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22일 전남도 동부청사에서 제15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 504건의 심의를 완료했다. 이날 회의 결과를 포함, 현재까지 총 6천951건을 심의 완료해 전체 신고건수(1만 879건)의 약 64%를 처리했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504건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 결정 사건 53건, 공적증명서 첨부 사건 260건, 보증인 보증서 첨부 사건 등 191건이다. 사건별 심사의견서를 작성해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희생자와 유족 심사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실무위원회에서는 여순사건의 진실규명이라는 역사적 책무를 엄중히 인식하고,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희생자와 유족 심의 결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올해 안에 1·2차 신고건 7천465건의 조사·심의를 100% 완료하고, 3차 신고건 3천414건도 조속히 처리하겠다”며 “여순사건중앙위원회의 심사 결정이 아직 절반도 진행되지 않은 만큼, 지난 8월 국무총리를 직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마을 주민들과 8개 기관 공동으로 ‘2025년 기후행동인(IN) 고하도 썬셋 마켓’을 지난 18일 목포시 고하도에 자리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야외정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고하도 썬셋 마켓은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하고 운영한 행사로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00여 명이 방문했다. ‘기후행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마켓은 삶터와 생태계가 빠르게 변하는 기후위기 시대에 자원순환과 생물다양성 체험을 통해 섬과 도시, 생물들과의 공존을 위한 우리들의 참여와 실천 행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일대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 서약 캠페인과 더불어 폐그물로 만든 돗자리 제공 이벤트, 어린이 환경인형극 공연, 환경‧생명 캐릭터 포토존, 자원순환 과정 체험, 고하도 시니어들이 일상에서 만난 새와 꽃을 그린 그림 전시 등의 탄소중립과 환경 지킴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고하도 농부와 어부들은 진도 금호도, 신안 지도 등 5개 이웃 섬, 이웃 마을주민들과 어울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간부후보(제11기)와 신임경찰(제252기), 담임교수 등 총 30명이 미국 현지 기준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해양경비대(USCG) 페탈루마 훈련센터(캘리포니아州) 리더십 교육과정에 참가하기 위해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했다고 밝혔다. USCG는 우리나라 해양경찰과 유사한 조직으로 밀수・출입국 단속, 해난구조, 안전항행, 국가방위 등 고강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해양법 집행 능력이 세계 1위로 전 세계 해양경찰을 선도하는 기관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초급간부로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및 리더십 함양 △팀워크 훈련 등 증진 △중요사례 연구 등 USCG의 체계적 커리큐럼에 따른 교육훈련을 직접참여하고 과제발표까지 이어진 프로그램으로 구성 했다. 이와 함께 교육에 참여하는 담임교수직은 현지 USCG 훈련센터장, 담당자와 면담을 통해 해외 해양치안기관 대상 수탁교육 운영 노하우 정보취득을 통해 지난 7월 1일 해양경찰교육원 내 신설조직 된 국제교육훈련센터의 업무역량 확장을 위한 유의미하고 뜻 깊은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이계승 교육협력과장은 “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21일 제12회 여수해양법아카데미 교육생 37명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 3명이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해 선진화된 교육시설과 시스템을 견학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해양법과 해양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해양 관련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해양경찰교육원의 주요 교육시설과 실습장을 둘러보며 교육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교육장비 등을 체험했으며, 기관정비실습장, 해양오염방제실습장, VTS(해상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 견학을 통해 해양경찰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국내·외 해양법 분야의 전문가들이 해양경찰 교육 훈련 기관을 직접 체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해양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해양법아카데미는 해양 법률과 정책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 주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관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14년부터 매년 관련기관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양법과 해상안전정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7일, 목포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후원으로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2025년 드림스타트 맞춤형 찾아가는 성교육'을 실시했다.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11명과 양육자 11명이 참여했으며, 발달 단계에 맞춘 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 인식과 자기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성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 대상 ‘다 달라 교실 이야기’에서는 교실 속 다양한 상황을 통해 성폭력 인식과 대처법을 배우고, 예방 실천 다짐을 통해 스스로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를 익혔다. 양육자 대상 ‘자녀와 소통하는 성 이야기’는 가정 내 지도 방법과 대처 방안을 안내하고, 자녀의 신체 변화와 성 심리를 이해하며 바른 의사소통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성에 대해 바르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지속 운영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 드림스타트는 심리·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2025년 아동·양육자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난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3~4월 실시한 심리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11가정(아동 11명, 양육자 11명)을 선정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역할극 활동 ▲원예치료 ▲웃음치료 ▲가족체험활동 ▲외식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아동의 자존감 및 정서적 안정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첫째 날에는 역할극을 통해 아동과 부모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공감 능력을 키웠고, 둘째 날에는 원예치료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경험했다. 셋째 날 진행된 웃음치료 시간에는 다양한 놀이와 웃음 요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회복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가족체험 및 외식활동을 통해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학부모는 “아이가 평소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했는데,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마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는 22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5일 진행된 1차 교육에 이어 실시된 2차 교육으로, 어린이집과 대규모 점포 등에서 어린이와 직접 대면해 보육·교육·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전자센서가 부착된 심폐소생술 교육용 모형(‘애니’ 인형)을 활용해 실습을 진행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실질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13세 미만 어린이와 대면해 보육·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는 매년 4시간(온라인 이론 2시간, 대면 실습 2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른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시와 (재)목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새 정부 문화·관광 정책 포럼’이 지난 17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의 문화·관광 정책 기조를 목포시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지역 문화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와 관련 단체,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은 1부 관광정책 포럼과 2부 문화정책 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특히 2부에서는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논의의 깊이를 더했다. 1부 관광정책 포럼에서는 ‘초지수적 성장의 시대와 지역 관광의 전환’을 주제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목포 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발표자는 ‘초지수적 성장’을 시간에 따라 성장 속도가 점점 가속되는 현상으로 정의하며, 이러한 변화가 전통적인 관람형 관광에서 참여·체험 중심의 미래 관광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플레이스 브랜딩(place branding)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2시 평화광장에서 ‘2025 목포 문화의 날 기념식 및 생활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로 하나되고,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목포’를 주제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를 통해 목포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수묵아트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축하공연, 목포문화공로상 시상, 그리고 37명의 작가가 참여한 '문학목포' 제11호 전달식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생활문화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공연과 체험형 상설부스가 운영되며,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목포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목포문화공로상에는 윤홍진 전 한국사진작가협회 목포지부장과 송홍범 김대중평화정신선양회장이 화합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지난 10월 21일 목포 송자르트 갤러리에서 열린 ‘청년예술가 라운드테이블: 청춘담론’에 참석해 전남 청년예술인들과 예술 생태계의 방향과 정책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청춘담론’은 전남문화재단이 청년예술인의 창작현실과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듣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전남 청년예술인 20여명을 비롯해 이창원 인디053 대표, 고은총 청년예술가, 김꽃비 문화기획자, 김새아나 문화기획자, 박석재 영암문화관광재단 팀장 등이 참석했다. 조옥현 도의원은 “오늘은 청년예술인 여러분의 이야기를 온전히 듣기 위해 귀만 열고 참석하겠다”며 “청년예술인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운드테이블은 ‘생존·정책·버티기·지역’ 4개 섹션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각 주제별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해결이 시급한 과제들을 공유하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원은 “예술인들이 모여 공연하고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상설 창작·교류 공간 마련과 공연·전시를 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한국전력이 국내 최초로 미국과 유럽 양대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의 대상을 같은 해 동시 석권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HRD 역량을 입증했다. 한전은 10월 21일(화, 현지 시간 13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HRD 컨퍼런스인 'Unleash World'에서 ‘2025 Unleash HRD Award’를 수상했다. 이는 지난 5월 미국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주관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에 이은 쾌거이다. ‘Unleash HRD Award‘는 유럽인재개발협회(EAPM)와 Unleash(영국 소재 글로벌 HR테크그룹)가 2016년부터 주관해 온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조직 내 인재개발의 범위와 역할, ▲인재개발 기능의 전략적 활용과 영향, ▲인재개발의 결과와 조직성과의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서 한전은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라는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인적자원개발 전략과 ‘HRD 혁신의 3대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우선 HRD 기능을 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마지막주 ‘미식인 주간’을 맞아 오세득, 임희원, 니시무라 다카히토 등 스타셰프가 총출동,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남도의 진짜 미식축제를 펼친다. 개막 이후 매주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한 아세안 파빌리온, 명인들의 손맛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남도명인푸드쇼, 전남 시군 대표요리 전시부 경연, 청소년들의 열정이 빛난 남도 미래셰프 경연대회, 스페인 출신 그린 미슐랭 1스타 비리 셰프(Elvira Fernandez Garcia)의 월드미식 파티, 전통주, 와인페어링 등 남도의 맛과 이야기가 가득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남도 대표맛집 미식로드’는 홍어, 민어, 낙지, 짱뚱어, 꼬막, 무화과 등 남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메뉴로 남도미식의 진수를 선보이며, 행사가 지속될수록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미를 장식할 ‘미식인 주간’을 맞아 남도미식레스토랑에서는 23일까지 이틀간 오세득 셰프가 전남 벌교의 제철 꼬막을 활용한 ‘멸치고기국수’와 ‘꼬막비빔밥’을, 24~26일엔 임희원 셰프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