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해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수료한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소득 기준을 초과한 첫째아 출산가정은 사업에서 제외돼 도내 산모들의 지원 확대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기준 중위소득 150% 초과 첫째 아이 출산가정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올해부터 출산가정 방문 서비스 이용시(10일 기준) 출산가정에서 평균 23만 원만 부담하면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시군 보건소나 온라인(정부 24, 맘편한 임신·출산서비스)에서 하면 된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건강관리는 물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드는 초석은 출생친화적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생이라는 사회적 문
전라남도가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골조공사 중 바닥 시공상태 점검이 가능하도록 점검 시기를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공동주택 품질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공동주택 품질향상 및 품질 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건축계획, 시공, 안전, 구조, 토목 등 10개 분야 민간전문가로 점검단을 구성해 2015년부터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품질점검 시기를 ▲터파기 완료 후인 기초단계 ▲골조 완공 후인 골조단계 ▲입주자 사전방문 후(10일 이내)인 사용검사 전 단계로 나눠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골조단계 점검이 골조 완공 후가 아닌 공사 중에 이뤄지도록 변경해 슬래브 두께, 완충재 설치 상태 등 층간 바닥충격음 차단을 위한 구조기준에 적합한지를 꼼꼼히 살피도록 했다. 또 입주자가 반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현장소장, 감리 등에 사전 배포해 점검하도록 함으로써 사용검사 전 단계의 품질점검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조례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품질점검 대상으로 정해 주택법상 규정인 300세대 이상보다 확대 운영하고 있다&rdq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직원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교직원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출산축하 추가 지원금을 지원하고 교직원 건강검진비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4일(목)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전남에서 출생등록 후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첫째 100만원, 둘째 150만원, 셋째 이상 200만원 출산축하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현재 만 50세 교직원에게 지급하는 건강검진비를 만 40세 이상으로 지원 대상 폭을 확대해 당해연도 건강검진 대상 교직원(1982. 12. 31.이전)에게 최대 20만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건강검진비는 해당 공무원이 희망하는 건강검진 항목을 받은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소속 기관(학교)에 제출하면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지급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최대 30%까지 구매·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윤명식 총무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교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이하 위원회) 지원단장(장헌범)은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여수‧순천‧구례‧고흥 등 현장 방문에 나섰다. 22일 여수를 시작으로 23일 순천, 24일 구례, 25일엔 고흥유족회 의견청취와 전라남도 실무위원회 접수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위원회가 출범(1.21.)한 지 한 달이 되는 시점에 시․군에 설치된 신고처의 접수상황 및 운영상 미비점을 점검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여순사건 유족회와 지역의 위원들을 만나 진상규명 및 희생자‧유족 결정, 명예회복 등 위원회 운영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장헌범 지원단장은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유족과 지역 현장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힘쓸 것이며, 실무위원회(전라남도)와도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진상규명 등 위원회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해 신고 접수기간은 1년으로 내년 1월 20일까지다.
전라남도는 21일 새로운 양식 방법인 테이블식 친환경 개체굴 양식장을 찾아 고부가가치 양식산업화와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방안 등을 살폈다. 테이블식 개체굴 양식은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발생하는 스티로폼 부표를 사용하지 않아 갯벌과 바다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사료를 주지 않아 친환경적 양식업으로 부각하고 있다. 또한 수하연에 매달아 덩어리째 키우는 기존 굴 양식과 달리 노출식 테이블에 그물망을 설치해 어린 종자 때부터 낱개 단위로 양식해 모양과 크기를 상품성 있게 키우는 방식이다. 패각을 제거하지 않고 판매할 수 있어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해역에 시설해 공기 중에 자연 노출시킴으로써 따개비 등 이물질이 부착하지 않아 깨끗한 상태로 양식할 수 있고, 환경 적응력이 강해져 일반 굴보다 유통 기간이 긴 장점이 있다. 개체굴은 일반굴보다 3배 정도 크고, 가격은 10배가량 높고 1년 내내 출하가 가능하며 맛과 향이 뛰어나고 무기질 영양분이 풍부하다. 국내 유명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에 전량 납품하고 있어 최근 새로운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2021년 해양수산부의 ‘친환경개체굴 공동생산 지원’ 공
전라남도는 여순사건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1월 21일부터 현재까지 접수한 진상규명 신고 18건, 희생자·유족 신고 203건 등 221건에 대해 3주간 사실조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특별법 시행 이후 첫 사실조사임을 감안, 진상규명 신고에 대해서는 중앙 명예회복위원회와 조사 시점과 범위, 방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사실조사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전문요원 채용 이후 조사할 계획이다. 희생자·유족신고 중심으로 조사를 해 시행 초기 발생할 문제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실조사에는 전남도와 시군 책임공무원 39명, 사실조사 요원 20명을 투입한다. 시군에서는 각 관내 읍면동과 본청 민원실에서 신고받은 건에 대해 서류 검토, 신고인과 보증인에 대한 면담조사를 한다. 전남도는 조사팀장 등 5명의 책임공무원과 2명의 사실조사 요원이 전남 외 지역에서 실무위원회로 우편 신고한 24건을 직접 조사하고, 시군 조사 결과에 대한 보완조사도 한다. 전남도와 시군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도 실무위원회 소위원회의 검토자문 등을 거쳐 3월 말 실무위원회에서 심의 후 4월 초 중앙 명예회복위원회에 희생자․유족 심의․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
전라남도는 소아·청소년, 임신부, 투석환자 등을 특별관리군으로 지정, 효율적이고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시군, 119 구급대와 연계한 재택치료자 응급이송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와 시군은 특별관리군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병원 결정 후 119 구급대에 이송을 요청해 신속하게 이송하게 된다. 단순 증상 발현 등 일반상황에서는 보건소 또는 민간구급차로 이송하고,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이거나 중증도·위급도가 판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119구급차로 이송한다. 전남도는 또 초응급상황의 경우 대상자 구분없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급차가 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시군별 119종합상황실과 재택치료 관리팀 병상배정반, 관리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한다. 응급 이송이 필요하면 출동 119구급대원에게 환자 상태, 배정 병상 등 정보를 전달해 맞춤형 응급처치를 하고, 적정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토록 할 방침이다. 소아·청소년 환자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동부권은 순천의료원, 성가롤로병원, 중부권은 전남대병원, 화순전대병원, 서부권은 목포중앙병원,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
전라남도는 3월부터 자체 보유 드론을 활용, 도와 시군 역점사업지구 등의 항공영상을 촬영해 평면․입체 공간정보로 구축,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2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해 제공했으나, 올해부터는 현실과 같은 3차원 입체 공간정보를 구축해 스마트 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100개소를 목표로 전남 대표 관광자원인 갯벌, 해상풍력단지 예정지 등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촬영하고 수요자의 활용 목적에 맞게 제작해 제공한다. 도로, 철도 등 넓이가 협소하고 길이가 긴 지적확정측량 대상지구는 3D 모델링을 활용한 고정밀 국토조사측량을 통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할 방침이다. 특히 남악신도시 내 남악․오룡지구를 대상으로 3차원 공간정보를 시범 구축한다. 토목·건축·도시계획·안전점검 등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분석·예측함으로써 시행착오 개선, 정책 결정 정보 제공 등 예산 절감 및 업무 효율성 극대화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1910년 토지조사 당시 측량 장비의 한계, 해상교통의 어려움 등으로 지적공부에 등록되지 않았던 고흥과 완도의 소규모 무인섬 2필지 2천504㎡를 국유지로 신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올해도 신고·납부 기한 연장, 징수 유예, 세무조사 유예, 감면 등 지방세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초창기인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2천162건 861억 원 규모의 지방 감면 등 부담 완화 조치를 취했다. 유형별로는 기한 연장 147건 796억 원, 징수 유예 등 687건 47억 원, 세무조사 유예 37건, 지방세 감면 1천291건 18억 원 등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도 다양한 지방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취득세, 지방소득세, 주민세 사업소분 등 신고 세목의 경우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었을 때는 지자체장의 직권 또는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신고·납부 기한을 6개월 연장하며 최대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재산세, 자동차세 등 부과고지 세목의 경우 징수 유예·고지 유예·분할고지·체납처분 유예 등을 지자체별로 탄력 운영하고, 착한 임대인 감면, 유흥주점 재산세 일반세율 적용 등 납세자의 부담을 적극 완화하도록 시군에 지침을 시달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전라남도가 도내 고령층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요양시설별로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종사자 선제검사를 추진하는 등 요양병원·시설 관리 강화에 나섰다. 지정된 재택치료 의료기관에서는 집단격리 요양시설 내 확진자를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준해 관리한다. 해당 요양시설의 계약 의사가 소속된 의료기관 또는 협약의료기관이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요양시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우선 지정한다. 협약의료기관은 요양시설과 협약을 해 요양시설에서 응급환자 등이 발생하면 즉시 후송, 진료, 입원치료 등을 실시한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 요건은 관리 환자 100명당 의사 1~2명, 간호사 3~5명을 갖추고, 24시간 상담·진료,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가능한 인력을 운영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지정된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는 의사와 간호사가 요양시설 확진자에 대해 1일 2회 모니터링 등 집중 관리를 한다. 요양시설에서는 담당 간호사를 지정해 관리하고, 관리의료기관과 보건소에 이를 통지해야 한다. 관리 대상은 해당 시설의 확진 환자로 한정하며, 병상 이동이나 격리 해제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다만 요양시설의 계약의료기관이
전라남도는 올해 목포, 여수, 신안 등 6개 시군에 포스트 코로나 대비 4계절 섬 관광객 수용태세 조기 구축을 위해 섬 관광자원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지역 섬 방문객 추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가고 싶은 섬’인 신안 박월·박지도, 보성 장도, 완도 생일도, 여수 손죽도, 영광 안마도, 진도 금호도 등의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섬 여행패턴도 단체 관광에서 소규모 가족단위 방문으로 변화하고 있고, 붐비지 않으면서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섬이나 소도시 등 색다른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목포 장좌도 리조트 선착장 확장사업을 추진, 선박 접안과 여행객 불편이 없도록 해상교통 편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여수 개도 테마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한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원,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신안 화이트섬 관광자원화를 통해 장산도 일원에 향기로운 백색의 꽃이 피는 은목서를 테마로 허니문스테이 등을 조성한다.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섬 지역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한 신안 세
전라남도는 16일 ‘2023년도 국고 건의 신규사업 보고회’를 열어 국비 3천387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9조 8천68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139건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비롯해 뉴딜기반 연구개발(R&D)사업 등을 집중 발굴하고, 정무부지사와 간부공무원이 머리를 맞대 논리를 보완했다. 전남도는 대규모 계속사업과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공모사업 등을 포함해 국고 8조 원대의 안정적 정착을 이끈다는 목표로 국비 확보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기를 나눠 단계적으로 재정당국과 국회를 설득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2월 말까지 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을 마치고, 3~5월은 소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에 들어간다. 6~8월은 기획재정부에 사업 당위성을 중점 설명하고, 9~11월은 본격적인 국회 대응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주요 신규사업 중 신성장동력 R&D·바이오 사업은 ▲천연물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300억 원 ▲전남스타트업 파크 조성 300억 원 ▲소형항공 모빌리티 정비(MRO) 기술지원센터 구축 200억 원 ▲A