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26일, 군청 본관앞에서 출근하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맞이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한 이날 캠페인은 설 명절 기간 동안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불필요한 관행과 금품·향응 수수 근절을 위해 공직자 스스로 청렴 실천의지를 다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출근시간을 이용해 공직자가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청탁금지법과 부패공익신고 안내문을 배부했으며 ‘신뢰받는 청렴영광’, ‘나부터 청렴실천’ 등의 슬로건 아래 피켓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情을 의미하는 ‘초코파이’를 나누면서 청탁금지법을 위반하는 과도한 선물보다는 따뜻한 안부 살피기로 대신하는 등 공직자들의 청렴실천 참여를 독려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공직자 개개인의 청렴 실천은 깨끗한 청렴 영광군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영광군은 올 한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 신뢰받는 청렴 영광군 실현을 위해서 더욱 부지런히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재활용품 분리수거의 군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폐전지, 종이팩 수거에 적극 참여한 주민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건전지 10개를 모으면 새 전지 2개로 교환해주고 종이팩(우유팩, 두유팩)을 모으면 화장지 3롤로 교환해주는 사업으로 재활용품 회수 취약품목인 폐전지와 우유팩을 보다 원활히 수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중 추진한다. 교환장소는 군청 도시환경과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수거된 폐전지와 종이팩은 재활용품 처리업체로 반입하여 귀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폐전지는 수은 등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생활 쓰레기로 매립되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유팩도 분리배출만 잘하면 경제성이 높은 재활용가능 자원이다. 군 관계자는 “폐전지와 종이팩 등을 적절하게 회수하면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군민의 건강과 소중한 자원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청 도시환경과(☎350-5343)로 문의하면 된다.
영광경찰서(서장 강기현)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전남 영광경찰서 4층 태청마루에서 어릴 적 헤어져 44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모자가 경찰 도움을 받아 극적 상봉했다. 두 사람의 안타까운 사연은 1978년에 시작하였다.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운 사정으로 인해 아들인 유모씨는 고모 집에 맡겨졌다. 그러나 유모씨가 8세때 집을 나간 후 실종되고 말았고, 가족들은 미아신고를 하고 주변 보호시설을 샅샅이 뒤지는 등 아이를 찾기 위해 나섰지만 끝내 유모씨를 찾지 못했다. 실종 이후 어머니 이모씨는 보호시설에 자란 유모씨 이름과 나이가 바뀌었기 때문에 아들을 찾는 것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영광으로 이사한 뒤 생사라도 확인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이모씨는 지난해 11월 전남 영광경찰서를 찾아 유전자 등록을 했고, 다행히 유모씨의 유전자 데이터가 남아 있어 찾을 수 있었다. 아들과 만난 어머니는 “아들을 찾게 돼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죄책감이 많았지만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 다행이다.”라며 도움을 준 경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강기현 경찰서장은 ‘오랜기간 생사를 모르던 모자가 극적
전라남도가 오미크론 확산세를 꺾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2개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하고, PCR 검사를 전략적으로 시행하는 등의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를 도입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광주시, 경기 평택·안성과 함께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단기간 내 코로나 환자가 급증한 오미크론 우세지역으로 분류돼 정부 방침에 따라 22개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진단검사의 경우 고위험군은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하고,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환자에 대해서도 선제적 PCR 검사도 진행한다. 또한 일반 진단검사의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별도 자가검사키트 라인을 마련, 즉시 검사해 양성이면 바로 PCR 검사를 현장에서 실시한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의사의 진단 결과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는 도내 8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15개 민간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 항원검사를 시행한다. 먹는 치료제 투약 범위도 요양시설, 요양병원, 감염병 전담요양병원까지 확대한다. 또한 해외유입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급증함에 따라 PCR
영광군청 제공[전남투데이 서정식 기자] 영광군은 오는 6일부터 관내 만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경로우대 목욕 이용권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경로우대 목욕 이용권 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영광군의 대표적 노인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욕 이용권은 쿠폰 형태로 제작되어 만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반기 첫 달인 1월과 7월에 각각 6개월분(12매)을 지급하고 있으며 목욕 및 이·미용 협약업소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 협약업소 현황: 116개소(목욕 13, 이용 28, 미용 75) 목욕 이용권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되며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여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취약계층의 안전이 걱정되는 만큼 이용자뿐만 아니라 목욕 및 이·미용업소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