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시대를 맞아 음식점 이용객의 위생과 편의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마스크 걸이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음식점 이용객은 식탁 위에 올려 둔 마스크가 바닥에 떨어지거나 음식물이 묻는 등 보관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전남도가 식탁 옆면이나 벽에 마스크를 걸도록 만든 마스크 걸이 4만 4천 개를 제작, 지난해 도가 지정한 안심식당 1천34개소에 3월 말까지 배부하기로 했다. 안심식당은 2020년부터 전남도가 감염병에 취약한 외식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덜어먹기를 실천하고, 수저 관리가 위생적이며 종사자가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마스크 보관봉투 13만 개와 마스크 걸이 5천 개를 시범 제작해 일반음식점에 배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 기피로 음식점들마다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용객이 더 품격있고 편리하게 이용토록 함으로써 식당과 도민 모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청결하고 품격있는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코로나 풍토병(엔데믹) 시대를 앞두고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 열린 국제관광 설명회에 참가한데 이어 싱가포르와 독일에서도 마케팅을 계획하는 등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해외 홍보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미국 LA에서 지난 5일과 13일 각각 열린 국제 관광 설명회에 참가해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가 주최한 ‘코리아 원더랜드(Korea Wonderland)’ 자유여행객(FIT) 대상 관광 설명회에 비대면으로 참여해 전남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설명회는 쿠알라룸푸르 풀만 호텔에서 진행됐다. 한국과 한류에 대한 호감도를 가진 영향력 있는 자유여행객 약 200명이 참석해 관광 설명을 듣고 관광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이뤄졌다. 이어 미국에서는 전남도 미주사무소와 협력해 여행업계 관계자 4천 명, 소비자 3만 명이 참여한 ‘LA 관광 설명회(LA Travel & Adventure Show)’에 참가해 관광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며 유엔세계관광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 질병 대응기술 고도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 13억 원을 확보,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방역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연구과제명은 ‘재난형 가축질병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 방역대 설정 및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 선정 기술 개발’이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진(책임자 이창민)과 인트플로우(대표 전광명)가 공동 추진한다. 연구는 2023년까지 진행하며, 총 연구개발 국비 13억 원 중 올해 6억 원을 투입한다. 인트플로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으로 축산 분야 업계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국가인증(GS․Good Software)을 획득했다. 전남도는 재난질병 발생 현황과 방역 추진사항 등 자료를 제공하고, 활용 가능한 성과를 도출하도록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 가축질병이 발생해 살처분 정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방역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과학적인 방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인권의 땅, 전남’을 실현하기 위한 2022년 인권보장 및 증진 시행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5월 수립된 제2차 전라남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의 2022년도 시행계획이다. 올해 시행계획은 ▲안전하고 건강한 전남 ▲누구나 행복한 전남 ▲함께 누리는 전남 ▲인권행정 실현을 위한 인권체계 강화 등 4대 정책목표에 걸쳐 14개 추진 방향과 51개 세부 과제로 이뤄졌다. 주요 중점 추진사항으로 세부사업의 체계적 관리 강화를 위한 인권정책 평가체계 구축 및 사전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인권영향평가 시범운영 등이 포함됐다. 또 지역사회의 인권 친화적 인프라 구축, 아동‧여성‧장애인‧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장, 인권가치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 소통 상생하는 인권 협력체계 구축 등 복잡‧다양한 인권 수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신안 염전근로자와 관련, 인권침해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신규 인권정책으로 염전근로자 인권침해 예방 및 보호 강화를 위한 염전근로자 유관기관 합동 전수조사 정례화, 염전근로자 근로실태조사 연구용역 추진, 염전산업 근로환경 개선 관련 보조
전라남도는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안정적 재택치료 관리 여력 확충을 위해 16일부터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기준을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재택치료 운영 개선 방안에 따른 것이다. 집중관리군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40대 먹는 치료제 처방받는 자에서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로서 지자체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자로 변경한다. 면역저하자 범위는 현재 종양 또는 혈액암 치료 중인 자, 조혈모세포이식 후 2년 이내 또는 2년이 경과한 경우라도 면역학적 합병증이나 면역학적 치료 중인 자, B세포 면역요법 치료를 받은지 1년 이내인 자, 겸상구빈혈 또는 헤모글로빈증, 지중해빈혈증으로 치료 중인 자, 선천 면역결핍증으로 치료 중인 자다. 또한 폐 이식 환자, 고형장기 이식 후 1년 이내인 자 또는 최근 급성 거부반응 등으로 면역요법 치료 중인 자, HIV 감염환자, 심각한 복합 면역결핍증 환자, 자가면역 또는 자가염증성 류마티스 환자, 비장절제 환자, 무비증 또는 비장 기능 장애자, 면역억제제 치료 중인 자를 포함한다. 이에 60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PCR검사, 전문가용 RAT 검사 등
전라남도는 도내 비교우위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토대로 디지털 뉴딜 핵심기반 시설인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대거 유치하고, 주력산업 분야의 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 발달과 비대면 활동 증가에 따른 세계적 데이터 수요 폭증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안이 취약한 중국, 재해가 빈발하는 일본, 정치가 불안한 홍콩 등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안전하고 전기료가 저렴한데다 ICT강국으로서 우월한 입지요건을 갖춘 우리나라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데이터센터 80% 이상이 수도권에 편중됐다. 이 때문에 전력 공급난 가중 문제 해결과 정부의 분산에너지 정책 추진으로 국내외 기업은 비수도권, 특히 RE100 실현이 가능한 지역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 자원 전국 1위의 잠재량과 생산량을 자랑하고, 타 지역에 비해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저렴한 산업용지를 다수 보유해 글로벌기업의 RE100 요구를 충족할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이에 전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1
전라남도는 15일 광양시, 전라남도의회, 광양시의회, 광양상공회의소와 함께 “포스코는 경영이념에 걸맞게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도록 광양을 비롯한 전남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들 기관과 함께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과 관련, 전남도․광양시와 상생협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 지주사 전환 결정 과정에서 광양을 비롯한 전남 지역사회는 포스코로부터 철저히 소외되고 무시됐다”며 “지역민이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고 심한 박탈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광양제철소가 시설 규모나 조강생산량 측면에서 포항에 앞서지만 포스코의 주요 의사결정이나 대규모 지역협력 사업은 포항 위주로만 진행되고 있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포스코 경영이념에 걸맞게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하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는 지역사회의 상생발전 요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관철되지 않으면 지역사회와 함께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남도와 광양시를 비롯한 지역사회단체가 포스코에 촉구한 내용은 ▲
전라남도는 청소년 고위험군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12세부터 17세 대상 백신 3차 접종을 오는 21일부터 추진키로 하고, 예약 접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5~11세는 24일부터 1차 접종 예약에 들어간다. 접종 대상은 기초접종 완료 이후 3개월이 지난 청소년 중 중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다. 접종 권고 고위험군 범위는 만성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 당뇨·비만·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청소년이다. 그 외 일반 청소년은 자율 접종을 추진하고, 기초접종 완료 후 코로나19 확진된 청소년은 권고하지 않는다. 접종은 온라인예약 후 보호자 동반 또는 동의서 확인 후 개별 접종을 하면 된다. 전남도는 또 5~11세 소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예약을 받아 31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나이대에 맞는 접종 세부 사항을 확인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가 코로나19 확진자 응급상황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재택치료 상담센터 현장을 살피고 긴급 대책 회의를 하는 등 효과적 대응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14일 구례군 보건의료원과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방역상황을 살피고 대응 인력을 격려했다. 특히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재택치료 상담센터에서 재택치료자 야간 응급상황 시 119 구급대와 연계해 신속하게 이송하도록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또 시군 재택치료 및 병상배정팀과 119 종합상황실 관계자 등 소방본부와 코로나19 확진자 응급이송 긴급 대책회의도 열어 확진자 응급 이송 및 병상 배정 관련 시군 협조 사항과 의견을 수렴했다. 전남도와 시군은 응급환자 발생 시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도록 119 구급대와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특히 소아·임신부·투석환자 등 특별관리군의 경우 단순화한 이송체계에 따라 응급 시 특화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하도록 하는 등 이송 역량을 강화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확진자 응급상황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재택치료 상담센터 역할이 중요하다”며 “응급 이송체계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판로개척 컨설팅에 나선 결과 전남산 기능성 뱀장어가 베트남 첫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자체 개발한 버섯 추출 유산균 활용 양식기술을 양식어가에 기술지도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과 무항생제수산물 인증을 취득해 고품질 뱀장어를 생산한데 따른 것이다. 수출 길에 오른 뱀장어는 1천 팩, 300kg 규모다. 베트남의 고급식당에서 직접 판매하고 일부는 도매상을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일반 생산 뱀장어보다 고단백·저지방 육질로 식감이 아주 쫄깃해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뱀장어 양식업체인 삼민수산 측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의 기술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국내에 공급하는 식당에서도 인기가 많아, 앞으로 수출과 함께 내수시장 물량도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뱀장어 수출을 통해 국내 시장 수급 안정과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됐다”며 “전남산 뱀장어의 고급 브랜드화를 위해 다양한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해 전남 수산물이 수출시장에서 프리미엄 제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급속 확산으로 입원‧격리자가 급증함에 따라 생활지원비 25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생활지원비는 2020년 2월부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입원 또는 격리통지를 받고 이를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에게 긴급복지 기준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격리자 1일 1가구 기준으로 인원수별 1인 3만 4천910원, 2인 5만 9천 원, 3인 7만 6천410원, 4인 9만 3천200원 수준이다. 최대 14일까지 실제 격리일만큼 지원한다. 다만 격리 기간 유급휴가를 제공받은 자, 공공기관 등 종사자, 해외입국 격리자, 격리‧방역수칙 위반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대상자는 격리 해제일로부터 3개월 이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2020년 1만 5천 명에게 39억 원, 2021년 7만 9천 명에게 211억 원의 생활지원비를 지급했다. 올해는 2월 말 누적 확진자 수가 이미 6만 3천 명에 달했고, 3월 들어 1일 6천~7천 명이 확진돼 10만 명을 단숨에 넘어섰다. 생활지원비 지원 대상 폭증에 따라 올해 본예산에 편성한 33억 원은 이미 소진한 상태다. 이에
전라남도가 봄철 농번기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1천 명이 넘는 외국인근로자를 확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농촌인력으로 투입할 외국인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을 14개 시군 433농어가 1천230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간 고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법무부가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농어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고용인원을 배정한다. 올해는 전국 89개 시군에 1만 2천3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했다. 전남 배정 인원은 지난해(343명)의 3.6배 규모다. 이는 지난해 전남도가 농촌 인력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에 건의한 계절근로제가 올해 대폭 개선․시행돼 소규모 농가에서도 1주일 단위로 외국인 고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시군별 배정인원(명) : 완도 459, 해남 134, 담양 134, 함평 111, 진도 104, 영암 73, 고흥 47, 강진 44, 광양 31, 장성 28, 장흥 26, 무안 25, 곡성 8, 나주 6 인력 배정을 받은 시군은 외국인근로자 고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부터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