치분권의 시대, 남해안 지역발전을 말한다’를 주제로, 남해안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 전략과 제도적 해법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학계·연구기관·경제·사회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남해안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은 세 시·도지사가 남해안권 발전 비전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 토크쇼를 시작으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토크쇼에서는 각 시·도 현안과 연계 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 필요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3개 시·도는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통해 남해안권 발전 전략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국가균형발전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남해안은 유라시아의 기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0월 20일 전남체육회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전남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강위원 경제부지사와 김대중 도교육감을 비롯해 선수단과 임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계획 보고, 선수단기 수여 및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장애를 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선수들의 노력이야말로 그 어떤 메달보다 값지고 빛나는 승리의 상징이다.”며 “올해 대회에서도 전남선수단이 감동의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은 실패의 반대말이 아니라, 성장의 또 다른 이름이다.”며 “선수들 모두 부상 없는 경기, 선의의 경쟁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7개 시·도 6,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전남은 30개 종목에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의 출범과 관련해 “행정적 협력만으로는 초광역 발전이 완성될 수 없다”며,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규현 의원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 제6조에서도 ‘초광역 육성과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을 명시하고 있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광주와 전남이 실질적으로 연결되는 물리적·공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인근 전남 북부권은 수십 년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산업 입지, 주거 환경, 교통망 확충 등에서 제약을 받아왔다”며, “이제는 초광역 발전 전략 속에서 이러한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광주와 전남의 생활권과 산업권을 하나로 통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광주광역권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초광역 협력의 출발점이자 미래 성장의 토대를 여는 핵심 조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광주 접근성과 전남 북부권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0월 20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원장 역량 강화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대중 도교육감과 22개 시군 어린이집 원장 등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리더의 지혜, 함께 나누다’라는 주제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들의 전문성 강화와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태균 의장은 축사에서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보배이자 내일의 주인공”이라며 “보육 현장의 최일선에서 따뜻한 품으로 성장의 기초를 다져주시는 어린이집 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교육 시스템에 발맞춰 의정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의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비엔날레 전용 전시장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아트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상설 전시가 가능한 공간을 확보, 세계적 비엔날레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 서부권의 열악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세계 미술 전시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전남도가 2024년부터 추진한 핵심 프로젝트다. 전남도는 그동안 센터 건립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본격적인 준비를 했다. 지난 8월 행안부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했으며, 사업의 필요성과 수요, 타당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끝에 재심사 없이 단번에 심사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아트센터는 목포 용해동 일원에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7천11㎡(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내부에는 상설 미디어극장, 디지털아트전시관, 교육체험실, 창작공간 등이 조성된다. 지역 예술인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0월 15일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기존 문학·예술·학술 세 부문으로만 운영되던 전라남도 문화상에 ‘문화산업 부문’이 새롭게 신설됐다. 이는 K-콘텐츠의 급성장과 문화산업 전반의 변화 흐름에 맞춰, 전남의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는 1956년부터 문화예술 진흥과 전통문화 계승에 공헌한 도민에게 문화상을 수여해 왔다. 이번 개정을 계기로 전라남도는 디지털 콘텐츠, 영상, 게임, 융복합 예술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다양한 예술 분야를 포용할 수 있는 폭넓은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신의준 의원은 “문화상 확대가 전남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 창작자 육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이제는 콘텐츠가 곧 지역의 경쟁력”이라며, “전남이 변화하는 K-콘텐츠 흐름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한반도 평화협력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미숙, 더불어민주당, 신안2)는 10월 20일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에서 ‘전남 북한이탈주민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전남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전남도의회 한반도 평화협력 특별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전남하나센터, 이북5도위원회 전남사무소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취업 및 직업훈련 지원 △주거 안정 방안 △자녀 교육 지원 △의료 및 심리 상담 지원 △사회적 편견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미숙 위원장은 "전남에는 68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삶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경청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실질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집행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후, 위원들은 목포 노을공원에 위치한 망향탑을 참배하며 분단의 아픔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김병인)은 10월 20일 연수관에서 ‘명사에게 배우다’ 제2기 특강을 갖고 교육가족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사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특강은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전 한양대 교수)를 초청해 ‘나를 마주하다: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나의 길을 찾는 법’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는 일반직공무원(사립 포함), 교육공무직원, 행정전문리더과정, 전남미래교육과정 연수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장동선 박사는 인간의 사고와 감정의 원리를 뇌과학적으로 풀어내며,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자신을 이해하고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진정한 성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뇌를 이해하고 감정을 성찰하는 과정이 곧 타인과의 공감으로 이어진다”며, 공직자의 일상 속 ‘자기이해와 회복의 힘’을 이야기했다. 강연에 앞서 강명진 전자바이올리니스트의 오프닝 공연으로 ‘나를 깨우는 시간, 음악으로 시작’이 진행되어 감성과 여운을 더했다. 강연에 참석한 교육가족들은 “지친 일상 속에서 마음이 위로받는 시간이었다. 지식을 전달받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예향목포연구회(회장 박수경)는 지난 17일, 목포시청, 문포문화원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목포 예향의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목포의 문화예술 정책을 현실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실질적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예향목포연구회 박수경 회장을 비롯해 최유란 간사, 문차복·박창수·박용준 의원과 박창식 목포문화원장, 박정수 부원장, 정미영·천병식 이사, 조상현 사무국장, 그리고 목포시 문화예술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목포문화원의 열악한 운영 환경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목포문화원은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문화 계승, 다양한 문화행사 추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음에도 전남 내 시 단위 문화원 중 유일하게 독립된 청사가 없어, 현재 ‘목포시 건어물젓갈센터 4층’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 예향목포연구회는 이러한 위치적 한계가 목포문화원이 지역 문화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큰 제약으로 작용되고 있다며, 시가 소유하고 있는 기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학생선수들이 지난 17일 부산광역시에서 개막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역도 종목에서 청소년대표로 활약 중인 완도고와 고흥고 학생들이 대한민국 역도계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떠올랐다. 완도고 김태양(89kg급) 학생은 인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 용상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태양 학생은 작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관왕(인상·용상·합계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으며, 고등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된 기술과 강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고흥고 신수용(96kg급) 학생도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들어올리며 전남 역도의 명성을 높였고, 완도고 이안토니(81kg급) 학생은 용상 은메달 1개, 인상·합계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태양 학생은 “항상 믿어주신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흔들림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전남교육청의 이름으로 금메달을 딴 만큼, 앞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